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은 오는 20일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플레이 온 부산(Play on Busan·부산을 즐기다)’의 13번째 공연으로 KNN방송교향악단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플레이 온 부산은 BNK금융그룹이 지역민에게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매달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20일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지역 대표 예술단체인 KNN방송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정이 협연해 비발디의 ‘사계’ 전 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KNN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서희태 예술감독이 지휘와 해설을 함께 맡아 클래식 입문자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톡 클래식’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19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능하다. BNK금융 빈대인 회장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선율을 통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3 09:35:53[파이낸셜뉴스] 교회에서 프로 연주팀의 풀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롤모델이자 음악감독인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KNN방송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4시 부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유현) 은혜홀에서 특별연주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시와 같은 감동을 선사할 이번 특별연주회의 주제는 ‘Summer Poem’으로 KNN방송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와 소프라노 고진영, 김유진, 오예은, 테너 조윤환, 바리톤 조규희의 시원하면서도 강렬한 노래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부산중앙교회 김유현 목사는 “아름다운 문화를 부산 시민들에게 나누기 위해 교회도 오픈하고 다양한 공연들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 공연을 통해 코로나 이후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연주회는 전석 무료 초청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11 17:13:38지역방송 최초로 창단된 KNN방송교향악단(KNN필)의 창단연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노자와 베토벤' 음악과 철학의 만남으로 국내 노자 철학의 권위자 최진석 서강대 교수와 국내외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세계로 향하는 마에스트로 오충근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NN필 연주회 프로그램으로는 쇼스타코비치의 역동적 선율이 매우 인상 깊은 '축전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축전서곡은 노벨상 시상식과 모스크바 올림픽 등에도 연주되는 잘 알려진 곡이다. 이어 메인 무대는 운명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의지와 환희를 그린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혁주 KNN 사장은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전국 클래식음악 저변 확대에도 힘을 기울여 아시아, 유럽까지 나아가 대한민국 음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05-18 09:28:06"부산이 국제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 1위 조선과 해운항만·물류산업 강점을 앞세운 '해양(선박)금융'을 보다 특화시켜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오는 2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11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을 앞두고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특별인터뷰를 통해 "디지털금융, 해양금융(선박금융)과 같은 부산만의 차별화된 생태계를 육성,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의 표정은 밝고, 목소리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그가 취임한 후 글로벌 금융중심지 부산의 국제금융도시지수 순위가 눈에 띄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디지털거래소 설립,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추진 등 여러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김 원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8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소회는. ▲부산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해 나가는 업무가 파도치는 바다에서 저 멀리 있는 등대를 향해 헤엄쳐 건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등대가 눈앞이지만 가도가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그렇지만 감상에 젖을 시간이 없다. 지난 1년간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할 일도 많다. 취임 초에 가졌던 결의가 무뎌지지 않도록 스스로 다잡고 있다. 부산 현실에 대한 위기의식과 금융중심지 육성의 절박감을 갖고 바쁘게 뛰고 있다. ―올해로 부산이 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지 15년째를 맞았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보다 조선산업과 해운·항만·물류 강점을 바탕으로 해양금융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패를 경험한 민간 금융기관의 이탈이 지속되면서 정부나 공공기관을 통한 정책금융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선박금융 전체 규모의 축소, 선박금융 위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 대표 해양금융상품과 정책 지원책을 마련해 보완하고, 선박금융 전문인력을 키워야 한다고 본다. 현재 해운산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넷제로(Net-Zero) 규제로 인해 친환경으로 전환이라는 격변기를 맞고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해양금융 중심지 역할을 강화할 기회이기도 하다. 부산에서 친환경 대전환기 대응을 위한 해양금융 수요 증가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적절한 금융 마중물을 위한 제도적 노력을 더해 나간다면 부산은 글로벌 금융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부산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올해 상반기 27위에 이어 하반기 세계 121개국 중 25위에 올라 20위권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금융중심지 부산 발전을 위해 쏟은 그동안의 노력이 반영된 것 같아 기쁘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와 D-valley 조성,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발의 등 다양한 시책이 주효했던 것 같다. 부산이 암스테르담, 시드니, 에든버러, 아부다비, 마이애미, 함부르크 같은 주요 도시들을 앞질렀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는 하지만 순위 등락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도시의 평판과 브랜딩은 금융중심지 경쟁력에 매우 중요하다. 사업, 투자, 일을 어느 도시에서 할 것인지에 대한 인식과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부산의 장점과 강점을 더 부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선도적 금융중심지로서 도시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한국거래소 등 주요 이전 금융기관과 공기업이 출자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에 비해 부산시의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배정이 매우 미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은 2021년 '아시아 금융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지금의 약 3배인 300억달러로 늘리고, 서울 소재 외국계 금융기관을 100개사 추가 유치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5년간 약 2418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2년 서울투자청 설립, 2023년 제2서울핀테크랩 개관 등을 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부산도 기회발전특구나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추진 등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시의 자체 예산 투입 같은 제한적인 부분은 아쉽다. 부산도 미래 먹거리를 금융 부문에서 찾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예산과 실질적인 투자를 통해 싱크탱크 기능 강화, 생태계 구축, 금융산업 역량 강화, 비즈니스 환경 조성, 금융도시 브랜드 강화에 대한 투자를 체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지난 7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음악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는데. ▲부산문화회관, KNN 방송교향악단과 협력해 7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현악 4중주, 금관 5중주, 목관 5중주 등 실내악과 국악 등 작은 음악회를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BIFC 1층에서 11차례 개최했다. 뉴욕, 런던, 도쿄 등 세계 주요 금융도시들이 문화와 예술을 금융중심지의 경쟁력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전략적 요소로 활용하는 추세를 감안,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기획했다. BIFC 입주 금융기관 임직원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놀랐다. 이 음악회가 금융인들의 문화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줬다고 보고 내년에도 음악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더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것은. ▲부산은 울산·경남 등 동남권에 세계 1위 조선산업과 부산항을 갖고 있어 해양금융, 선박금융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금융분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부산의 장점을 활용할 해양금융 상품이나 제도, 정책 뒷받침도 충분치 못하다. 그래서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내에 선박금융 전문가를 영입하고, 최근 '해양금융센터'도 신설했다. 앞으로 해양금융센터를 십분 활용할 생각이다. 유럽 등 해양 선진국의 해양금융 정책이나 인센티브를 벤치마킹해 부산에 접목시키고, 해양금융과 해운시장 내 민간 금융회사의 참여 폭을 확대할 방안도 적극 찾아낼 것이다.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금융종합센터, BNK부산은행, 한국해양대학교 등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부산의 해양금융 시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서울대 법학과 경제학을 동시에 전공하고 컬럼비아로스쿨을 졸업한 후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경남 거창 출생인 이 원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구조개선정책관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외교부 소속 주영국 한국대사관 참사관, 주인도네시아 공사 겸 총영사 등을 거쳤으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지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을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설립한 민관 협력 형태 사단법인이다. 부산시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7개 금융 관계기관이 사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9 19:02:49[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명호 원장)은 지난 12일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과 금융 생태계를 융합하는 다양한 활동 추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연활동을 위해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활동은 뉴욕, 런던, 도쿄 등 세계 주요 금융도시들이 문화와 예술을 금융중심지의 경쟁력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전략적 요소로 활용하는 추세를 감안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금융센터의 경우 최근 수시로 재즈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자국민과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금융센터 유입 효과를 확인, 도쿄금융센터의 입지 제고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5000명이 상주하는 BIFC 로비에서 상주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산시립예술단 공연을 8회 진행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문화회관 공연진을 초청해 지난 3일 첫 시범 공연을 진행하고 시민들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공연 정례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부산문화회관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과 금융이 융합된 부산금융중심지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금융중심지로서 부산국제금융센터 위상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시민들께서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자주 방문해 주시어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을 알리고 금융센터에 입주한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센터와 함께하는 BFC(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음악회'에는 부산시립예술단과 부산에 있는 예술단인 KNN 방송교향악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2 12:42:12부산 대표기업 대선주조㈜(사장 조우현)가 적극적인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KNN방송교향악단 후원회 '무직페라인(Musikverein)'에 기업 회원으로 가입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와 인재육성을 돕고 있다. 최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실내악 페스티벌', '한국가곡 대축제'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진행하는 '썸머 뮤직 페스티벌'도 2년 연속 후원 중이다. 페스티벌은 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서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7시30분 총 3차례 진행된다. 대선주조가 특별 후원하는 무대는 22일 오전 11시 F1963 내 금난새 뮤직센터에서 열린다. 특별 무대는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롱티보크레스팽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가 아름다운 선율로 채운다. 여기에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올해는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후원에도 동참했다. 부산시의 신진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야구왕 마린스는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마린스 유소년 야구단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와 데이터 야구에 능숙한 감독이 재정비해 전국 대회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을 그려낸 가족 뮤지컬이다. 오는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올해도 클래식, 뮤지컬 등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모기업 BN그룹과 10년간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를 주최해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축제, 음악회, 영화제 후원을 10년 넘게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부산에선 유일하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13 18:31:30[파이낸셜뉴스] 부산 대표기업 대선주조㈜(사장 조우현)가 적극적인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KNN방송교향악단 후원회 '무직페라인(Musikverein)'에 기업 회원으로 가입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와 인재육성을 돕고 있다. 최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실내악 페스티벌', '한국가곡 대축제'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진행하는 '썸머 뮤직 페스티벌'도 2년 연속 후원 중이다. 페스티벌은 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서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총 3차례 진행된다. 대선주조가 특별 후원하는 무대는 22일 오전 11시 F1963 내 금난새 뮤직센터에서 열린다. 특별 무대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아름다운 선율로 채운다. 여기에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올해는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후원에도 동참했다. 부산시의 신진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야구왕 마린스는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마린스 유소년 야구단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와 데이터 야구에 능숙한 감독이 재정비해 전국 대회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을 그려낸 가족 뮤지컬이다. 오는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올해도 클래식, 뮤지컬 등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모기업 BN그룹과 10년간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를 주최해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축제, 음악회, 영화제 후원을 10년 넘게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부산에선 유일하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13 11:46: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립합창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차르트 레퀴엠(Requiem, K.626)을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레퀴엠(Requiem)은 우리말로 '위령미사'라고 번역되는데 죽은 사람을 위해 거행하는 미사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자들의 평안과 안식을 기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이기선이 지휘로 소프라노 김제니, 알토 추희명, 테너 김세일, 베이스 노대산이 솔리스트로 출연하고 부산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지휘자 정남규), KNN방송교향악단(음악감독 서희태) 등 120여 명이 출연하는 웅장한 무대로 아름답고 경건한 선율을 선사한다. 모차르트 레퀴엠은 그가 병상에 누워 마지막까지 작곡하다 미처 끝마치지 못한 최후의 작품으로 작곡가 자신의 진혼곡이기도 하다. 세상을 떠난 모차르트가 남긴 스케치와 지시 등을 토대로 그의 제자이자 비서였던 쥐스마이어가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서양 음악 역사상 다양한 작곡가의 레퀴엠이 존재하지만 모차르트 레퀴엠은 목소리와 기악의 조화로움이 주는 입체적인 선율과 관악기의 풍부한 울림이 특징적으로 지금까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규모 합창음악이다. 부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이번 연주를 통해 음악으로 많은 이들이 위로와 감동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6-19 10:35:24대선주조가 적극적인 메세나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선주조는 부산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진행하는 '썸머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7시30분 총 3차례 진행된다. 대선주조가 특별후원하는 무대는 6일 오후 7시30분 F1963 내 금난새뮤직센터(GMC) 야외 중정무대에서 열린다. 특별무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금난새 지휘자는 쉽고 재밌는 해설로 관객에게 클래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대선주조는 KNN방송교향악단 후원회 '무직페라인'에 기업회원으로 가입해 클래식음악 대중화와 인재육성을 돕고 있다.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서희태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부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함께하는 비발디&피아졸라의 사계 후원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에는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베이스 바리톤 황동남 독주회 후원으로 양산 지역 클래식음악 확산에 힘을 보탰다. 대선주조는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문학관 후원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부산 출신 문학가인 향파 이주홍 선생의 문학관에 매달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홍 선생(1906~1987)은 종합문예지 문학시대로 부산 문화발전을 이끈 주인공이다. 고인의 이름을 딴 문학관은 20세기 초반 동인지 등 희귀본들을 보관하고 있으며 문학세미나, 강연회, 창작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부산과 경남이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7-21 18:26:49[파이낸셜뉴스] 대선주조가 적극적인 메세나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선주조는 부산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진행하는 ‘썸머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총 3차례 진행된다. 대선주조가 특별 후원하는 무대는 6일 오후 7시 30분 F1963 내 금난새 뮤직센터(GMC) 야외 중정 무대에서 열린다. 특별 무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금난새 지휘자는 쉽고 재밌는 해설로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대선주조는 KNN방송교향악단 후원회 ‘무직페라인’에 기업 회원으로 가입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와 인재육성을 돕고 있다.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서희태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부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함께하는 비발디&피아졸라의 사계 후원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에는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베이스 바리톤 황동남 독주회 후원으로 양산 지역 클래식 음악 확산에 힘을 보탰다. 대선주조는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문학관 후원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부산 출신 문학가인 향파 이주홍 선생의 문학관에 매달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홍(1906~1987) 선생은 종합문예지 문학시대로 부산 문화 발전을 이끈 장본인이다. 고인의 이름을 딴 문학관은 20세기 초반 동인지 등 희귀본들을 보관하고 있으며, 문학 세미나, 강연회, 창작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부산과 경남이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 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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