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오는 2·4분기부터 미국 관세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게 될 것임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8.3% 하향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김소원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21.9조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1조167억원으로 미 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2024년 기준 연결 매출액의 약 26%가 미주 지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관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LG전자의 올해 1·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성장한 22.7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 감소한 1조2590억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이번 LG전자의 1·4분기 실적은 상향된 시장 기대치(1조2593억원)에 부합했으나, 키움증권의 추정치인 1조3267억원은 5% 하회했다"며 "사업부 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 제외 기준 단독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 하락한 1조13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가전과 전장(VS) 사업부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반면, TV 및 IT(MS) 부문은 부진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인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시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근접해 있다"며 "올해 2·4분기 실적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현 주가에서는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08 09:03:41LG전자가 올해 1·4분기 매출 2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1·4 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1·4분기 영업이익은 6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기업간거래(B2B)·구독·콘텐츠 등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꼽은 '질적 성장' 영역 사업이 성과를 내며 매출과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7일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늘었고,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역대 1·4분기 매출 중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B2B △구독, 웹OS 등 비(非)하드웨어(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견고한 수익 구조도 이어가고 있다. 1·4분기 영업이익은 6년 연속 1조 원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질적 성장 영역의 매출이 늘어나며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고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의 유연성 확보 등도 수익성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사업부별로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 솔루션(HS) 사업본부의 경우, B2B 영역에 해당하는 빌트인 가전 사업과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의 외판 사업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의 성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B2B 사업의 핵심인 에코솔루션(ES)본부의 매출 및 수익은 모두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를 가전 사업부인 H&A사업본부(현 HS사업본부)에서 분리·신설하면서 힘을 실었다. HVAC 사업은 올 1·4분기에 지난해 동기 실적(매출 2조5890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상업용 공조시스템 분야에서는 기후, 건축 방식, 주거 행태 등 현지 특화 솔루션을 앞세워 싱가포르 등 대규모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 사업은 올해부터 TV, 정보기술(IT),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TV 중심이던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낸다. 전장솔루션(VS)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7 18:43:20[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와 구독사업 등에 힘입어 올 1·4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2조원을 넘었다. LG전자는 1·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7.8% 증가하고, 5.7% 감소한 수치다. 1·4분기 매출액이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침체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B2B와 구독, 웹(web)OS 등 비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7 11:09:04[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미국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약 1280인치 규모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미국 매사츠세츠주 보스턴 소재, 113년 역사의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에 가로 30.5m·세로 11.5m(넓이 350.75㎡), 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가로 21.6m·세로 7.9m(넓이 171㎡)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다양한 사이니지로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이 경기장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첫 홈경기부터 가동됐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하이 다이내믹레인지(HDR)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야외 경기장 환경에 적합한 방수, 방진 기능도 두루 갖췄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이 외 미국 내 다양한 지역에서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06 11:15:52LG전자가 기아와 손잡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와 기아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목적기반차량(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 기술력을 결합,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3 18:26:5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기아와 손잡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와 기아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목적기반차량(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 기술력을 결합,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그 첫걸음으로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이번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으로, 고객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을 비롯한 AI 가전을 적용해 이동 시간에 맞는 스타일러 코스를 제안하는 등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은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를 탑재해 캠핑∙피크닉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적용된 허브 ‘LG 씽큐 온’은 탑승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슈필라움 내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다. 가령 씽큐 온과 대화하며 오늘 일정 장소를 네비게이션에 등록하거나, 피크닉용 음식을 추천 받고 이에 맞게 광파오븐을 작동시킨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고객이 이동 중에도 AI 가전제품을 활용해 능률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놀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모빌리티 공간을 발전시키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3 16:22:08【뉴델리(인도)·하노이(베트남)=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김준석 기자】LG전자 인도법인이 이달 마지막 주 인도 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성장을 위해 북미와 유럽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확장해 신흥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일(현지시간) 포춘 인디아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말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수정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달 마지막 주에 달랄 스트리트(인도 증시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현지 매체에 "LG전자 인도법인은 이미 기업공개(IPO)를 위한 로드쇼를 시작해 잠재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이달 말 가격 밴드, 발행일, 그리고 정확한 발행 규모를 공개할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예상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IPO를 통해 약 2조4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DRHP에 따르면 LG전자는 액면가 10루피(약 171원)짜리 주식 약 1억18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는 LG전자 인도법인에서 15%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구주매출(OFS)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OFS는 기존 주주(대주주나 모회사)가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보유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인도법인 자체에는 신규 자금 유입이 되지 않는 구조다. LG전자 인도법인의 IPO 이후, 모회사인 LG전자는 인도 자회사 지분의 85%를 보유하게 된다. 앞서 LG전자 인도법인은 1997년에 LG전자가 전액 출자해 자회사로 인도에 설립됐다. 지난 27년간 인도 시장에서 주요 생활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부문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상장을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인도의 가전 및 전자제품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향후 5년 동안에는 이 성장률이 12%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신흥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3번째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2025-04-02 13:06:1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싱가포르 1호 초고효율 그린마크'건물에 초고효율 냉난방기(HVAC)를 단독 공급했다. LG전자는 싱가포르를 발판으로 동남아 고부가 냉난방기 시장공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에 건설된 초대형 물류센터인 '36 투아스 복합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단독으로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축구장 9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5만 9800㎡다. 싱가포르 첫 친환경 최고등급(그린마크 플래티넘 SLE)을 획득한 건물에 LG전자가 단독으로 고효율 냉난방기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동남아 시장에서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싱가포르는 현재 투아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미래형 친환경 자동화 항만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 작업 역시 엄격한 기준이 제시됐으며, LG전자 역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 공급에 성공했다. LG전자는 건물의 초고효율 등급 달성을 위해 기존 '멀티브이 아이'의 성능을 강화했다. 제품에 고객의 에너지 절감 목표에 맞춘 능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고성능 인공지능(AI)엔진을 적용했다. LG전자만의 오일 관리 기술인 Hi-PORTM가 적용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도 탑재했다. 또 실내 공기와 냉매 사이에서 열을 주고받으며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는 열교환기의 면적을 기존 대비 10% 이상 확대하고, 바다가 많은 싱가포르 환경을 고려해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막는 내염 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저부하 운전 환경)이 기존 대비 최대 33% 향상시켰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냉난방기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조기 사업 전담 조직인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번 수주는 동남아 공조사업 확대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정책에 대응해 현지 맞춤형 공조 사업 기회를 적극 확보할 전략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HVAC 사업의 성패는 '현지화'에 달려 있다"며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고도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02 11:37:0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산불 발생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마을 이장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임시대피소 필요가전 파악 및 산불 피해제품 서비스 접수 채널을 빠르게 확보해 왔다. 이어 경남 의성군, 청송군, 산청군 등 피해가 큰 지역 주요 19개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재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가전 제품을 지원했다. 대피소로 유입되는 연기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공기청정기, 취사가 어려운 대피소에서 간편식 등을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등이 설치됐다. LG전자는 당초 예상보다 대피 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세탁기, 건조기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의 수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각 지역마다 서비스 명장을 파견해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산불 진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일부 이재민들의 귀가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는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 안전점검 △수리·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를 위한 고장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하는 ‘가가호호 서비스’도 진행을 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도 꾸준한 도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LG는 지난 26일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도 이재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31 10:27:4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특허청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특허청 및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4월 28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인 '아이디어로'에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응모한 아이디어는 기술 타당성 조사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가능성, 실현 가능성, 참신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된다. LG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구매해 실제 제품 및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특허청 목성호 차장, LG전자 조휘재 부사장(IP센터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 조휘재 부사장은 "특허청과 함께 새로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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