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KODEX 200 액티브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이다. 향후 국내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안정형 액티브 ETF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DEX 200 액티브는 비교지수인 코스피 200 PR지수의 구성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투자대상의 ‘사이즈·가치·수익성’ 요소(팩터)를 동시에 고려한 편입 비중 조정 및 팩터 로테이션 전략, 차익거래, 이벤트 트레이딩, 공모주(IPO) 투자 등 인덱스 운용과 관련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배당포함 연 3~5%p 수준의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0.15%다. 이 상품은 소형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고 GPA(총자산총이익률)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확대하고, 계절별로 성과가 달라지는 이슈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우선주·본주, 지주사·자회사간의 가격 괴리 여부를 활용한 통계적 스위칭매매도 진행한다. 또한, 합병·유상증자·공개매수 등 개별 이벤트에도 적절히 대응해 추가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일반 인덱스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면서도, 초과수익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어 시장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으로 22년만에 국내 ETF 운용사 중 최초로 200개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첫 ETF인 KODEX 200를 시작으로 레버리지형, 인버스형, 해외형, 채권형, 액티브형 등 다양한 유형의 ETF 상품들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해 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9 08:45:40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KODEX 200 액티브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이다. 향후 국내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안정형 액티브 ETF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DEX 200 액티브는 비교지수인 코스피 200 PR지수의 구성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투자대상의 '사이즈·가치·수익성' 요소(팩터)를 동시에 고려한 편입 비중 조정 및 팩터 로테이션 전략, 차익거래, 이벤트 트레이딩, 공모주(IPO) 투자 등 인덱스 운용과 관련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배당포함 연 3~5%p 수준의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0.15%다. 이 상품은 소형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고 GPA(총자산총이익률)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확대하고, 계절별로 성과가 달라지는 이슈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우선주·본주, 지주사·자회사간의 가격 괴리 여부를 활용한 통계적 스위칭매매도 진행한다. 국내 일반 인덱스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면서도, 초과수익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어 시장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2024-10-29 18:04:55국내 증시와 미국증시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인버스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제일 많은 투자금이 유입된 반면, 미국증시는 상승 베팅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1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최근 한 달 간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6199억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두 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 지수가 하락할 때 두 배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손실도 불어났다. 지난달 12일 371.70이던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외국인이 5조267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이달 12일 394.15까지 올랐다. 이에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하락률은 14.5%를 넘었다. 반대로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개인은 한 달 간 'TIGER 미국S&P500'을 223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 2위다. 개인의 미국증시에 대한 믿음은 '초장기 순매수'와 '편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TIGER 미국S&P500'에는 지난 5월 14일 이루 단 하루를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가 유입됐다. 연초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개인 순매수 1위(8680억원)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개인이 많이 담은 ETF 3~8위 역시 미국증시 관련 상품이다. 대다수가 미국 초우량 기술주에 투자하거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및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수익률은 최소 5%, 최대 13%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상장 한 달이 지나지 않아 개인 순매수 3위(1633억원)에 올랐다. 순매수 9~10위를 차지한 국내 증시 관련 ETF는 파킹형과 지수 인버스형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27억원)와 'KODEX 인버스(823억원)'다. 국내 기업을 묶은 ETF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진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4분기 실적발표 시즌 이후 2024~2025년 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점을 들며 기업들의 실적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B금융투자 강대승 연구원은 "개별 기업의 12개월 선행 EPS 조정을 통해 실적 성장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살펴볼 수 있는 이익조정비율(ERR)이 하락세"라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기업들의 실적 기저 효과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4 18:42:21#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와 미국증시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인버스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제일 많은 투자금이 유입된 반면, 미국증시는 상승 베팅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1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최근 한 달 간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6199억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두 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 지수가 하락할 때 두 배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손실도 불어났다. 지난달 12일 371.70이던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외국인이 5조267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이달 12일 394.15까지 올랐다. 이에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하락률은 14.5%를 넘었다. 반대로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개인은 한 달 간 'TIGER 미국S&P500'을 223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 2위다. 개인의 미국증시에 대한 믿음은 '초장기 순매수'와 '편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TIGER 미국S&P500'에는 지난 5월 14일 이루 단 하루를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가 유입됐다. 연초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개인 순매수 1위(8680억원)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개인이 많이 담은 ETF 3~8위 역시 미국증시 관련 상품이다. 대다수가 미국 초우량 기술주에 투자하거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및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수익률은 최소 5%, 최대 13%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상장 한 달이 지나지 않아 개인 순매수 3위(1633억원)에 올랐다. 순매수 9~10위를 차지한 국내 증시 관련 ETF는 파킹형과 지수 인버스형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27억원)와 'KODEX 인버스(823억원)'다. 국내 기업을 묶은 ETF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진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4분기 실적발표 시즌 이후 2024~2025년 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점을 들며 기업들의 실적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B금융투자 강대승 연구원은 "개별 기업의 12개월 선행 EPS 조정을 통해 실적 성장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살펴볼 수 있는 이익조정비율(ERR)이 하락세"라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기업들의 실적 기저 효과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4 14:36:1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70여일 만이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은행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고, 여기에 더해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 더욱이 휴일 전날 코스피200지수가 1%이상 오른 경우 이어지는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반영한다. 실제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70여일 중에 추가 수익을 제공한 날이 휴일 포함 총 15일에 달한다. 이러한 추가 수익 조건으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연 3.70%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CD금리와 KOFR금리를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금리연계형 파킹 ETF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특정 벤치마크 금리에만 연계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기존 금리연계형 ETF의 틀을 깬 혁신적인 상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도 이 상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510억원으로, 같은 기간 금리연계형 파킹ETF 중 규모가 제일 큰 KODEX CD금리액티브의 189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은 높은 수익률뿐만 아니라, 이 상품이 1주당 10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실질 매수/매도 비용을 줄여 투자자의 수익률 영향을 최소화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기존 금리연계형 파킹ETF의 특성에 주가연계 추가수익 조건을 가미한 새로운 유형의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페널티 없이 수익을 더 많을 수 있는 만큼 여타 금리연계형 ETF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도 일반 계좌, 연금 계좌 등에서 투자 대기 또는 인출 대비 목적의 단기 투자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인 만큼 향후 연금시장 확대와 더불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5 08:46:39"중장기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상품이 펀드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테마형 ETF 관심 증가 및 ETF 라인업 확대 등 펀드 시장 내 ETF를 활용한 EMP 시장의 수혜가 기대된다." ETF 대중화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는 1일 이 같이 전망했다. 배 대표는 올해 6월 말 기준 152조원에 이르는 ETF의 국내 대중화를 이끈 주인공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TF를 국내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한 끝에 관련 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배 대표는 한국종합금융, SK증권 등을 거쳐 지난 2000년 삼성자산운용에 둥지를 틀었고, 2002년부터 액티브 펀드 일색이던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 1호 ETF 'KODEX200'을 선보였다. 2009년 국내 최초의 인버스 ETF에 이어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레버리지 유형 ETF까지 내놓으며 국내 ETF 시장의 산증인 역할을 맡았다. 2021년까지 삼성운용에서 ETF 등 패시브 총괄 전무와 운용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뒤 2022년 한투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국내 ETF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배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한투운용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대표적인 성과가 궁금하다. ▲2022년 6월 조직 개편 이후 마케팅과 상품 개발, 글로벌 운용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공모 유형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액티브 펀드의 비중과 이미지가 높던 한투운용에 ETF 축을 크게 세운 점이다. 2022년 10월 대대적인 ETF 리브랜딩을 통해 '킨덱스(KINDEX)'에서 '에이스(ACE)'로 변경했다. ACE에는 최고의 고객 전문가를 뜻하는 한투운용 ETF의 투자철학을 담았다. 지난달 18일 기준 한투운용 전체 수탁고는 53조7631억원으로, 이미 올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 ETF가 '춘궁기' 공모펀드 시장에서 재태크 1순위로 떠오른 가장 결정적 배경이 뭘까. ▲2008년 당시 리먼 사태 이후 하락에 베팅하는 양방향 상품인 인버스 ETF가 시장에 등장하고, 이후 상승장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서 그야말로 ETF 대중화 물꼬를 텄다. 당시만 해도 하락에 이어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에 대한 개념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ETF의 장점이 크게 어필된 것이다. 이후 공모펀드 대비 재빠른 테마와 거래의 편의성 등이 부각되면서 대형사들마다 ETF 브랜드 어필에 나섰고, 성과가 받쳐주면서 국민 재테크의 대표 상품으로 부각됐다. ―하반기 중점 계획은. ▲올해는 ETF가 대세여서 운용자산(AUM) 확대에 더 신경을 쓸 계획이다. 다만, 남의 상품을 카피하거나 저가 공세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다. 한투운용만의 투자철학 등 '우리 길'만 보겠다. 장기적으론 ETF를 활용한 상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ETF 다음으로는 EMP,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자산배분 상품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MP펀드는 '초분산투자펀드'로 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한투운용엔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 등 7개 EMP 라인업이 있다. ―향후 한국 펀드 시장에서 ETF 시장 호재와 악재는 무엇인지. ▲아직 ETF가 연금에서 편입이 제대로 안 됐다. 연금 시장의 성장 규모가 가속화될수록 결국 ETF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확정급여(DB)형의 성과가 실제 저조하다 보니 확정기여(DC)형의 수요와 성장에 대한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ETF 성장 가속화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너무 '제살깎기'식의 과당경쟁으로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ETF 이후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 나올 혁신상품이나 서비스는. ▲결국 상품보다 투자 문화를 유도해야 한다. 이에 대한 답은 자산배분이다. 개별주식, 펀드, ETF를 자꾸 단기 투자하는데 돈을 꾸준히 잘 벌 수 없는 구조다. 자산배분 상품에 넣고 중장기 잊어버려라. EMP나 TDF가 이 같은 측면에서 ETF를 이을 차기 펀드 시장의 혁신상품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향후 투자 유망 테마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장기 유망 테마가 결국 효자다. 2000년대까진 제조업의 시대였으나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사용의 보편화로 테크 시대로 바뀌었다. 이제는 무조건 인공지능(AI)의 시대다. AI가 대세가 될 수 밖에 없다. 엔비디아의 칩보다 성능 좋은 칩이 나온다고 해도 당장은 쓸 수가 없다. 호환이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 입장에선 결국 이처럼 유망한 AI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똑똑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 한투운용의 경우 지난 6월 출시한 'ACE 빅테크밸류체인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4개를 밸류체인으로 해서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등을 출시했다. 그 중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상장 첫날 설정액 80억원이 완판됐고, 10일 만에 4종의 합산 순자산총액이 1920억원 돌파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해외 기술주(나스닥)에 장기투자해라. 좀 더 공격적이고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다면 미국 빅테크 관련 상품이나 주식이 낫다. 단기 투자를 굳이 하자면 금리인하를 대부분 예상하고 있으니 미국 국채 30년에도 한 번 베팅해볼 만 하다. MZ세대들에게는 빅테크에 적립식 투자를 조언한다. 평소의 경영철학이 고객가치 지향이다. 자산운용업은 회사가 돈 벌려 하지 말고 고객이 돈을 벌어야 같이 상생할 수 있다. 한투운용 경쟁사들과 경쟁하기보단 1등 운용사의 전문성과 자신감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장기 상품으로 고객의 수익 추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2 18:27:31[파이낸셜뉴스] 최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파킹형ETF가 자리를 확고히 잡아가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금리연계형 파킹ETF 3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한국거래소 24년6월12일 기준). 2022년 4월 국내 첫 파킹형ETF인 KODEX KOFR금리액티브를 선보인 이후 2년여만에 세워진 기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등 총 3종의 금리연계형 파킹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개인누적 순매수 규모는 각각 1009억원, 8556억원, 445억원 수준으로 총 1조10억원이다. KODEX KOFR금리액티브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파킹형ETF로,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를 의미하는 KOFR을 활용하기 때문에 영업일 기준으로 매일 이자수익이 확정, 누적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고 실제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매일 수익을 발생시키며 손실일이 제로를 나타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거래되는 기관용 단기 상품을 ETF로 선보임으로써 개인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으로 단기 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상품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5.3조원으로 전체 ETF 4위다. 이후 선보인 KODEX CD금리액티브는 기존 금리연계형 파킹ETF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ETF를 활용해 파킹형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KOFR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91일물 CD를 기초자산으로 하면서 수익을 영업일 기준으로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91일 CD금리의 하루치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엇보다 5원 단위로 거래되는 ETF의 특성을 감안해 이 상품의 1주당 가격을 최초로 100만원으로 책정하고 매수와 매도 호가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실질 거래비용을 대폭 축소한 점이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투자 유입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실제로 KODEX CD금리액티브의 상장 후 일평균 수익은 152원인데 하루 시세 변동폭은 5원으로 거의 고정가격에 가깝게 거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낮은 실질 거래 비용으로 어느 때에도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게 했다. 이같은 장점이 알려지면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상장 1년여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가 8556억원에 달해 전체 ETF 중 7위에 올랐으며, 이 상품의 전체 순자산 규모 역시 8.81조원으로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중이다. 올해 4월에 선보인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CD)+액티브는 금리연계형 파킹ETF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91일물 CD보다 금리가 높은 1년물 CD를 기초지수로 하면서도 여기에 더해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0.5%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차별적인 구조를 처음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의 상장 이후 일평균 수익은 금리연계형 파킹형ETF 12종 중 가장 높은 161원에 달한다. 이처럼 삼성자산운용은 ‘손실일 제로’, ‘높은 수익’, ‘거래 편리성’ 등 파킹형 상품이 갖춰야 할 요소들을 독창적인 기초지수와 차별적인 운용방식 등 새로운 상품설계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파킹형 ETF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금리연계형 파킹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활용도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연계형 파킹ETF들은 일반 계좌와 연금저축계좌 뿐만 아니라 DC/IRP 퇴직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한 만큼 만 55세 이후 연금 인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 연금생활자들에게 필수템이 될 수 있는 만큼 기존의 투자 대기용 상품에서 연금 생활자들의 인출 자금 활용 상품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금리연계형 파킹ETF를 처음으로 선보인 지 2년여 만에 KODEX 상품에 개인투자자분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기록할 만큼 파킹형ETF의 장점과 활용법을 잘 알고 계신 만큼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3 10:33:39[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ETF가 순자산 5천억원을 20영업일만에 돌파하며 금리연계형 ETF 중 최단기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KODEX KOFR금리액티브가 2022년 5월 세운 22영업일이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CD(은행양도성예금증서)1년물 하루치 금리수익률을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면서도 기존 금리연계형ETF와 다르게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연 0.5%(연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 이처럼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기존 동일 유형 ETF의 수익구조를 한단계 높이며 금리연계형 ETF계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보다 만기가 더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고, 여기에 코스피200지수의 일일 상승률에 따라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제공하는 새로운 수익구조를 금리연계형 ETF에 처음 적용했는데, 지난 달 23일 상장 이후 수익률이 연 3.78%로 CD와 KOFR(무위험지표금리)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리연계형 파킹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금리연계형 파킹ETF의 투자 편리성에 이어 기대 수익률도 더욱 높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23일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420억원에 달해, 같은 기간 1,174억원 개인 순매수가 유입된 KODEX CD금리액티브에 이어 금리연계형 12종 중 2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금리인하 개시 연기 가능성 등과 향후 연금 인출 생활자의 빠른 증가 등에 힘입어 파킹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순자산 5천억원 최단기 돌파 신기록 수립도 이러한 영향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일반 계좌와 연금저축계좌 뿐만 아니라 DC/IRP 퇴직연금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한 만큼 만 55세 이후 연금 인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 연금생활자들에게도 필수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금리연계형 파킹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분들이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의 차별적인 수익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확대한 결과 금리연계형 ETF 중 최단기에 순자산 5천억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투자 대기, 유휴자금 단기 투자는 물론 연금 생활자분들에게도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유용한 필수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4 09:35:27[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ETF가 상장 11일만에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가 300억원을 넘어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858억원 유입된 KODEX CD금리액티브에 이어 금리연계형ETF 12종 상품 중 2위에 해당된다. 순자산도 4천억원에 육박한 3971억원이다. 지난 달 23일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CD(은행양도성예금증서)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면서도 기존 금리연계형ETF와 다르게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3일과 26일, 이 달 7일 코스피200 지수가 각각 2.14%, 1.27%, 2.54% 상승하면서 추가수익 0.5%의 하루치 0.00137%와 휴일 포함한 추가수익 0.00411%가 더해져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상장 11일만에 연 3.85%(NAV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CD와 KOFR(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리연계형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처럼 이 상품은 기존 동일 유형 ETF의 수익구조를 한단계 높이며 금리연계형 ETF계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보다 투자 기간이 더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고, 여기에 코스피200지수의 일일 상승률에 따라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제공하는 새로운 수익구조를 금리연계형 ETF에 처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이후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한 날이 공휴일 가산분까지 계산할 경우 연평균 70일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반적으로 연 0.1%정도 추가 수익이 가능한 만큼 국내 금리형ETF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이 상품은 금리형ETF의 투자 편리성에 이어 기대 수익률도 더욱 높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금리인하 개시 연기 가능성과 이에 따른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물론 향후 연금 인출 생활자의 빠른 증가 등에 힘입어 파킹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일반 계좌와 연금저축계좌 뿐만 아니라 DC/IRP 퇴직연금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한 만큼 만 55세 이후 연금 인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 연금생활자들에게도 필수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200이 1% 이상상승하는 날이 늘어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연 0.5% 추가 수익을 쌓을 수 있는 날도 많아져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투자 대기, 유휴자금 단기 투자는 물론 연금 생활자분들에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0 09:17:06#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식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가 무늬만 ESG라는 지적이 나왔다. 네거티브 스크리닝(투자제한·배제 전략) 종목에 해당하는 무기, 주류, 도박, 담배에 투자해서다. 분석한 펀드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ESG펀드, 네거티브 스크리닝 종목 12개에 투자 7일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기준 ESG펀드 124개 중 국내주식형 57개를 분석한 결과 26개 펀드가 네거티브 스크리닝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가 규정한 네거티브 스크리닝 종목은 2023년 기준 12개다. 무기는 집속탄 기준 풍산홀딩스, 풍산, SNT홀딩스, LIG넥스원이다. 주류는 주류제조용 주정 또는 주류 부문에서 MH에탄올, 보해양조, 무학, 하이트진로다. 도박은 카지노 부문에서 GKL, 강원랜드다. 담배는 궐련 및 잎담배 부문에서 KT&G다. 네거티브 스크리닝 종목 노출도 상위 1위 펀드는 KCGI ESG 동반성장증권자투자신탁[주식] 펀드로 분석됐다. 2023년 말 기준 KT&G를 3.99% 보유하고 있어서다. 서스틴베스트는 이 펀드가 2023년 말 기준 투자설명서상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투자전략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2024년 2월 정정 공시된 투자설명서에는 투자전략으로 추가된 바 있다. 이어 네거티브 스크리닝 종목 노출도가 높은 펀드로는 타임폴리오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미래에셋 TIGERMSCIKOREAESG 유니버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삼성 KODEX MSCI ESG 유니버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형], 트러스톤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등이 있다. 최보경 서스틴베스트 선임연구원은 "'타임폴리오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도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투자전략에 포함하고 있지 않다. 2023년 말 기준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LIG넥스원을 6.85% 보유하고 있다"며 "이 펀드는 KRX 기후변화 솔루션 지수를 비교지술로 하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다. LIG넥스원은 비교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투자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최 선임연구원은 "규범 기반 스크리닝은 투자전략의 하나다. ESG펀드에 의무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은 아니다. 2023년 하반기 기준 규범 기반의 스크리닝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국내주식형 ESG펀드는 일부에 불과하다. 이 중 다수는 해외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ESG 성과가 평준롸되고 ESG펀드의 차별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ESG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규범 기반의 스크리닝의 ESG펀드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SG펀드, 탄소집약도도 높아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탄소집약도가 가장 높은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2차전지 & 친환경차 액티브 ETF'다. WACI가 0.5332 tCO2eq/100만원이다. KODEX 200 ETF의 집약도의 2.83배다. 이 펀드는 14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에 각 10% 이상씩 투자하고 있다. 그는 "모두 소재 및 화학 기업으로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된다. 전체 ESG펀드 중 최다 온실가스 배출 기업인 POSCO홀딩스의 비중이 10.22%로 가장 높았다"며 "금융배출량 집약도 상위 5개 펀드 중 3개가 모두 친환경 테마 펀드다. NH-Amundi HANARO Fn 친환경에너지 ETF는 한화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씨에스윈드에 약 5%씩 투자하고 있다. 3위는 삼성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로 씨에스윈드, SK오션플랜트, HD현대일렉트릭, 한화솔루션, OCI홀딩스에 각각 약 7~9% 투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친환경에너지와 관련된 신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해당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많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발생되고 있다. 사업 자체의 친환경성 외에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life cycle) 관점에서 원자재 조달·제조·유통·사용·폐기 전 과정에 거친 온실가스 리스크가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선임연구원은 "포트폴리오 온실가스 배출량 및 집약도는 ESG펀드의 온실가스 리스크 노출도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다. 많은 글로벌 연기금들이 포트폴리오 온실가스 배출량 집약도를 사용해 온실가스 리스크 관리 벤치마크를 설정하고 있다. 운용자금 확보에 있어서도 금융배출량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향후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와 같은 탄소 규제가 시행되면 탄소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므로, 투자자들은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전환 위험을 낮추고 자산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7 07: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