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과 KLCSM은 지난 6월 27일 부산광역시 중구 KLCSM 본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해운 현장에서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열린 이날 교육은 전국 57개 협력사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대한해운과 선박 관리 전문기업 KLCSM이 교육을 함께 주관하며 해운부문 계열사 간 안전보건 협력체계 점검과 노하우 공유 등을 병행했다. 대한해운은 앞서 2021년 안전보건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해 그해 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업체 지원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교육에서는 △주요 재해 사례 및 예방수칙 △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지원시스템 실습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및 판결 사례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위주로 교육이 이뤄졌다. 대한해운과 KLCSM은 중소 협력사들의 경우 조직과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안전보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관련 컨설팅도 제공해 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 구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안전보건과 관련한 경영부담을 덜고 보다 촘촘하게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대한해운은 SM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보조를 맞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시스템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4 10:48:39[파이낸셜뉴스]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이 고성능 위성통신 서비스를 도입한다. KLCSM은 15일 오전 부산 중구 본사에서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선내 도입을 위해 위성통신 전문기업 KT SA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길 KLCSM 대표이사, 서영수 KT SAT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은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지면에서 500~2000㎞ 상공) 위성과 정지궤도(GEO, 지면에서 3만5000㎞ 이상 상공) 위성을 결합해 통신의 커버리지와 속도를 최적화한 고성능 서비스를 말한다. 저궤도 위성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와 정지궤도 위성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구축될 위성통신망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등을 지원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선박 통신의 안정성, 데이터 전송과 수집의 신속성 등 관리환경 전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LCSM은 KT SAT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스마트쉽(Smartship)’ 구현과 자율운항선박 실증 인프라 조성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기술과 현장의 경험, 노하우가 만나 해상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해운업의 디지털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KLCSM은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선박 환경 구축에 앞장서 해양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서영수 KT SAT 대표도 “양사의 협력이 선상통신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업계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며 “KT SAT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선박 내에 초고속 통신망을 공급해 선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스마트쉽 시대 구현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LCSM은 대한해운, 대한해운엘엔지, SM상선, 창명해운 등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가 운영하는 선박들을 종합 관리하며, 선박 운영 전반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5 14:09:39[파이낸셜뉴스] 학교법인 동신교육재단이 운영하는 여주대학교가 해양산업 분야에서 미래인재 육성을 본격화하고자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KLCSM과 손을 맞잡았다. 여주대는 지난 9일 경기 여주시 여주대 대회의실에서 선박 관리 전문기업 KLCSM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주대가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해운산업과의 경쟁력 강화와 산학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우오현 이사장은 평소 "지역대학의 지속가능성과 활성화를 위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이 절실하다"는 지론을 강조해 왔다. 협약식에는 이상욱 여주대 총장과 권오길 KLCSM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세부내용에는 △인적∙물적∙교육자원 등 인프라 교류 △비교과 프로그램과 현장실습, 견학 등 지원 △인턴십 포함 취업 연계 △정부 정책사업의 신규 도출과 연계 추진 등이 담겼다. 여주대는 KLCSM의 현장 경험이 어우러지면 실질적 산학협력의 성과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무 위주 커리큘럼 구성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해운산업과를 중심으로 국내외 해운업계와의 취업 연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KLCSM도 학과 운영 자문과 더불어 현장실습, 인턴십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주대의 해양산업 분야 인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상욱 총장은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KLCSM과의 협력은 여주대의 교육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여주대의 미래 인재들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는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0 11:17:39[파이낸셜뉴스]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이 2024년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우수 선박관리사업자’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KLCSM은 지난 5일 부산 중구 KLCSM 본사에서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선정 기념 현판식을 열고, 정부의 인증서를 수령했다. 현판식에는 권오길 KLCSM 대표이사와 이민석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가 2021년부터 주관, 시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는 매년 선박 관리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KLCSM은 정부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의 엄격한 서류 및 현장심사와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KLCSM이 관리하고 있는 외국적 선박은 국내 입항 시 항만시설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 정부 차원의 공신력 있는 인증인 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LCSM은 설명했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이번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선정은 회사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LCSM은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로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이 운영하는 선박들을 종합 관리하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77년 코리아 마린 에이전시로 설립된 이후 2010년 지금의 KLCSM으로 사명을 바꿨다. SM그룹에는 2014년 6월 편입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2-12 08:58:16[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23일 KLCSM, 삼성중공업과 함께 '중대형선을 위한 자율 항해 시스템의 실운항 적용 승인에 관한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능화·자율화된 시스템이 대체할 수 있는 선박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선사와 조선소, 선급 간 협업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실선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인증해 국산 기자재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자율 항해 시스템(SAS)을 국내 대표적인 선박관리사인 KLCSM의 운영 선박에 적용, △위험성 평가 수행 △향후 기국 승인 등을 위한 각종 협약 및 기준 적합성 검토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 및 인증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삼성중공업의 전자해도표시스템 모듈에 대한 선박 기자재 인증을 통해 자율 항해 시스템의 상품화를 위한 종합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LCSM 권오길 상무는 "이번 공동 협력으로 자율 항해 시스템이 선박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게 되면 선박관리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KLCSM이 관리하고 있는 선박의 안전 사고 예방은 물론 선원 부족에 부합하는 선박 운영의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 김현조 상무는 “삼성중공업은 대양 및 연안 항해에서 사용 가능한 자율항해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자 개발한 자율항해시스템 SAS의 해상 실증을 기반으로 선박 실운항 사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KR, KLCSM과의 협업은 당사의 자율항해 시스템의 상용화를 한층 빠르게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R 연규진 도면승인실장은 "이번 공동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들이 자율운항시스템을 개발해 발 빠르게 구현·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R은 2019에 제정된 자율운항선박지침에 따라 선급규칙, 사이버보안 인증 및 위험도 기반 승인 등을 적용해 관련 선급 인증 실적과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쌓아 오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6-23 16:19:55한국해양대는 최근 대학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대학발전 산학협력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대한해운㈜과 KLCSM㈜는 한국해양대에 교육기반 확충 및 산학협동능력 강화를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10억원 기탁 약정에 따른 2차분 지급이다. 박찬민 KLCSM 대표(왼쪽)가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6-11-20 18:16:09KLCSM㈜ 박찬민 대표이사(오른쪽)가 24일 한국해양대학교에 대학발전 산학협력기금 10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지역 선박관리 전문업체인 KLCSM㈜ 박찬민 대표이사는 24일 한국해양대학교에 우수해운인재 양성 및 산학연ETRS센터의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10억원을 기탁했다. 한국해양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대학 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 산학협력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 대표는 "요즘처럼 조선·해운 경기가 불황일수록 우수한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해양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해양대의 역할이 큰 만큼 꾸준한 애정과 관심으로 대학 발전을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대학 발전에 기업들의 성원이 항상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큰 기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권병석 기자
2015-12-24 18:05:39KLCSM㈜ 박찬민 대표이사(오른쪽)가 24일 한국해양대학교에 대학발전 산학협력기금 10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지역 선박관리 전문업체인 KLCSM㈜ 박찬민 대표이사는 24일 한국해양대학교에 우수해운인재 양성 및 산학연ETRS센터의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10억원을 기탁했다. 한국해양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대학 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 산학협력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 대표는 "요즘처럼 조선·해운 경기가 불황일수록 우수한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해양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해양대의 역할이 큰 만큼 꾸준한 애정과 관심으로 대학 발전을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대학 발전에 기업들의 성원이 항상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큰 기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12-24 14:04:30[파이낸셜뉴스] SM상선은 신입 직원들의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2022년 신규 입사한 신입사원 9명과 코로나19로 현장 교육을 진행하지 못했던 직원 11명에 대해 부산신항, 부산북항, 컨테이너 야적장(CY), 고객사 물류 창고, SM그룹 선박관리회사 KLCSM 등을 방문하는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의 외부 출장 및 현장 방문 등 야외 활동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프로그램이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신입직원들이 수출입 물류 현장을 직접 견학하면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해운산업 부활에 기여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5-19 13:39:01[파이낸셜뉴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엘엔지가 최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LNG 벙커링선 'K.LOTUS'호를 인도받아, 첫 출항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K.LOTUS'호는 옵션 행사 시 최장 7년 동안 쉘(Shell)과의 장기대선 계약에 투입되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을 기점으로 유럽 주요 항만에서 LNG 연료를 선박에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의 계약을 통해 대한해운엘엔지는 다양한 선박에 대한 LNG 벙커링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선박은 1만8000CBM(입방미터)급 세계 최대 규모로 컨테이너선 및 탱커선 등 대형 선박에 LNG 연료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도 운항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인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는 LNG 수요 급증을 초래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LNG 벙커링 수요는 2025년 70만톤에서 2030년 136만t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LNG 벙커링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해운엘엔지는 금번 LNG 벙커링선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척의 LNG 운반선 및 벙커링선을 추가 투입해 총 18척까지 운영 선대를 확충한다. 한편 본 선박은 대한해운엘엔지와 한국가스공사의 합작법인이 소유하며 대한해운엘엔지가 실질적인 선박관리 및 운영을 담당한다. 김만태 대한해운엘엔지 대표이사는 "대한해운엘엔지는 업계 선두로 LNG 벙커링 시장을 개척하며 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 KLCSM 등 그룹 해운부문 계열사들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한국 가스공사와의 합작투자 운영 경험으로, 향후 국내외 LNG 벙커링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2-03-21 15: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