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횡성한우축제 오세요"...KTX-이음 열차, 횡성역 임시 정차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제21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방문객 교통 편의를 위해 KTX-이음 열차가 횡성역에 임시 정차한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제21회 횡성한우축제 기간 중 방문객 교통 편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와 협력해 KTX-이음 열차의 횡성역 임시 정차 운행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기존 열차들은 변동없이 정상 운행되며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KTX-이음 #881(청량리→동해) 오전 10시 46분 △KTX-이음 #886(동해→청량리) 오후 4시 47분 열차가 횡성역에 하루 2회 추가 정차한다. 또한 KTX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횡성역과 축제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가 KTX 하차 시간에 맞춰 순환 운행된다. 철도 이용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장 주제관 내 운영본부를 방문해 KTX 승차권을 제시하면 횡성한우축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열차와 셔틀버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풍성한 먹거리로 횡성한우의 진정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10-15 11:00:45정종복 기장군수가 KTX 이음선 기장역 유치와 도시철도 정관선 등 지역 철도 인프라 확보를 위해 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조속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 기장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본사와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 각 철도 인프라 조성사업의 예타 통과 촉구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정 군수는 "기장군은 시 전체 면적의 3분의 1 수준을 차지하나, 열악한 교통 인프라로 군민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KTX 이음선 기장역 유치와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의 예타 통과를 반드시 실현해 17만 4000여 군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전했다. 군은 KTX 이음선 기장역 정차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이날까지 총 16회에 걸쳐 범군민 참여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기장군 소상공인 연합회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등과의 협약을 맺고 기장역(동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넓혀가고 있다. 또 도시철도 정관선 개설을 위해 대시민 서명운동과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국회, 기재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을 찾아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오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10-02 16:28:34
보성군, KTX 이음 시대 맞아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 도약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KTX 이음 시대를 맞아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다. 특히 회천면 전일리 일원 49만5000평(163만6644㎡)에 조성되는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은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소멸 위기를 돌파하는 대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보성군에 따르면 KTX-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까지 수도권·부산·광주·순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이는 '보성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해양레저 도시로서 보성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또 인근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율포해양복합센터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인 율포항 △율포프롬나드 사업과 연계돼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가 한층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 조성 사업은 민간 투자사인 프라이빗보성㈜가 오는 2030년까지 총 6045억원을 투입해 정주, 휴양, 관광, 레저를 아우르는 올인원 복합타운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주거복합타운에는 단독주택 190동(2층), 휴양형 콘도미니엄 35동(8층, 1008객실),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27홀 골프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보성군·전남도·프라이빗보성㈜는 지난 1월 10일 3자 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현재 군 관리 계획 입안 등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은 직접 고용 인원 150명 이상, 장기 체류형 관광객 유치, 지역 서비스 산업 확대,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은퇴 세대 귀촌 유입, 해양 레저 수요 확대, 제2주택 수요 증가 등 전국적인 정주 트렌드와 맞물려 그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KTX 이음 개통과 함께 보성의 가치와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해양과 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일리 일원에 주거, 휴양, 관광, 레저가 어우러진 명품 주거복합타운을 조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찾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손천수 프라이빗보성㈜ 회장은 "자연과 공존하는 명품 타운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4 13:28:37
"중앙선 청량리~부전 KTX-이음 운행 돌입"...코레일, 개통식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청량리~부전 간 KTX-이음 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앙선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 제천, 안동, 경주, 울산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총 433㎞의 철도 노선이다. 청량리~부전 구간에는 KTX-이음 열차가 하루 6회(상행 3회·하행 3회), ITX-마음 열차가 4회(상행 2회, 하행 2회)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KTX로 3시간 56분, ITX-마음은 5시간 40분 가량 걸린다. 한편, 내년 말 안동~영천 구간 신호설비 개량 공사가 완료되면 KTX 소요시간이 약 15분 가량 줄고, 운행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우리나라를 종단하는 새로운 KTX 노선인 중앙선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중앙선을 타실 수 있도록 철도 안전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개통 첫날인 20일 오전 안동역과 태화강역, 부전역에서 중앙선 이용객 환영 행사를 열었다. 코레일 직원들은 중앙선 KTX-이음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첫 번째 예매객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며 환영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20 12:33:50
서울~부산 잇는 중앙선, KTX-이음 투입 개통 '3시간56분 소요'
[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1942년 개통된 지 82년 만에, 단선 비전철에서 복선전철로 변모한다. KTX-이음 운행을 시작하면서 청량리부터 부전까지 운행 소요시간은 중앙선 개통 초기 KTX-이음 기준 3시간 56분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안동역에서 ‘중앙선 철도 완전 개통 기념식’을 개최하고 20일부터 중앙선 완전 복선 고속철도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청량리~덕소, 2011년 제천~도담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2021년 원주~제천, 영천~경주에 이어 올해 중앙선의 마지막 구간인 ‘도담~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도담~영천’ 구간의 구불구불한 168.1km 단선철도는 145.1km의 복선전철로 선형이 개량됐다. 사업비는 총 4조3413억원을 투입했다. 이로써, 중앙선 청량리부터 경주까지 연장 328km 중앙선 전 구간이 복선전철이 됐다. 동해남부선(경주~부전)과 연계해 청량리부터 울산을 거쳐 부전까지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12월 20일부터 청량리~울산·부산 구간에는 KTX-이음이 하루 왕복 6회 운행할 예정이며, 기존에 운행하던 무궁화호를 대체하게 될 ITX-마음은 하루 왕복 4회 운행할 계획이다. 중앙선 개통 초기에는 청량리~부전 구간 운행 소요시간은 KTX-이음 기준으로 3시간 56분(청량리~태화강 3시간 12분), ITX-마음 기준으로 약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내년 말 안동~영천 구간에 고속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이 개량되면, 청량리~부전 구간 KTX 운행 시간은 3시간 40분대(청량리~태화강 3시간)로 단축되고 KTX-이음도 추가 투입해 하루 왕복 18회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중앙선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북, 경북 등 중부내륙지역의 지방도시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확대돼 중부내륙 지역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강원(원주), 충북(제천·단양), 경북(영주·안동·의성·영천 등)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찾는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울산 도심과 기장·해운대·센텀 등 동부산 관광지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도담~영천 구간에는 국내 최초로 철도교량건설 신공법이 적용되고 친환경 건설재료도 활용됐다. 안동역과 의성역을 잇는 안동고가에는 ‘하회탈의 눈매’를 형상화해 독특하면서도 전통적인 구조미를 갖춘 ‘연속 크로스 리브 아치교’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또 철근 생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4% 감소되는 유리섬유 보강근을 활용한 콘크리트 궤도를 국내 최초로 안동~영천 구간(터널 17개소)에 설치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19 13:24:42
울산 태화강역 KTX-이음 ITX-마음 정차 특수 노려라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태화강역에 KTX-이음과 ITX-마음이 정차함에 따라 울산시가 열차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20일부터 개통되는 청량리역~태화강역 간 KTX-이음은 1일 6회, ITX-마음은 1일 4회 운행한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는 강릉역~태화강역 간 ITX-마음도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열차를 이용해 울산을 찾는 수도권과 강원권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을 확충하고 지능형 관광 온라인 체제 플랫폼 등을 이용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광지 연계 수단으로 먼저 시티투어 버스를 증차해 순환형 코스를 증편 운행한다. 성탄절에는 무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택시는 기본 4시간 4만원에서 2시간 2만원으로 변경해 관광객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관광 취약계층이나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지 직통 미니 밴 투어를 도입해 무장애 관광도 강화한다. 태화강역 역사 내에는 팝업 스토어를 설치해 관광 기념품과 관광 스타트업.두레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울산관광 누리집과 지능형 관광 온라인 플랫폼 ‘왔어울산’를 통해서는 울산지역 다양한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청량리역과 강릉역의 옥외 매체를 활용한 울산관광 홍보를 내년 1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태화강역 관광안내소는 무장애 관광안내센터로 리모델링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2-19 11:27:59
‘KTX이음’ 완전개통 호재…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개장 속도
경북 최대 관광·컨벤션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가할 전망이다. 부산 부전역·신해운대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시간 50분대 주파하는 'KTX이음' 완전개통이라는 호재를 맞고 있는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지난달 세계 최대 호텔앤리조트 기업인 윈덤과 손을 잡은데 이어 영주시장의 건축관계자 변경신고 거부에 대한 부당성을 경상북도에 제기한 행정심판에서도 승소를 거뒀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상북도행정심판위원회는 이 사업의 신규 시행사인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주식회사가 영주시장을 상대로 제기가 '경북행심 2024-237 건축관계자 변경신고 거부 처분 취소 청구'에 사건에 대해 지난달 28일 청구인 승소 결정을 내렸다. 경상북도행정심판위원회는 '피청구인(영주시장)이 지난 6월 13일 청구인에게 한 건축관계자 변경신고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재결했다. 경상북도행정심판위원회가 소속 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 사업자가 제기한 행정심판에 대해 이같은 재결을 내린 것은 극히 드문 경우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는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완전 개장에 더욱 탄력을 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서울 청량리에서 부산 해운대·부전역까지 2시 50분만에 주파하는 'KTX이음' 완전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과 부산에서 각각 1시간 남짓이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청정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388실에 달하는 콘도미니엄에다 수천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황온천 실내외 워터파크, 대규모 컨벤션 시설까지 들어서게 된다. 리조트가 완전 개장되면 200여명 이상의 지역민 고용창출 효과와 소백산,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지역 관광명소와 어우러진 경북 최대 관광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KTX이음' 완전 개통 효과로 새로운 관광지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의 발길을 끌어들여 '풍기 인삼' '영주 한우' '부석 사과' '단산 포도' 등 지역 특산물 판매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옛 영주판타시온리조트)는 초기 사업 시행사가 지난 2007년 영주시 가흥·아지동 일대 21만7450㎡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착공한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시설 등을 갖춘 휴양시설이다. 조성 과정에서 초기 사업시행사가 이듬해 8월 부도 처리됐다가 2011년 공사를 재개했지만 3개월 만에 재차 부도를 냈다. 그런 다음 근로복지공단이 강제 경매를 신청하면서 낙찰과 재경매를 반복하다가 2020년 1월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최종 인수자로 결정되기에 이르렀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이번 행정심판 승소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완전히 사라져 본격적인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사업자 허가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워터파크에서 리조트까지 완전 개장되는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영주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측은 지난달 23일 윈덤 호텔 한국지사(윈덤 호텔 아시아 태평양 회사)와 브랜드 라이센스 체결을 위한 의향서(LOI)를 주고받아 주목받기도 했다. 세계 최대 호텔앤리조트 기업인 윈덤과 손잡고 최상급 호텔·리조트로 개장하기 위한 행보다.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자랑하는 윈덤과 손을 잡고 명칭도 '(가칭)윈덤 가든 영주'로 변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 측은 객실 운영에 따른 브랜드 수수료 책정까지 거의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백산영주리조트 측은 이번 의향서 서명에 이어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 고품격 서비스를 통한 고객맞이 준비에 속도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덤은 세계 최대 호텔앤리조트 기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95개국 95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인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이다. 지난 2018년 5월에는 까다로운 상장 조건을 가진 나스닥에 상장될 정도로 높은 기업신뢰도를 자랑한다. 나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 호텔체인이 현재 국내에 운영 중인 윈덤호텔은 라마다, 라마다앙코르, 하워드존슨, 데이즈 등 4개 브랜드에 40여개 호텔에 달한다. 양 측이 체결한 '윈덤 가든 영주에 대한 제안된 라이선스 계약' 의향서에는 객실 388개와 로비, 카페와 라운지, 라식당, 피트니스센터, 회의설 등의 시설에 대한 서비스와 세부운영 내용이 담겨 있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측은 "영주시민들의 정상화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한 그랜드오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1 18:36:29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KTX이음' 완전개통 호재, 개장에 속도"
[파이낸셜뉴스] 경북 최대 관광·컨벤션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가할 전망이다. 부산 부전역·신해운대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시간 50분대 주파하는 'KTX이음' 완전개통이라는 호재를 맞고 있는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지난달 세계 최대 호텔앤리조트 기업인 원덤과 손을 잡은데 이어 영주시장의 건축관계자 변경신고 거부에 대한 부당성을 경상북도에 제기한 행정심판에서도 승소를 거뒀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상북도행정심판위원회는 이 사업의 신규 시행사인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주식회사가 영주시장을 상대로 제기가 '경북행심 2024-237 건축관계자 변경신고 거부 처분 취소 청구'에 사건에 대해 지난달 28일 청구인 승소 결정을 내렸다. 경상북도행정심판위원회는 '피청구인(영주시장)이 지난 6월 13일 청구인에게 한 건축관계자 변경신고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재결했다. 경상북도행정심판위원회가 소속 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 사업자가 제기한 행정심판에 대해 이같은 재결을 내린 것은 극히 드문 경우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는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완전 개장에 더욱 탄력을 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서울 청량리에서 부산 해운대·부전역까지 2시 50분만에 주파하는 'KTX이음' 완전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과 부산에서 각각 1시간 남짓이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청정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388실에 달하는 콘도미니엄에다 수천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황온천 실내외 워터파크, 대규모 컨벤션 시설까지 들어서게 된다. 리조트가 완전 개장되면 200여명 이상의 지역민 고용창출 효과와 소백산,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지역 관광명소와 어우러진 경북 최대 관광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KTX이음' 완전 개통 효과로 새로운 관광지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의 발길을 끌어들여 '풍기 인삼' '영주 한우' '부석 사과' '단산 포도' 등 지역 특산물 판매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옛 영주판타시온리조트)는 초기 사업 시행사가 지난 2007년 영주시 가흥·아지동 일대 21만7450㎡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착공한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시설 등을 갖춘 휴양시설이다. 조성 과정에서 초기 사업시행사가 이듬해 8월 부도 처리됐다가 2011년 공사를 재개했지만 3개월 만에 재차 부도를 냈다. 그런 다음 근로복지공단이 강제 경매를 신청하면서 낙찰과 재경매를 반복하다가 2020년 1월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최종 인수자로 결정되기에 이르렀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이번 행정심판 승소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완전히 사라져 본격적인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사업자 허가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워터파크에서 리조트까지 완전 개장되는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영주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측은 지난달 23일 윈텀 호텔 한국지사(윈덤 호텔 아시아 태평양 회사)와 브랜드 라이센스 체결을 위한 의향서(LOI)를 주고받아 주목받기도 했다. 세계 최대 호텔앤리조트 기업인 원덤과 손잡고 최상급 호텔·리조트로 개장하기 위한 행보다.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자랑하는 윈덤과 손을 잡고 명칭도 '(가칭)윈덤 가든 영주'로 변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 측은 객실 운영에 따른 브랜드 수수료 책정까지 거의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백산영주리조트 측은 이번 의향서 서명에 이어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 고품격 서비스를 통한 고객맞이 준비에 속도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덤은 세계 최대 호텔앤리조트 기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95개국 95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인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이다. 지난 2018년 5월에는 까다로운 상장 조건을 가진 나스닥에 상장될 정도로 높은 기업신뢰도를 자랑한다. 나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 호텔체인이 현재 국내에 운영 중인 윈덤호텔은 라마다, 라마다앙코르, 하워드존슨, 데이즈 등 4개 브랜드에 40여개 호텔에 달한다. 양 측이 체결한 '윈덤 가든 영주에 대한 제안된 라이선스 계약' 의향서에는 객실 388개와 로비, 카페와 라운지, 라식당, 피트니스센터, 회의설 등의 시설에 대한 서비스와 세부운영 내용이 담겨 있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측은 "영주시민들의 정상화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한 그랜드오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1 07:33:49
주진우 의원, 국토부·코레일에 KTX이음 신해운대역 정차 촉구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회의원(국민의힘·해운대갑)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를 면담하고 중앙선 KTX-이음 신해운대역 정차 건의서와 해운대 주민 4만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 KTX-이음 정차역 지정을 앞두고 국토부 결정권자와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주 의원은 신해운대역을 KTX이음 정차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9월 6일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과 면담하고, 같은 달 27일에는 신해운대역 광장에서 개최한 ‘KTX이음-신해운대역 정차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 주민 300여명과 함께 거리행진에 나서는 한편, 해운대주민 4만여명의 서명부를 전달받은 바 있다. 이날 국토부, 코레일과의 면담은 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주 의원은 KTX-이음이 신해운대역에 정차해야하는 이유와 타당성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신해운대역을 정차역으로 산정해 이미 예타를 마친 점, KDI 예타 결과는 국토부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수행된 점, 신해운대역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고 여객 수요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53사단 이전 개발과 그린시티 수요와 연계한 장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들었다. 주 의원은 “부산에서 최다 주거인구와 유동인구를 보유한 해운대는 해수욕장, 벡스코 등 전국에서 오는 관광수요도 충분한 만큼 신해운대역에 KTX가 정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의정활동의 제1순위 과제는 신해운대역에 KTX 정차를 유치하는 것”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관계 정부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3 18:22:31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현수막 게시 '군민 열망 표출'
[파이낸셜뉴스] 기장군은 지역민들이 KTX-이음 정차역 유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장지역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발전협의회 등 주민 단체들은 최근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희망하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기장 지역민들은 지난 3월부터 ‘범군민 유치 응원 메시지’ 릴레이와 지역 내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차역 유치 퍼포먼스’도 펼치고 있다. 군은 지역민들과 함께 여러 유치 활동을 이어가며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향한 의지를 결집하는 등 막바지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부산과 울산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전국 최대 규모의 야구 테마파크,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 등이 있어 대규모 교통수요가 절실하다"라며 “KTX-이음의 정차역이 기장군으로 결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2년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에 범군민 14만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30 1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