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양산 기술을 중국 경쟁업체에 넘긴 전직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최근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LG디스플레이 전직 팀장급 연구원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1~2022년께 스마트폰으로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의 설계 도면을 촬영하고 이를 중국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국의 한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로 이직하면서 이같은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에는 당시 LG디스플레이에서 일하던 직원 등과 공모해 대형 OLED 양산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LG전자에 입사한 뒤 LG디스플레이로 옮겨 20년 이상 회사에 몸을 담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달 A씨를 포함한 전현직 LG디스플레이 직원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 중 1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8-20 18:13:39[파이낸셜뉴스]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양산 기술을 중국 경쟁업체에 넘긴 전직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최근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LG디스플레이 전직 팀장급 연구원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1~2022년께 스마트폰으로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의 설계 도면을 촬영하고 이를 중국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국의 한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로 이직하면서 이같은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에는 당시 LG디스플레이에서 일하던 직원 등과 공모해 대형 OLED 양산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LG전자에 입사한 뒤 LG디스플레이로 옮겨 20년 이상 OLED 패널 연구를 담당한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달 A씨를 포함한 전현직 LG디스플레이 직원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 중 1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8-20 11:25:37[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K-디스플레이 2024'에서 폴더블·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1.5형 원형 OLED, 멀티 폴더블 OLED, 초대형 퀀텀닷(QD)-OLED까지 총 42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360도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을 비롯해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멀티 폴더블 OLED에서 폴더블 고유의 확장성과 가변성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를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2분할 화면에서 드로잉과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3분할 화면에서 사진 촬영과 AI 검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편집을 하는 등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OLED에서 AI가 일상화되는 미래를 체험했다. 미래 연구소 콘셉트의 '라운드 랩'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OLED를 적용한 다양한 콘셉트 제품들이 전시됐다. 1.5형 원형 OLED가 적용된 스마트 키를 비롯해 △스마트 헤드폰과 6.2형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7.6형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등이 국내 최초로 대중에 공개됐다. LG디스플레이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대형·차량용 OLED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대형 OLED 제품은 83인치 OLED TV 패널이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달성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OLED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솔루션을 공개했다. 가장 대표적 제품은 기존 유리 기판 OLED 대비 20% 얇은 두께가 특징인 어드밴스드씬올레드(ATO)다.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용 17인치 ATO는 큰 화면으로 각종 정보를 즉시 파악하는 동시에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이 외에도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와 하이엔드 IT용 LCD 패널도 소개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14 14:58:21[파이낸셜뉴스] 케이피에스의 주가가 강세다.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OLED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협력사인 동 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케이피에스는 전일 대비 190원(+3.71%) 상승한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애플향 OLED 아이패드 물량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물량을 흡수하는 것으로,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관련 협력사에 생산량 감소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최신형 OLED 아이패드 출하량을 최근 100만대 가량 늘리기로 했다. 애플의 최신형 아이패드는 기존 LCD만을 채용하던 것과 달리, 프로 모델 2종(11인치, 12.9인치)에 처음으로 OLED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OLED는 LCD 대비 명암비, 응답속도 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용 패널 공급을 담당한다.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를 주력으로 하면서, 11인치도 소량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초 업계가 추산한 총 물량은 900만~1000만대 수준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5:5 혹은 4:6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제품 양산이 본격화된 최근 시점에서 공급 상황은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OLED 투스택 탠덤 기술에서 더 높은 특성을 발휘하면서 출하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애플이 아이패드 전체 모델에 OLED 적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두 패널 공급업체 모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에 LG디스플레이의 OLED협력사인 케이피에스에 기대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8 14:13:36[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고휘도 사이니지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화면의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현상에 강한 특성이 있음을 검증 받았다고 1일 밝혔다. UL은 엄격한 신뢰성 판정 기준에 따라 전기·전자 제품을 평가한다. 글로벌 제조 업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UL 검증은 LG전자가 황변현상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전자 업계 최초로 테스트 방법과 변색 판정 기준까지 제시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디스플레이 검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황변현상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야외 메뉴판·입간판, 버스 광고판, 경기장, 학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됐을 때 더욱 자주 발생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위해 고휘도 사이니지 활용을 원하는 기업간거래(B2B) 고객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황변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는 문제가 발생하는 과학적 원인을 찾는 한편,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객관적·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 테스트 방법과 불량 판정 기준 등을 도출하고 이를 UL을 통해 검증 받아 공신력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옥외용 고휘도 사이니지 신제품에 적용하는 한편,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1 14:23:41[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4분기 매출 6조7082억원, 영업손실 937억원을 기록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영업손실은 937억원으로 시장에서 예측한 컨센서스 2985억원보다 큰 폭으로 적자를 개선했다. 특히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본격화와 대형 OLED 생산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와 더불어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25 13:41:03삼성전자·LG전자가 올 2·4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아우'인 전자계열사도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전기부품 업계는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핵심 거래선인 애플향 물량 확대 등으로 '형' 못지 않은 깜짝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LG이노텍은 최대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판매량 확대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의 카메라 모델 최대 공급사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또 5월에도 판매량이 40% 증가하는 등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소비행사인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아이폰15 구매 수요가 우상향하고 있다. 이에 LG이노텍은 2·4분기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애플 효과'에 2·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오는 25일 실적을 공개하는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2·4분기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영업손실이 3517억원으로, 전 분기(-4694억원)보다 축소될 것으로 추산했다. KB증권(-2345억원), 삼성증권(-2420억원) 등 증권가는 2·4분기 적자 폭이 기존 전망보다 더 축소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아이패드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근거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애플로부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프로 및 아이폰16프로맥스 OLED 패널 양산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된 OLED 패널 양산 승인이 나왔던 시점보다 앞선 만큼 패널 출하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패널 양산 승인을 통과하는 등 하반기 수요 확대에 따른 정보기술(IT)용 중소형 OLED 패널 출하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주력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라인 가동률이 상승하며 점진적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 전통적 매출처인 IT향 MLCC 수요는 아직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새 먹거리인 자동차, 산업용 MLCC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MLCC 사업을 다각화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 초부터 전방산업 수요 회복세가 확실히 체감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전자업계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08 18:04:1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지난 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변경했다. 중립 의견으로 내린 지 1년 8개월 만에 상향이다. 목표주가도 1만5000원을 제시, 기존 대비 27.1% 높였다. 장정훈 연구원은 "LCD에서 OLED로 주력 부문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LCD 패널 가격 하락과 OLED 물량 확대 차질 등으로 영업 적자 확대와 재무 부담 증가로 시장 대비 큰 폭의 언더퍼폼을 해왔다"며 "OLED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LCD 사이클 영향이 낮아진 데다, 모바일에서 IT OLED로의 물량 확대가 이어지면서 턴어라운드의 가시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로 6조9000억원, 영업적자 2420억원을 제시했다. 컨센서스 매출 6조3000억원, 영업적자 3517억원 상회 전망이다. 아이폰 16 프로맥스향 OLED 패널 양산 승인이 지난해보다 빠른 시점에 나오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하반기 출하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늘어난 4400만대로 추정된다. 아이패드향 OLED 패널도 주력 13인치는 물론 11인치 물량도 일부 대응하면서 가동률 개선이 개된다. 이에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연간 매출 27조6000억원, 영업이익 3304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 기준 기존 예상치 대비 16% 상향 조정이다. 영업이익 기준 2025년은 1조70억원, 2026년은 1조4310억원을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따라 EBITDA는 5조5000억원대로 전년 1조7000억원 대비 큰 폭 개선이 되는 가운데, Capex도 연간 2조5000억원대로 축소돼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중 중국 광저우 LCD 매각이 진행되게 되면, 1조원 중후반 규모의 현금화를 통해 재무적인 안정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5 03:29:15[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51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5.03% 상승한 1만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영업이익 5271억원을 내며 3년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업에서 감가상각 종료와 신규 고객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 중형 OLED 안정적 물량 확보 등으로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2021년 이후 3년 만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03 10:00:37LG디스플레이가 국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용수 재이용률을 달성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같은 내용의 지난 1년간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기술 혁신'에 집중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일부 친환경 공정 장비는 90% 이상의 고효율로 개선했다. 폐수 재이용률 효율을 지속 향상시키며 국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용수 재이용률(74%)을 달성했다. 판매 제품 대상 생애주기 전 과정에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전 과정 평가'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40%의 판매 제품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생산 능력을 높였다. 사회분야에서는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교육 제공 등으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특히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ESG 행동규범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부적합 사항을 적극 개선해 파주·구미 등 국내 전 사업장이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의 최고 공급망 인증 등급인 'VAP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해관계자와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소통하며 ESG 평가인 DJSI에서 정보기술(IT) 부품 분야 국내 1위에 오르며 아시아퍼시픽 지수 신규 편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ESG 경영을 통해 항상 새롭게 혁신하고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30 18: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