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의 백본을 1Tbps로 고도화하고 2024년 새해부터 KOREN을 이용하는 기관들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KOREN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 기술과 관련 장비를 연구·시험·검증할 수 있는 비영리 시험망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구축 및 운영을 주관한다. KOREN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1Tbps 백본망 구축을 통해 백본망 대역폭이 기존(100~400Gbps)보다 최대 10배 확대됐다. 특히 KT는 2020년 코위버의 광전송장비(ROADM)를 KOREN 백본망으로 구축해 4년간 고도화 사업을 진행해 왔고 올해 11월에는 1Tbps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당 30Tbps 전송 대역폭을 수용할 수 있는 4단계 고도화를 완료했다. KT는 KOREN 백본망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챗GP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더 넓은 데이터 대역폭이 필요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 손대호 통화·데이터제안·수행담당은 "1Tbps 백본망 고도화 구축은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사례로 향후, 10배 빠른 10Tbps급 이상의 백본망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계기로 KOREN 사업의 활성화와 차세대 네트워크 전송분야의 국내 통신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9 09:01:05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 KOREN이 주최하고 KMA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KOREN 기술 세미나’가 지난 11월 30일 지오스마트 아카데미 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KOREN 소개, 네트워크 구성 현황, 서비스 구성, KOREN 활용 방법 등을 KOREN 대학생 기자단 7기 아나운서가 맡아 소개했다. 최근 가장 핫한 트렌드인 Open AI에 관심 있는 재직자와 기업 대표들에게 Open AI 관련 최신 기술과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 활용 사례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고광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고광범 부문장은 ‘Open AI 서비스 소개 및 Chat GPT 서비스 활용 사례’를 주제로 AI를 대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교훈과 원칙, Chat GPT/Azure Open AI 서비스 소개 및 기업 활용 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AI를 비롯한 테크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통찰력으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 답게 생산형 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산업별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AI의 발전에 따라 IT 업계뿐 아니라 의료와 자동차, 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성과 생산성이 높아져 빠른 기술 혁신을 이끌지만, AI로 인해 새롭게 발생하는 안전성과 윤리성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AI를 통해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게 된 현재, AI로 무궁무진하게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업무 설계(PI)와 IT 개발 간의 구분이 없어질 것이고 애플리케이션 IT 시장에서는 ‘필요한 것을 기획하고 기획한 내용을 정교하게 기술(describe) 또는 프롬프트 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며 프롬프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마이크로소프트의 365 앱에 비즈니스 챗 기술을 탑재해 데이터를 자연어 기반으로 통합하여 생산성과 업무 효율이 향상되는 전자문서 처리 기술의 미래를 언급하며 AI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세미나 참가자 간 최신 기술 동향 및 인사이트를 교환할 수 있는 프리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KOREN과 공동연구개발기관 KMA 한국능률협회는 네트워크 신기술의 실증 허브인 ‘AI Network Lab’을 통해 학생, 일반인, 재직자까지 참여 가능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KOREN 활용성 증대와 네트워크 신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중심의 교육과 세미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3-12-07 09:17:34KT가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 고도화를 위해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내달 5일부터 KOREN에 네트워크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관련 기술,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KOREN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 기술과 관련 장비를 연구·시험·검증할 수 있는 비영리 시험망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구축 및 운영을 주관한다.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에서는 KOREN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유해 트래픽, 광신호 이상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네트워크 장애, 이상 트래픽의 예측 알고리즘 및 AI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는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광신호 세기와 국제망 데이터, 이용 기관별 트래픽으로 구분해 통계화하고 그래프와 표 등 시각화 형태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데이터 수집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사용 이력 조회 및 관리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KT 기업통신1P-TF 이승호 상무는 "KOREN 데이터 포털 사이트가 네트워크 AI 기술에 대한 R&D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허브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관제 및 관리를 위한 AI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2-26 18:10:51[파이낸셜뉴스] KT가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 고도화를 위해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내달 5일부터 KOREN에 네트워크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관련 기술,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KOREN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 기술과 관련 장비를 연구·시험·검증할 수 있는 비영리 시험망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구축 및 운영을 주관한다.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 사이트에서는 KOREN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유해 트래픽, 광신호 이상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네트워크 장애, 이상 트래픽의 예측 알고리즘 및 AI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는 KOREN 데이터 레이크 포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광신호 세기와 국제망 데이터, 이용 기관별 트래픽으로 구분해 통계화하고 그래프와 표 등 시각화 형태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데이터 수집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사용 이력 조회 및 관리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KT 기업통신1P-TF 이승호 상무는 "KOREN 데이터 포털 사이트가 네트워크 AI 기술에 대한 R&D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허브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관제 및 관리를 위한 AI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2-26 11:39:2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2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넷챌린지 캠프 시상식 및 네트워크 사업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넷챌린지 캠프 2019 시상식,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 우수사례 성과 공유 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네트워크 관련기업, 대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넷챌린지 캠프는 대학생과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KOREN 기반의 네트워크 응용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상용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 학생 15팀, 기업 4팀을 선발해 5개월간 연구개발 지원 및 상용화 검증을 수행하고 최종 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업팀 대상으로 선정된 시큐센은 KOREN 클라우드에 보안 애프리케이션(앱) 서비스 서버를 구현해 주요 프로토콜을 시험 검증한 클라우드 앱 보안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인증시스템 실증 과제를, 학생팀 대상으로 선정된 광주과학기술원의 명탐정 코렌팀은 CCTV에 엣지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는 대중교통 CCTV 네트워킹을 활용한 치매 노인 실종자 찾기 솔루션 과제를 수행해 장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기업팀·학생팀별 금상(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은상(KOREN협력기관장상), 특별상(통신사상)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KOREN은 기존 라우터 기반의 서비스 중심에서 2017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 인프라의 SDI 환경으로 고도화를 시작해 올해 이용기관 100% 전환을 완료했으며 현재 88개 이용기관이 KOREN망을 활용하고 있다. KOREN 연구수행 우수사례로는 △KOREN SDI 구축 현황 및 성과 △KOREN기반 R&D 시험·검증 및 성과 △공공안전 분야 기술개발 지원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실증 △오픈인터페이스 기반 양자암호통신 전송통합장치 실증 등이 소개됐다. 초연결망 선도적용 우수사례로는 △5G·SDN·NFV 기반 초연결 스마트환경 실증 △5G·IoT·엣지컴퓨팅 적용으로 지능형 스마트스페이스 실증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엣지컴퓨팅 인프라 실증 △SDN·NFV 장비 시험·검증 및 보안 인증 기술개발 지원 등이 소개됐다. 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미래 네트워크가 초연결지능화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실증 및 선도사업 등을 통해 많은 경험을 축척하고 산학연이 서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다가오는 지능정보사회의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11-30 10:38:01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미래네트워크 선도시험망('KOREN’) 국제회선을 10G에서 100G 환경으로 고도화해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KOREN(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은 산업체.학계.연구기관이 미래 네트워크 선도기술 및 장비를 연구.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운영중인 선도시험망이다. 최근 5G 이동통신, 초실감형 VR.AR, 빅데이터 등 고대역폭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회선망 고도화의 필요성이 증대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NIA는 국제 100Gbps회선 운영을 통해 각 이용 기관의 연구 활동간 트래픽 손실이 없도록 지원을 시작한 것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국제 연구망 100Gbps구성은 완료 되었고, 아시아.유렵지역 국제 연구망 100Gbps구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기존 한국 ↔ 홍콩 ↔ 싱가폴 10G회선은 장애시 상호백업이 되도록 구축하였으며, 이들 지역의 접속점에서 타 국제연구망과의 회선 연동을 통해 우회노선도 확보하여 생존성을 강화했다. KOREN 국제회선 100G 서비스는 아시아, 유럽, 미국간 연구망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범대륙간 초고대역·고품질을 요구하는 신규 어플리케이션 활용 국제 실증 참여 및 국제협력 테스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NIA 문용식 원장은 “KOREN 국제회선의 100G 업그레이드로 국제실증 ·협력연구의 다양한 고대역폭 트래픽 요구를 수용하여 국가 미래네트워크 연구관련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안정적인 양질의 국제 회선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교류협력의 다원화 및 국제 연구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4-08 14:27:28정보통신 시스템통합(SI) 전문 기업 케이티인포텍(KTI)은 한국전산원이 추진하는 광대역통합연구개발망(KOREN) 운영 및 활성화 전략 수립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전산원의 이번 사업은 IT839 관련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R&D)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 이번 컨설팅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각국의 연구망 구축에 대한 조사·분석 ▲공용시험환경을 활용한 지역별 산업 클러스터(산자부) 및 IT839 전략산업(정통부) 테스트베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성과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이 포함된다. /김승중기자
2005-09-12 13:40:50SK텔레콤이 각기 다른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암호통신망을 하나의 통합망으로 가상화해 양자키를 제공하는 자동 제어·운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서로 다른 양자암호통신망을 갖춘 제조사·이동통신사·국가 간 양자암호 통신의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5일 SKT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망 통합 기술에 자체 개발한 최적 경로의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통합 가상망에서 다양한 경로를 계산해 양자키를 자동으로 암호화 장치들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해당 기술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 '코렌(KOREN)'에서 실증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양자암호통신망 통합을 위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 두 개의 표준화 과제를 제안, 지난 3월 ETSI 산하 산업표준그룹(ISG) QKD에서 이를 표준화 과제로 채택했다. 앞서 SKT는 해당 기술 개발 및 실증 완료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와 사례 공유를 통해 표준화를 추진해 왔다. 양자암호통신망을 가상화해 자동 제어·운용하기 위해선 양자암호장비와 소프트웨어 제어 플랫폼 간 표준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SKT는 "표준화 과제가 글로벌 표준으로 승인될 경우 각 사업자가 개별로 구축한 양자암호통신망을 연동해 하나의 커다란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표준화 승인을 위해 서비스 연동, 품질관리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이번 양자암호통신망 통합 기술 개발 및 표준화 과제 연구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양자암호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4-05 18:00:21[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각기 다른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암호통신망을 하나의 통합망으로 가상화해 양자키를 제공하는 자동 제어·운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서로 다른 양자암호통신망을 갖춘 제조사·이동통신사·국가 간 양자암호 통신의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5일 SKT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망 통합 기술에 자체 개발한 최적 경로의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통합 가상망에서 다양한 경로를 계산해 양자키를 자동으로 암호화 장치들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해당 기술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 '코렌(KOREN)'에서 실증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양자암호통신망 통합을 위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 두 개의 표준화 과제를 제안, 지난 3월 ETSI 산하 산업표준그룹(ISG) QKD에서 이를 표준화 과제로 채택했다. 앞서 SKT는 해당 기술 개발 및 실증 완료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와 사례 공유를 통해 표준화를 추진해 왔다. 양자암호통신망을 가상화해 자동 제어·운용하기 위해선 양자암호장비와 소프트웨어 제어 플랫폼 간 표준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SKT는 "표준화 과제가 글로벌 표준으로 승인될 경우 각 사업자가 개별로 구축한 양자암호통신망을 연동해 하나의 커다란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표준화 승인을 위해 서비스 연동, 품질관리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이번 양자암호통신망 통합 기술 개발 및 표준화 과제 연구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양자암호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2011년부터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을 시작한 SKT는 해당 분야에서 소재·부품·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에 양자암호통신망 통합 기술을 개발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시장을 이끌면서 양자암호통신 확산과 대중화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4-05 11:28:07[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80㎞ 떨어진 곳에서도 5G 유무선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100분의 1초 만에 원격으로 스마트공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ETRI 방승찬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은 16일 "이 기술은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5G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TRI 시연 결과, 경산 스마트공장 내에서 3밀리초(1000분의 3초), 대전과 경산 간 5G 산업용 단말 사이에서 100분의 1초 이내의 왕복 통신에 성공해 실시간 원격 스마트제조 서비스가 가능했다. 이처럼 빠른 시연결과는 국내 최초다. ETRI는 기존 사례들이 공장 내에서 10밀리초 이내의 왕복 통신 성능을 보여준 것과 비교할 때 이 기술은 본격적인 원격 스마트제조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연구진은 제조 산업 생태계에 효율을 대폭 높이고 코로나 등으로 인해 확대된 사회적 비대면 활동 요구에 부응할 수 있어 국내 통신 및 제조 관련 중소기업들의 기술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TRI는 2017년부터 K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오픈오브젝트, 큐셀네트웍스, 클레버로직, 숭실대학교 등과 협력해 5G 표준 규격에 따른 산업용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2020년에는 유선으로 연결이 어려운 이동형 생산 로봇, 휴대형 제어 패널, VR 장비, 그리고 공정별 현장제어시스템(PLC) 등을 5G로 연결, 공장 내에서 무선으로 실시간 공정 및 생산 설비 관제 서비스를 검증했다. 연구진은 2022년 초에는 핀란드 오울루 대학과 경산 스마트공장을 연결해 해외에서도 원격 감시, 제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연을 추진 중이다. ETRI는 대전 ETRI 실험실과 280㎞ 떨어진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마트공장을 연구개발망인 코렌(KOREN)망으로 연결했다. 이번에 시연한 서비스는 △원격 실시간 생산 관리 시스템 △원격 실시간 생산 로봇 제어 △원격 터치 패널을 이용한 실시간 생산 설비 제어 및 관리 △원격 VR 장비를 이용한 실시간 공정 상황 감시 △무선 센서를 통한 원격 공정 감시 등이다. 기술 검증을 위해 연구진은 최신 5G 표준 규격 기반 산업용 사물인터넷 시스템(IIoT)을 경산 스마트공장과 대전 ETRI 관제센터에 각각 설치했다. ETRI는 자체 개발한 5G 무선이동통신 기술과 유선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 공장 내 설비를 연결할 뿐 아니라 수백㎞ 떨어진 원격지 관제센터를 통해서도 공장 현장처럼 설비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보였다. 아울러 5G 스마트제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 이전 및 협력을 통한 5G 산업용 단말 칩셋, 모듈, 기지국 등의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2-16 09: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