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해 219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동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관세전쟁 완화로 이 상품의 수익률이 뛰면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뒤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이 더 증가한 것으로 AI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높은 수익률이다. KODEX AI반도체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5%로 국내에 상장된 AI반도체 ETF 12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7%을 기록했다. (5월 14일 기준) KODEX AI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AI 등 AI반도체 관련 국내 대표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여기에 지난 3월 기초지수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시스템반도체의 일부였던 AI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시스템반도체 종목에서 AI반도체 핵심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그 결과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국내 AI반도체 대표 기업을 중점으로 편입했다. 투자 대상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에 대해 편입 비중을 각 20%로 확대하고 이에 맞춰 타 종목의 비중을 재조정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은 전체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ETF에 편입되는 종목의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AI반도체 수출통제 철회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AI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비중이 40% 이상인 KODEX AI반도체 ETF 통해 국내 AI반도체 산업 대표종목에 집중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 반도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반도체’, AI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반도체 지수에 2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 등을 통해 투자자 성향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8:54:54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동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반도체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ODEX AI반도체는 HBM, 5G,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AI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대표적인 AI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익률은 연초 이후 16.6%를 기록하며 이 기간 전체 AI ETF 43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해당 ETF는 지난 21일 기초지수를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투자 대상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에 대해 편입 비중을 각 20%로 확대하고 이에 맞춰 타 종목의 비중을 재조정했다. ETF에 편입되는 종목의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그 결과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전체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AI 반도체 시장이 기존 시스템반도체의 하위 영역이 아닌 독립적인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변화하는 산업 구조를 ETF 상품에 반영한 것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 구조 또한 세분화되고 있다"며 "다양한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밀한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 반도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반도체', AI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반도체 지수에 2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 등을 통해 투자자 성향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다. 김경아 기자
2025-03-26 18:25:3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동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반도체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ODEX AI반도체는 HBM, 5G,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AI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대표적인 AI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익률은 연초 이후 16.6%를 기록하며 이 기간 전체 AI ETF 43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해당 ETF는 지난 21일 기초지수를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투자 대상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에 대해 편입 비중을 각 20%로 확대하고 이에 맞춰 타 종목의 비중을 재조정했다. ETF에 편입되는 종목의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그 결과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전체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AI 반도체 시장이 기존 시스템반도체의 하위 영역이 아닌 독립적인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변화하는 산업 구조를 ETF 상품에 반영한 것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 구조 또한 세분화되고 있다”며 “다양한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밀한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 반도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반도체’, AI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반도체 지수에 2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 등을 통해 투자자 성향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6 08:57:4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수익률로 입증되면서 미국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26억원에서 5개월여 만에 239% 성장하며 4159억원(29일 기준)을 기록했다. 차별화된 수익률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 상품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48.7%, 최근 1년 74.1%에 이른다. 33개 일반 반도체(레버리지 제외) ETF 가운데 제일 높다. 상장(2022년 6월 30일) 이후 수익률(130.6%)도 전체 ETF 중 1위다. 같은 기간 수익률이 100%를 넘은 것은 이 상품을 포함해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108.3%), 'KODEX 미국S&P500에너지'(103.5%) 등 3개가 전부다. 단기, 중기, 장기 모두 높은 수익을 내면서 올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빨라졌다. 올해 'KODEX 미국반도체MV'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1195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개인 총 누적 순매수(1711억원)는 지난해 말(516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기초지수인 MV반도체지수가 AI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명확하게 수혜를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서다.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23.9%에 달하고, 주문형(ASIC)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7.39%)과 온디바이스 AI의 핵심인 퀄컴(5.16%),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12.32%)을 최상단에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강소기업에도 투자하는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평가다. 삼성운용 한동훈 매니저는 “반도체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MV반도체지수의 산출방식을 감안할 때 선도기업을 놓치지 않으면서 트랜드 변화에 대비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투자자들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30 10:53:49[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28일,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31.8%로 국내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에 상장한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일명 ‘AI반도체의 꽃’이라 불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관련 장비주 뿐만 아니라 차세대 AI 테마로 주목 받고 있는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관련 종목에도 집중투자하고 있는 ETF다. 연초 이후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HBM 수혜와 온 디바이스 AI의 개화 기대감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는 엔비디아와 주가흐름은 같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HBM 수혜주로 주목은 받지 못하였지만 온 디바이스 AI 시대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HBM의 대표주인 한미반도체 뿐만 아니라 온 디바이스 AI의 대표주인 리노공업에 집중투자 한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가 연초 이후 31.8%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국내 반도체 ETF 총 14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실제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순자산 2363억원을 기록 중이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전공정과 후공정, 패키징까지 AI 반도체 공정 전반을 아울러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장비 기업인 △한미반도체(26.4%) △ISC(13.7%) △대덕전자(5.8%) 등과 온 디바이스AI 관련 장비주인 리노공업(17.1%), HPSP(9.1%) 등을 편입 중이다.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 핵심장비’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39%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는 클라우드에서 탄생하고, 엣지(모바일)단에서 개화한다는 말이 있다”며 “모바일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어 해당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 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8 09:14:10[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 선거가 29일 사전투표 개시와 함께 막을 올렸다. 차기 정부의 정책 향방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중대 변수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다음달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공통 정책 기조를 찾아 이에 따른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로드맵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대선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지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강조하는 정책은 대통령 취임 후 국정과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반도체 및 전력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금융 △건설 등 4가지 핵심테마를 선별했다. 첫번째 분야인 ‘AI 반도체 및 전력 인프라’는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최우선 과제로 손꼽힌다. 데이터센터 건설 가속화, 관련 세제 혜택 추진 등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와 AI 생태계 강화에 필수적인 전력설비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 등이 주목된다. 또한 대선 후보자들의 에너지 및 기후위기 관련 공약 정책을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기후위기에 대응 가능한 태양광, 풍력, 원자력, 수소 등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산업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등을 관련 상품으로 분류한다. 나아가 유력 후보들이 기업과 개인의 배당소득세 완화 및 분리과세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고배당 섹터인 금융주의 투자 매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고배당을 주는 금융사 상위 10곳에 투자하고, 콜옵션 매도로 연간 15% 프리미엄 분배를 추구하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관련 상품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상법 개정, 저PBR 해소 장려책 등 대선 정책 기대감과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증권산업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증권’도 고배당주로 주목할 상품이다. 마지막으로 부동산(주택 공급 확대), SOC(사회간접자본),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은 건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기 정부에서 이런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건설 산업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건설’을 주목해야 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요 후보들의 공통 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자들이 핵심 정책 수혜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웹세미나와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투자자들을 위해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미리 보는 대선 수혜 삼성 KODEX ETF’란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월간 정기 웹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BBQ 치킨세트(20개), 스타벅스 커피(100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9 09:40:14[파이낸셜뉴스] 미국발 정책 이슈에 따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테마별 희비가 엇갈렸다. 양자컴퓨팅·원자력 등은 정책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는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더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담은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한 여파로 급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9~23일) 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ETF는 21.69% 급등한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이다. ‘KIWOOM 미국양자컴퓨팅’(14.88%)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간 기대감으로만 움직이던 양자컴퓨팅 테마는 최근 관련 기업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반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HANARO 원자력iSelect’(10.33%), ‘ACE 원자력테마딥서치’(8.89%), ‘RISE 글로벌원자력’(8.31%) 등 원자력 관련 ETF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는 미국 내 원자력 산업 강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나타난 흐름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백악관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촉진 및 규제 시스템을 전면 개편을 담은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이런 흐름과 맞물려 건설 업종 ETF인 ‘TIGER 200 건설’(9.97%), ‘KODEX 건설(7.08%)’ 등도 오르며 인프라 투자 기대감을 반영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이어지며 엔터 관련 ETF도 상승했다. ‘ACE KPOP포커스’는 5.87% 상승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고, ‘TIGER 미디어컨텐츠’는 4.49% 상승했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 주가는 큰 타격을 입었다. 현지시간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비난해온 바이든 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명시한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다. 이에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9.19%), ‘TIGER 2차전지소재Fn’(-9.08%), ‘SOL 2차전지소부장Fn’(-8.42%) 등 관련 ETF가 약세를 보였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차전지는 현재 중국과의 기술·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국면"이라며 "중국 기업들은 국내 기업과 견주어 기술력 및 안정성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고, 가격은 훨씬 저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기업 CATL은 홍콩증시 상장 직후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 관련 종목들은 반대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차전지 산업은 경쟁력에 따라 생존 여부가 갈리는 과도기적 구간에 있다"며 "이 속에서 한국 업체들이 점점 뒤처지고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주가는 전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에 약세를 나타냈다. ‘SOL AI반도체소부장’(-8.34%),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8.18%) 등의 흐름이 부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24 16:26:11미중 관계 회복 국면 속에서 지난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미국 AI 반도체 관련 종목과 친환경 에너지 테마 ETF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 이차전지 ETF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기업 이슈로 인해 유독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16일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상품은 'ACE 테슬라벨류체인액티브'로 이 기간 14.60% 상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하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이를 비롯해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10.40%),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9.89%),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9.71%), 'KODEX 미국반도체'(9.55%) 등 미국 AI 관련주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엔비디아 상승세에 힘입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9.54%)도 큰 폭 올랐다. 이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인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과 맞물려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특히 중동(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과 미국 간 데이터센터 협력 기대감과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 철폐 방침 시사 등이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이차전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며 "미중 관세 인하 소식에 그동안 부진했던 미국 AI 테크주 위주로 강한 반등 모멘텀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국내형 ETF 중에서는 'KODEX 운송'이 14.56% 상승하며 돋보였다. 마찬가지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TIGER Fn신재생에너지'(13.24%),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12.80%), 'HANARO 원자력iSelect'(11.36%) 등 국제 정세나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에너지 관련 종목이 주로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이차전지 ETF는 반등장 속에서도 유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가 -6.08%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뒤이어 'TIGER 2차전지TOP10'(-5.67%), 'TIGER 2차전지소재Fn'(-5.66%), 'SOL 2차전지소부장Fn'(-5.60%), 'TIGER 2차전지테마'(-5.54%), 'RISE 2차전지TOP10'(-5.49%), 'RISE 2차전지액티브'(-5.35%), 'KODEX 2차전지산업'(-5.17%), 'ACE 포스코그룹포커스'(-4.29%),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4.23%) 등 이차전지 테마 ETF가 줄줄이 하락했다. 최근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 조항 축소 움직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세액 공제 기한을 단축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 초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포스코퓨처엠의 약 1조1000억원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도 단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18 18:01:49#OBJECT0# #OBJECT1# [파이낸셜뉴스] 미중 관계 회복 국면 속에서 지난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미국 AI 반도체 관련 종목과 친환경 에너지 테마 ETF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 이차전지 ETF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기업 이슈로 인해 유독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16일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상품은 'ACE 테슬라벨류체인액티브'로 이 기간 14.60% 상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하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이를 비롯해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10.40%),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9.89%),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9.89%), 'KODEX 미국반도체'(9.55%) 등 미국 AI 관련주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엔비디아 상승세에 힘입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9.54%)도 큰 폭 올랐다. 이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인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과 맞물려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특히 중동(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과 미국 간 데이터센터 협력 기대감과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 철폐 방침 시사 등이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이차전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며 "미중 관세 인하 소식에 그동안 부진했던 미국 AI 테크주 위주로 강한 반등 모멘텀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국내형 ETF 중에서는 'KODEX 운송'이 14.56% 상승하며 돋보였다. 마찬가지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TIGER Fn신재생에너지'(13.24%),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12.80%), 'HANARO 원자력iSelect'(11.36%) 등 국제 정세나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에너지 관련 종목이 주로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이차전지 ETF는 반등장 속에서도 유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가 -6.08%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뒤이어 'TIGER 2차전지TOP10'(-5.67%), 'TIGER 2차전지소재Fn'(-5.66%), 'SOL 2차전지소부장Fn'(-5.60%), 'TIGER 2차전지테마'(-5.54%), 'RISE 2차전지TOP10'(-5.49%), 'RISE 2차전지액티브'(-5.35%), 'KODEX 2차전지산업'(-5.17%), 'ACE 포스코그룹포커스'(-4.29%),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4.23%) 등 이차전지 테마 ETF가 줄줄이 하락했다. 최근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 조항 축소 움직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세액 공제 기한을 단축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 초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포스코퓨처엠의 약 1조1000억원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도 단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했던 미국 정책이 발의된 지 3년 만에 급변하는 중"이라며 "외부 변수보다도 본원적 경쟁력이 중요한데 한국 이차전지는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18 04:22:50중국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완화 기대감에 엔터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대 10%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반도체·이차전지 ETF는 약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ETF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ACE KPOP포커스'와 'HANARO Fn K-POP&미디어'이다. 각각 9.96%, 9.92% 상승했다. 이어 'TIGER 미디어컨텐츠'가 6.71% 올랐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미만인 종목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ACE KPOP포커스는 엔터테인먼트업체 관련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발표하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이다. 지난 2일 기준 편입종목은 △에스엠(29.57%) △하이브(24.53%) △JYP Ent(21.69%) △와이지엔터테인먼트(18.97%) 등 4대 연예기획사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대형 아이돌(IP) 복귀에 따른 실적 기대와 신규 아티스트 데뷔를 통한 라인업 지속을 비롯해 중국 한한령 완화 기대감 등 뚜렷한 실적 개선 요인을 앞두고 있는 대형 엔터주가 편입된 ETF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도 "K-팝 관련 ETF가 강세를 보인 것은 중국 공연 재개에 따른 한한령 해소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6.57%)와 'KODEX AI전력핵심설비'(4.54%)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HANARO 원자력iSelect'가 3.61% 상승했다. 금융섹터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4.09%) △KODEX 증권(3.86%)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3.65%) △KODEX 은행(3.37%)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윤 연구원은 "증권 분야 ETF 강세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도 "비과세가 이뤄지는 감액 배당이 투자자들 관심을 모으면서 금융주를 비롯한 배당 관련 ETF가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 원유, 이차전지 관련 ETF는 하락세를 보였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이 6.38%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KODEX WTI원유선물(H)'(-5.09%),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4.93%), 'TIGER 원유선물Enhanced(H)'(-4.84%)도 뒤를 이었다. 이차전지 관련 ETF도 조정세를 보였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4.53%) △TIGER 2차전지TOP10(-4.19%) △TIGER 2차전지테마(-3.97%) △KODEX 2차전지산업(-3.97%)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06 18: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