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임직원들의 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해 'LG 데이터 포털'을 오픈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포털을 통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임직원 누구나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분석할 수 있다. LG전자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내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CFO부문 업무혁신담당, CSO부문 DX전략담당, CTO부문 서비스플랫폼담당 등 3개 조직이 힘을 모았다. LG 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고 효율적인 정보를 도출한다. 임직원은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된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차트나 그래프 등 시각화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임직원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유관부서에 공유할 수 있어 서로 다른 직원이 동일한 분석 작업을 각각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의 분석 결과를 여러 사람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면 혼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없었던 숨은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 포털 내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게시판에서는 댓글을 달아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임직원은 포털을 활용해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도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의 유형, 형태, 활용영역 등 여러 속성을 입력한 뒤 실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언제든지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용해 해당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회사는 데이터 포털을 운영해 여러 곳에 산재돼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을 수 있다. LG전자 측은 데이터 포털이 임직원이 데이터 분석에 할애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고객의 니즈까지 찾아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2-14 18:03:4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임직원들의 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해 ‘LG 데이터 포털’을 오픈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포털을 통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임직원 누구나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분석할 수 있다. LG전자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내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CFO부문 업무혁신담당, CSO부문 DX전략담당, CTO부문 서비스플랫폼담당 등 3개 조직이 힘을 모았다. LG 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고 효율적인 정보를 도출한다. 임직원은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된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차트나 그래프 등 시각화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임직원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유관부서에 공유할 수 있어 서로 다른 직원이 동일한 분석 작업을 각각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의 분석 결과를 여러 사람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면 혼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없었던 숨은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 포털 내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게시판에서는 댓글을 달아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임직원은 포털을 활용해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도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의 유형, 형태, 활용영역 등 여러 속성을 입력한 뒤 실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언제든지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용해 해당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회사는 데이터 포털을 운영해 여러 곳에 산재돼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을 수 있다. LG전자 측은 데이터 포털이 임직원이 데이터 분석에 할애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고객의 니즈까지 찾아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2-14 12:25:35"CDMA(부호분할다중접속)를 한국의 디지털 이동통신 단일표준으로 선정한다". 이동통신 서비스 시작을 앞둔 1993년 한국 정부는 운명을 건 모험을 선택했다. 당시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주력기술인 유럽단일표준(GSMA)을 사용하지 않고, 아직 상용서비스조차 없던 CDMA를 국가 단일표준으로 사용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정부는 "GSMA를 선택하면 안정적 서비스는 가능하지만, 한국은 단순한 이동통신 소비시장에 멈출 수밖에 없다. CDMA를 선택하면 한국 기업이 이동통신 장비와 단말기를 개발·생산하고, 서비스 기술을 발전시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CDMA의 기회론을 제시했다. 한국 이동통신 시장을 단순소비시장이 아닌 공급과 소비가 공존하는 생태계로 만들겠다는 전략이었다. 구글이 세계 인터넷 시장을 무섭게 점령해가고 있던 1990년대 중반 네이버와 다음은 포털이라는 방식으로 무모해 보이는 도전장을 냈다.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문화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 한국을 단순 인터넷 소비시장으로 만들지 않고 소비와 공급이 공존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기업가 정신이었다. 얼핏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정부와 기업의 도전은 결국 'IT 세계 최강국'이라는 자부심을 일궈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27년 한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AI 국가 총력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국가AI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국가 AI전략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나섰다. 'AI 3대 강국' 목표가 'AI를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쓰는 나라' 전략은 아닐 게다. 이동통신과 인터넷에서 그랬듯 한국의 AI 기반 위에 한국 기업들이 금융·의료·산업 등 부문별 AI서비스를 개발하고, 한국 서비스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밑그림일 것이다. 반드시 해내야 하는 숙제이지만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오픈AI를 주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한 회사가 이미 140억달러(약 19조3326억원)를 AI에 투자했다는데, 국내 AI투자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의 투자계획이 1조원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AI전쟁 참여가 무모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정부와 기업, 기업과 기업 간 협력을 중재해 낼 윤 대통령의 지휘봉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한국은 AI기술의 고품질 핵심연료가 쌓여 있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같은 통신회사들의 네트워크상에서 오가는 무수한 정보는 AI가 학습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원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AI산업에서 이 둘은 궁합이 잘 맞는 파트너다. 이 둘이 협력하면 AI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날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좀체 이들의 협력 소식이 없다. 오히려 KT는 MS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총판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들린다. 국내 최고 국민기업 KT가 그럴 리 없겠지만, 아쉽다. 'AI 3대 강국'이라는 국가전략을 위해서라면 자립적인 AI 생태계 구축이 한발 앞서야 하는 것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이라도 정부의 지휘봉에 힘이 실렸으면 한다. 자립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내 데이터·네트워크 기업 간 협력을 우선순위에 놓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휘를 해 줬으면 한다. 당장 국내 기업들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들고 협력할 수 있도록 칸막이 규제를 없애고, 협력의 당근도 제시해야 한다. 또 AI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법률조항이 없는 개인정보, 공공정보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서둘러 법률도 만들어야 한다. 기껏 기업들이 AI서비스를 만들어 놨는데, 뒤늦게 만들어진 법률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말이다. 빅테크기업들에 비해 자금력이 달리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대량의 GPU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내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서둘러 만들면 투자비 걱정도 덜어줄 수 있을 게다. IT신화가 AI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힘 있고 세심한 AI 지휘를 응원한다. cafe9@fnnews.com
2024-10-22 18:25:52[파이낸셜뉴스]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를 한국의 디지털 이동통신 단일표준으로 선정한다". 이동통신 서비스 시작을 앞둔 1993년 한국 정부는 운명을 건 모험을 선택했다. 당시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주력기술인 GSMA(유럽단일표준)를 사용하지 않고, 아직 상용서비스 조차 없던 CDMA를 국가 단일표준으로 사용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정부는 "GSMA를 선택하면 안정적 서비스는 가능하지만, 한국은 단순한 이동통신 소비시장에 멈출 수 밖에 없다. CDMA를 선택하면 한국기업이 이동통신 장비와 단말기를 개발·생산하고, 서비스 기술을 발전시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CDMA의 기회론을 제시했다. 한국 이동통신 시장을 단순소비시장이 아닌 공급과 소비가 공존하는 생태계로 만들겠다는 전략이었다. 구글이 세계 인터넷 시장을 무섭게 점령해가고 있던 90년대 중반 네이버와 다음은 포털이라는 방식으로 무모해 보이는 도전장을 냈다.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문화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 한국을 단순 인터넷 소비시장으로 만들지 않고 소비와 공급이 공존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기업가 정신이었다. 얼핏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정부와 기업의 도전은 결국 'IT 세계 최강국'이라는 자부심을 일궈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27년 한국을 AI 3대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AI 국가 총력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국가AI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국가 AI전략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나섰다. 'AI 3대강국' 목표가 'AI를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쓰는 나라' 전략은 아닐 게다. 이동통신과 인터넷에서 그랬듯 한국의 AI 기반 위에 한국기업들이 금융, 의료, 산업 등 부문별 AI서비스를 개발하고, 한국서비스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밑그림일 것이다. 반드시 해내야 하는 숙제지만 결코 가벼운 숙제가 아니다. 오픈AI를 주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한 회사가 이미 140억달러(약 19조3326억원)를 AI에 투자했다는데, 국내 AI투자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의 투자계획이 1조원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AI전쟁 참여가 무모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정부와 기업, 기업과 기업 간 협력을 중재해 낼 윤석열 대통령의 지휘봉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한국은 AI기술의 고품질 핵심연료가 쌓여있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같은 통신회사들의 네트워크 상에서 오가는 무수한 정보는 AI가 학습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원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AI산업에서 이 둘은 궁합이 잘 맞는 파트너다. 이 둘이 협력하면 AI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날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좀체 이들의 협력 소식이 없다. 오히려 KT는 MS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총판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들린다. 국내 최고 국민기업 KT가 그럴리 없겠지만, 아쉽다. 'AI 3대강국'이라는 국가전략을 위해서라면 자립적인 AI 생태계 구축이 한발 앞서야 하는 것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이라도 정부의 지휘봉에 힘이 실렸으면 한다. 자립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내 데이터·네트워크 기업간 협력을 우선순위에 놓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휘를 해 줬으면 한다. 당장 국내 기업들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들고 협력할 수 있도록 칸막이 규제를 없애고, 협력의 당근도 제시해야 한다. 또 AI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법률조항이 없는 개인정보, 공공정보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서둘러 법률도 만들어야 한다. 기껏 기업들이 AI서비스를 만들어 놨는데, 뒤늦게 만들어진 법률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말이다. 빅테크기업들에 비해 자금력이 달리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대량의 GPU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내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서둘러 만들면 투자비 걱정도 덜어줄 수 있을게다. IT신화가 AI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힘있고 세심한 AI지휘를 응원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4-10-22 07:19:59LG유플러스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 'U+비즈마켓' 공식 웹사이트와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 'PASS by U+' 앱에 AI챗봇 서비스 '챗GPT'를 도입,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에 챗GPT 기능을 도입해 기업 고객이 생소한 솔루션·IT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챗GPT를 이용하기 위해 오픈AI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U+비즈마켓에서 도입할 솔루션을 탐색할 때 챗GPT를 활용해 상품을 보다 쉽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또 솔루션 보유기업은 U+비즈마켓 입점할 때 챗GPT를 통해 간단명료하면서 시선을 끄는 상품 설명을 준비할 수 있다. 활용을 원하는 고객은 U+비즈마켓 메인 페이지에 위치한 퀵 메뉴를 통해 챗GPT를 쉽게 찾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 외에도 'PASS by U+',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 챗GPT 기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PASS 앱에 챗GPT 도입은 통신사 최초의 사례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3월에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인 '우리가게패키지'의 전용 앱에서 'Chat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사 웹·앱에서 고객들이 챗GPT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고객 친화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상품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정승헌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이번 챗GPT 도입으로 기업 및 개인 고객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1 09:45:13[파이낸셜뉴스]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1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정보기술(IT) 플랫폼들도 월드컵 '특수'를 노리기 위해 정보검색·소통기능을 개선 하는 등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자사 종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SPORKI)'에 인공지능(AI) 승부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경기 전 미리 응원하는 팀의 승리확률과 경기별 예상 스코어를 1~3순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업체를 통해 승부 베팅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의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1차전의 경우 1순위 스코어 예상치는 우루과이의 2대0 승리였으며, 우루과이의 승리확률은 70%으로 점쳐졌다. 가나와의 2차전은 1대1 무승부, 포르투갈과의 3차전은 포르투갈의 1대0 승리가 예측됐다. LG유플러스는 승부 예측을 통한 당장의 수익 창출보다는 신규 회원 유치에 기대를 모으는 분위기다. 조현철 LG유플러스 AI선행기술팀장은 "경기 전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에도 승부 예측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국내 야구 전 리그에 대해 AI 기반 승부 예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스포츠 월드컵 특집 페이지에 인원 제한 없이 이용자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을 추가했다. 생중계를 함께 관람하며 투표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카타르 현지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이 현장 소식을 전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경기 승부를 모두 맞히는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승부예측' 코너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약 180만명이 참여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검색사이트 구글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관련 검색과 커뮤니티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제3자 데이터 공급자와 협력해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 게임 상황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각 팀이 승리할 확률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마련했다. 선수 평가 기능도 추가했다. 구글 검색에서 선수를 조회하면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기반으로 선수에 별점을 매기고 다른 이용자들의 평가를 비교해볼 수 있다. 단체 응원을 위한 온라인 게임도 선보였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응원하는 국가(팀)를 선택하고 움직이는 상대팀 골키퍼를 피해 골대 안 빈 공간을 클릭해 연속으로 득점을 올려야 하는 게임이다. 해당 국가를 응원하는 이용자가 많을수록 가상 득점도 많아지는 구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16 08:45:42[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단순히 똑똑하게 대화하는 게 아닌 상대방의 상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해,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겠다"-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 KT가 초거대 AI기술을 기반으로 KT의 모든 AI 서비스를 한 단계 진화시킨 'AI 2.0'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용자를 돕는 수준을 넘어서 이용자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감성적인 AI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KT 초거대 AI핵심은 공감 능력" KT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융합기술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KT AI 2.0' 연구 방향을 발표했다. 배순민 AI2XL 연구소장은 '인터랙션 AI 코어 테크놀러지(Interaction AI Core Technology)'라는 주제로 KT가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음성지능, 언어지능, 시각지능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AI컨택센터(AICC), 기가지니, 지니버스, AI로봇,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등의 서비스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소장은 KT가 개발하는 AI의 차별화 방향은 '공감하는 AI'라고 정의했다. AI가 스스로 주변 및 전후 상황을 학습해 이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적절히 개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용자의 언어를 이해하고,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는 이른바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 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갖춘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는 KT의 산학연 협력체인 AI원팀이 다자간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AI원팀에는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카이스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를 의미한다. 배 소장은 "KT와 AI원팀은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20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이상의 모델까지 가능하도록 인프라 규모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AI서비스 수준 한단계 높일 것" KT는 초거대 AI를 연내 상용화하고 KT의 모든 AI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진화시킨다는 'AI비전 2.0'을 공개했다. 먼저 B2C 부문에선 이용자의 감성까지 공감할 수 있는 차세대 AICC를 개발한다. 육아나 법률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AI가 사람처럼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멀티턴 전문 상담' 서비스를 만든다. B2B시장에서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KT AICC의 대화 품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지니랩스(GenieLabs.ai)'라는 이름의 AI 연구개발 포털을 오픈해 KT AI를 금융·차량·로봇·물류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KT가 향후 선보일 AI 메타버스 '지니버스'도 이 기술이 반영된다. 배 소장은 "기존 메타버스는 게임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위주였지만, KT는 좀 더 생활에 밀접한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MZ세대 뿐 아니라 시니어들도 메타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배 소장은 "AI 기술의 연구와 발전은 실제 사업 현장과 사용자와의 종합적 인테그레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T의 창의적인 연구진들과 함께 다양한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공감하는 AI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5-22 15:19:48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인공지능(AI) 쇼핑으로 중심이동중인 국내 이커머스시장이 글로벌 ICT의 플랫폼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인 구글, 아마존, 인스타그램 등은 잇따라 국내 이커머스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SK, 롯데, 네이버, 카카오 등이 AI 음성쇼핑 기술을 중심으로 이커머스사업에 가속을 붙이는 분위기다. 그러나 국내 이커머스시장이 막강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겸비한 글로벌 ICT 기업의 '놀이터'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人 모바일 쇼핑앱 5.2개… 온라인검색포털 지배력 '무의미' 4일 관련 업계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8조7252억) 중 모바일 쇼핑 비중은 62.1%로 집계됐다. 모바일 기반 '디지털 경제' 보편화로 쇼핑 중심이 PC 검색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즉, 이용자가 모바일에 개별 쇼핑 앱을 깔아서 PC 검색 대신 이용한다는 의미다. 실제 모바일 전문 리서치 스타트업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8월 31일 국내 20.30.40세대 남녀 1000명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시장 트렌드 리포트'에서 지난 2017년 상반기 3개월 내 1인당 모바일 쇼핑 앱 평균 설치 개수는 5.2개로 집계됐다. 이들은 일주일에 4.6회 모바일 쇼핑앱에 접속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올해 5월 국내 만 15세 이상 만 60세 미만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모바일 인터넷 획정 시장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2.1%가 개별 쇼핑서비스앱을 모바일 쇼핑 시 주로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네이버, 다음 등 검색포털 앱은 25.5%에 그쳤다. 이에 모바일 시대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 검색 사업자의 시장지배력이 쇼핑서비스로 전이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민수 성균관대 교수는 "검색서비스와 쇼핑서비스 간 시장 지배력 전이가 성립하려면 통합검색 서비스를 통하지 않으면 쇼핑 서비스로 가기 어려워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구조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아마존.구글, AI 음성쇼핑시장 눈독 AI스피커가 등장으로 글로벌 ICT 기업이 이커머스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구글은 쇼핑렌즈인 '구글렌즈'를 지난해 출시하고 기능을 고도화 중이다. 구글 AI스피커 '구글홈'이 오는 11일 한국에 상륙하고 구글쇼핑도 준비 중이다 . 원조 AI스피커 '에코'를 개발한 아마존도 구글렌즈와 유사한 기능을 이미 선보였다. 출시를 앞둔 LG 신형 스마트폰에 아마존이 선탑재 되는 것 역시 AI스피커 '쇼핑' 시장을 염두했다는 관측이다. 인스타그램도 지난 6월 태그만으로 상품을 살 수 있는 쇼핑 기능을 국내에 도입했다. AI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도 유사 이미지를 검색하면 쇼핑사이트로 연결하는 시각 기술을 개발하며 고도화 중이다. 전통적인 이커머스 기업들도 기술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속도가 늦다는 지적이다. 이커머스 업계 1위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AI 개발자 100명을 뽑아 스마일페이 등을 개발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일에 국내 음성검색 전문가 이상호 SK텔레콤 AI 서비스 총괄을 신임대표로 앉히며 AI스피커 '누구'와 시너지 강화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쇼핑 빅데이터를 가진 아마존은 이커머스 뿐만 아니라 디지털 광고에서 구글을 위협한다"면서 "기술 투자가 늦을수록 아무리 1위 기업이라도 시장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9-04 17:00:32내 종목의 지지부진한 수익으로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제는 '고수클럽' 전문가님의 코칭을 시작해보자. 20년 매매 노하우를 통해 시장에 따른 종목 상담과 재료와 명분이 분명한 대박 종목을 발굴하여 장중 대응까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카톡 서비스, 종목별 수익률 데이터 100%로 검증된 매매 실력의 전문가! 이제 이곳으로 입장 후 전문가의 실력 그대로 계좌 수익으로 누려보자. ▶[전문가 카카오톡 채팅방] 내 종목, 대응 전략이 궁금한 투자자라면? 상담 바로가기 >> ◈ 트리거 전문가 최근 주요 추천주 ■ 이엑스티: 7/23 → 7/24 ▶ 합+35% ■ 아이큐어: 7/23 → 7/23 ▶ 합+18% ■ SK증권우: 7/19 → 7/20 ▶ 합+55% ■ 이라이콤: 7/16 → 7/17 ▶ 합+19% ■ 효성화학: 7/13 → 7/16 ▶ 합+62% ■ 유에스티: 7/13 → 7/13 ▶ 합+21% ■ 한성기업: 7/12 → 7/13 ▶ 합+26% ■ 부산산업: 7/10 → 7/11 ▶ 합+28% ■ 제일제강: 7/10 → 7/11 ▶ 합+27% ■ 혜인: 7/10 → 7/11 ▶ 합+22% ▶오늘의 인기 검색주 : 부산산업, 대아티아이, 현대로템, LG화학, 푸른기술 ▶오늘 코스피 관심주 : 보락, 동양철관, 쌍용양회, 유니켐, 티웨이홀딩스 ▶오늘 코스닥 관심주 : SCI평가정보, 에스맥, 우리기술투자, SBI인베스트먼트, 대성창투 ▶[전문가 카카오톡 채팅방] 하반기 승부수! 전문가가 ‘집중매매’ 종목으로 추천한 것은? 무료 >> 전문가 무료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은 다음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여 무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카카오톡 채팅방] 움직이지 않는 종목은 손대지 않는다. ‘수급폭발’ 직전의 재료주는? >> 이슈 종목: 대아티아이, 제일제강, 남광토건, 동양철관, 고려시멘트
2018-07-26 10:34:31종목 교체가 필요한 순간이다. 지지부진한 종목으로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제는 '고수클럽' 전문가님의 추천주를 주목해보자. 20년 매매 노하우를 통해 재료와 명분이 분명한 대박 종목을 발굴하여 장중 대응까지 전문가가 함께하는 카톡 서비스, 종목별 수익률 데이터 100%로 검증된 매매 실력의 전문가! 이제 이곳으로 입장 후 전문가의 실력 그대로 계좌 수익으로 누려보자. ▶[전문가 카카오톡 채팅방] 수익률 데이터 100% 검증 완료! 바닥권 매집 종목 무료 공개 예정! >> ◈ 트리거 전문가 최근 주요 추천주 ■ 이라이콤: 7/16 → 7/17 ▶ 합+19% ■ 효성화학: 7/13 → 7/16 ▶ 합+62% ■ 유에스티: 7/13 → 7/13 ▶ 합+21% ■ 한성기업: 7/12 → 7/13 ▶ 합+26% ■ 부산산업: 7/10 → 7/11 ▶ 합+28% ■ 제일제강: 7/10 → 7/11 ▶ 합+27% ■ 혜인: 7/10 → 7/11 ▶ 합+22% ■ 푸른기술: 7/10 → 7/11 ▶ 합+23% ■ 디딤: 7/10 → 7/10 ▶ 합+18% ■ 동원수산: 7/9 → 7/10 ▶ 합+30% ▶오늘의 인기 검색주 : 네이처셀, 우리기술투자, 제일제강,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오늘 코스피 관심주 : SK증권, 신일산업, 아남전자, 일진디스플, 삼성전자 ▶오늘 코스닥 관심주 : 우리기술투자, 골든세츄리, 뉴프라이드, 코디엠, 제일제강 ▶[전문가 카카오톡 채팅방] 하반기 승부 종목이 궁금하다면? ‘고수클럽’이 주목한 종목 공개 >> 전문가 무료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은 다음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여 무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카카오톡 채팅방] 움직이지 않는 종목은 손대지 않는다. ‘수급폭발’ 직전의 재료주는? >> 이슈 종목: 바른전자, 디딤, 삼우엠스, 켐트로스, 대호에이엘
2018-07-23 10: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