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운용이 지난 2023년 8월에 출시한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ETF'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ETF다. 기본적으로 바이오는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율 보다는 관련 산업을 이해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일정 부분 포트폴리오로 담아볼만 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18일 삼성액티브운용에 따르면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ETF의 연초 이후 성과는 6.82%에 달한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누적 성과는 25.08%을 기록했다. 삼성액티브운용 운용 2팀 심주현 매니저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인류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일어나면서 노화 관련 질환이나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있어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이렇게 성장하는 시장 속 한국이 강점을 가지는 분야에 투자한다”라며 “그 중에서도 액티브하게 각 기업의 핵심기술과 경쟁력, R&D의 성공확률과 시장성, 자본조달 이슈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개별 종목의 비중 조절뿐만 아니라 세부 섹터의 비중도 관리해 변동성은 낮추지만 수익성은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해 성과 차별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펀드의 주요 상위 종목으론 리가켐바이오(9.18%) 에이비엘바이오(8.72%) 알테오젠(8.39%) 삼성바이오로직스(8.20%) 파마리서치(7.44%) 휴젤(6.50%)등이 꼽힌다.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심 매니저는 바이오텍 보다는 실적이 잘 나올것으로 기대되는 ‘미용 의료기기’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관세에 이어 바이오에서는 약가 인하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 노이즈는 단기간에 끝나기는 어려워 보여 바이오텍 역시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결국 중요한 것은 개별 기업의 이슈이다. 개별적으로 괜찮게 보는 기업은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 매니저는 바이오 투자산업 ETF 투자시 단타 보다 중장기적 시야로 접근 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모든 의약품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에 진입해서 1상부터 허가 승인까지 성공률이 7.9%로 집계됐다. 그는 “통계적으로 그렇기에 임상 실패는 당연히 나올 수 있다”라며 “액티브ETF로써 최대한 열심히 스터디하고 좋은 회사의 비중을 높이고 힘든 회사의 비중을 낮추려 하지만, 언제든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봤다. 이어 “바이오라고 단타로 투자한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성장하는 바이오 산업의 상승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투자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14:54:10삼성액티브운용이 지난 2023년 8월에 출시한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ETF'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ETF다. 기본적으로 바이오는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율 보다는 관련 산업을 이해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일정 부분 포트폴리오로 담아볼만 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18일 삼성액티브운용에 따르면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ETF의 연초 이후 성과는 6.82%에 달한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누적 성과는 25.08%을 기록했다. 삼성액티브운용 운용 2팀 심주현 매니저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인류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일어나면서 노화 관련 질환이나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있어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이렇게 성장하는 시장 속 한국이 강점을 가지는 분야에 투자한다"라며 "그 중에서도 액티브하게 각 기업의 핵심기술과 경쟁력, R&D의 성공확률과 시장성, 자본조달 이슈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개별 종목의 비중 조절뿐만 아니라 세부 섹터의 비중도 관리해 변동성은 낮추지만 수익성은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해 성과 차별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펀드의 주요 상위 종목으론 리가켐바이오(9.18%) 에이비엘바이오(8.72%) 알테오젠(8.39%) 삼성바이오로직스(8.20%) 파마리서치(7.44%) 휴젤(6.50%)등이 꼽힌다.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심 매니저는 바이오텍 보다는 실적이 잘 나올것으로 기대되는 '미용 의료기기'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관세에 이어 바이오에서는 약가 인하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 노이즈는 단기간에 끝나기는 어려워 보여 바이오텍 역시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결국 중요한 것은 개별 기업의 이슈이다. 개별적으로 괜찮게 보는 기업은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 매니저는 바이오 투자산업 ETF 투자시 단타 보다 중장기적 시야로 접근 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모든 의약품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에 진입해서 1상부터 허가 승인까지 성공률이 7.9%로 집계됐다. 그는 "통계적으로 그렇기에 임상 실패는 당연히 나올 수 있다"라며 "액티브ETF로써 최대한 열심히 스터디하고 좋은 회사의 비중을 높이고 힘든 회사의 비중을 낮추려 하지만, 언제든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8 18:01:54지난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조선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실적 성장 기대감과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수혜 업종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 속도조절론을 시사하면서 상품별 명암이 갈리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TIGER조선TOP10'으로 1.9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이하인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SOL조선TOP3플러스'도 이 기간 1.15% 상승하며 수익률 6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을 담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조선 업종에 투자 심리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조선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표 수혜 업종으로 분류된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은 "과거 저가 수주 물량이 대부분 끝나고, 고가의 수주들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타 업종 대비 수익성 개선이 돋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조선에 투자 심리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관련 상품에도 투자 수요가 몰렸다. 'KODEX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과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는 이 기간 각각 1.37%, 1.34% 상승하며 수익률 상위 종목 3위와 4위에 올랐다.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투자자들이 환테크를 노리고 매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TIGER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1.88%) △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1.24%)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0.97%) △TIGERAI반도체핵심공정(0.95%)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ETF 시장에서 이차전지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 기간 하락률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이차전지 관련 상품이다. 하락률 1위는 'KODEX2차전지핵심소재10(-9.79%)'다. 이어 △TIGER2차전지소재Fn(-9.43%) △SOL2차전지소부장fn(-8.50%) △RISE2차전지TOP10(-8.10%) △KODEX 2차전지산업(-7.52%) △RISE2차전지액티브(-7.02%) 순으로 떨어졌다. 바이오와 인터넷도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TIGER인터넷TOP10(-7.65%)',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6.97%)', 'TIMEFOLIOK바이오액티브(-6.91%)' 등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계가 지연되면서 성장주로 분류되는 이차전지, 인터넷, 바이오 업종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차전지의 경우 트럼프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와 이차전지 소재 관세 부과 검토 소식이 겹악재로 작용했다.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이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등은 모두 성장주로 분류되는 업종들로 금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차전지는 관세 부과 우려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2-22 19:46:37[파이낸셜뉴스] 지난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조선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실적 성장 기대감과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수혜 업종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 속도조절론을 시사하면서 상품별 명암이 갈리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TIGER조선TOP10'으로 1.9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이하인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SOL조선TOP3플러스'도 이 기간 1.15% 상승하며 수익률 6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을 담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조선 업종에 투자 심리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조선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표 수혜 업종으로 분류된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은 "과거 저가 수주 물량이 대부분 끝나고, 고가의 수주들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타 업종 대비 수익성 개선이 돋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조선에 투자 심리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관련 상품에도 투자 수요가 몰렸다. 'KODEX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과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는 이 기간 각각 1.37%, 1.34% 상승하며 수익률 상위 종목 3위와 4위에 올랐다.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투자자들이 환테크를 노리고 매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TIGER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1.88%) △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1.24%)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0.97%) △TIGERAI반도체핵심공정(0.95%)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ETF 시장에서 이차전지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 기간 하락률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이차전지 관련 상품이다. 하락률 1위는 'KODEX2차전지핵심소재10(-9.79%)'다. 이어 △TIGER2차전지소재Fn(-9.43%) △SOL2차전지소부장fn(-8.50%) △RISE2차전지TOP10(-8.10%) △KODEX 2차전지산업(-7.52%) △RISE2차전지액티브(-7.02%) 순으로 떨어졌다. 바이오와 인터넷도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TIGER인터넷TOP10(-7.65%)',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6.97%)', 'TIMEFOLIOK바이오액티브(-6.91%)' 등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계가 지연되면서 성장주로 분류되는 이차전지, 인터넷, 바이오 업종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차전지의 경우 트럼프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와 이차전지 소재 관세 부과 검토 소식이 겹악재로 작용했다.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이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등은 모두 성장주로 분류되는 업종들로 금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차전지는 관세 부과 우려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인터넷의 경우 최근 저점 대비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아직까지 실적에 대한 확신이 낮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2-20 17:30:10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이차전지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급락세가 이어진 만큼 업종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가 늘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안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RISE 2차전지TOP10'으로 9.84% 올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이하인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RISE 2차전지TOP10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이 9.35% 급등했고 'TIGER 2차전지소재Fn(9.27%)', 'TIGER 2차전지테마(8.84%)', 'KODEX 2차전지산업(8.56%)', 'RISE 2차전지액티브(8.51%)' 등이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이차전지 관련 ETF가 8곳에 달했으며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9.07%)' 역시 전체 5위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이차전지 ETF의 강세는 그간 이차전지 업종에 악영향을 끼친 대외 리스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판매규모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증권 펀드 담당 박승진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이차전지 관련주의 일시적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되면서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났다"면서 "향후 시장 주도주로 나서거나 장기간 테마를 이끌기 위해서는 수요와 정책 부분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차전지외에 전력관련 ETF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 연구원은 'SOL 미국AI전력인프라(9.09%)'의 상승세에 대해 "전력, IT, 테크는 여전히 버릴 수 없는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6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폭은 줄어들고 있다"며 "반도체 주도주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전력 인프라 쪽으로 투심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ETF 시장에서 바이오·헬스케어와 우주·방산부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한 주간 14.61% 떨어져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13.57%)',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12.10%)', 'TIGER 바이오TOP10(-9.64%), 'TIGER 헬스케어(-6.11%)' 등 바이오 관련 ETF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또한 'TIGER 우주방산(-6.29%)', 'PLUS K방산(-3.81%)', 'SOL K방산(-3.71%)' 등 우주 산업 및 방산 관련 ETF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은 "우주·방산 ETF는 지난 12일 고점을 찍은 후 하락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세로 볼 수 있다"면서 "트럼프 2.0 시대를 앞두고 모멘텀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ETF는 여전한 금리부담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다"며 "바이오 업종은 불황이 반영된 만큼 미국 시장을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4 17:56:43#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이차전지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급락세가 이어진 만큼 업종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가 늘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안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RISE 2차전지TOP10'으로 9.84% 올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이하인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RISE 2차전지TOP10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이 9.35% 급등했고 'TIGER 2차전지소재Fn(9.27%)', 'TIGER 2차전지테마(8.84%)', 'KODEX 2차전지산업(8.56%)', 'RISE 2차전지액티브(8.51%)' 등이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이차전지 관련 ETF가 8곳에 달했으며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9.07%)' 역시 전체 5위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이차전지 ETF의 강세는 그간 이차전지 업종에 악영향을 끼친 대외 리스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판매규모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증권 펀드 담당 박승진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이차전지 관련주의 일시적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되면서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났다"면서 "향후 시장 주도주로 나서거나 장기간 테마를 이끌기 위해서는 수요와 정책 부분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차전지외에 전력관련 ETF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 연구원은 'SOL 미국AI전력인프라(9.09%)'의 상승세에 대해 "전력, IT, 테크는 여전히 버릴 수 없는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6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폭은 줄어들고 있다"며 "반도체 주도주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전력 인프라 쪽으로 투심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ETF 시장에서 바이오·헬스케어와 우주·방산부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한 주간 14.61% 떨어져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13.57%)',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12.10%)', 'TIGER 바이오TOP10(-9.64%), 'TIGER 헬스케어(-6.11%)' 등 바이오 관련 ETF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또한 'TIGER 우주방산(-6.29%)', 'PLUS K방산(-3.81%)', 'SOL K방산(-3.71%)' 등 우주 산업 및 방산 관련 ETF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은 "우주·방산 ETF는 지난 12일 고점을 찍은 후 하락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세로 볼 수 있다"면서 "트럼프 2.0 시대를 앞두고 모멘텀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ETF는 여전한 금리부담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다"며 "바이오 업종은 불황이 반영된 만큼 미국 시장을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BJECT1#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2 13:57:29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는 치매, 파킨슨, 우울증, 조현병, 뇌전증 등 뇌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액티브 스타일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향후 시장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 치매 치료제 등 뇌질환 관련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전세계 인구의 기대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관련 의료 비용 지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우선,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은 60대부터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85세 이전에는 5명 중에 1명(22%), 8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37%) 이상이 치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관련 신약들이 개발되면서 추가적인 진행을 멈출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젠의 레켐비는 지난 해 미국 FDA허가를 받아서 판매 중이고,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 또한 올해 미국 FDA 허가를 받는 등 치매 치료제 시장이 새로 형성되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치료제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뇌질환 치료제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서 투자 매력도이 높은 새로운 테마로 자리잡을 것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요 치매 치료제가 5년 후 지금보다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뇌질환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향후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액티브 스타일의 발빠른 투자 대처가 더 적합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의 포트폴리오는 △일라이 릴리 △버텍스 △바이오젠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재즈 파마슈티컬즈 등 알츠하이머 치매, 정신질환,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들로 구성돼 있다. 총 보수는 연 0.5%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3 18:22:41[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는 치매, 파킨슨, 우울증, 조현병, 뇌전증 등 뇌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액티브 스타일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향후 시장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 치매 치료제 등 뇌질환 관련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전세계 인구의 기대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관련 의료 비용 지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우선,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은 60대부터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85세 이전에는 5명 중에 1명(22%), 8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37%) 이상이 치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관련 신약들이 개발되면서 추가적인 진행을 멈출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젠의 레켐비는 지난 해 미국 FDA허가를 받아서 판매 중이고,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 또한 올해 미국 FDA 허가를 받는 등 치매 치료제 시장이 새로 형성되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치료제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뇌질환 치료제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서 투자 매력도이 높은 새로운 테마로 자리잡을 것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요 치매 치료제가 5년 후 지금보다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뇌질환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향후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액티브 스타일의 발빠른 투자 대처가 더 적합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의 포트폴리오는 △일라이 릴리 △버텍스 △바이오젠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재즈 파마슈티컬즈 등 알츠하이머 치매, 정신질환,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들로 구성돼 있다. 총 보수는 연 0.5%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3 08:46:38[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테마에 편승하기보다 고령화, 기후 위기 등 전 세계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단을 내놓겠다는 뜻이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운용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KoAct 출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에도 글로벌 혁신 산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선 미래의 중요한 변화인 'A.C.T'에 초점을 맞춰 상품 출시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A.C.T’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를 의미한다.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해당 분야에서 앞서 투자할 지점을 찾아낼 계획이다. 민 대표는 "글로벌 인공지능(AI)에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전력인프라 영역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글로벌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KoAct(Korea Active)'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장 빠르게, 가장 먼저, 가장 앞서는 투자’를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Act(코액트)’는 삼성액티브운용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다. 지난해 8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시작으로 올해 7월 ‘KoAct AI인프라액티브’까지 총 6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들의 합산 순자산총액(2일 기준)은 3361억원으로, 전체 26개 ETF 자산운용사 가운데 11위에 해당한다. 특히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국내 최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액티브 ETF로, 상장 후 13영업일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민 대표는 “최근 빅테크 등을 중심으로 한 조정은 채권금리 급락으로 주식을 급히 팔고 이동한 것이 단기 수급에 영향을 준 결과“라며 “이에 두려워하기보다 (저렴해진) 좋은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할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올해 3·4분기 발표되는 밸류업 지수를 활용한 액티브 ETF를 내놓을 계획이다. 다음달 초엔 혁신치료제 관련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후테크 및 AI 서비스와 연관된 액티브 ETF도 준비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5 09:55:3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상품을 상장한 이후 10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액티브 ETF 전문 운용사 가운데 제일 빠른 속도다.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에 해당하는 테마형 ETF를 발굴,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oAct'는 지난해 8월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시작으로, 11월 글로벌AI&로봇액티브, 올해 1월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테크액티브, 2월 배당성장액티브, 5월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액티브 등 최초 액티브 ETF 또는 기존에 없던 테마 액티브 ETF를 선보여 5개 ETF 상품 모두 상장 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와 '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상장 이후 수익률이 29.30%와 27.95%에 달한다.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와 'KoAct배당성장액티브'는 유사 유형의 테마 중에서 최초의 액티브 ETF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순자산이 각각 1000억원을 넘었다. 삼성액티브운용 서범진 전략솔루션총괄은 "단기 유행보다 지속성장이 가능한 테마형 액티브 ETF를 계속 시장에 출시해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체 ETF 시장에서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을 성장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6 18: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