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가 설 명절 전후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5일 밝혔다. 설 명절 전후에는 선물 택배 안내를 가장한 휴대 전화 문자사기(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기간으로 휴대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민생사기 범죄 예방에 관한 문자 메시지를 2015년부터 설, 추석 같은 명절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민생사기 범죄가 발생하면 비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스미싱 등의 민생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 '확인된 발신 번호'라는 인증마크를 표기해 스미싱 사기 문자와 구별하고 있으며, 해외 발신 전화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사전 안내를, 해외 발신 문자 메시지는 '국외 발신'이라는 안내 문구를 표기해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기 범죄에 속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 또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휴대 전화 등 통신단말장치도 다시 개통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 KTOA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기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근절과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5 16:58:56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오는 18일 ’제4회 KTOA 벤처리움 데모데이’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벤처리움 데모데이는 ICT 분야의 벤처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팀은 △반프, 자율주행 차량의 스마트 타이어 안전 시스템 △시안솔루션,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솔루션 △아고스비전, 지능형 로봇의 눈 ‘광시야 3D 비전 센서‘ △윙크스톤파트너스, 중소상공인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인이지,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예측 솔루션 △제이마이크로, 스마트 모빌리티용 투명 발열, 안테나 필름 기업이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IR 피칭 발표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KTOA 셀라스홀에서 진행되고 오프라인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 벤처리움 유튜브 채널 또는 이벤터스 웨비나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7일까지 이벤터스 신청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KTOA는 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하는 공간인 ’벤처리움’ 운영을 통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ICT 벤처창업육성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육성 및 성장 지원, 통신사 스타트업간 협력 지원 등을 통해 ICT분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0 17:40:29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가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민생사기 예방을 위한 문자 메시지를 전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추석과 설 등 명절에는 택배 안내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통신서비스 이용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해외에서 발신된 전화에 대해서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사전 안내 멘트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에서 발신된 문자메세지에 대해서는 “국외발신”이라는 안내 문구를 표기해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에 속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메세지에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인증마크를 표기하여 보이스피싱 사기 문자와 구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고객의 명의가 도용돼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신규로 이동전화,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에 가입시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번호가 보이스피싱 범죄 문자메세지 발신번호로 도용되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번호도용문자 차단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KTOA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적극 협조해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민생사기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6 09:10:45[파이낸셜뉴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KIF(한국 IT 펀드)투자조합 신규 자펀드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된 벤처 캐피탈 운용사와 함께 '2023년 디지털혁신 펀드 업무집행조합원 협약식'을 11일 개최했다. KIF투자조합은 2002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출자해 조성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모태펀드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약 5000억원이며 벤처펀드 조성 등 ICT 중소벤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KTOA는 디지털혁신 6대 기술 분야의 벤처기업 및 초기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투자조합 선정계획을 지난 6월 공고하고,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온 바 있다. '디지털혁신' 분야에 동문파트너즈와 인터베스트가, '글로벌진출' 분야에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초기스타트업' 분야에는 스프링캠프가 각각 선정됐다. KTOA 내 벤처창업육성공간인 벤처리움 입주·졸업 기업 등에 중점투자하는 특화펀드는 씨엔티테크가 운용하게 된다. KIF는 이번 협약을 통해 500억원의 출자를 약정했다. 운용사는 자금 매칭을 통해 총 20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각 운용사들은 연내 펀드 결성을 마치고, 6대 기술 분야의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 AI 반도체, 5세대(5G)·6세대(6G) 이동통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양자, 사이버보안 등이다.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진출 펀드와 벤처리움 펀드는 각각 해외진출을 추진·확장하고자 하는 ICT 기업, 벤처리움 내 보육기업 등에 중점 투자한다. 벤처리움은 KIF펀드 수익의 일부를 기반으로 KTOA가 운용하고 있는 벤처창업육성 지원 시설이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국내 ICT 벤처기업의 놀라운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벤처투자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11 15:13:35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밀집된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DX)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KTOA와 산단공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확산과 입주기업의 ICT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ICT를 활용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과 통신사업자와 입주기업간 신사업 창출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KTOA는 1996년 설립 이후 회원사간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ICT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하는 공간인 ‘벤처리움’ 운영을 통해 통신사와 벤처창업기업의 상생협력, 유망 벤처창업기업 지원 등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단공은 국정과제로 산업단지에 디지털·저탄소 요소를 적용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5개의 스마트그린산단을 2027년부터 총 2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정혁신센터, 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 디지털 전환 인프라와 스마트제조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고 친환경적인 제조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사업 개발 및 정보를 교류하고 ICT를 활용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제조공정에 통신사의 네트워크, AI,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 결합을 통한 업무를 효율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통신사업자와 입주업체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 또 유망벤처 창업기업 벤처리움 입주 및 벤처리움의 우수기업 산단 입주 등 다양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모색한다. KTOA 이상학 부회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산단과 통신업게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17 21:12:35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지난 22일 KTOA 셀라스홀에서 ’제3회 KTOA 벤처리움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CT 분야의 벤처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통신사, 유관기관 등 많은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발표기업은 △가제트코리아(eSIM 기반 글로벌 로밍 마켓) △십일리터(반려동물 온라인 홈케어 솔루션) ▲와따(AI 창고물류 관리 플랫폼 및 AI 안전관리 플랫폼) △케이넷츠(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한 5G 및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 △프라이빗테크놀로지(제로트러스트 통신 글로벌 SaaS 서비스) △플룸디(카메라 한 대로 쉽고 빠르게 시작하는 VTuber용 실시간 모션 트래킹 솔루션)으로 공모절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기업이 참여했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인터베스트, SBI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파트너스, SK텔레콤, 매쉬업엔젤스에서 참여하고, 뮤렉스파트너스 강동민 부사장이 키노트 연사로 ’2023년 VC투자 현황 및 트렌드’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발표기업 중 케이넷츠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플룸디, 장려상에는 와따가 각각 선정됐으며 수상기업에는 시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3회째를 맞이한 데모데이가 보다 더 내실 있게 마무리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역량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하반기 제4회 데모데이를 통해서도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3 11:16:31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오는 22일 ’제3회 KTOA 벤처리움 데모데이’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벤처리움 데모데이는 ICT 분야의 벤처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했다. 이번 데모데이에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팀은 △가제트코리아 eSIM 기반 글로벌 로밍 마켓 △십일리터 반려동물 온라인 홈케어 솔루션 △와따 인공지능(AI) 창고물류 관리 플랫폼 및 AI 안전관리 플랫폼 △케이넷츠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한 5G 및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제로트러스트 통신 글로벌 SaaS 서비스 △플룸디 카메라 한 대로 쉽고 빠르게 시작하는 VTuber용 실시간 모션 트래킹 솔루션 기업이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IR 피칭 발표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KTOA 셀라스홀에서 진행되고 사전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이벤터스 신청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 이벤터스 웨비나 채널과 벤처리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KTOA는 "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하는 공간인 ’벤처리움’ 운영을 통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ICT 벤처창업육성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육성 및 성장 지원, 통신사 스타트업간 협력 지원 등을 통해 ICT분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12 18:39:57【바르셀로나(스페인)=김준혁 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유럽 통신사와 '통신 동맹'을 맺는다. 양 지역의 통신 산업 발전과 공정한 망이용료 분담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KTOA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참석해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유럽 통신협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핵심 내용은 협회 간 △한·유럽 통신서비스시장 정보 교류를 위한 회의 개최 △자국의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 참여 안내 및 상호협력 △한·유럽 간 공동협력 방안 모색 등이다. KTOA는 이번 MOU 체결로 양측 간 통신 관련 교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양 협회는 '망 이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비용 분담'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트래픽 급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망 유지·투자에 대한 비용을 대규모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나눠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2-28 22:00:24[파이낸셜뉴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OA와 KTC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OA는 1996년 설립 이후 회원사 간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 벤처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 '벤처리움' 운영을 통해 통신사와 벤처창업기업 상생협력, 유망 벤처창업기업 지원 등에 기여 중이다. KTC는 전 산업 분야에 걸친 국제공인 시험 인증기관이다. 제품안전과 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 세계 주요 국가와의 소통을 통해 해외인증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KTOA 벤처리움 보육·졸업기업에 시험인증 지원 △KTC 시험인증을 받은 우수기업에 벤처리움 입주 지원·공개 데모데이 참여기회 제공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성장과 ICT 기술발전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2-14 17:30:36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업계가 구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 이용계약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처리를 강력 촉구했다. 법 개정만이 국내 ISP와 해외 CP간 협상력을 담보해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즉 망 이용계약 법제화는 시장자율협상으로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게 ISP 주장이다. KTOA와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3사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망 무임승차하는 글로벌 빅테크,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를 놓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망 이용계약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자 공개반박에 나선 것이다. 현재 국회에는 망 이용계약 체결 및 이용대가 지불과 관련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총 7건 계류 중이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도 지난 9월 20일 '정보통신망 이용료 지급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 논의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망 이용계약 법제화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KTOA와 통신3사는 "법안의 중요성 만큼 찬반 논의는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글로벌 빅테크는 거짓정보를 유포하거나 이용자를 볼모로 여론을 왜곡하는 것을 중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한 내용으로 입법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TOA와 통신3사가 CP 주장 중 거짓정보라고 꼽은 것은 △접속은 유료, 전송은 무료 △망 사용료는 인터넷 종량제 △망 사용료는 망 중립성 위반 △망 사용료는 우리나라에만 있다 △망 사용료는 통신사의 이중청구 △법안이 통과되면 없던 망 이용대가 지급의무가 새로 발생 △법안이 통과되면 국내 CP 인터넷 요금 인상 △법안이 통과되면 크리에이터들에게 피해 △국내CP가 해외진출시 역차별 발생 △망 무임승차 방지 법안 논의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 △유튜브를 통해 K-콘텐츠를 수출하는 데 저해 등이다.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KTOA와 통신3사 측은 해외 CP 중 구글과 넷플릭스를 지목했다. 애플, 디즈니, 네이버, 카카오, 왓챠 같은 국내외 CP는 ISP가 제공하는 전용회선,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같은 기업용인터넷서비스 이용요금(망 이용대가)을 내고 있는 반면 구글과 넷플릭스는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KTOA와 통신3사 관계자는 "ISP는 일반 이용자와 CP로부터 투자재원을 조달해 인터넷 망을 고도화해 왔고, 이러한 거래 질서에서 모든 국내 CP와 대부분의 해외 CP들이 동참해 왔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인터넷 트래픽의 34.1%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과 넷플릭스만이 인터넷 거래질서를 거부해 시장실패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10-12 18: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