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 시리즈 23개 상장 종목의 순자산 총액이 14일 기준으로 5조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운용의 ETF순자산은 5조3665억원으로 전체 국내 ETF 자산 총액(9조5046억원)의 56%가 넘는다. 연초 후 순자산 3조2000여억원에서 2조1000여억원이 증가해 올해만 60% 이상 성장했다. 특히, 7월 이후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글로벌 금융 위기에도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신규로 상장된 KODEX인버스와 KODEX레버리지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신규 유입됐다. 대표지수ETF인 KODEX200 과 KODEX삼성그룹주의 자산도 각각 6000억원, 300억원씩 불었다. 또 11개의 다양한 섹터 펀드 중 KODEX 반도체, KODEX 건설 등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섹터ETF는 연초 1773억이었던 순자산이 2453억으로 성장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가 안정적인 운용과 상품 개발 능력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업계 최초로 KODEX200, KODEX China H,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등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해 왔고 홈페이지와 ETF전용 트위터(twitter.com/KodexETF)를 통한 투자 안내와 꾸준한 고객 마케팅을 통해 ETF 투자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11-10-18 09: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