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홈 서비스 장기 고객 대상으로 ‘LG트윈스’ 프로야구 경기와 ‘LG세이커스’ 프로농구 경기에 초청하는 ‘LG 스포츠 패밀리데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서비스 또는 인터넷과 IPTV 결합서비스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고객은 오는 27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되는 LG트윈스 경기(400명, 1인 2매)와 다음달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LG세이커스 경기(400명, 1인 2매)에 초청받는다. 또한 경기장 내에서 교환 가능한 간식 쿠폰, LG트윈스·LG세이커스 응원 수건, 스포키 리유저블 백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받게 된다.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경기당 한 명에게는 경기 전 시구·시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경기당 50명은 선수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LG세이커스 초청 고객 중 10명은 라커룸 투어, 자유투 체험, 선수 입장 시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LG트윈스 선수 사인볼(30명), LG세이커스 선수 사인 농구공(50명)도 선물받을 수 있다. LG 스포츠 패밀리데이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17일까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 내 장기고객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풀고 사연을 보내면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스포츠 패밀리데이에 맞춰 경기장 외부에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엘생네컷’ 사진 찍기, 페이스 페인팅, 응원 피켓 만들기 체험, ‘스포키’ 게임존 등을 운영하며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장기고객을 스포츠 경기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영화 관람, 문화 예술 공연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다양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올해 초 진행한 LG트윈스 경기 초청 이벤트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고 만족해 주셨기에 이번 하반기에는 LG세이커스 경기까지 추가해서 패밀리데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경품 증정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1 08:55:08[파이낸셜뉴스] 지난 1주일 간 휴식기를 가진 LG 세이커스의 현주엽 감독이 그에게 떨어진 숙제를 잘 했을지 주목된다. 시즌 시작 후 현 감독을 고민에 빠뜨렸던 것은 크게 두 가지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 빈곤이 주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캐디 라렌을 받쳐줄 외국인 선수 문제였다. 라렌을 맞춰주는 외국인 선수 문제는 해리스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면서 어느정도 해결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거듭될 수록 외국인 문제는 원점으로 되돌아 가는 모습이었다. 마이크 해리스가 데뷔전의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물론, 수비에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문제점이 지속되면서다. 때문에 휴식기 동안 현 감독이 해리스 선수가 팀에 녹아들기 위해 어떤 훈련을 시켰을 지 관심이 쏠린다. 사실 외국인 선수보다 더 큰 LG의 문제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 빈곤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캐디 라렌을 제외하고 LG에서 경기마다 두 자리수 이상 득점 하는 선수는 찾아 보기 어렵다. 김시래 선수가 13경기에서 평균 10.4점을 기록할 뿐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평균 득점은 한 자리수다. 현주엽 감독도 지난 19일 SK전이 끝난 후"국내 선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내 선수들의 득점 빈곤에 아쉬워 한 바 있다. 최근 정희재나 김동량 선수가 득점을 해주고 있지만 LG의 탈꼴지를 위해서는 더 많은 선수들의 득점력이 뒷받침 되야 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지난해 다르게 활약을 못해주고 있는 조성민 선수나 강병현 선수의 분발이 필요한 이유다. 아울러 현 감독이 휴식기 동안 드래프트 1순위로 뽑은 대어 박정현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는 전략을 세웠을지도 관심거리다. 경기가 끝난 후 언제나 "선수들은 열심히 해준다"며 공이나 과를 모두 자신에게 돌리는 현주엽 감독이 이번에는 제대로 된 전략을 짰을지는 오늘 오리온스 전과 내일 삼성전에서 보여질 것이다. #현주엽 #LG #농구 #김시래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12-07 09:23:48[파이낸셜뉴스] 홍창기의 세이(SAY) 세이커스(SAKERS)'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농구, 그리고 현주엽 감독의 팀 경기를 다시 챙겨보기 시작한 경제지 기자가 작성합니다. 현주엽 감독을 통해 농구에 관심을 갖는 독자들을 위해 초보자 눈높이에 맞춘 기사입니다. "아이티에도 시금치와 비슷한 채소가 있어서 시금치가 낯설지 않다" (캐디 라렌) "시금치를 좋아하는데 시래기 맛과 비슷하다" (버논 맥클린) 캐디 라렌 선수와 버논 맥클린 선수는 LG팬들에게 시래기를 잘 먹는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현주엽 감독이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에 출연해 나물과 시래기를 의외로 너무 잘먹었기 때문이죠. 현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들을 따로 불러 식사를 할 정도로 기대치가 높았습니다. 두 외국인 선수의 성적은 어떨까요. LG는 18일 현재 6경기를 했습니다. 라렌 선수는 LG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라렌은 6게임에서 평균 25분59초를 뛰었습니다. 프로농구는 총 4쿼터 10분 경기입니다. 한 경기의 시간이 총 40분인 점을 감안하면 라렌은 상당히 많은 시간을 출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라렌의 경기당 평균 득점도 25.17점입니다. LG내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KBL 전체에서도 1등입니다. 리바운드도 경기당 12.33개로 팀 내에서 1위, KBL 전체에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라렌은 3점슛 능력도 있습니다. 지난 13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는 3점슛 8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반면 버논 맥클린 선수는 아직 제 궤도에 들어서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맥클린은 지난 2017-2018 KBL리그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약 35분을 뛰면서 23.3점을 득점했습니다. 이번 시즌 모습과는 차이가 큽니다. 평균 득점은 5.2점이고 리바운드는 8.2개입니다. 득점 부분에서 현주엽 감독과 팀에서 기대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맥클린의 6경기 평균 출전시간도 14분51초입니다. LG의 주장 강병현 선수는 14일 경기를 마치고 "이제 6경기를 했다"면서 "아직 48경기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맥클린 선수가 제 몫을 해야 1승5패로 부진한 LG도 서서히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현주엽 감독과의 식사 자리에서 시금치를 먹으며 환하게 웃던 모습, 그 모습을 코트에서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시작이 19일 부산 KT전이라면 현 감독도 웃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10-18 15:47:21' 홍창기의 세이(SAY) 세이커스(SAKERS)'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농구, 그리고 현주엽 감독의 팀 경기를 다시 챙겨보기 시작한 경제지 기자가 작성합니다. 현주엽 감독을 통해 농구에 관심을 갖는 독자들을 위해 초보자 눈높이에 맞춘 기사입니다. 2019-2020 현대모비스 KBL프로농구가 지난 5일 개막했습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세이커스는 12일까지 총 4경기를 했지만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전적 4패로 프로농구 10개 팀 가운데 꼴지입니다. 현주엽 감독은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시래만 잘하면 됩니다"고 말했습니다. 특유의 넉살좋은 웃음을 지면서 말이죠. 현 감독의 말대로 '시래'는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김시래 선수의 포지션은 가드입니다. 농구에서 가드는 득점을 위해 나머지 선수들에게 볼을 배급해 주며 게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선수시절 포지션이 가드였습니다. 김시래 선수는 4게임에서 평균 어시스트 6.25개를 기록, 시즌 초지만 이 부분 2위입니다. 11일 경기전까지는 선두였습니다. 어시스트는 농구에서 점수를 얻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4게임에서 김시래 선수의 평균 득점은 12점으로 LG에서 캐디 라렌 선수(22.5점) 다음으로 많습니다. 현주엽 감독이 강조했던 김시래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데 LG가 최하위로 쳐저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시래 선수와 캐디 라렌선수만 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LG의 4경기는 답답했습니다. 김시래 선수와 라렌만 보였습니다. 김시래 선수가 막히면 공격이 안되는 구조입니다. 강병현 선수(평균득점 4.3점)와 '조선의 슈터' 조성민 선수(평균득점 6.5점)가 아직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정희재 선수도 4경기 평균 득점이 8.3점으로 활약이 뛰어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현 감독이 기대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예능 방송에서 한국 음식을 잘먹었던 외국인 선수들도 아직 국내 선수들과 호흡이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캐디는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버논 맥클린 선수는 평균 리바운드는 10개로 나쁘지 않은 모습지만 평균득점이 7점을 조금 넘습니다. 농구는 팀 게임이라고 합니다. 한 두명만 잘해서는 이기기 어렵습니다. 김시래 선수가 막히면 득점이 안되는 LG, 현주엽 감독이 이에 대한 어떤 해법을 마련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앞으로 LG 세이커스의 경기를 관전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10-11 17:18:21▲ 제퍼슨 제퍼슨 ‘애국가를 무시하고 몸 풀기를 하던 제퍼슨에게 결국 퇴출이 결정됐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제퍼슨에 대해 결단을 내렸다. LG는 20일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제퍼슨이 최근 보여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프로 선수라면 마땅히 지켜야할 품의를 심각하게 손상시킨 것' 으로 규정하고, '농구팬들을 포함하여 전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아울러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라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현재 플레이오프 4강전이라는 중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제퍼슨 선수를 '퇴출' 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퍼슨은 지난 18일 울산 모비스와의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 경기전 실시하는 애국가 제창 중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이후 본인의 SNS에 모욕적인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창원 LG 세이커스 김완태 단장은 "중요한 시기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외국인 선수 1명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이 되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고 LG와 농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 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3-20 12:19:09<사진=창원 LG 세이커스> LG가 SK와의 홈경기에서 어린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펼친다. 1일 LG는 “오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어린이 팬들을 위한 ‘세이커스 어린이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LG는 이날 행사를 맞아 창원실내체육관 앞 만남의 광장에서 경기전 이벤트로 오후 12시30분부터 어린이 팬들과 함께 마술쇼를 펼치는 매직 퍼포먼스 공연을 실시하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막대풍선을 선물한다. 이어 LG는 경기 중에 ‘LG휘센 에어컨배 어린이 3점슈팅 이벤트’를 실시하고, 하프타임에는 ‘세이커스 꼬망스배 어린이 덩크 콘테스트’를 펼쳐 각각 우승하는 어린이에게는 에어컨과 세탁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끝으로 LG는 경기 후 경품 추첨을 통해 탭북, 에어컨, 청소기, 제습기, 쇼핑몰상품권, 헤어 이용권, 식사권, 영화 관람권, 안경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들을 증정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01 20:17:30창원 LG가 프로농구 최초로 제작한 '농구 신용카드' 인 'LG세이커스-LG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LG의 간판 선수인 현주엽이 구단 치어리더들과 함께 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7-03-19 15:24:50[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장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9월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추석을 앞두고 모바일 서비스를 5년 이상 사용한 장기가입자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한가위 축제'를 2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서비스 이용 기간과 결합 회선 수에 따라 선정된 가입자에게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세트(2만5000명), LG생활건강 리튠 홍삼진 세트(2만5000명) 등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한가위 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LG유플러스가 이번 이벤트를 위해 마련한 총 혜택 규모는 약 24억7000만원가량이다. 한가위 축제에 참여한 모든 장기가입자는 추첨 결과와 상관없이 LG생활건강샵 15%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 LG유플러스는 장기가입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9월 중 모바일 및 홈 상품 가입자 대상 'LG 스포츠 패밀리데이'도 개최한다. LG트윈스의 9월 야구경기와 LG세이커스의 10월 농구경기에 장기가입자를 초청해 시구,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지난해에 이어 오랫동안 LG유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번 한가위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문화, 예술,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21 08:43:58【파이낸셜뉴스 창원(경남)=박문수기자】 "남성 건강을 위한 팬티를 개발해 오픈마켓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8일 경남 창원 라쉬반 본사에서 만난 백경수 대표는 "남성의 고민인 주요 부위의 가려움증을 보형물 없이 해소했다"며 "남성들이 한번 입으면 멈출 수 없는 '마약팬티'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기자에게 "라쉬반은 입어봐야 한다"며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착용을 권했다. 실제 라쉬반을 입어보자 백 대표의 말처럼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창업을 결심한 것도 가려움증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백 대표는 지난 2002년 증권사에서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 근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개인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한 것이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 이후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맞아 소위 말하는 '거지'가 됐다. 사업의 어려움을 겪은 후 다음해에는 친구 사무실에서 책상 하나를 빌린 후 봉제공장을 돌면서 외상으로 다시 팬티 '라쉬반'을 만들었다. 말 그대로 1인 기업이었다. 재창업 첫해 연매출 1억원을 올렸던 라쉬반은 기사회생으로 2017년 연매출 240억원을 넘겼다. 무려 240배나 성장한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스포츠 스타들이 있다. 라쉬반은 지난 2016년 레알마드리드, 2019년 토트넘 홋스퍼FC 등 유럽의 명문 프로축구단과 상표권 계약도 맺었다. 토트넘 팬티는 소속 축구선수인 손흥민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 신장세가 가파르다. NC다이노스, 포항 스틸러스, LG 세이커스, 고양 오리온스 등 국내 구단과 협업도 늘리고 있다. 프로골퍼 양용은은 2018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우승 당시 "라쉬반 팬티를 입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라쉬반이 스포츠 마케팅에 열심인 이유는 땀 흡수가 좋은 '텐셀 원단'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텐셀 원단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다. 여기에 고추냉이에서 추출한 와사비 성분을 더했다. 찝찝함을 날려주고 향을 살려 살균작용도 한다. 와사비오일을 마이크로캡슐로 처리해 여러번 세탁해도 성분이 남아 있게 하는 기술도 숨어있다. 백 대표는 "남성 사타구니의 온도는 남성호르몬 분비와도 직결된다"며 "3차원 구조, 팬티 소재, 봉제 방식까지 음경과 음낭의 체온을 떨어트렸고 격렬한 운동에도 쓸림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분리 봉제, 항균, 악취 제거 등 13개 특허기술로 인정받은 '기능성'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아마존을 통해 미국, 큐텐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에 판매를 시작했다. 백 대표는 "향후 글로벌에서 5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1-28 18:48:37【창원(경남)=박문수기자】 "남성 건강을 위한 팬티를 개발해 오픈마켓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8일 경남 창원 라쉬반 본사에서 만난 백경수 대표는 "남성의 고민인 주요 부위의 가려움증을 보형물 없이 해소했다"며 "남성들이 한번 입으면 멈출 수 없는 '마약팬티'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합장하듯 두 손을 포개면서 "외부에 있는 손도 겹쳐서 1분만 지나도 약간의 땀이 난다"며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있으면 주요 부위가 습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기자에게 "라쉬반은 입어봐야 한다"며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착용을 권했다. 실제 라쉬반을 입어보자 백 대표의 말처럼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창업을 결심한 것도 가려움증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백 대표는 지난 2002년 증권사에서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 근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개인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한 것이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 이후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맞아 소위 말하는 '거지'가 됐다. 사업의 어려움을 겪은 후 다음해에는 친구 사무실에서 책상 하나를 빌린 후 봉제공장을 돌면서 외상으로 다시 팬티 '라쉬반'을 만들었다. 말 그대로 1인 기업이었다. 재창업 첫해 연매출 1억원을 올렸던 라쉬반은 기사회생으로 2017년 연매출 240억원을 넘겼다. 무려 240배나 성장한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스포츠 스타들이 있다. 라쉬반은 지난 2016년 레알마드리드, 2019년 토트넘 홋스퍼FC 등 유럽의 명문 프로축구단과 상표권 계약도 맺었다. 토트넘 팬티는 소속 축구선수인 손흥민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 신장세가 가파르다. NC다이노스, 포항 스틸러스, LG 세이커스, 고양 오리온스 등 국내 구단과 협업도 늘리고 있다. 프로골퍼 양용은은 2018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우승 당시 "라쉬반 팬티를 입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라쉬반이 스포츠 마케팅에 열심인 이유는 땀 흡수가 좋은 '텐셀 원단'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텐셀 원단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다. 여기에 고추냉이에서 추출한 와사비 성분을 더했다. 찝찝함을 날려주고 향을 살려 살균작용도 한다. 와사비오일을 마이크로캡슐로 처리해 여러번 세탁해도 성분이 남아 있게 하는 기술도 숨어있다. 백 대표는 "남성 사타구니의 온도는 남성호르몬 분비와도 직결된다"며 "3차원 구조, 팬티 소재, 봉제 방식까지 음경과 음낭의 체온을 떨어트렸고 격렬한 운동에도 쓸림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분리 봉제, 항균, 악취 제거 등 13개 특허기술로 인정받은 '기능성'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아마존을 통해 미국, 큐텐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에 판매를 시작했다. 백 대표는 "현재 글로벌 판매는 10만여장에 불과한 규모지만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에서 5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1-27 12:5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