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의 2025시즌이 흔들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마운드, 특히 불펜의 부진이 심각하다. KIA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6연패에 빠졌다. 최근 11경기 1승 10패. 5할 승률이 무너지기 직전이다. 무엇보다 순위 싸움을 시작했던 1위 한화, 2위 LG, 3위 롯데에게 모두 스윕패를 당한 것은 치명타다. 시작은 지난 21일 LG전이었다.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정해영의 블론세이브가 서막이었다. 그날의 충격은 단순한 1패 이상의 파장을 남겼다. 이후 불펜은 연쇄적으로 무너졌다. 마무리 정해영은 7월 한 달간 6.1이닝 6실점(ERA 8.53), 필승조 조상우는 6.1이닝 10실점(ERA 12.79)으로 사실상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27일도 마찬가지였다. 2-2로 맞선 8회말, 2사 2·3루에서 조상우는 전준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어진 한태양의 적시 2루타까지 내주며 3실점. 그것으로 승부는 끝났다. 시즌 24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조상우지만, 최근 경기력만 보면 더 이상 ‘필승조’라 부르기 어렵다. 정해영 역시 마무리로서 신뢰를 잃었다. 직구 구속은 살아났지만 제구는 흔들리고 있다. 한두 경기의 문제가 아니다. 7월 내내 반복된 불안한 피칭은 ‘위기’라는 단어보다 ‘붕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불펜이 무너지자 선발, 타선 모두 함께 침체의 늪에 빠졌다. 지독한 엇박지의 늪에 빠진 것이다. 복귀한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의 존재감은 팀을 변화시키지 못했고,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득점권에서 지나치게 부진하며 KIA 팬들의 마음을 타들어가게 만들고 있다. 위즈덤의 득점권 타율은 오늘 이전까지 101타석 84타수 18안타(타율 0.214), 삼진 40개.OPS나 수비 기여도를 감안해도, 득점권에서 보여주는 극심한 결정력 부재는 팀 전체의 공격 흐름을 끊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KIA는 이제 공동 5위(46승 3무 46패)로 삼성, SSG와 함께 중위권에 갇혔다. 3위 롯데와의 격차는 5.5경기, 4위 KT와도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 부진이 길어진다면, 가을야구는 커녕 중위권 탈락도 우려되는 시점이다. KIA가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특히, 남은 시즌 반등을 위한 가장 시급한 일은 무엇보다 불펜 회복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27 21:51:45▲ 허관영씨 별세· 이석범씨(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홍보팀장) 장인상=26 광주 그린장례문화원, 발인 28일 오전. (062)250-4455
2025-07-27 10:19:07[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가 광주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한다. 이번 성금은 KIA 타이거즈 선수단, 코칭 스태프 및 임직원이 힘을 모아 마련했으며, 구단도 함께 힘을 보탰다. 성금은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시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은 “광주는 우리 팀의 연고지이자 구단과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져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지난 17일 폭우 속에서 20분간의 사투 끝에 빗물에 휩쓸려 맨홀에 빠진 70대 노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 최승일씨를 23일 홈경기 시구자로 초청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22 18:11:59▲ 김병수씨 별세· 허권씨(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홍보팀 프로) 장인상=11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3일 오후 12시30분. (062)527-1000
2025-06-12 10:53:55[파이낸셜뉴스] 마약류 사용 전력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외국인 선수가 국내 프로야구 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지방법원 민사13부(정영호 부장판사)는 미국 국적의 프로야구 선수 A씨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2월 KIA 타이거즈와 기본 연봉 30만 달러의 조건으로 외국인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구단 측은 이듬해 1월 A씨의 대마초 및 향정신성 의약품 사용 전력과 메디컬 체크 미통과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반발한 A씨는 부당한 계약 해지라며 총 120만 달러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계약 해제가 부당하며, 리그 시작 전에 계약이 해제돼 다른 팀과의 계약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했으나, KIA 측은 A씨가 자신의 약물 사용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고, 메디컬 체크 결과도 승인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A씨가 매일 대마를 흡입했다고 말한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며 "암페타민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도 이를 사전 고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미국 병원의 메디컬 체크에서도 신체적 결함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보아 계약 해지가 정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A씨는 자신의 계약 내용이 언론에 유출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6 12:51:30[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KIA타이거즈의 정규리그 최종 1위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오는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조건은 현대차증권 고객이 3월부터 7월까지의 기간 동안 국내 및 해외주식(ETF 포함)을 매수하거나 누적 매수 횟수가 총 13회 이상, 또는 누적 매수 금액이 최소 1300만 원에 도달하면 된다. KIA타이거즈가 정규리그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할 경우,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상금 규모는 약 3천만 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추첨된 고객 중 한 명에게는 천만 원, 다섯 명에게 각각 오백만 원, 열 명에게 각각 오십만 원, 그리고 백 명에게 각각 십만 원의 투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KIA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에는 조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에게 총 1억원의 투자지원금을 균등하게 나누어 현금으로 제공한다. 참여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며, 정규리그의 진행 상황에 따라 이벤트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24 14:08: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지난해 KBO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와 특별한 협업을 통해 '기아 챔피언스카드'를 출시했다. 2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기아 챔피언스카드'는 올해 KIA 타이거즈의 13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출시한 카드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경기장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KIA 타이거즈의 상징을 담아 원정 유니폼, 홈 유니폼, 야구공, 마스코트 등 총 4가지로 제공돼 소비자는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예매 시 입장료 2500원이 즉시 할인(온라인 및 현장 매표소) 및 추가 2500원 캐시백 제공으로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1일 1회 이용 가능하다. 또 KIA 타이거즈 팀스토어(온라인 및 경기장)와 경기장 내 편의점, F&B매장에서는 1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경기 관람 외에도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일상생활 영역에서도 유용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주유소(ℓ당 100원) △영화관(월 최대 3000원) △카페(월 최대 4000원) △철도(KTX·SRT, 월 최대 1만원) 등 다양한 캐시백 혜택이 마련돼 있다. 또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워터락 입장권 할인(본인 35%, 동반 3인 20%) △금호리조트 화순아쿠아나 입장권 30% 할인(동반 1인) △광주패밀리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동반 1인) △디오션 워터파크 입장권 30% 할인(동반 1인) △보성다비치콘도 해수온천 입장권 30% 할인(동반 1인) △패밀리 레스토랑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 본인 회원 및 가족회원이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4000원, 해외 겸용 1만5000원이다. 카드 발급은 광주은행 영업점 뿐만 아니라 광주은행 모바일 웹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전월 실적 조건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은행 홈페이지 또는 KJ카드 헬프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광주은행 김해출 카드사업부장은 "KIA 타이거즈를 사랑하는 많은 지역민들의 니즈에 맞춰 '기아 챔피언스카드'를 출시하고, KIA 타이거즈와 협업을 통해 카드 디자인과 서비스를 신중하게 구성했다"면서 "올해 KIA 타이거즈의 V13 우승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1 17:38: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홈 경기 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일대 지역의 소비 매출액과 유동 인구,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를 찾는 야구 관람객들이 '야구성지 광주'에서 보다 다양한 스포츠 관광을 누릴 수 있도록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연계해 '야구광 트립', 'KTX 승차권·숙박비 할인' 등 특화 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10월 중 광주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10일 간)과 없는 날(10일 간)의 광주지역 96개 행정동과 주요 교통거점 등에서 카드 소비 매출, 유동 인구, 교통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자리한 북구 임동이 소비 매출액, 유동인구, 교통량 모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임동지역의 카드 소비 매출액은 경기가 치러진 10일 동안 총 23억1000만원으로 집계돼 경기가 없는 날(17억원)보다 35.9%(6억1000만원) 증가했다. 유동인구 역시 경기가 있는 날이 총 32만1000명으로, 없는 날(21만2000명)에 비해 51.4%(10만9000명)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광주지역 96개 행정동 가운데 카드 소비 매출액과 유동인구가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교통량도 KTX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챔피언스필드 주변 정류장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다. KTX 광주송정역 하차객 수는 경기가 열리는 날은 12만582명이 하차한 데 비해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은 10만8500명으로, 경기가 열리면 이용객이 11.1%(1만2082명) 많았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시외버스 하차객 수 역시 경기가 열리는 날 9만4224명이 하차해 경기가 없는 날 하차객 수(8만6496명)보다 8.9%(7728명) 늘었다. 광주챔피언스필드 주변 시내버스 정류장 14곳을 이용한 탑승객 수도 경기가 열리는 날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경기가 열리는 날은 4만5294명이 이용해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2만4431명)보다 무려 85%(2만863명) 급증했다. 숙박 부문 카드 소비 매출액은 경기가 열리는 날 타 지역 방문객들은 치평동(2억7200만원) 일대를 가장 많이 찾았다. 이어 광산구 우산동(4900만원), 충장동(47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호남고속도로 입구인 운암2동(30%)과 신안동(20%), 광천동(17%)에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광주시는 프로야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한 만큼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연계해 여행객들이 광주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스포츠 특화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을 3월부터 판매한다. '야구광 트립'은 프로야구 경기 관람 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광주만의 대표 관광지 동명동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무등산 권역을 순회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연중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와 협력해 KTX 승차권과 숙박비 할인이 결합된 특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즌 중 광주관광 홍보부스 운영, 관광객 모객 특전 제공 등 다양한 스포츠 관광 붐업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KIA 타이거즈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경기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관광 정책의 유기적인 결합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4년 9월과 10월 만석이었던 KIA 타이거즈 광주 홈경기 12일 가운데 추석 연휴가 포함된 2일은 데이터 왜곡으로 대상에서 제외하고 데이터를 분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0 12:41:39[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2024시즌 통합 우승은 이범호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통한 탤런트 매니지먼트(TM·Talent Management) 전략 덕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의 김정섭 교수는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최신 호에 발표된 논문에서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김 교수는 논문 '우승 지도자와 우승팀을 만든 프로야구단과 감독의 탤런트 매니지먼트 전략: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의 사례'에서, KIA 구단이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기업의 TM 전략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9년 한국시리즈(KS) 우승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KIA 구단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동하던 이범호를 팀 재건의 리더로 선택했다. 이후 이범호에게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며 리더십을 배양했다. 이는 탤런트 계획-식별-유치-확보-개발-배치-유지라는 'TM 7단계 모델'과 일치한다고 봤다. 이번 연구는 이범호 감독 영입 과정 및 코치·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하여, KIA 구단 전현직 팀·실장·임원 등 10명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09 13:20:21[파이낸셜뉴스]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프로야구단 'KIA(기아) 타이거즈'의 현지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 및 미 프로골프협회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골프 라운드에 동행하기도 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꼽힌다. 그리고 이번에는 미국 현지에서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됐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했고, 주장인 나성범 선수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선물했다. 또 정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즉석에서 KIA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어바인 내 위치한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으며,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 마련 및 메뉴 선정까지 꼼꼼히 챙겼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2-17 1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