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4분기 북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서카나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북미 OLED TV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 51%로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유통업체에서 소비자로 판매되는 '셀 아웃'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북미에서 실제 판매되는 OLED TV 2대 중 1대는 LG 올레드 TV라는 의미다. LG 올레드 TV가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압도적인 화질과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 무선 오디오·비디오(AV) 전송 솔루션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97·83·77·65·55·48·42인치 등의 업계 최다 라인업이 꼽힌다. 실제 LG 올레드 TV는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70인치 이상, 65인치, 55∼60인치, 46∼52인치, 39∼43인치 등 크기별로 나눠 한 평가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석권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샤블 또한 최근 '전문가가 직접 테스트한 최고의 TV 브랜드' 평가에서 LG전자를 '최고의 OLED TV 브랜드'로 선정하며 호평했다. 임수빈 기자
2025-06-11 18:28:09[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해 1·4분기 북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서카나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북미 OLED TV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 51%로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유통업체에서 소비자로 판매되는 '셀 아웃'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북미에서 실제 판매되는 OLED TV 2대 중 1대는 LG 올레드 TV라는 의미다. LG 올레드 TV가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압도적인 화질과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 무선 오디오·비디오(AV) 전송 솔루션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97·83·77·65·55·48·42인치 등의 업계 최다 라인업이 꼽힌다. 실제 LG 올레드 TV는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70인치 이상, 65인치, 55∼60인치, 46∼52인치, 39∼43인치 등 크기별로 나눠 한 평가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석권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샤블 또한 최근 '전문가가 직접 테스트한 최고의 TV 브랜드' 평가에서 LG전자를 '최고의 OLED TV 브랜드'로 선정하며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5)에 대해 "지금까지 본 OLED TV 중 단연 압도적"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한편 제조사에서 유통채널의 창고로 들어가는 '셀 인', 즉 출하량 기준으로도 LG전자는 북미 OLED TV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1·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45.2%로 늘며 LG전자보다 3%p(포인트) 가량 앞섰다. 업계에서는 셀 아웃 데이터와의 차이 등을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가 관세 이슈 대응 등을 위해 일시적인 재고 비축에 나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글로벌 누적 출하 2000만 대를 기록한 데 이어 주요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도 누적 출하 1000만 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입증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11 10:52:42[파이낸셜뉴스] 선두 LG 트윈스가 눈에 띄진 않지만, 차분하게 힘을 모으고 있다. 좌완 투수 함덕주가 오는 12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건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함덕주의 퓨처스리그 등판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함덕주가 12일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다음 주에도 2군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1군 합류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덕주는 지난 2021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뛰었으며, 2023년에는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LG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2024년 1월 좌측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 시즌에는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또다시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올해는 아직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함덕주는 우타자에게 극강의 모습을 보인다. 그의 체인지업은 특히 우타자들이 알고도 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LG는 함덕주의 복귀와 더불어 오는 17일 전역하는 이정용 또한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용은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10경기에 출전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입대 전인 2023시즌에는 7승 2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최근 LG는 5선발 송승기가 엄청난 활약을 해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홍창기의 부상 공백으로 망연자실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있다. 여기에 이정용과 함덕주가 복귀하면 LG는 불펜에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LG 트윈스가 우승을 위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0 20:33:38㈜네트웍스와이가 LG전자, 평택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평택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오차 보급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바이오차 보급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캠페인을 주관한 ㈜네트웍스와이는 LG전자의 후원으로 ESG 기금을 조성했으며,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에코 플러스 바이오차’를 지역 농가에 공급했다. ㈜네트웍스와이 이승상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평택시 농가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LG전자 및 평택시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오차가 토양의 보수력과 보비력을 향상시키고 토양 건강 개선에 기여해 장기적인 농업 생산성 증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평택시 LG디지털파크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 모집과 현장 지원을 통해 캠페인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김인숙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바이오차 보급 캠페인은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지역 농가의 토양 건강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네트웍스와이와 LG전자의 협력을 통해 평택시 농가가 고품질 바이오차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바이오차의 효과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향후 평택시 농가의 바이오차 사용 확대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웍스와이는 앞으로도 LG전자, 평택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바이오차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와 보급 확대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SG 컨설팅기관인 ㈜네트웍스와이는 ESG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바이오차 보급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에코 플러스 바이오차’는 청정 원료인 목재펠릿을 활용해 고온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저온 바이오차에 비해 탄소 감축, 토양 중성화, 농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6-10 19:11:5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1일 제1차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K-FAST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내 업계 지원 방안 및 민간 협력사항 발굴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FAST는 광고를 보는 대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얼라이언스는 K-FAST의 글로벌화 및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업의 구심점이 된다. 글로벌 OTT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글로벌 FAST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위기 극복과 우리 미디어 주도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23일 출범했다. 얼라이언스 출범 당시 K-FAST 글로벌화 추진 생태계의 주요 기업·기관 22개로 시작한 참여회원은 출범 이후 AI 미디어·콘텐츠 현지화 기술 기업 등 12개사가 자발적으로 추가 참여함에 따라 총 34개 기업·기관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 LG전자, 지상파 3사,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이 주요 참여 기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지난달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신규 사업인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80억원에 대한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K-FAST 글로벌 확산 촉진을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K-FAST의 국제 교류 활성화 및 국내 수출기업 광고 매칭 등을 위한 ‘국제 FAST 컨퍼런스’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더빙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협업 및 K-채널에 대한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과기정통부 강도성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기업 간 공동협력 프로젝트 등 K-FAST 글로벌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 지원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고 경쟁력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추경 신규사업인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관련 국내 기업의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 및 질의응답(Q&A) 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10 16:30:20[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과 LG유플러스가 데이터센터의 개발과 운용업무 전반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LG유플러스 권용현 기업부문장을 포함한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추진방식, 참여조건, 투자규모, 세부역할 등에 관해서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지난 2월 코람코자산운용과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코람코가 개발 중인 데이터센터의 시설과 임차기업 관리를 LG유플러스가 총괄 운영하는 계약이다.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은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6200㎡ 규모 부지에 연면적 4만1214㎡(약 1만2496평) 규모로 지어지는 '티어쓰리(Tier Ⅲ)'수준의 거대급(Massive)의 데이터센터다. 이 데이터센터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부터 약 5250억 원을 들여 개발 중인 자산으로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기구 'GRESB'에서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100점 만점'으로 '5스타' 등급을 평가받으며 전 세계 1위 친환경 건축물로 등극한 자산이다. 코람코자산운용과 LG유플러스는 위탁운영계약에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데이터센터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실제 코람코자산운용은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외에도 다수의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 중으로 양 사 간 협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이사는 "이번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개발과 업무협약을 통해 코람코의 데이터센터시장에서의 투자·개발·운용 전 과정에서의 전문성 확보기반이 마련됐다'며 "코람코운용은 데이터센터 전문성과 기술력,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데이터센터 투자시장에서 강한 이니셔티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권용현 기업부문장(전무)은 "LG유플러스가 데이터센터 영역에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서며 맞춤형 인프라 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AI·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에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0 14:11:41[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특별한 사연을 가진 연인들을 위한 결혼서약식 ‘러브 투 런더리(Love to laundry)’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혼서약식은 LG전자가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러브 투 런더리’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워시타워, 워시콤보 등 편리한 기능을 갖춘 LG전자 세탁 가전을 활용하며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에 스테인드글라스 무늬로 장식된 워시타워로 디자인한 공간을 마련하고, 총 10쌍의 연인들이 이곳에서 결혼서약식을 갖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LG전자는 이들에게 각각 워시타워 1대를 선물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하이라인 파크는 연간 약 800만 명이 방문하는 미국 뉴욕의 대표 관광 명소다. 행사는 미국 유명 방송인 패티 스탠저의 진행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에밀리 시몬의 축하 공연으로 활기를 더했으며, 현장에 수천 명의 시민들이 오가며 축하를 건네기도 했다. LG전자는 ‘러브 투 런더리’ 행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사연 응모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각자 세탁 가전과 관련된 사연을 직접 작성해 제출했으며,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방문객에게 워시타워를 선물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7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러브 투 런더리’ 캠페인을 전개하며 프리미엄 세탁 가전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신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유명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 콘텐츠를 공개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간다. LG전자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올해 초 발표한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조사에서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 세탁기 등 주요 부문 1위를 휩쓸었다. 또 해당 매체의 ‘가장 믿을만한 가전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가전 브랜드로는 6년 연속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10 14:07:09[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일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MZ고객에게 차별된 고객 경험을 전파하며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VDL은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간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도쿄'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VDL은 일본 MZ세대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쇼핑 거리인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 2층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및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VDL의 베스트셀러인 톤 스테인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쿠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이 인기를 끌었다. VDL 팝업스토어는 7일 내내 사람들로 붐볐으며 유튜버 '모모치'를 비롯해 뷰티 인플루언서, 화장품 매니아(일명 코덕) 등도 팝업스토어를 찾아 VDL에 관심을 나타냈다. VDL은 팝업스토어에 앞서 온라인으로 '앳코스메 체험단' 행사도 진행했다. VDL은 일본 고객 500명에게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품을 제공했다. 체험단 행사에는 약 5만명의 지원자가 몰려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VDL은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10)'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서 지난 1년간 매 분기 평균 44% 매출 신장을 이어오고 있다. VDL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6월 메가와리'에서 베스트셀러와 기획세트를 최대 41%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VDL 브랜드 관계자는 "돈키호테, 아인즈앤토르페, 앳코스메, 로프트 등 오프라인 뷰티 매장 1000여 곳에 입점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0 14:00:47[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저신장증 성장호르몬 장기 치료에 대한 확고한 신뢰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대상 '제20회 LG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G화학은 이 자리에서 국내 저신장증 환아 대상 유트로핀 제품군 치료 장기간 관찰연구를 중간 분석하며 12년차 안전성 및 4년차 유효성 결과를 발표했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대상의 성장호르몬 장기 투약 데이터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LGS를 진행중이다. 이 연구는 2027년까지 저신장증 환아 1만명을 모집해 유트로핀 안전성 및 유효성을 2035년까지 추적 관찰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연구 12년째인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자 수는 7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홍용희 교수는 ‘유트로핀 12년차 안전성과 4년차 유효성 결과’ 발표에서 유트로핀이 저신장 환아의 키 성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치료 경과에 따라 또래 표준 신장에 근접하는 경향을 보였다. 성장호르몬결핍증, 부당경량아 환아의 경우 치료 시작 전 표준편차가 '-2.5'에서 치료 48개월 뒤 '-0.9'로 또래 표준에 점차 가까워졌다. 특발성저신장증에서는 '-2.5'에서 '-1.1'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표준편차는 0에 근접할수록 평균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할 수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이해상 교수는 LGS 내 부당경량아 등록 환아들만을 상세 분석, 장기적 치료 방안으로 유트로핀의 효과 및 안전성을 발표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LGS는 우리나라 저신장증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성장호르몬 치료 데이터베이스가 될 것”이라며 “저신장증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1993년 수입제품 대체를 위해 국내 최초의 저신장증 치료제 유트로핀을 출시했다. 이후 액상, 펜 방식 등으로 제품의 제형을 다각화해왔으며 특히 ‘유트로핀에스펜’의 제형 개발과 생산 투자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0 09:31:21LG유플러스는 투명하고 안전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경영 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일 오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LG유플러스 이상엽 CTO, 전병기 AX기술그룹장, 조현철 데이터사이언스Lab장, 한국표준협회 문동민 회장, 김태형 인증본부장, 윤형근 국제인증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AI 경영 시스템(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표준으로, 조직이나 기업이 AI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규격이다. LG유플러스는 인증 획득을 위해 국제표준 규격에 기반한 관리체계를 적용했으며 LG그룹 및 회사의 전략과 목표에 부합하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또한 △AI 경영 환경 분석 △AI 리스크 평가 및 통제 △AI 거버넌스 운영 관리 △AI 성과 평가 등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세부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AI 관련 이슈와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보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앞서 획득한 정보보호 및 품질 분야의 ISO 인증과 더불어 이번 AI 경영 시스템 인증을 추가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에 대한 기반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발표한 AI 전략 ‘4A’를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이번 인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4A는 ‘안심할 수 있는(Assured) AI’를 시작으로, 고객 맞춤형(Adaptive) AI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일상과 함께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로 발전시키겠다는 AI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을 토대로 ‘AI 윤리’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무의식적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해도 이를 비식별화하고 유해 정보로 판단될 경우 자동 차단하며, 폭력적이거나 부적절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는 등 AI 윤리 강화에 힘써 왔다. 또한 LG AI연구원 등 그룹사와 협력해 AI 연구개발과 활용 전 과정에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방지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이번 인증으로 LG유플러스는 AI 관련 이슈와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췄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통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0 0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