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가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선 30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테슬라 주가의 반등 기대감과 함께 테슬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수익 안정성을 높인 동시에 높은 수준의 월분배금을 제공하는 상품 구조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 ETF는 테슬라 20%, 테슬라 커버드콜 상품으로 잘 알려진 TSLY ETF(일드맥스 테슬라옵션인컴전략) 10%, 국내 채권 70%로 구성된 자산배분형 월분배 상품이다. 특히,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을 70%로 높여 금리 하락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상장 이후 최근까지 총 15회 월분배금을 지급하며 평균 월 1.25%를 기록했다. 실제로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5% 수준의 분배율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ETF는 연초 이후 관세 등 대외 변수로 변동성이 확대된 미국 증시에도 테슬라 집중투자형 ETF 5종 중 연초 이후 수익률 -6.8%를 기록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타 ETF 대비 4분의 1 수준의 하락폭에 그쳐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같은 높은 월분배금과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이 상품은 2024년 이후 국내 상장 혼합·자산배분형 ETF 51종 중 가장 많은 1,568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후 상위 10종목의 개인 순매수 규모인 1547억원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는 로보택시 등 미래성장전략과 미중 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테슬라 주가가 다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를 선호하거나 연금계좌의 안전자산으로 테슬라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향후에도 월분배를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안정형 자산배분 상품으로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100%를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원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30 18:29:0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가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선 30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테슬라 주가의 반등 기대감과 함께 테슬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수익 안정성을 높인 동시에 높은 수준의 월분배금을 제공하는 상품 구조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 ETF는 테슬라 20%, 테슬라 커버드콜 상품으로 잘 알려진 TSLY ETF(일드맥스 테슬라옵션인컴전략) 10%, 국내 채권 70%로 구성된 자산배분형 월분배 상품이다. 특히,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을 70%로 높여 금리 하락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상장 이후 최근까지 총 15회 월분배금을 지급하며 평균 월 1.25%를 기록했다. 실제로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5% 수준의 분배율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ETF는 연초 이후 관세 등 대외 변수로 변동성이 확대된 미국 증시에도 테슬라 집중투자형 ETF 5종 중 연초 이후 수익률 -6.8%를 기록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타 ETF 대비 4분의 1 수준의 하락폭에 그쳐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같은 높은 월분배금과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이 상품은 2024년 이후 국내 상장 혼합·자산배분형 ETF 51종 중 가장 많은 1,568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후 상위 10종목의 개인 순매수 규모인 1547억원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는 로보택시 등 미래성장전략과 미중 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테슬라 주가가 다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를 선호하거나 연금계좌의 안전자산으로 테슬라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향후에도 월분배를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안정형 자산배분 상품으로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100%를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원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30 08:48:14환율 변동성 확대로 달러자산 투자 시 환차손 리스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우려하는 미국 주식 투자자에게 환헤지형 상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ETF 2종의 순자산이 합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상품은 2022년 12월 상장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순자산이 각각 6908억원, 3868억원으로성장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연말 KODEX 미국S&P500(H)이 3534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H)이 3204억원으로 총 6738억원이었던 합산 순자산은 약 4개월 만에 4038억원이 증가하며 약 59.9% 증가했다. 강세를 보이던 달러가 미국발 글로벌 관세 전쟁 본격화 이후 이달 초 정점을 찍고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환헤지형 ETF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오승훈 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장은 "관세 협상 불확실성, 환율 절상 요구 등이 예상돼 올해 3·4분기까지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KODEX 미국S&P500(H)와 KODEX 미국나스닥100(H)는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도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 한동훈 매니저는 "환헤지형 ETF는 미국주식에 투자하면서도 환율 리스크는 줄일 수 있어 중장기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9 18:17:16[파이낸셜뉴스] 환율 변동성 확대로 달러자산 투자 시 환차손 리스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우려하는 미국 주식 투자자에게 환헤지형 상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ETF 2종의 순자산이 합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상품은 2022년 12월 상장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순자산이 각각 6908억원, 3868억원으로성장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연말 KODEX 미국S&P500(H)이 3534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H)이 3204억원으로 총 6738억원이었던 합산 순자산은 약 4개월 만에 4038억원이 증가하며 약 59.9% 증가했다. 강세를 보이던 달러가 미국발 글로벌 관세 전쟁 본격화 이후 이달 초 정점을 찍고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환헤지형 ETF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0월 1303원에서 연말 1467.5원까지 3개월 만에 급등해 1분기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달 들어선 지난 9일 원달러 환율이 1484.1원으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 17일 1416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44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과 맞물려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연한 환율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오승훈 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장은 “관세 협상 불확실성, 환율 절상 요구 등이 예상돼 올해 3·4분기까지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KODEX 미국S&P500(H)와 KODEX 미국나스닥100(H)는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도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실제로 올 들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약 1017억 원에 달한다. KODEX 미국S&P500(H)에 471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H)에 546억원이 유입되며 환헤지형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한동훈 매니저는 “최근 미국 증시 조정으로 저가매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연초부터 1400원대로 급등해 있는 환율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며 “환헤지형 ETF는 미국주식에 투자하면서도 환율 리스크는 줄일 수 있어 중장기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9 08:45:18[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약 9개월여 만에 순자산 6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올해 들어서만 2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됐으며, 개인 투자자들도 190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정치 및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일반 MMF와 유사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가지면서도, 기존 MMF 대비 운용 규제 부담이 적어 보다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금리 변동이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순자산 6조305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971개 ETF 중 순자산 기준 4위에 올라있다. 머니마켓 ETF 뿐만 아니라 전체 단기자금 파킹형 ETF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다. 기준 금리가 연 2.75% 수준으로 낮아진 현재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 기관 투자자들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집중되는 모습이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지난 8월 상장 후 연 환산 수익률 3.61%를 기록하며 단기 자금 운용을 고려하는 기관 투자가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장외 설정과 해지를 통해 매도 이후 다음 영업일에 자금 인출이 가능한 ‘익일 환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윤성인 매니저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단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단기 자금 운용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28 17:45:27[파이낸셜뉴스] 최근 국제 금값이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 중이다. 치솟는 금값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금에 투자하는 골드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골드선물(H) ETF’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27.7%를 달성하며 금 투자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개월 수익률 또한 11.2%로 1위를 기록했으며 1년 수익률은 39.5%, 3년 수익률은 54.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ETF CHECK 25.4.23 NAV기준) KODEX 골드선물(H)은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골드선물 지수인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을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원자재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신뢰도가 높은 지수로 평가받는다. 또한 금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국내 투자자들의 실제 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지만, 이 상품은 환헤지 전략을 통해 약달러 등에 따른 환율하락 영향을 최소화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금선물 시세를 가장 잘 반영하도록 설계된 ETF다. 최근 국내 금 시세는 국제 시세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급격하게 발생했다가 다시 해소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2월 14일 KRX 금현물 가격은 미국원자재거래소(COMEX)의 금 가격 대비 22%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가 이후 시장의 우려가 반영되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다소 소동을 겪기도 했지만, KODEX 골드선물(H)의 경우 같은 기간 국제 시세 흐름을 반영하며 11.4%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5.2.14~25.4.23 기준). 한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돼 글로벌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미국의 달러 약세화가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영향이 적고 김치 프리미엄 걱정 없이 국제 금가격을 추종할 수 있는 KODEX 골드선물(H)를 ISA,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활용하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동시에 상당기간 수익률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4 09:16:23[파이낸셜뉴스] ‘장기투자의 정석’이라고 일컬어지는 미국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탄력적 운용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ETF가 출시됐다. 올 들어 S&P500지수가 12.3% 하락(미국 현지시간 21일 기준)한 가운데 지수가 저점을 다지고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적극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2일 ‘KODEX 미국S&P500액티브’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100여개 종목에 압축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섹터별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S&P500은 장기간 우수한 수익률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지수다. 1957년 지수 출시 이후 연평균 7.43% 상승하며 장기 투자시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투자의 구루’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S&P500지수 만큼 좋은 투자처는 없다”고 평가할 정도다. KODEX 미국S&P500액티브는 S&P500를 비교지수로 추종하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운용 방식으로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추구한다. 포트폴리오를 S&P500지수 상위 100~200개 종목 수준으로 압축해 구성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S&P500지수는 상위 100개 종목이 전체 성과의 72%(시가총액비중 기준)를, 상위 200개 종목이 86%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착안해 KODEX 미국S&P500 액티브는 상위 100여개 종목에 압축 투자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실제로 2020년 1월부터 2025년 3월말까지 비교한 결과 S&P500 상위 100종목은 S&P500지수 대비 14.20%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황에 따라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와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운용 방식이 적용된다. S&P500지수는 장기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왔지만 매년 주도 섹터는 변화해왔다. 이에 KODEX 미국S&P500액티브는 거시 경제 환경을 경제 지표와 밸류에이션 지표, 주요 뉴스 등을 활용해 분석하고 섹터와 종목, 익스포져를 조절해 초과 성과를 추구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KODEX 미국S&P500액티브 출시로 S&P500지수 관련 ETF를 모두 16개 보유하게 됐다. 장기투자의 정석이라는 S&P500에 투자하면서도 투자자의 시장 전망에 맞춰 투자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S&P500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형 ETF를 내놓은 것은 대형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이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시장 상황에 따른 섹터와 익스포저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2 08:54:43[파이낸셜뉴스] 챗GPT, 코파일럿(Copilot), 팔란티어 등으로 대표되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ETF가 출시된다. 21일 삼성자산운용은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 TOP10 ETF'를 오는 22일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AI의 진화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챗GPT, 코파일럿 등 AI 소프트웨어는 일상과 업무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딥시크 등장 이후 저비용, 고효율 AI소프트웨어 사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태티스타(Statista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미국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620억 달러가 예상되며, 2031년에는 약 3560억 달러로 전망된다. 이 ETF는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최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본격적인 상용화 흐름에 주목, 실적과 매출로 성장성을 입증한 상용화 선도 기업에 70% 이상 집중 투자한다. AI소프트웨어 대표 주자인 팔란티어에 약 20%를 투자하며, 이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앱러빈, 스노우플레이크 등이 해당된다. 또한 산업의 밸류체인 상 최전선에 있는 잠재력 높은 종목인 몽고DB, 컨플루언트,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해 시장 성장 시 수혜가 기대되는 구조를 완성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보편화되며 기반 기술에 대한 수요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관세 이슈로 인해 미국 테크기업의 주가 또한 일시적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나, 소프트웨어 산업은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2025년은 소프트웨어 성장의 해'로 전망한 만큼 향후 글로벌 성장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이 ETF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 ETF는 iSelect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70%까지,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총 보수는 연 0.45%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ETF는 팔란티어를 포함해 수익창출을 선도하는 AI소프트웨어 상용화 기업에 약 70% 집중 투자할 뿐 아니라 잠재력 높은 기업들까지 업계 최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이 ETF는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상품으로 향후 AI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선도적으로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1 08:50:53[파이낸셜뉴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큰 가운데 안정적인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리츠와 인프라에 투자하는 ETF에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통상 금리 인하기에 부동산∙인프라 자산의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데다 분리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에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누적 개인 순매수는 767억원에 달한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로 안정적인 분배율과 수익률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분산 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품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에 달한다. 지난 1년 동안 배당률은 약 9% 수준으로 총 12회에 걸쳐 433원의 분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했다. 다른 국내 리츠 ETF대비 가장 높은 배당률이다. 최초로 월분배금을 지급한 지난해 3월 주당 30원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주당 39원까지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분배금 규모 변동에 예민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조세특례법을 적용받는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되어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액자산가나 연금계좌 투자자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세테크에 관심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리츠 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향후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리츠의 자산가치 상승 및 이자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주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금리 변화에 따른 수혜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동산, 인프라 자산 중 오랜 기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맥쿼리인프라를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25% 이상 투자하고 있다는 것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리츠에 투자하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금리 인하 시기에는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매월 분배금을 제공하면서도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일반계좌 뿐 아니라 연금계좌 투자자들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7 08:48:33변동성 장세에서 덜 빠지고 더 오르는 수익률 성과를 보이자 개인 순매수가 급격하게 역주행 중인 월배당 ETF가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국내에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0종의 수익률에서 모두 제친 가운데 개인 순매수도 최대 규모로 유입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해당 ETF의 주요 구간 수익률은 1개월 -1.59%, 3개월 -4.34%, 6개월 1.64%, 1년 12.13%, 2년 30.58%를 기록했다. 6개월 수익률의 경우 모든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가 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도 해당 ETF는 '+'수익률을 나타냈고 1년 수익률은 5%p이상, 2년 수익률은 8%p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약세장에서는 덜 하락하고, 강세장에서는 더 상승하며 압도적인 성과 차이를 보였다. 해당 ETF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탄력적 커버드콜 운용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분배 성과를 인정받은 'DIVO' 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상장 초창기 0.47%를 시작으로 0.82%까지 꾸준히 월분배율을 늘려 최근 연 9.6%수준까지 연간 분배율을 높여 왔다. 이러한 차별화된 수익률과 높은 월분배율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12일까지 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가 1861억원에 달한다. 이 역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0종을 제쳤다. 특히 개인 순매수 규모가 지난 해 같은 기간 59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무려 31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순자산 또한 지난해 말 1324억원에서 불과 100일여만에 147%가량 증가한 3280억원을 기록하며 월배당 커버드콜 ETF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임태혁 ETF운용본부 상무는 "탄력적인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비중을 유동석으로 조절하는 등 자율성이 높은 액티브 상품만의 장점을 갖췄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6 18:3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