[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설립한 블루나눔재단이 저소득층 스포츠 인재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블루나눔재단은 24일 서울시 논현동 KH그룹 본사에서 ‘2022년 블루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스포츠 꿈나무장학지원사업’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종옥 KH스포츠단 사장, 고종수 KH스포츠단 부사장, 송대남 KH 필룩스 유도단 감독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초·중·고 유도 꿈나무 10명, 초·중·고 축구 꿈나무 10명, 총 20명으로 각각 100만원이 지원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또는 전국대회 및 시·도 대회 수상경력, 학교장 추천 등으로 선정했다. 블루나눔재단의 스포츠 꿈나무 장학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유도 청소년 인재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 장학금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축구 청소년 인재까지 대상에 포함했다. 블루나눔재단 관계자는 “축구 꿈나무들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축구를 포기하지 않도록 특정 스포츠 종목에 지원이 국한된 장학금 규모와 대상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배상윤 이사장(KH그룹 회장)이 설립한 블루나눔재단은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 체육 인재 발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블루나눔재단과 KH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을 위해 1억원 지원, 전남 영광군·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남녀 내복 기증,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군부대·학교 재단에 마스크 기부,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에 발전기금 5000만원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스포츠 사랑이 남다른 배 회장은 2020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안창림 선수에게 지난해 총 5억 원의 포상금과 별도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통 큰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올해도 배 회장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에게 총 1억 원의 포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KH그룹은 KH그룹 필룩스 유도단, IHQ 빙상팀, 고양 KH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KH그룹은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며 국격에 맞는 글로벌 리조트 조성과 향토기업으로 정착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24 16:07:14[파이낸셜뉴스] “잠시나마 방황했지만 꿈을 위해서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27일 블루나눔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KH그룹에 따르면 지난 25일 포항 D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군과 같은 지역 D고등학교 B군으로부터 직접 적은 감사의 손편지가 도착했다. 해당 편지에서 A군은 ‘KH 할아버지 회장님께’라며, 배상윤 그룹 회장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블루나눔재단은 지난달 24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 꿈나무장학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스포츠 인재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학생은 편지에서 “초등학교 때 '고령'이라는 곳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가 유도선수로 꿈을 가지고 중학교에 입학했다”라며 “회장님 할아버지가 지원해주신 장학금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회장님 회사에 들어가서 보답도 하고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고등학교 1학년 B군도 'KH 배상윤 회장님께'라는 제목의 편지를 전달했다. B군은 "가정 사정으로 혼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시는 포항으로 와서 학교에 다니게 됐다"며 "심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던 중 감독님 추천으로 회장님께서 주시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학생은 "회장님께서 실업팀 유도부도 창단하시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송대남 감독님과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안창림, 조구함 선수도 회장님께서 지원한 선수라고 하셨다"며 "저도 열심히 운동해서 KH 팀에 들어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KH그룹은 수년간 블루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중이다. 최근 저소득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해 초·중·고 유도 꿈나무 10명, 초·중·고 축구 꿈나무 10명, 총 2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포츠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특정 스포츠 종목에 지원이 국한된 장학금 규모와 대상의 범위를 확대했다. 블루나눔재단 관계자는 “KH그룹은 저소득층 스포츠 인재 양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업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손편지를 전달해 준 학생들의 경우 매달 50만원씩 성인이 될 때까지 훈련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H그룹은 지난달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최종 인수한 바 있으며,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3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기금을 전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27 15:28:24[파이낸셜뉴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한 KH그룹이 울진·삼척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3억 5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KH그룹이 설립한 블루나눔재단(이사장 배상윤)은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1억 7500만원의 성금과 1억 7500만원 상당의 KH필룩스 스탠드 조명 등 총 3억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KH그룹 임직원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했다. 기부금과 구호 물품은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상윤 이사장은 “KH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고, 이 소식을 들은 지인들과 영광 향우회 및 전남 법성포 상인들까지 업종 및 분야와 상관없이 강원도를 향한 정성을 모아주셔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갑작스러운 산불로 하루 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피해민들의 빠른 건강회복과 체력회복을 위해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펜시아 리조트를 최종 인수한 KH그룹은 강원도 향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일 월정사를 찾아 강원도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2020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원, 같은 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18 09:25:08[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IHQ) 선수의 포상금 수여식이 지난 3일 청담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4일 KH그룹에 따르면 전일 KH그룹 배상윤 회장과 IHQ 박종진 총괄사장, KH스포츠단 양종옥 사장, 송대남 KH필룩스유도단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포상금 1억 원이 전달됐다. 또한 KH그룹은 이규혁 감독에게도 2000만원을 전달했다. KH그룹 배상윤 회장은 “이승훈 선수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간 고된 훈련을 감내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며 “12년 동안 개최된 4번의 올림픽(2010벤쿠버, 2014소치, 2018평창, 2022베이징)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며, 올림픽 최다메달을 획득한 위대한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배 회장은 “앞으로도 이승훈 선수가 지속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계속 높여나가기 위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훈 선수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항상 든든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도 나왔고 이렇게 큰 포상금까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KH그룹의 배상윤 회장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때도 유도에서 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안창림에게 총 5억 원의 통 큰 포상을 해 화제를 모았다. 또 그룹에서 설립한 블루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KH필룩스 유도단을 비롯해 IHQ 빙상팀, 고양KH축구단까지 운영하며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KH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알펜시아 리조트를 지난달 최종 인수하며 국격에 맞는 글로벌 리조트 조성과 향토기업으로 정착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04 10:40:20[파이낸셜뉴스] ‘신생’ 고양 KH 축구단이 ‘2022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8일 KH그룹에 따르면 배성재 감독이 이끄는 고양 KH 축구단은 지난 2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데뷔전서 주전 3명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강호’ 거제시민축구단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선제골은 거제시민축구단의 몫이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전반 32분 김창대가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을 1대0으로 앞섰지만, 신생팀의 패기로 맞선 고양 KH 축구단은 후반 26분 전민광 선수가 팀의 공식 경기 1호 골인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고양 KH 축구단은 역전골을 노리며 거센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골을 얻는데 아쉽게 실패,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K4리그 팀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12월 KH그룹 IHQ의 자회사 KH스포츠단 소속 기업팀으로 창단된 고양 KH 축구단은 무난한 데뷔전을 치르며 앞으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이날 고양 KH 축구단의 개막 경기에는 구단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이용우 국회의원을 비롯, KH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전 끝 첫 무승부를 이끈 고양 KH 축구단 최우수선수(MVP)에게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3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고, 이일준 고양시체육회 부회장(대양산업개발 회장)도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재능이 뛰어남에도 프로 지명을 못 받고 선수생활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양 KH 축구단을 통해 많은 유망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양 KH 축구단은 모기업인 KH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K4리그 우승은 물론, K3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있다. 한편, KH그룹은 국내 최강의 유도팀과 빙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운영, 블루나눔재단을 통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28 17:29:12[파이낸셜뉴스] ‘고양KH축구단'이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KH그룹 IHQ의 자회사 KH스포츠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 연회장에서 ‘고양KH축구단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단식에는 배상윤 KH그룹 회장, 박종진 IHQ 총괄사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이용우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고양시체육회장, 고양시축구협회장, 재경영광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구단주인 KH 그룹 배상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KH 그룹은 유도와 빙상 등의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블루나눔재단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고양KH축구단을 통해 여러 사정으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했던 축구 선수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양KH축구단이 명문 시민축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고양시장도 "지난 9월 축구단 창단 협약을 체결하고, 3개월이라는 빠른 시간 안에 창단식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배상윤 KH 그룹 회장과 박종진 IHQ 총괄사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고양KH축구단 창단은 고양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양KH축구단은 고양축구협회에 축구회관 건립기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K4리그 참가뿐만 아니라 유소년 육성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민과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창단사와 축사에 이어 이날 고양KH축구단의 슬로건 ‘It’s Started Do Win(이제 시작이다)’과 함께 시즌 중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 엠블럼 등이 공개됐다. 고양KH축구단 엠블럼은 지구본의 뜻을 담은 축구공을 중앙에 배치하고, 창과 방패의 이미지를 하나로 표현, 시와 시민 그리고 기업이 하나로 화합해 만들어낼 발전과 승리, 위상, 희망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공식 출범을 선언한 고양KH축구단은 지방 전지훈련 등을 시작으로 내년 개최되는 대한축구협회 2022 K4 리그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간다. 한편, 고양KH축구단을 운영하는 KH그룹의 IHQ는 채널 iHQ와 드라맥스 등 5개 방송 채널과 매니지먼트 부문인 sidusHQ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미디어그룹으로 최근에 동계종목인 빙상단을 창단하였으며, 이번 축구단 창단으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11 17:23:57[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설립한 블루나눔재단이 겨울을 맞아 영광군에 남녀 내복 1500벌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KH그룹에 따르면 영광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기증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양종옥 블루나눔재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의 취약계층과 스포츠 워킹을 통한 장년층 및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증을 결정했다는 게 블루나눔재단 측 설명이다. 전달된 내복 일체는 영광군 관내 취약계층과 장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배상윤 블루나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지만 내복 기증으로 고향의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이익의 나눔과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나눔재단과 KH그룹은 지난해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을 위해 1억원을, 지난 10월에는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KH그룹은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과 코스피 상장사인 조명 회사 KH필룩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HQ, 코스닥 상장사인 KH일렉트론, KH이엔티, 장원테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2월에는 지난 200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던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앞두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2-08 17:14:37[파이낸셜뉴스] KH그룹 산하 KH강원개발이 알펜시아리조트를 전격 인수하면서 관련 지역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서 KH강원개발은 기존 리조트 사업을 강화하고, 유휴부지와 인접부지 추가 투자 등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최고 리조트 개발 계획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KH강원개발은 알펜시아 임직원들의 100% 고용 승계도 약속했다. 한우근 KH강원개발 대표는 “KH그룹은 지난 1년 동안 인수팀을 별도로 구성해 착실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으며, 자금 조달 계획도 충분하다”며 “이번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는 수익 사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국민 혈세가 새는 것을 막고 강원도 발전과 국익을 위해 추진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KH그룹의 부동산 자산만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며, 총 자산규모는 약 2조원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자금 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부연했다. 실제 KH그룹은 부동산개발에 대한 노하우도 풍부한 것으로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다. 자회사인 종합건설사인 KH이엔티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오피스 신축빌딩(1만570평)을 2406억 원에 인수했고, ING은행과 15년 임대 계약을 체결해 연 10%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중이다. 여기에 서울 여의도의 NH투자증권 사옥과 성남의 금토동 부동산 등에도 투자를 했다. KH필룩스도 서울 도곡동 최고급 빌라 상지카일룸 주택 시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한 대표는 "KH그룹 내 부동산 개발 분야의 풍부한 사업 노하우를 알펜시아 리조트 개발 계획을 세웠으며, 그룹 부동산 소유 규모나 자산 규모를 바탕으로 인수후 개발 부분까지 반영해 자금도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측에서도 KH그룹의 알펜시아 인수를 위한 노력과 개발 계획 등을 충분히 검토해 인수 협상자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로, KH그룹의 사회적 공헌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KH그룹은 그룹 산하에 블루나눔재단을 설립해, 국내 유일의 사기업 유도 선수단을 창단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 체육계를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해 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6-28 16: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