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AI산업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미국 AI·로봇 중심에서 일본 AI 및 로봇 산업으로 다각화하며 시장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생성형 AI 등장으로 본격화된 AI산업의 장기 성장을 예상하고, 산업 초창기에는 AI인프라, 이후 성장기에는 AI서비스/소프트웨어, 성숙기에는 AI로봇에 집중 투자하는 운용전략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AI&로봇 ETF다. 단순 테마형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최근 나스닥을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적극적인 비중 조절을 통해 하락 방어에 나서고 있다. ETF 내 미국 기업의 비중을 지난해 말 92%에서 최근 74%로 낮추었으며, 1월초부터 일본 AI 및 로봇 기업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 지난해 말 1%에서 최근 17.2%까지 늘렸다. 대표적인 일본 기업으로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스(Harmonic Drive Systems, 휴머노이드 로봇 감속기) △화낙(Fanuc, 휴머노이드 로봇 서보모터) △키엔스(Keyence, 휴머노이드 로봇 센서)등이 있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AI 및 로봇 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유연하게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최근 AI 산업의 흐름은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에서, AI를 활용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ETF는 팔란티어(엔터프라이즈 AI 리더), 앱러빈(AI 기반 광고 플랫폼), 삼사라(AI 기반 차량 관리), 업스타트(AI 기반 대출 심사 솔루션) 등 AI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모델 예측 제어(MPC, Model Predictive Control) 방식으로 개발됐지만 현재는 AI를 활용한 강화학습(RL, Reinforcement Learning) 방식이 채택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속도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반면, 높은 밸류에이션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해 일부 차익실현을 했다”며, “일본 기업들은 오랫동안 로봇과 자동화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며, 최근 엔화 강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져 비중 확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최근 순자산 500억원에 육박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7일부터 NH은행 퇴직연금 라인업에도 추가됐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앞으로도 AI 및 로봇 산업의 변화에 맞춘 투자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8 08:55:37[파이낸셜뉴스] 지난 해 11월 글로벌 AI산업은 물론 로봇 분야까지 함께 투자하는 액티브ETF로 국내 최초 상장된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가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기초지수를 19% 이상 초과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상장 이후 1년만에 +51.9%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S&P 500 수익률 +33.4%, 나스닥 +35.8%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이며, 추종지수 32.4%를 19.5%p 초과한 수익률이다. 최근 1개월 수익률도 +8.6%에 달한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생성형 AI 등장으로 본격화된 AI산업의 장기 성장을 예상하고, 산업 초창기에는 AI인프라, 이후 성장기에는 AI서비스·소프트웨어, 성숙기에는 AI로봇에 집중 투자하는 운용전략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AI&로봇 ETF로 주목받았다. 단순 테마형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iSelect 글로벌 AI&로봇 PR지수’를 추종지수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로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 상품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성장 단계별 비중 조정이라는 독특한 운용전략에 따라 올해 하반기 이후 AI소프트웨어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지난 해 상장 당시 2023년 AI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2025년 AI서비스·소프트웨어분야, 2027년 AI로봇 시장으로 단계별 발전이 전망된다는 점을 투자자분들께 설명드렸고, 이 전망에 맞춰 AI소프트웨어 비중을 상장 초기 40% 수준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58%까지 늘렸다”고 말했다. 하반기 비중을 늘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테슬라(자율주행), 팔란티어(AI 정보 분석), 앱플로빈(AI 광고), 질로우(AI 부동산) 등인데 최근 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1개월 수익률도 +8.6%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향후 AI반도체 등 하드웨어 기업들보다 AI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AI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AI시장 전체 규모는 2024년에서 2028년 사이에 연평균 성장률 29%을 기록하며 2028년에 6320억달러(약 9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동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50.9%로 예상하며 AI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8 11:15:02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대 16% 급등한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국·인공지능(AI) 테마 ETF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전통 산업군이 방어적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TIGER K방산&우주'로 16.23% 올랐다. 이어 'KODEX WTI원유선물(H)'과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도 각각 16.06%, 15.7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 등은 제외했다. TIGER K방산&우주를 필두로 방산 ETF인 'PLUS K방산'(12.91%)과 'SOL K방산'(11.95%)도 모두 10% 이상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이 주로 편입된 이들 ETF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섹터 ETF들도 강세를 보였다. KODEX WTI원유선물(H)과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은 물론 'TIGER 원유선물Enhanced(H)'도 15% 이상 급등했다. 전통 제조업 관련 ETF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KODEX 철강'이 9.92%, 'TIGER 200 중공업'이 9.82% 올랐다. 원자력 관련 ETF도 주목받고 있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가 9.69%, 'HANARO 원자력iSelect'가 8.80% 상승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시장의 주도주인 방산과 원전 등은 상승 종목군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중동 국가들의 군비 확충에 따른 방산 수주 모멘텀 확대, 유가상승에 따른 원전 필요성 증대 등이 이들 업종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박현정 연구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원자력 산업을 활성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특히 AI 기술 패권 유지와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에너지 독립성이 유지돼야 하는 만큼 원자력 ETF는 유동성과 원자력 산업의 빅사이클 진입 속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중국 및 AI 관련 ETF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이 3.07% 하락했으며,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3.04%),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2.8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관련 ETF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2.61%), 'TIGER 차이나테크TOP10'(-2.37%) 등 중국 테마 ETF들이 일제히 2% 이상 하락했다. AI와 로봇 관련 ETF들도 조정을 받았다. 'RISE AI&로봇'(-2.78%)과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2.46%) 등이 하락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6-15 19:03:26[파이낸셜뉴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대 16% 급등한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국·인공지능(AI) 테마 ETF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전통 산업군이 방어적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OBJECT0# 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TIGER K방산&우주’로 16.23% 올랐다. 이어 ‘KODEX WTI원유선물(H)’과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도 각각 16.06%, 15.7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 등은 제외했다. TIGER K방산&우주를 필두로 방산 ETF인 ‘PLUS K방산’(12.91%)과 ‘SOL K방산’(11.95%)도 모두 10% 이상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이 주로 편입된 이들 ETF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섹터 ETF들도 강세를 보였다. KODEX WTI원유선물(H)과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은 물론 ‘TIGER 원유선물Enhanced(H)’도 15% 이상 급등했다. 전통 제조업 관련 ETF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KODEX 철강’이 9.92%, ‘TIGER 200 중공업’이 9.82% 올랐다. 원자력 관련 ETF도 주목받고 있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가 9.69%, ‘HANARO 원자력iSelect’가 8.80% 상승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시장의 주도주인 방산과 원전 등은 상승 종목군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중동 국가들의 군비 확충에 따른 방산 수주 모멘텀 확대, 유가상승에 따른 원전 필요성 증대 등이 이들 업종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박현정 연구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원자력 산업을 활성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특히 AI 기술 패권 유지와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에너지 독립성이 유지돼야 하는 만큼 원자력 ETF는 유동성과 원자력 산업의 빅사이클 진입 속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OBJECT1#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중국 및 AI 관련 ETF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이 3.07% 하락했으며,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3.04%),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2.8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관련 ETF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2.61%), ‘TIGER 차이나테크TOP10’(-2.37%) 등 중국 테마 ETF들이 일제히 2% 이상 하락했다. AI와 로봇 관련 ETF들도 조정을 받았다. ‘RISE AI&로봇’(-2.78%)과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2.46%) 등이 하락했다. 이차전지 섹터도 부진했다. ‘RISE 2차전지액티브’(-2.30%),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1.6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DB증권 설태현 연구원은 “네이버 데이터랩 등 퀀트 전략 기반으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등은 검색량과 수익률 모두 상대적으로 부진해 정책 모멘텀 여부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대응 전략의 핵심은 정확한 정책 키워드를 선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6-15 12:18:56'차세대 엔비디아'로 떠오르는 기업, '브로드컴'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가 나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브로드컴 밸류체인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KoAct'의 열두 번째 ETF다. △브로드컴 △META(자체 칩 설계) △TSMC(반도체 파운드리) △아리스타(AI 인프라 네트워크 업체) 등 브로드컴을 중심으로 한 핵심 공급망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브로드컴은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및 AI 네트워크 시장의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 중국의 딥시크 등장 이후 최근 AI 개발 트렌드가 '저전력', '가성비', '효율성 강화' 측면으로 점차 변화하면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칩에 국한되지 않는 주문형 반도체(ASIC) 칩이 떠오르고 있다. 딥시크의 저비용 인공지능 설계 전략이 엔비디아 중심의 독점적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주문형 반도체 칩 수요를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주문형 반도체(ASIC)가 엔비디아 진영의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빅테크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 투자 또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은 2024년 AI 인프라에 약 228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2025년에는 3185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ETF는 글로벌 주문형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브로드컴과 브로드컴 핵심 공급망(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한다. 총 보수는 연 0.50%이다. 김경아 기자
2025-05-20 18:17:08[파이낸셜뉴스] ‘차세대 엔비디아’로 떠오르는 기업, ‘브로드컴’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가 나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브로드컴 밸류체인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KoAct’의 열두 번째 ETF다. △브로드컴 △META(자체 칩 설계) △TSMC(반도체 파운드리) △아리스타(AI 인프라 네트워크 업체) 등 브로드컴을 중심으로 한 핵심 공급망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브로드컴은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및 AI 네트워크 시장의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 중국의 딥시크 등장 이후 최근 AI 개발 트렌드가 ‘저전력’, ‘가성비’, ‘효율성 강화’ 측면으로 점차 변화하면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칩에 국한되지 않는 주문형 반도체(ASIC) 칩이 떠오르고 있다. 딥시크의 저비용 인공지능 설계 전략이 엔비디아 중심의 독점적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주문형 반도체 칩 수요를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주문형 반도체(ASIC)가 엔비디아 진영의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빅테크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 투자 또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은 2024년 AI 인프라에 약 228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2025년에는 3185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ETF는 글로벌 주문형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브로드컴과 브로드컴 핵심 공급망(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한다. 총 보수는 연 0.50%이다. 김희덕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는 브로드컴의 밸류체인 내 핵심 기업을 선별하고 미·중 무역 협상, ASIC 시장 성장, 빅테크 투자 트렌드 등에 유연히 대응하며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08:32:15[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지난해 1월 출시한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ETF가 상장 1년여 만에 수익률 +76.7%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수익률 +25.4%, +30.4%를 크게 상회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상장된 글로벌 저탄소전력인프라 ETF다. 21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의 수익률이 눈에 띄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전통 에너지 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해 11월 이후에도 수익률이 +17.2%로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1.1%, 나스닥 지수는 +3.4% 상승에 그쳤고,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클린에너지 ETF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가 -8.6% 하락한 것에 비하면 큰 격차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도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가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미국 전력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온 전략이 유효했다. 실제로 이 상품은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와 원자력 등 저탄소에너지에도 투자하며, 무엇보다 전력인프라에도 큰 비중을 투자하고 있다. AI 산업으로 인해 미국 전력 수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력망 현대화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투자 기업으로는 GE 버노바(가스/풍력터빈, 전력기기), 블룸에너지 (SOFC 연료전지), 테슬라(전기차, ESS), 퍼스트 솔라(유틸리티 태양광 모듈), 지멘스 에너지(가스/풍력터빈, 전력기기) 등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의 높은 성과에 대해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전력인프라섹터와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분석했다. AI 산업 발달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인데, 미국 전력망은 대부분이 1960~70년대에 구축된 것이라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 실제로, NextEra Energy 같은 미국 발전 유틸리티 회사들의 향후 계획에 따르면 202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전력망과 발전소에 대한 투자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인프라 섹터에 대한 투자는 상당기간 유효하다는 것이다. 미국 천연가스 산업에 대해서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2023년부터 원자력 발전소와 전력구매계약을 맺고 있는데, 이러한 전력 확보 움직임이 최근에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확대되고 있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Enbridge나 Vistra 같은 미국의 주요 가스 관련 업체들이 빅테크들과 협력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김 팀장은 “전력생산과 전력인프라 산업은 전기차 확대 지속과 더불어 AI분야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상당기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도 신재생에너지 분야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원자력 등 저탄소에너지산업과 전력인프라 섹터를 포괄한 선제적인 투자로 높은 성과를 투자자들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1 09:21:00펀드시장 대세로 자리잡은 상장지수펀드(ETF)업계에 임원급 펀드매니저, 마케터 등 요직에 여풍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최근 물러난 김찬영 전 ETF사업본부장 후임에 노아름 ETF운용실장을 본부장으로 승진 발령시켰다. 이 회사 최초로 ETF운용 총괄 여성 본부장이다. 노 본부장은 지난해 5월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KB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그는 KB운용에서 글로벌원자력, AI밸류체인,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등 인기 테마 상품을 집중 운용해왔다. 최근 1조 액티브 ETF 수탁고를 달성한 타임폴리오운용 ETF 수장은 업계내 1호 여성 ETF 임원으로 명성이 높은 김남의 본부장이 지난 2021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의 ETF운용본부 김소희 수석은 지난해 ETF 연간수익률 1위(+197%)에 달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의 대표 운용역이다. 김 수석은 이 외에도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시리즈(정방향·레버리지·인버스), ACE KPOP포커스 ETF,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 등을 운용중이다. 한투운용 ETF 여성 파워로는 ETF마케팅팀 염정인 부장도 꼽힌다. 염 부장은 빅테크, 반도체 등 ETF점유율 확대를 비롯 ACE ETF주요 간담회 및 콘텐츠를 기획해 한투운용 ETF 점유율을 이끈 일등공신중 하나라는 평가다.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KODEX ETF 해외 상품 전담 팀장을 맡고 있는 운용 경력 16년의 김선화 팀장을 비롯 유아란 매니저 등 여성 ETF 매니저들이 호실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실제 김 팀장의 경우 지난 해 98.55% 수익률로 전체 일반 ETF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KODEX 미국서학개미ETF도 운용 중이다. 유아란 매니저도 전체 ETF 상품 중 순자산이 제일 큰 KODEX CD금리액티브 운용 매니저로 담당중이다. 삼성액티브운용의 경우 운용 전문가인 하지원 대표를 최근에 선임한데 이어 김지운 운용 2본부장과 남은영 팀장이 활약중이다. 김 본부장은 KoAct 글로벌기후테크, 글로벌 AI&로봇, 배당성장 등 상품 설계를 했고, 남 팀장은 밸류업ETF 중 수익률이 제일 높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담당. 12년 경력의 전문 운용역으로 섬세한 분석력과 과감한 실행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1년 ETF시장에 진출한 신한운용 SOL브랜드도 박수민 ETF상품전략팀장의 작품이다. 신한운용이 ETF 후발주자임에도 월배당, 소부장, 전력인프라 등 흐름에 맞는 우수한 테마형 ETF를 선보인데는 김 팀장의 기여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미래에셋운용은 현재 이 회사의 ETF콘텐츠 전략, 기획을 담당중인 김수정 콘텐츠전략 팀장이 지난해 '나는 ETF로 돈 되는 곳에 투자한다'를 발간해 투자자들에게 쉽게 ETF 포트폴리오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은 점차 세분화 되고, 산업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각 회사의 간판이 돼 ETF시장을 선도하는 흐름이 뚜렷해 보인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4 18:18:01[파이낸셜뉴스] 펀드시장 대세로 자리잡은 ETF업계에 여성 임원급이나 펀드매니저, 마케터 등 그야말로 여풍바람이 뚜렷하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치밀함이 공모시장을 제친 대세 ETF의 성장세와 수탁고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최근 물러난 김찬영 전 ETF사업본부장 후임에 이 회사 노아름 ETF운용실장을 본부장으로 승진 발령시켰다. 이 회사 자체 내 최초 ETF운용 총괄 여성 본부장인 셈이다. 노 본부장은 지난해 5월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KB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앞서 노 본부장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4년 이상 삼성자산운용에서 인덱스와 ETF 운용을 맡은 바 있다. 그는 그간 KB운용에서 글로벌원자력, AI밸류체인,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등 인기 테마 상품을 집중 운용해왔다. 최근 1조 액티브 ETF 수탁고를 달성한 타임폴리오운용 ETF 수장은 업계내 1호 여성 ETF 임원으로 명성이 높은 김남의 본부장이 지난 2021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의 ETF운용본부 김소희 수석은 지난해 ETF 연간수익률 1위(+197%)에 달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의 대표 운용역이다. 김 수석은 이 외에도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시리즈(정방향·레버리지·인버스), ACE KPOP포커스 ETF,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 등을 운용한다. 한투 ETF 여성 파워로는 ETF마케팅팀 염정인 부장도 꼽힌다. 염 부장은 빅테크, 반도체 등 ETF점유율 확대를 비롯 ACE ETF주요 간담회 및 콘텐츠를 기획해 한투운용 ETF 점유율을 이끈 일등공신중 하나라는 평가다.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KODEX ETF 해외 상품 전담 팀장을 맡고 있는 운용 경력 16년의 김선화 팀장을 비롯 유아란 매니저 등 여성 ETF 매니저들이 호실적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실제 지난 해 98.55% 수익률로 전체 일반 ETF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KODEX 미국서학개미ETF도 김 팀장 팀에서 운용 중이다. 유아란 매니저도 전체 ETF 상품 중 순자산이 제일 큰 KODEX CD금리액티브 운용 매니저로 담당중이다. 삼성액티브운용의 경우 운용 전문가인 하지원 대표를 최근에 선임한데 이어 김지운 운용 2본부장과 남은영 팀장이 활약중이다. 김 본부장은 KoAct 글로벌기후테크, 글로벌 AI&로봇, 배당성장 등 상품 설계를 했고, 남 팀장은 밸류업ETF 중 수익률이 제일 높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담당. 12년 경력의 전문 운용역으로 섬세한 분석력과 과감한 실행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2021년 ETF시장에 진출한 신한운용 SOL브랜드도 박수민 ETF상품전략팀장의 작품이다. 그는 “ETF의 핵심 경쟁력은 상품의 차별화에 있다 2021년 SOL ETF 출발 이후, 월배당 - 소부장 (밸류체인의 세분화) - 조선 (산업의 턴어라운드에 대한 선제적 상품 대응) - AI 시대의 로드맵 (반도체 - 전력인프라 - 소프트웨어) 등으로 이어지는 SOL ETF 만의 내러티브가 있는 상품 출시로 SOL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팬덤을 형성시켰다”라며 “가장 시장에 뒤늦게 참여한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 2024년까지 3개년 연속 세자릿수 % 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미래에셋운용은 현재 이 회사의 ETF콘텐츠 전략, 기획을 담당중인 김수정 콘텐츠전략 팀장이 지난해 ‘나는 ETF로 돈 되는 곳에 투자한다’를 발간해 투자자들에게 쉽게 ETF 포트폴리오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팅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스마트타이거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투자자들과 만나며 ETF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기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은 점차 세분화 되고, 산업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해야한다”라며 “여성 매니저들 특유의 섬세함으로 각 회사의 간판이 되어 ETF시장을 선도하는 흐름이 뚜렷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4 14:56:28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이차전지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급락세가 이어진 만큼 업종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가 늘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안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RISE 2차전지TOP10'으로 9.84% 올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이하인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RISE 2차전지TOP10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이 9.35% 급등했고 'TIGER 2차전지소재Fn(9.27%)', 'TIGER 2차전지테마(8.84%)', 'KODEX 2차전지산업(8.56%)', 'RISE 2차전지액티브(8.51%)' 등이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이차전지 관련 ETF가 8곳에 달했으며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9.07%)' 역시 전체 5위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이차전지 ETF의 강세는 그간 이차전지 업종에 악영향을 끼친 대외 리스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판매규모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증권 펀드 담당 박승진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이차전지 관련주의 일시적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되면서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났다"면서 "향후 시장 주도주로 나서거나 장기간 테마를 이끌기 위해서는 수요와 정책 부분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차전지외에 전력관련 ETF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 연구원은 'SOL 미국AI전력인프라(9.09%)'의 상승세에 대해 "전력, IT, 테크는 여전히 버릴 수 없는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6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폭은 줄어들고 있다"며 "반도체 주도주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전력 인프라 쪽으로 투심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ETF 시장에서 바이오·헬스케어와 우주·방산부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한 주간 14.61% 떨어져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13.57%)',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12.10%)', 'TIGER 바이오TOP10(-9.64%), 'TIGER 헬스케어(-6.11%)' 등 바이오 관련 ETF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또한 'TIGER 우주방산(-6.29%)', 'PLUS K방산(-3.81%)', 'SOL K방산(-3.71%)' 등 우주 산업 및 방산 관련 ETF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은 "우주·방산 ETF는 지난 12일 고점을 찍은 후 하락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세로 볼 수 있다"면서 "트럼프 2.0 시대를 앞두고 모멘텀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ETF는 여전한 금리부담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다"며 "바이오 업종은 불황이 반영된 만큼 미국 시장을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4 17: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