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유튜브 광고 환경에서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세이프 컨텍스트 비디오(SCV)’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SCV는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활용해, 광고가 송출되는 범위에서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식별 및 차단한다. 구글 애즈 및 유튜브 데이터 API와 연동돼 유튜브 영상의 맥락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고 유해 콘텐츠로 판별된 영상에서는 광고 송출을 즉시 차단한다. SCV에 적용된 AI 모델은 유튜브 데이터 API를 통해 유튜브 영상의 메타 정보를 제공받아 일일 1000만건 이상 분석할 수 있다. 정확도는 90% 이상이다. 콘텐츠 필터링은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기준으로 이뤄진다. 유튜브에서 기본적으로 제한하는 선정성, 폭력성, 정치·종교적 편향성 외에도 △라디오라이크 △민감이슈 △해외 등 총 8개 카테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 ‘라디오like’에는 광고 효과가 낮은 음성 위주 콘텐츠, ‘해외’에는 한글이 포함되지 않은 콘텐츠가 해당한다. SCV는 자동화된 AI 필터링으로 광고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호하며, 실제 광고 성과에 기여하는 영상만 선별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도 돕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09 09:46:35KT넥스알이 디지털 마케팅 기업 나스미디어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잠재고객의 행동을 예측해 광고 전환율을 높이는 기술 특허(특허명: Customer Journey 기반의 오디언스 행동 예측시스템 및 운영방법)를 공동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체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광고를 본 잠재고객의 전환 행동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광고 전환 가능성이 높은 타깃을 찾아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KT넥스알은 잠재고객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던 중 구매 전환 과정에서 고객이 취하는 특정 행동을 발견해 이를 특허 아이디어로 발전시켰다. 여기에 제품 인지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특허 기술을 탑재한 나스미디어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같은 비용을 들였을 때 클릭률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전환율은 기존 핵심 광고그룹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는 기업들은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구매 전환율 향상 △초개인화 마케팅 강화 △효율적인 자원배분 △고객 인사이트 등 광고성과 및 매출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는 KT넥스알의 AI 분석 역량과 나스미디어의 애드테크 기술력을 결집해 KT그룹사 간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다. KT넥스알과 나스미디어는 2022년부터 DMP와 AI·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강화해 왔다. 2023년에는 핵심타깃의 유사그룹을 자동으로 탐색·도출하는 AI 분석모델을 개발하며 오디언스 타깃팅을 고도화했다. 나스미디어 박평권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나스미디어가 지향하는 데이터 중심, AI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애드테크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넥스알 이호재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분석 전문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혁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4 09:21:05【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KT와 나스미디어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인공지능(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사용자가 방문한 뉴스 본문을 KT 초거대언어모델(LLM)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 광고를 추천하는 AI 기반 광고 추천 솔루션이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에서 눈에 띄는 특장점은 크게 세 부분이다. 먼저 AI가 고객이 보고 있는 컨텐츠와 높은 관련성이 있는 광고를 매칭하므로 긍정적 고객 반응을 유도하는 맞춤 광고가 가능하다. 다른 정보 없이 컨텐츠 내용만을 재료로 AI가 광고를 집행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하다. 또 콘텐츠의 실제 맥락과 의미를 파악해 보다 세밀하고 적절한 광고를 매칭함으로써 광고주에게도 광고의 오배치 문제를 극복, 브랜드 안전성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기존의 문맥 광고는 콘텐츠의 카테고리나 광고주가 지정한 키워드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에어 매트리스’라는 키워드로 광고를 집행할 경우 에어 매트리스가 사용된 범죄 사건을 다룬 콘텐츠에도 해당 광고가 송출될 수 있어 부적절한 광고 노출의 리스크가 있다. 또한 애플에 이어 구글도 크롬 사용자의 서드 파티 쿠키 지원 중단 정책을 발표하면서 마케팅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된 상태다. 구글이 실시한 A/B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쿠키 기반의 기존 타겟팅 방식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광고 매출이 평균 5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대용량의 한국어를 학습한 KT LLM을 사용, 문맥을 분석해 단어의 중의적 의미까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차별점이다. 생성형 AI 기술로 상품의 용도에 대한 설명을 생성해 뉴스 상황 정보에 맞는 광고를 정교하게 추천할 수 있다. 또한 문장의 의미적 유사도를 이해하는 모델을 활용했기 별도의 학습 데이터가 불필요하며 향후 광고 상품군이 변경되더라도 모델 수정이 필요하지 않아 광고 플랫폼의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 나스미디어 자체 구축 데이터세트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타사 생성형 AI의 임베딩 모델 대비 약 27%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MWC 2024에 전시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KT가 자체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기술로 나스미디어의 광고플랫폼을 혁신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KT가 보유한 국내 최고수준의 AI 기술력은 그룹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고객의 신규 사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스미디어 박평권 사장은 “KT와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넘버원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로서 시장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꾸준한 AI 혁신을 통해 나스미디어 미래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T와 나스미디어는 해당 기술을 공동 특허 출원했으며 이를 통해 애드테크 AI 기술력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1 02:47:40[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KT 생태계 구축의 첨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4분기 연결 매출액은 291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8.4%, 20.5% 상승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국내 광고 업황은 4~5월 기준 저점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을 구축하는 두 개의 큰 축은 동영상과 빅데이터"라며 "올해 KT그룹에서 혁신 산업 관련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자회사는 스카이라이프와 나스미디어다"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다. 시장이 집중하는 부분은 인수합병(M&A)을 통한 가입자 증가지만 동사가 집중하는 부분은 현대HCN이 보유한 수 개의 방송 채널이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10개 이상의 채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PP(방송) 사업자로 탈바꿈이 가능하다. 홍 연구원은 "나스미디어가 맡아야 할 부분은 빅데이터"라며 "수년에 걸쳐 누적된 KT그룹의 인적 데이터를 수익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췄다. 유사 산업 사업자인 인크로 스는 이미 티딜을 통해 이익 창출을 시작했다. KT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구조는 단기적으로 이익 증가, 중장기적으로 하나의 멤버십을 통한 복합 생태계라는 방향성을 보장한다. 연내 신사업 출범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8-31 08:10:52KT는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인 나스미디어와 함께 5세대(5G) 통신 시대를 맞아 새로운 가상현실(VR) 광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T와 나스미디어가 발굴한 새로운 광고모델은 KT의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TV에서 제공하는 VR 스포츠 게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야구, 농구, 양궁 등 VR 스포츠 게임 속 가상 경기장에 광고 전광판과 배너를 개발해 영상과 이미지를 삽입했다. KT와 나스미디어는 첫 VR 광고 캠페인으로 코카콜라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KT와 나스미디어는 몰입감과 실시간 상호작용이라는 VR 서비스의 특징을 활용해 VR 광고가 기존 광고 대비 주목도는 물론 소비자 관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코카콜라 캠페인을 시작으로 광고 적용 콘텐츠 영역을 확대하고 광고 형식을 다변화하는 등 VR 광고가 5G 시대의 새로운 광고 매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6-03 10:44:35KT가 재무구조 문제를 일단락하고 기업인수에 나서기 시작했다. KT 소속 디지털 미디어렙 전문기업인 나스미디어가 KT와 함게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키로 했다. 나스미디어는 KT와 함께 엔서치마케팅 주식 100%를 인수키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나스미디어가 66.67%, KT가 33.33%이다. 총 인수금액은 600억원이며 KT가 200억원, 나스미디어가 400억원을 부담한다. 엔서치마케팅의 지분은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바 있다. 한앤컴퍼니는 나스미디어와 KT로부터 각각 200억원씩 현금을 받고, 나머지 200억원은 나스미디어가 한앤컴퍼니를 대상으로 신주를 지급한다. 신주 지급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한다. 나스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온라인 광고매체 플래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검색광고 사업부였던 엔서치마케팅은 2014년 네이버에서 독립한 후 한앤컴퍼니가 인수했고 이후 미디어렙 기업인 메이블과 합병했다. 이번 거래는 황창규 KT회장 취임 이후 첫 기업 인수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6-09-26 17:47:23KT가 재무구조 문제를 일단락하고 기업인수에 나서기 시작했다. KT 소속 디지털 미디어렙 전문기업인 나스미디어가 KT와 함게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키로 했다. 나스미디어는 KT와 함께 엔서치마케팅 주식 100%를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나스미디어가 66.67%, KT가 33.33%이다. 총 인수금액은 600억원이며 KT가 200억원, 나스미디어가 400억원을 부담한다. 엔서치마케팅의 지분은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바 있다. 한앤컴퍼니는 나스미디어와 KT로부터 각각 200억원씩 현금을 받고, 나머지 200억원은 나스미디어가 한앤컴퍼니를 대상으로 신주를 지급한다. 신주 지급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한다. 나스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온라인 광고매체 플래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검색광고 사업부였던 엔서치마케팅은 2014년 네이버에서 독립한 후 한앤컴퍼니가 인수했고 이후 미디어렙 기업인 메이블과 합병했다. 이번 거래는 황창규 KT회장 취임 이후 첫 기업 인수다. KT와 한앤컴퍼니는 올 상반기부터 거래 협상을 본격화했다. 한앤컴퍼니는 매각과 기업공개(IPO)를 함께 검토했지만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엔서치마케팅 인수자문사는 하나금융투자 M&A실이 담당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6-09-26 14:40:28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와 '스마트미디어 광고 효과 산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미디어 광고의 노출 추적 및 효과 측정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최근 다양한 디바이스와 동영상 서비스의 등장으로 스마트미디어 광고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디바이스의 규격과 동영상 서비스의 제공 방식이 각기 달라 광고 효과 측정 방법이 복잡하고 측정 결과의 정확도도 낮았다. 이번 연구로 양사는 그동안 어려웠던 모바일, 동영상, 이종매체(N-screen) 간 광고 효과를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국내 최고의 미디어렙사와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광고 집행 사례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닐슨코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과 분석 및 측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나스미디어 정기호 대표는 "이번 협력의 산출물은 광고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나스미디어는 이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미디어 광고시장에서도 선도자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5-01-05 11:05:37KT그룹 계열사인 나스미디어는 KT스포츠(kt sports)와 KT위즈(kt wiz)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내 광고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위즈파크는 한국프로야구 10구단인 KT위즈 야구단의 홈구장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새로운 구장으로 재탄생한다. 쾌적한 관람 공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업그레이드된 문화생활을 제공하고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및 사물인터넷(IoT) 등 KT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최첨단 구장으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 미디어렙 1위 기업인 나스미디어는 지하철 5678호선, 강남역쇼핑센타, 가로변버스쉘터의 성공적인 광고판매대행 경험을 살려 최첨단 구장에 걸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포수 뒤편 롤링보드는 최신 LED로 제작할 예정으로 방송 노출 시 주목도를 높였고 타구장보다 큰 규모의 외야 상단 광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통적 인기 상품인 그라운드 광고, 덕아웃 광고도 통일화된 크기를 통해 심미성을 강화하고 가독성을 높여 타구장과 차별화했다. 또 나스미디어는 자체 시스템을 이용한 캠페인 리포트 및 방송 노출에 따른 광고효과분석 자료를 광고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온라인, 모바일 뿐만 아니라 옥외광고(OOH)영역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지하철, 가로변버스쉘터, 강남역쇼핑센터에 이어 스포츠 분야에도 진출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4-12-04 10:20:12KT계열의 온라인 미디어렙 전문기업 나스미디어가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미디어 시장 내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광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면서 "모바일, 방송, 옥외광고(디지털 사이니지) 등 KT그룹 내 13개에 달하는 매체와의 추가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PC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와 모바일 광고, IPTV 광고, 그리고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옥외 광고의 미디어렙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미디어렙이란 각 미디어(매체)의 광고 판매 대행을 비롯해,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에게 광고 효과 분석 솔루션을 통한 미디어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 이 기업은 지난 2008년 KT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국내 1위의 IPTV 사업자인 올레 TV의 메인 미디디어렙사를 담당했다. 이후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 단기간 내 인터넷TV(IPTV)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렸으며, 현재 온라인(모바일+인터넷 광고) 미디어렙 분야에서는 지난 2005년 이후 연 평균 3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수익성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 대표는 "미래의 광고 시장은 크로스 미디어와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광고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온라인에 비해 매출에 기여하는 수수료가 높은 IPTV와 디지털 사이니지는 올해 매출의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익성 역시 타사를 압도하고 있다. 지난해 나스미디어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억원, 76억원을 달성했다. 정 대표는 "지난 5월에는 온라인 미디어렙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누적 취급고 1조원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며 "이같은 원동력은 업계 최대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인 미디어 플래닝 능력, 국내 최고의 광고 효과 분석 솔루션인 엔스마트(Nsmart), 강력한 맨파워, 그리고 KT그룹과의 시너지 등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나스미디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미디어의 거의 모든 영역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통합 미디어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엔스마트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광고 효과 측정도 가능하다. 정 대표는 "나스미디어는 창사 이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늘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해온 준비된 사업자"라고 강조하면서 "스마트 광고 시장을 본격 공략해 2015년에는 취급고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7-02 1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