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H그룹은 18일 공정위가 알펜시아리조트 인수에 대해 입찰 담합 등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150억원을 부과한데 따른 입장을 밝혔다. KH그룹은 "당 사는 공정위의 조사 과정에서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과정이 정당했음을 소명하고자 적극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6개 계열사에 51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아직 공정위로부터 의결서를 수령하지 못했으며, 향후 의결서를 면밀히 검토해 이의신청 또는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H그룹에 따르면 알펜시아 리조트는 과도한 부채 조달과 만성적자로 인해 2021년 말까지 이자비용 포함 약 7000억 원을 도민의 혈세로 갚고도 여전히 7064억 원의 부채가 남아있어 강원도 재정에 부담을 주며 ‘혈세 먹는 하마’라 불리는 애물단지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2011년부터 이어진 매각 시도에도 불구하고 알펜시아 리조트의 안정성, 성장성, 현금창출 능력은 11년간 시장 참여자들에게 외면받아 왔다는 것이 KH그룹의 주장이다. 이에 KH그룹은 2020년 10월경 제1차 공개경쟁입찰 당시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제1차, 제4차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KH그룹은 “통상적인 입찰에서 무응찰로 유찰되는 경우 가격이 10%씩 하락하는 관행에 미루어 볼 때, 제5차 입찰에 이르러 당사는 최초 판단한 적정가격에 도달했을 것으로 예상했고 제5차 입찰 당시 응찰 가격은 그룹에서 유동화가 가능한 최대치를 염두에 두고 결정했다”라며 “당시 실무진은 온비드에 공개된 관련 법령 중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제 42조 4항을 근거로 하여 대표이사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회사가 각각 입찰에 응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만약 계열사 두 곳이 동시에 투찰하는 것이 적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 한 곳만 투찰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불법적인 담합을 의도했다면 들러리 계열사부터 특수목적 법인 2개사까지 법인명에 모두 KH 사명을 넣어 설립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KH그룹은 “더욱이 5차 입찰 당시 언론을 통해 다른 대형 기업들의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의지에 관한 기사가 보도되는 등 일부 실무자들은 입찰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해당 기업들이 적어낼 가격을 알 수도 없을뿐더러 본입찰에 응찰할지 여부조차도 전혀 알 수 없었다”라며 “결과적으로 KH그룹이 5차입찰에 응찰하지 않았다면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가격은 당시 원매자들의 희망 금액으로 알려진 6000억 원 대까지 떨어졌을 것이며 강원도의 재정은 더욱 악화되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함과 동시에 불거진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해 당사는 그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담합 여부를 다투기보다 하루속히 경영을 안정화하고 조직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 임직원과 강원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동안 공정위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 공정위에서 내린 이번 결정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KH그룹은 알펜시아리조트를 최종 인수하며 올림픽 성공 개최의 숨은 주역인 기존 임직원에 대해 100% 고용 승계를 이행했다. KH그룹은 “당사는 금번 공정위의 처분을, 우리의 정당성을 알리고 차분하게 소명하는 계기로 삼고, 알펜시아리조트와 강원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8 14:19:36[파이낸셜뉴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가 지난해 영업 총매출이 2022년 대비 약 10% 증가하며 KH그룹 인수 이래 2년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1년간 누적 방문객은 9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스키장, 워터파크 등 스포츠레저 부문 순 매출이 13% 상승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어 알펜시아 매출의 4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호텔, 리조트 숙박 매출액이 7% 상승률을 보였으며 임대상가 매출 또한 6% 증가하며 모든 부문의 매출이 2년 연속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KH그룹은 지난 2022년 알펜시아 리조트 최종 인수 이후 고객 안전과 시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어트랙션과 편의시설 등 노후된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와 리뉴얼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 타깃층 세분화와 다양한 온라인 상품 출시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장철원 알펜시아 리조트 대표는 “우리 리조트는 ‘3대가 4계절 즐기는 강원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 지난 2년간 노력했다”면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기점으로 올해 1, 2월 목표 매출액을 초과 달성하며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김주훈 알펜시아 노조위원장도 “우리 회사를 넘어 강원도민의 숙원이었던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으로 KH그룹의 일원이 된지 두해를 지나는 동안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단결된 힘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회사와 노조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단단히 뿌리를 다져온 경험으로 더욱 안정과 번영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8 13:56:55[파이낸셜뉴스] KH그룹 산하의 알펜시아리조트가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힙합문화협회와 협력키로 했다. 9일 KH그룹에 따르면 이날 알펜시아리조트는 한국힙합문화협회와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및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힙합 대회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평창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더불어 문화·예술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KH필룩스 한우근 대표와 알펜시아리조트 임직원, 한국힙합문화협회 함서현 협회장이 참석했다. 김영란 알펜시아리조트 마케팅본부장은 “소위 ‘춤꾼’들이 올림픽 국가대표가 되는 시대에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브레이킹 강국 중 하나”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이번 협업이 경제적, 문화적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알펜시아리조트가 다시 한번 평창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힙합문화협회는 힙합댄스, 브레이킹, 비보잉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정보를 교환할 방침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양사 임직원과 해당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특별 할인요금을 제공키로 했다. 한편 한국힙합문화협회는 힙합 분야의 국내, 국제 대회를 주최 및 주관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힙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사단법인으로 2012년 설립 이후 해마다 힙합 장르 종합시상식인 한류힙합문화대상을 개최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9 14:34:49[파이낸셜뉴스] KH그룹의 알펜시아리조트가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9일 알펜시아 리조트에 따르면 전일 오전 알펜시아리조트 임직원들이 평창군 대관령면 차상위 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가구에 직접 방문해 연탄을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알펜시아리조트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올해 행사에는 조진상 경영지원 본부장, 김주훈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가정방문을 실시하며 온정을 전달했다. 이뿐만 아니라 알펜시아리조트는 2010년 이후 매 년 저소득가구 대상 청소 봉사, 사랑의 난방유 지원, 장애인 보호시설 봉사, 골프대회 개최를 통한 후원금 모금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 김주훈 노조위원장은 "알펜시아 임직원들의 나눔을 통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중심이 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한 KH그룹은 강원도 지역사회 발전과 지속 성장하는 강원도 대표 향토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19 10:14:30[파이낸셜뉴스] KH그룹의 알펜시아 리조트가 프리미엄 스파 ‘시슬리 패키지’를 출시한다. 11일 알펜시아 리조트는 인터컨티낸탈 호텔 투숙객들에게 프리미엄 스파와 럭셔리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시슬리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슬리는 전 세계에 알려진 뷰티 브랜드로 엄선된 천연 성분과 탁월한 품질로 호평 받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선보인 ‘시슬리 패키지’는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페이스 트리트먼트 ‘휘또 아로마 하이드레싱’ 2인 패키지와 전신에 향과 오일의 향연을 선사하는 바디 트리트먼트 ‘오드 깡빠뉴 아로마’ 2인 패키지로 총 2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알펜시아의 인터컨티넨탈 호텔 숙박시 시슬리 프리미엄 스파룸에서 진행되며 객실과 조식이 포함된다. 가격은 스탠다드 기준 33만 원대부터(세금 포함)이며 투숙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다.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가을철 거칠어진 피부 고민에 빠진 고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탁트인 700고지의 아름다운 대관령 자연에 막바지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휴식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11 15:46:46[파이낸셜뉴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가 객실 카드 대신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오는 12월 도입한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는 글로벌 테크기반 호스피탈리티 운영 기업인 H2O 호스피탈리티와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 도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운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는 고객의 모바일에 예약 정보만 있으면 프론트 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 수신된 문자링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입·퇴실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개인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체크인 앤 아웃 대기시간을 단축 시키기 위한 고객 편의 향상에 중점을 둔 서비스다. 앞으로도 알펜시아 리조트는 디지털 전환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조트로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알펜시아리조트 마케팅사업본부 김영란 이사는 "사회 분위기에 맞춘 신규 서비스를 고객님들께 제공함으로써 좀 더 안심하고 편리하게 알펜시아 리조트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27 18:24:34[파이낸셜뉴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할로윈 시즌을 맞아 ‘Welcome to the ghost town of Alpensia’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할로윈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경품 추첨, △할로윈 주간 한정 메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리조트 중앙광장에는 해골 모형과 실제 호박들을 활용한 할로윈 포토존이 운영된다. 포토존은 호박을 수확하는 해골 농부, 잭 오 랜턴, 호박 묘지 등으로 꾸며져 할로윈 이벤트 분위기를 한층 더할 계획이다. 또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 숙박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주말인 28~29일 2일 간에는 페이스 페인팅, 호박 바구니를 채워라, 할로윈 선물 경품 추첨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참여형 행사도 진행된다. 실제 행사 기간 호텔 내 리운지에서는 이색적인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주간 한정 메뉴를 각각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옥시 라운지에서는 할로윈 핑거쿠키와 미이라 피낭시에, 뱀파이어 칵테일 등 할로윈 콘셉트가 눈길을 끄는 디저트&음료 6종을 맛볼 수 있다.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의 에델바이스에서는 상큼한 과일 주스에 해골 초콜렛 장식을 곁들인 'Witch’s Shavie' 등 음료 3종을 판매한다.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할로윈 시즌에 알펜시아를 찾는 많은 고객들이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알펜시아의 색다른 시즌 한정 메뉴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8 09:36:50[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의 헐값 매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30일 KH그룹은 "지난 2월 당 사가 인수해 정상 운용중인 알펜시아리조트에 대한 근거없는 흑색 비방이 도를 넘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알펜시아리조트 헐값 매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실제 KH그룹이 인수하기 전 까지 알펜시아리조트는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 없는 애물단지로 꼽혔다. 때문에 혈세 먹는 하마로 불리며 4번이나 번번이 새 주인 찾기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올 2월 KH그룹이 공개입찰에서 7111억원에 매수한 것이다. KH그룹은 “이는 오히려 매각 당시 알펜시아 가치에 비해 고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며 “우선, KH그룹이 매수한 알펜시아 리조트는 알펜시아의 전체 지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KH그룹에 따르면 강원도개발공사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한 곳은 △ 고급빌라와 회원제 골프장(27홀)으로 이뤄진 A지구, △ 호텔·콘도·워터파크·스키장이 자리한 B지구, △스키 점프대와 바이애슬론 경기장 및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제외한 C지구이다. 그런데 당초 강원도개발공사의 알펜시아 조성비는 약 1조 6000억 원 규모였다. 이 중 매각대상에서 제외된 것들을 살펴보면 △ 기 분양된 고급빌라(에스테이트) 4861억 원 △ 올림픽시설 1451억 원 △ IBC토지 442억 원이며 여기에 감가상각비 1589억 원을 고려하면 8343억 원이 빠진 7657억 원이 된다. 그러나 강원도개발공사는 1차 입찰을 시작할 때 장부가격을 이보다 훨씬 높은 9500억 원으로 책정했다는 것이 KH그룹의 주장이다. KH그룹은 “특히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개발공사 보유 당시 20여 차례가 넘는 잦은 설계 변경 비용으로 약 1000억원 이상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낡은 건물과 시설에 대한 하자가 많아 당 사가 알펜시아 인수 후 현재까지 오히려 막대한 보수비용을 지출 중”이라며 “결국 9500억 원부터 시작된 공개입찰 경쟁은 시장가와 그 차이가 너무 커서 네 번이나 유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처음부터 시장가에 비해 높게 형성되었다는 지적을 받았던 알펜시아리조트의 매각가를 강원도개발공사가 처음 조정한 건 3차 공개매각 때부터다. 본래 강원도 재산관리 매각규정에는 두 차례에 걸쳐 매각이 안 될 경우, 3차부터는 10%씩 인하해 최저 80%까지 인하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개발공사는 3차 공가매각에서 매각가를 10% 인하했지만 유찰되었고 4차 공개매각 때 80%인 약 8000억 원대까지 가격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4차 때도 시장 반응이 없자 수의계약으로 돌렸고 당시 원매자가 6000억 원대에 사겠다고 했지만 협상이 결렬, 2차 수의계약 역시 성사되지 않았던 것이다. KH그룹은 “알펜시아 매각가가 당초 장부자격의 80%에서 70%로 변경됐기 때문에 새 입찰에 부쳐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5차 공개입찰을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최저 7000억 원이라는 가격 조건만 만족하면 누구나 알펜시아 리조트를 살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계열사 두 곳의 입찰 담합 여부와 관련해서도 같은 계열사 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담합이나 입찰 무효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입찰과 관련한 법리에 정통한 대형로펌 A법무법인은 “그룹 계열사 두 곳이 응찰을 하더라도 대표이사가 다를 경우 같은 회사로 볼 수 없다”며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제42조에도 입찰에 참여한 법인의 대표자가 동일한 경우만을 동일인으로 보고 입찰을 무효로 한다”고 말했다. KH그룹은 “알펜시아 인수는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을 통한 더 큰 혈세 낭비를 방지한 것”이라며 “당초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알펜시아는 많은 부채와 적자 운영으로 허덕이며 파산 위기를 맞았으며 계속되는 공개 입찰 유찰로 인해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 사는 더 이상의 국민 세금 낭비를 막고 강원도와 평창지역의 발전 및 국익을 위해 대승적 관점에서 입찰에 참여하여 알펜시아를 인수한 것이고, 특히 KH그룹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추진하면서 강원도나 강원도개발공사로부터 단 1개의 특혜를 받았거나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확인되지 않는 사실과 다른 보도는 KH그룹 임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주식시장의 일반 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그룹은 위와 같이 알펜시아 리조트를 둘러싼 오해를 풀고, 앞으로 알펜시아를 강원도와 평창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향토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시켜 세계적인 명품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그룹 역량을 총동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30 13:59:46[파이낸셜뉴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는 대관령 삼양목장과 평창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사간 △지역 관광산업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활동 진행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연계 상품개발 및 공동 마케팅 △신규 사업 발굴 상호 협력 등 그간 침체 됐던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규식 알펜시아 리조트 대표이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대관령 삼양목장과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상호 간 영업 노하우와 업무 협력을 통해 대관령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양 사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객실 및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포함한 3개의 호텔과 콘도 미니엄, 스키장, 워터파크 오션700, 알파인 코스터, 컨트리클럽(회원제 27홀)과 700골프클럽(대중제 18홀) 등 다양한 숙박·문화·레저 시설을 갖췄다. 함께 연계하는 대관령 삼양목장은 대관령에 위치해 600만 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목장으로 국내 유일 양몰이공연, 송아지·양·타조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16 16:12:31[파이낸셜뉴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생 단체 행사를 재개를 위해 다양한 가을 마케팅을 실시해 이목을 모은다. 15일 알펜시아 리조트는 연내 다수 초·중·고·대학생 단체 행사를 유치하는 등 ‘코내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내기’는 코로나19와 새내기를 조합한 단어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입학한 신입생을 뜻한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는 슬로프 정상에 알펜시아의 아름다운 정취와 탁 트인 대관령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사랑의 약속을 할 수 있는 ‘벨플라워 존’을 신규로 설치해 볼거리를 확충했다. 벨플라워 존은 연인과 가족 간의 사랑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열쇠에 적어 걸어둘 수 있는 공간으로, 도라지 꽃의 꽃말인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버스킹 공연도 3년 만에 재개된다. 타운광장에서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은 알펜시아를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방문객 등 누구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지난 6월 개최된 ‘KH그룹 IHQ 가요제’의 1위 수상자인 김가연씨의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가진 가수와 프로그램 선보여 작지만 큰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KH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차츰 되찾아 가고 있는 가운데 더 폭넓은 친목과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코내기’ 타켓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알펜시아의 방문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15 09: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