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포스코이앤씨와 남아메리카 파나마에서 교육문화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했다. 19일 진흥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1일부터 5일간 파나마에서 교육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15일 기증식을 거행했다. 파나마시티 서쪽에 위치한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는 포스코가 진행 중인 파나마 3호선 메트로 공사 현장 아라이한 주에 있는 학생 수 1400여명 규모의 교육시설이다. 진흥원과 포스코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도서관 개보수 △문화교류 신체활동 교사 연수 △학습용 태블릿 및 교육 콘텐츠 △멀티미디어 기자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기증식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 배운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축하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이번 문화 사회공헌 활동으로 노후화된 교내 도서관이 리모델링으로 ‘드림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진흥원과 포스코는 비어있던 공간에 책걸상, 책장 등 교육 가구를 배치했다. 또한 한국문화의 접촉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한국어 학습교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 등을 기증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연수도 진행됐다. 양국 전통 놀이와 K팝, 체육 등을 접목한 코칭 프로그램으로 문화·자기 주도·창의·인성·협동 등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고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수를 수료한 교사로부터 체육수업을 받은 한 학생은 “케이팝 노래에 맞추어 체육 활동을 하니 신나고 재미있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협력은 진흥원이 2012년부터 수행해온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진흥원이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에서 교육환경 개보수 및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현지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한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접촉하는 기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8년 전 한국에서 파나마에 기증한 그리팅맨(Greeting Man) 정신처럼 앞으로도 문화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9 08:33:15[파이낸셜뉴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스페인 아우랄 갤러리 마드리드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오감도: 한국미술의 다섯 풍경'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통, 도시, 문화, 일상, 심상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동시대 한국미술의 여러 풍경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다방면으로 '한국성'을 고찰해 보고 이러한 한국성을 기반으로 한 동시대 한국미술을 전 세계에 소개함과 동시에 세계 미술 속에 자리 잡은 동시대 한국미술의 위상을 확인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당초 마드리드에서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전시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으로 대체되었다. 지난해에는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 전시를 개최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면 올해에는 온라인 전시 공간을 기반으로 실재하는 전시 투어 영상, 작가 인터뷰 영상, 전시 VR 등을 통해 비대면 전시 관람의 경험을 다채롭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의 현지 협력기관인 아우랄 갤러리의 전시 공간과 함께 현지 기획자들의 인터뷰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새로운 전통', '도시의 몽타주', '문화의 재구성', '일상다반사', '심안의 풍경'이라는 다섯 가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번 전시는 전통부터 현재의 일상, 급변하는 도시, 혼재하는 문화, 우리 내부의 심상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성'을 새로이 드러낸다. 회화, 설치, 영상 등 여러 매체로 작업하는 김덕훈, 김승영, 김은형, 안경수, 유근택, 이우성, 조재영 등 동시대 예술가 7명은 최근 전 세계에서 이른바 '한류'로 주목받고 있는 '동시대 한국성'이라는 주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색다르게 변주한다. 먼저 '새로운 전통'에서는 과거 한국 전통회화의 정신을 현대에 계승하고 재해석한 김덕훈의 작업들을 소개한다. 근대화와 도시 개발로 복잡다단해진 도시의 풍경은 '도시의 몽타주'라는 소주제에서 안경수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된다. 세 번째 '문화의 재구성'에서는 김은형과 조재영 작가를 통해 글로벌 시대 속 동서양의 문화가 역동적으로 혼재하는 장소로서의 한국을 조망한다. '일상다반사'에서는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본다. 유근택은 우리의 대표적인 주거 공간인 아파트를, 이우성은 사람과 사람이 맞닿아 생활하는 일상의 풍경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심안의 풍경'에는 김승영이 참가한다. 작가의 내면을 드러내는 다양한 방식의 작업은 우리 내면 속 격조의 정신을 담은 단색화 등으로 표출됐다. 김승영의 설치 작업은 작가는 물론 관람자의 내면, 심안의 풍경을 들여다보게 한다. 전시를 기획한 류동현 전시 큐레이터는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다양한 풍경이 보여주는 신선한 미감을 직관적으로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0-26 10:05:08[파이낸셜뉴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23일 서울 퇴계로 한국의집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통문화의 국내·외 홍보 및 한국 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주한 외국인 및 해외 초청인사 대상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협업, 전통문화 콘텐츠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확산을 위한 협력, 영상콘텐츠, 공간, 문화상품 등 인프라 보급 및 활용 등을 추진한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글로벌 역량과 자원 교류를 통해서 국제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한류 콘텐츠 공동 개발과 확산을 통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국제 문화교류에 한국 전통 문화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며 진흥원의 해외 네트워크와 한국문화재재단의 콘텐츠가 만나 한류 문화 확산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9-23 10:14:4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1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의 특별전인 '인카운터즈-그 너머의 세계'를 오는 16일까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와 기술로 함께 성장하는 한-아세안인'이라는 포럼의 주제에 맞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김안나, 싱가포르의 림 셍겐, 베트남의 웅옥 나우 작가가 참여하여 기술기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시대 연대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먼저 김안나 작가는 실시간 대기환경지수(AQI)를 가상 환경과 결합한 데이터 기반 라이브 시뮬레이션 '숨'을 선보인다. 전시장 외부의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오염 지수가 기준치 이상 높아지면 이 가상현실 속의 숲은 이상 현상을 보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기술-자연의 관계와 같은 인류의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며 사회가 함께 만들어야 할 미래에 대해 고민한다.응옥 나우는 작가가 직접 개발한 AR 기술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작품 '더 미디엄(The Medium)'을 통해 자신의 고향인 타이응우옌 지역의 영적 의식을 탐구하며 베트남의 현대사와 문화적 연대를 이야기한다. 림셍겐의 '자화상 1.0.'은 전시장 바닥에 설치된 디지털 이미지 조각들과 작가가 개발한 AR 앱을 통해 작가가 본인을 3D 초상으로 구현해 관객을 만나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디지털 이미지로 작가와 마주하며 시공을 뛰어넘은 미학적 경험과 소통을 체험한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실험적 인터렉티브 작품들을 통해 갑자기 마주한 불안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인류가 어떻게 연대하고 조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이와 함께 예술의 미래와 한계를 예측한다. 이번 전시의 주요장면은 기록영상으로 제작돼 다음달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주간에 소개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9-07 14:37:22[파이낸셜뉴스]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은 국가 간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다양한 문화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28일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흥원이 지난달 개최한 ‘2024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의 가시적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은 한·아세안 문화혁신 협력사업 일환으로 교류 행사다. 또 한·아세안 문화혁신 협력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문화예술 분야 한·아세안의 지속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이듬해인 2020년부터 추진됐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포럼은 ‘인공지능(AI)과 창조성:포용적 사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지난달 26~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미술관에서 열렸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과 창조성을 주제로 포럼을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다. 박 원장은 “문화예술 고위급회의를 통해 한·아세한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비전을 아세안 주요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며 “특히 인간과 자연, 기술을 중심으로 한 5개국 미디어아트 작가 전시로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I시대 창조성의 역할·과제 논의 이번 행사는 그 어느 해보다 논의의 열기가 뜨거웠다. 포럼 기조발제를 맡은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를 비롯해 주요 세션 발표자로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만 30여명, 일반인 참석자는 약 1400여명에 달했다. 이번 포럼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총 11개국의 문화예술인과 문화산업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AI 시대에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창조성을 촉진하고, 기술 발전이 포용적 사회 구현으로 이어지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박창식 원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AI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주요한 패러다임”이라며 “현재 학습데이터와 매개변수, 자원투입의 규모에서 국가 간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학습데이터에 공공자원을 투입하고, 공동의 모델을 구축하고, 이 모든 과정과 결과에 대한 접근성을 확장하는 것은 한국과 아세안에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 분야에 있어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의 세션은 총 5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AI와 문화예술 및 산업의 최전선 △AI 시대, 공공 분야의 역할 △AI의 역사, 그리고 미래 △예술가와 기계-AI의 협업 △웹툰과 창조성: AI 시대의 새로운 스토리 등 주제별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이택광 경희대 교수,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민세희 전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이 세션 발표자로 참여했다. 행사 둘째 날 오전에는 현지 대학생 등 미래 세대가 함께하는 웹툰 크리에이터 워크숍이 마련됐다. 현지 업계 종사자 및 관련 전공 대학생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웹툰 기획자이자 프로그래머인 조지훈이 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웹툰 제작 사례를 공유했다. 또 웹툰 작가 조남경은 미드저니 프로그램을 활용한 웹툰 제작의 실재를 알려주는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협력 전시로 인간·자연·기술 경계 탐구 포럼과 연계해 인간·자연·기술을 주제로 한·아세안 5개국 미디어아트 작가 12인의 전시도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쿠알라룸푸르의 복합문화공간 ‘루마탕시’에서 펼쳐졌다.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각 나라 미디어아트의 최신 흐름을 보여주고, 아티스트토크, 프로젝션 매핑, 사운드 아트 공연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전시 기간에만 총 2400여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 작가로는 2023년 오스트리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골든 니카상 수상자이자 202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미래상 수상자인 김아영,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이자 미술작가인 이진준이 참여하고 그 외 인도(2명), 말레이시아(4명), 싱가포르(2명), 태국(2명) 등 각 나라 대표 미디어 작가 10인이 함께 했다. 진흥원은 현재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예술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5개국과 공연예술 6건, 시각예술 3건 등 총 9개의 공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협력 장르는 영화, 뮤지컬, 현대미술, 현대무용, 서커스, 미디어 아트, 그라피티, 전통음악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있다. 아세안 사무국 국제관계협력 국장인 용용 리(싱가포르)는 “이번 행사는 창의 경제를 통해 문화적 가교를 형성하고 혁신을 증진하기 위한 한·아세안 간 지속적 협력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총평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8 03:39:0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가 진행하는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사업)'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소개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POP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제프 벤자민은 최근 포브스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CAST 사업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류 스타들이 자국의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해 자신들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라고 말했다. 제프 벤자민은 특히 “CAST 사업에서는 한류 스타들이 기업과 연결돼 제품의 기획, 개발, 테스트 단계까지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다”며 “단순히 모델로만 참여하는 일반적인 마케팅 활동과 뚜렷이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CAST 사업에서 최초 시도된 ‘IP 매칭형 시스템’에 대해서도 “높은 인기와 몸값의 K-POP 아티스트와 연예인이 의미 있고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협력했다"며 "이는 그들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과 공유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P 매칭형 시스템’은 영향력 있는 스타들에 접근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KOFICE가 고안한 방법이다. 미리 테마별 IP를 섭외한 후 공고 시점부터 공개해 이들과의 협업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지원 받아 한류스타와 참여기업을 1대1로 매칭해준다.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제프 벤차민은 “CAST 사업은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며 "또 K-팝 스타들이 그들의 나라의 경제가 건강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3년의 테스트를 거친 CAST 사업이 2023년에는 제품의 개발부터 판매까지, 한류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발휘돼, 더욱 ‘강력한 경쟁력’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정길화 KOFICE 원장의 의견도 공유했다. 한편, 지난해 CAST 사업에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에이핑크와 SF9, 솔로 아이돌 청하, 라이징 스타 위클리, 뷰티 유튜버 포니, 모델 아이린, 정혁, 송해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KOFICE가 선정한 중소기업과 협업하며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함께했다. 한류 스타들이 일종의 디렉터로 참여해 제품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시제품이 만들어지면 직접 사용 및 수정해야 할 부분도 제시한 뒤, 제품이 출시 후 홍보 마케팅도 함께 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2-07 15:04:30[파이낸셜뉴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한미커뮤니케이션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KACA-KOFICE 학술대회’가 오는 7일 오전 8시 30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회는 ‘초국적 미디어 환경에서의 한국학 연구와 한국 문화콘텐츠의 파워와 잠재성’을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과 미국 외에도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에서 교수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한류 현상과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관한 실증연구를 바탕으로 한류 쟁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의 진달용 교수가 진행하는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의 니심 오트마즈긴 교수가 참여해 '창의성, 개발주의와 세계화'를 주제로 한류, 한국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정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리서치 세션과 리서치 그랜트 연구논문 발표에서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러비아 대학교 윤경 교수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 김태용 교수 등이 북미 지역에서 다양한 장르를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은 한류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초국가적 수용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토대로 한류 현상을 다각도로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진지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한류 담론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0-05 09:32:24[파이낸셜뉴스] 현재 대한민국에 관한 연간 외신 보도는 10년 전 9010건에서 9만951건으로 10배 넘게 증가했으며,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의 보도가 급증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1~2년 차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국정 3~4년 차에는 코로나19 대응, 국정 4~5년 차에는 케이팝과 한류 콘텐츠 열풍 등이 보도량 증가를 견인했다. 외신이 본 대한민국의 이미지는 ‘책임 있는 중견국’,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중재자’, ‘국제질서를 선도할만한 역량을 갖춘 선진국’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이해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알아보기 위해 문재인 정부 출범일인 2017년 5월 10일부터 4년 반이 되는 시점인 2021년 11월 9일까지 74개국 2006개 매체, 기사 12만5375건을 8개 세부 분야로 나누어 분석했다. 그 결과, 분야별로 보도 비중을 살펴보면 한반도 정세(38.4%) > 코로나19 대응(13.7%) > 한국문화(케이 컬처, 11.6%) > 한일관계(7.3%) > 정상외교(6.2%) > 경제(5.6%) > 사회(5.6%) > 국제(3.6%) > 국내정치·환경기술(2.8%)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국정 4년 반 동안 한국 관련 외신 보도는 10~20%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정 2년 차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로 정의되는 일련의 대북 대화 노력이, 국정 3~4년 차에는 ‘케이(K)-방역’으로 일컬어지는 한국식 방역 모델이, 국정 4~5년 차에는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을 중심으로 한 한류의 성장이 보도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 보면 미주권의 보도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정 1년 차와 4년 차의 보도량을 비교했을 때, 남북미(60%) > 아시아·태평양(23%) > 유럽(18%) > 아프리카·중동(15%) 순으로 증가했다. 남북미 지역 보도량 급증은 케이-방역과 한류콘텐츠에 대한 미국의 관심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 보도량 상위 20개국을 뽑아봤을 때, 국정 3년 차부터 한류 관련 미국의 순위가 급상승(12위 → 12위 → 5위 → 2위 → 3위)한 것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중동에서도 ‘한류 열풍’ 현상이 다수 보도됐고, 일본에서는 ‘제4의 한류 붐’이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로 봤을 때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신남방 국가의 보도량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인도의 경우 4년 전 846건에서 현재 2086건으로 2.5배가 증가했다. 이는 ‘인구 14억’의 인도가 2020년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 반 동안 한국을 취재하는 해외 매체(미디어)의 취재 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여러 외신들이 대한민국 서울을 매력적인 상주 지역으로 선택했고, 서울을 떠났던 외신들도 다시 돌아와 한국어로 기사를 제공하거나 한국 관련 편집기자를 별도로 두는 등 대한민국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유명 잡지 모노클은 ‘한국으로 갈아타기(Korea change)’라는 보도를 통해 이러한 분위기를 집중 조명했다. 외신들의 취재환경 변화와 보도량 증가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현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해문홍이 2020년 12월 발간한 외신이 본 케이(K) 방역의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외신보도를 본 후 정부 방역대응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됐다는 응답이 50.5%, 보건의료체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응답은 62.9%에 달했다. 지난 9월 옥스퍼드사전에 한국어 표현 26개 단어가 무더기로 등재되었다. 이처럼 전례 없는 일에 대해 옥스퍼드사전 측은 “우리는 모두 한류라는 파도의 정점에 올라타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구분 없이 수많은 외신들이 자국 내 한류 열풍 현상과 그 이유를 분석하는 기사들을 쏟아냈다. 한류 현상은 ‘케이 붐(K-Boom)’으로 표현됐고, 세계인의 생활양식을 바꾸는 ‘유행(신드롬)’으로 불렸다. 외신들은 문화산업의 질적 성장, 정부의 체계적 지원,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의 발전 등이 한류 열풍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케이 붐’의 주된 계기로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팬클럽 ‘아미’들의 활약,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 등을 거론했다. 언어와 인종, 문화의 장벽을 넘어 작품으로 인정받고 세계인에게 감동과 재미를 줬다는 점에서 이들은 한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건들을 기점으로 한국문화(케이 컬처) 관련 보도량이 급증해, 국정 5년 차 ‘반년’ 동안 보도된 양이(3,300건) 국정 1년 차 한 해 동안 보도된 양(1669)의 두 배에 달했다. 신남방 지역의 ‘한류 고성장’ 움직임과 일본의 ‘제4의 한류 열풍’ 등도 다수 조명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발표한 ‘2020년 해외한류지수’에 따르면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대표적 ‘한류 고성장 국가’로 분류되어 있는데, 해문홍 자체 시스템으로 보도량을 집계했을 때에도 국정 5년 차에 한국문화 관련 인도의 보도량이 849건으로 1위였다. 2위 일본(425건)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일본에서는 방탄소년단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인기로 ‘4차 한류 열풍’이 일고 있다는 내용의 특집 기사들이 다수 보도됐다. 한국문화의 성장은 경제와 외교에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를 풀어가는 데에도 한국문화가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의 기고와 칼럼이 다수 게재되었고, 한류 열풍이 구미·유럽 지역에서는 ‘문화적 편견을 깨는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지향해야 할 문화적 영향력(소프트파워) 강화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한국은 거시경제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포브스는 지난 5월 1일 자 보도에서 “또 다시 회의론자들이 틀렸음을 입증했다.”면서 “튼튼한 프라이팬 ‘테플론’처럼 강한 한국(Teflon Korea)”이라고 표현했다.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조와 ‘한국판 뉴딜’ 등 혁신적 정책 추진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기업·가계 부채와 인구감소는 향후 경제성장과 안보에 커다란 위협 요인이므로 집중력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에너지 전환 정책과 탄소중립 등 환경기후변화 분야를 선도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주목을 받았다. 2020년 한·중·일 탄소중립 선언과 2021년 서울 피포지(P4G) 회의 개최는 세계의 ‘녹색 회복’을 돕는 결정이자, 한국이 환경 분야 선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됐다. 자동차와 우주 등 미래 과학과 신산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 계획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외교와 안보 면에서, 외신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추진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받을 만한 일’로 보고 있다. 정부 출범 2년 안에 남북·북미·남북미 정상회담을 잇따라 성사시킴으로써 ‘새 역사’를 썼고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외교력과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10년 만에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었던 2018년 4월 27일, 미국 언론들은 ‘역사적 전환(NBC)’, ‘새로운 역사(TIME)’ 등을 표제로 부각하며 관련 소식들을 집중 보도했다. 미국 대통령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장면과 한국 대통령 최초로 평양 시민들 앞에서 연설을 한 장면 등은 기억될만한 사건으로 조명되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한국이 추진하는 ‘종전선언’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양론이 있다. 한국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종전선언’과 ‘평화’라는 화두를 끝까지 이어가는 데 대해서는 대체로 의미 있게 지켜보고 있다. 대한민국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엔(UN) 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세계 현안을 선도하고, 신남방·신북방의 다양한 나라들과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면서 외교의 지평을 넓혀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한국이 국제적 현안에 더욱 주도적으로 역할을 찾음으로써 역내 영향력과 관여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23 10:45:38[파이낸셜뉴스] 딱지치기, 머드맥스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에 대한 인기가 연일 뜨거운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형태의 국제문화교류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이제 우리의 전통놀이 윷놀이와 사방치기가 세계에 알려지고, 우리의 사방치기와 비슷한 스페인의 홉스콕치, 우리의 윷놀이와 비슷한 몽골의 샤가이 같은 놀이문화가 함께 어우러질 수도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은 지난 6월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통해 8개 지역의 우수한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선정했다. 지역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와 국제교류를 지향하는 사업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이달부터 그동안 준비한 전시,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스페인 사라고사, 바스크 청소년을 중심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운영한다. 윷놀이, 사방치기와 같은 유사전통놀이를 중심으로 청소년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통놀이문화에 대한 이해 및 세계 공동체 의식 함양이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각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놀이콘텐츠를 개발해본 결과 등을 온라인발표회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담양군에서는 10월 1일부터 '한중수교 29주년 국제교류전'이 개최되고 있다. 양국의 대표적 문화적 도시재생인 담빛예술창고와 중국 광저우 광동불산 대용당 칠호창 예술전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팬데믹 이후 기존 교류전 방식과 다른 비대면 국제교류전을 새롭게 시도하며 VR 상설전시공간도 15일 오픈한다.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강원도 영월군은 우호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 일본 히가시카와 사진마을과 '2021 영월-히가시카와 국제사진교류전'을 오는 19일까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과 히가시카와 문화복합공간 센토퓨어에서 동시에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는 두 도시의 전문 사진작가 10여 명의 작품과 일반 주민 200여명의 작품을 선보여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지역 주민들이 서로 안부를 묻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지역 예술단체 담소와 인도 샨티니케탄 예술단체가 공동으로 제작한 월드 뮤직 '내 벗이 몇 인고 하니'의 시문화 공연을 오는 22일 개최한다. 공연 작품은 해남군 지역 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인 '오우가'를 모티브로 양 도시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창작한 음악 및 시노래, 인도 예술가들의 안무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이다. 이 외에도 이달 말 인도에서 온라인 진행되는 오우가 낭송대회 및 11월 초 시문화포럼을 진행하며 모든 컨텐츠는 '샨티포엠토피아 해남'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와 함께 다음달부터 한 달간 '경계 :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Borders : Visible/Invisible)' 전시를 개최한다. 공공미술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김포 골드라인 지하철 역사와 글렌데일시 버스 정류장에서 열리며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양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국경', '선', '경계'의 문제에 대한 두 도시 작가들의 재해석과 고찰을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골목길의 전통 놀이문화를 소재로 한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풀뿌리 문화현장인 지역에서 형성된 우리의 지역문화를 세계적 콘텐츠로 만들어 지방소멸의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0-15 12:26:2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은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국내 디자인 교육기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파티·PaTI)과 아랍에미리트의 디자인 기관 '피크라(Fikra)' 소속의 시각 예술가 총 12명의 비대면 디자인 교류 사업 '2021 한-UAE 신진 예술가 교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총 7회의 온라인 워크숍과 전시 개최, 그리고 양국 결과물이 담긴 아카이브북 '스타터스 2.0 : 음식으로 여행하기' 출간까지 다양한 과정들이 이어졌다. 아카이브북은 사업에 참여한 양국 12인 시각 예술가들의 결과물에 대한 기록이자 이번 워크숍 과정을 담아낸 기록물이다. 책에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예술가들이 선택한 각 국의 음식에 소개와 양국 참여자 간의 대화 기록, 작품별 소개와 사진,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 참여 소감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강예지 진흥원 교류기획팀장은 "물리적으로 교류에 제약이 많은 시점이지만 일상 속 친숙한 음식을 매개로, 양국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와 공동체 등의 소중한 가치를 교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온라인이지만 비대면으로 활발히 소통하고 모든 과정을 작품으로 구현해 준 양국 예술가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아카이브 북 발간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께 양국 교류 현장이 소개되고 더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9-01 12: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