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강원도 양구 사과로 만든 '우리땅이 주는 선물, 건강한 양구 사과즙'을 호주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강한 양구 사과즙'은 LG헬로비전이 강원도 양구 사과를 활용해 만든 지역 특화 상품이다. LG헬로비전은 강원도 농축산 가공품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인 ‘강원수출’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에 '양구 사과즙'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 21일(수) 사과즙 250 상자 (1상자 100mlX10포)를 실은 선박이 첫 출항에 나섰으며, 앞으로 매달 150상자씩 호주로 수출해 호주 소비자들에게 강원도 양구 사과의 맛을 알릴 예정이다. '건강한 양구 사과즙'은 일교차가 큰 강원도 최북단 청정지역에서 자란 양구 사과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원도는 지리적 특성상 다른 지역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서늘해 사과를 재배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정부 역시 기후 변화에 대응해 강원도를 사과 주산지로 정하고 재배지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강원도가 차세대 사과 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한 양구 사과즙'은 해발 500m 이상 고랭지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품질 경쟁력을 갖춘 양구 사과를 100% 사용했다. 물 한방울 없는 원액 100%로 풍부한 과즙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건강한 양구 사과즙'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의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 (오·로·테)' 프로젝트 상품이다. 강원도 사과 재배지 중에서도 제1주산지로 주목 받는 양구군에서 나고 자란 사과를 활용해 지역 특화 상품을 만든 것이다. '오·로·테'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나고 자란 원물을 지역 제조사와 함께 발굴해 특화 상품으로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 해남김치를 시작으로 남원 추어탕, 순창 고추장 불고기 등 지역 방방곡곡의 오리지널 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사과즙 수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소득 창출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지역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와 미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여러 나라에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이번 양구 사과즙 수출을 통해, 품질 좋은 강원도 양구 사과의 맛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도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추가 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 교포 및 현지인들과 국내 고객께 강원도의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7 09:14:51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과 모바일 앱 '당신의 U+' 대상 정보보호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획득한 것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001)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701)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ISO 27017) △클라우드상의 개인정보보호(ISO27018) 총 4종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받았다. 유플러스닷컴과 당신의 U+는 고객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만나는 첫 번째 디지털 채널이며 여러 고객들이 가입·상품추천·변경·해지 등 LG유플러스에 대한 고객여정을 시작하는 중요한 매체다. 이 채널들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고객의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클라우드상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증을 얻었다. LG유플러스는 DNV로부터 현장 실사를 받아 개인정보처리자,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자 관점에서 분류한 정보보호 통제항목이 기준에 부합했음을 인증받았다. 평가 대상에는 기본사항인 조직·인적·물리적·기술적 통제항목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관리 운영 절차 등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고객 데이터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전무)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당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보호와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되는 보안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보안 관리체계를 도입해 유플러스만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6 08:34:43[파이낸셜뉴스] 의료전문채널 ONN닥터TV(회장 정근)가 오는 9일부터 LG헬로비전 채널 245번으로 전국 방송된다. LG헬로비전은 유료 가입자 365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SO(중합유선방송 사업자)이다. ONN닥터TV는 8일 “LG헬로비전과 방송공급 계약을 맺고 9일부터 채널 245번으로 송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ONN닥터TV는 지난 1월 15일 SK Btv(채널 270번)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데 이어 2월말 kt 지니tv(262번), 지난 5월 14일 울산지역 SO인 JCN(155번) 등 개국 6개월여 만에 우리나라 전체 유료 가입자의 절반이 넘는 2000만 유료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방송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료 가입자는 IPTV 2080만명, SO 1260만여명, 위성방송 290만여명 3600만여명에 이른다. 지난 2022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의료·문화정보 분야 방송 채널사용 사업자(PP)로 지정받은 지 14개월 만에 개국한 ONN닥터TV는 ‘대국민 건강주치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건강정보 제공에서부터 의료계의 민감한 현안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ONN닥터TV는 국민진료실, 의사의 참견, 정말근사한 안과(안과질환), 본척만척(척추질환), 민폐의사(호흡기질환), 소진치과(치과질환), Dr. 졍결의 여성클리닉(산부인과질환) 등 의료프로그램은 해당 진료과목의 전문의들이 출연해 복잡한 의료정보를 쉽게 풀이해 설명함으로써 시청자로부터 주목을 끌고 잇다. 의료현장 휴먼다큐 프로그램으로 △도서벽지나 산골 오지 등 무의촌지역 주민들의 삶을 다루는 ‘왕진 가는 날’ △24시간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의료현장과 의료인들의 모습을 담은 ‘병원 25시’ △위암 명의이자 대한외과학회장을 지낸 김동헌 박사가 진행하는 ‘명의를 만나다’ △저마다의 꿈을 따라 찬란한 인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그 삶의 풍경을 따라가 보는 휴먼 다큐멘터리 ‘브라보, 마이 라이프!’ △간호사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나간사-나는 간호사다’ △병원 진료보다 운동을 더 권하는 의사 나용승 박사의 ‘운동 할래? 병원 갈래?’ △미즈들의 좌충우돌 여행기 ‘미즈투어’ 등은 유튜브 채널(ONN닥터TV)에서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국 기획프로그램으로 제작한 ‘닥터캐슬’은 최근 의정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서 중고생은 물론 대학생들에게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ONN닥터TV는 그동안 프로그램 ‘닥터 캐슬’을 8회 방송하면서 의대생운 물론 인턴과 전공의, 대학병원의 전임의(임상강사)까지 출연시켜 ‘한 사람의 의사가 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정근 회장은 “ONN닥터TV는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국민 주치의의 역할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 명의들의 뛰어난 진료 활동들을 담아내는 프로그램들도 집중 제작해 ‘K의료’의 해외수출에 앞장서는 방송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의 유명 TV와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정근 회장은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8 10:49:59[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오리지널 휴먼 다큐멘터리 '명물인생' 시즌10을 9일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명물인생'은 수십년을 한 업계에 종사하면서 특별한 기술을 가지게 된 명인을 소개하는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2013년 첫 시즌을 방영한 이후 이번에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LG헬로비전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10에서는 음식뿐 아니라 새롭게 떠오르는 이색 직업군, MZ(1980년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들을 겨냥한 명인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전창훈 LG헬로비전 PD는 "대한민국 명인들의 열정적인 삶을 담은 '명물인생'이 어느덧 시즌10을 맞이했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명인으로 불리기까지 그들이 흘렸던 숱한 땀방울과 눈물, 뜨거운 인생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온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시즌10에서도 다양한 명인들을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9 08:45:14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2를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지역채널 25번과 K-STAR, GTV, GMTV, 더라이프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티빙과 왓챠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태군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진행하는 로컬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노래 실력이 부족해도, 춤 실력이 충분치 않아도 오직 노래방 기계 점수 결과에 따라 상품과 상금을 받아 갈 수 있다. 시즌1은 지역채널 예능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자체, 기업체 등 30여 장소에서 노래자랑을 개최, 최다 관중 1000명도 달성했다. 특히 유튜브 누적 조회수 3800만이 넘으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채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변화된 것이다.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는 430만, 100만 이상 영상도 10건이다. 새롭게 돌아온 시즌2에서는 온라인 예심이 추가돼 전국구 게스트도 출연한다. 두 MC가 온라인에 접수된 영상을 확인, 1등 가능성이 있거나 무대를 뒤집어 놓을 도전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17일 방송되는 시즌2의 첫 번째 노래자랑은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열린다. 광양 지역 대표 랜드마크인 매화마을을 돌아다니며 노래자랑에 참여할 현장 도전자들을 모집한다. 두 MC가 놀랄 정도로 남다른 하이 텐션을 가진 온라인 예심 도전자도 등장한다. 매화꽃을 배경 삼아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빼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담당은 “지역채널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호평을 받은 '태군노래자랑'이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 역시 톡톡 튀는 지원자들의 노래 실력으로 웃음과 감동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케이블TV의 지역성을 살려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곳곳에 숨어있는 노래 실력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7 08:15:02[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은 국악방송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엄홍길의 산악버스(산악버스)'가 26일 오후 5시에 지역채널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산악버스는 국내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국내 명산을 함께 등반하고 싶은 일반인들이 모여 등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공유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악 유튜버 오세진 작가도 MC로 참여한다. LG헬로비전은 산악버스가 수많은 등산인들의 마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엄홍길 대장은 등산 초보자들을 위해 산행 꿀팁을 알려주고, 오세진 작가는 작가의 시각으로 산을 전할 예정이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담당은 "등산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엄홍길 선생님의 산악버스는 산이 가진 매력을 다각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26 12:28:57[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을 통해 지역 기후 위기를 심층 취재한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올해 하반기 '지역 기후 위기' 관련 연속 보도를 연속 보도하는 등 해당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기후 변화 상황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짚어보고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해법을 찾아 케이블TV만의 차별화된 지역성 콘텐츠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실시간 재난 특보, 지역별 기획 보도, 전문가 대담 등을 통해 기후 위기 상황을 다각도로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케이블TV 재난방송 지역 기후와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했을 당시 LG헬로비전은 즉시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해 생방송 특보를 진행했다. 태풍 카눈 재난바송은 오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10차례 진행하며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기후 관련 특집 보도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이날부터 내주까지 '폭염'을 주제로 기획 보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악한 쪽방에서 더위를 견디고 있는 취약계층과 외부에서 일하는 배달·택배기사 등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상황을 살펴보고 이들을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앞서 LG헬로비전은 해안 침식 문제를 겪는 부산, 냉해에 이어 낙과·병충해 등 삼중고를 겪는 전남 복숭아 농가 등 지역의 여러 상황을 뉴스로 연속 보도하고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전문가와의 대담도 동원한다. 지역별 기후 위기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진단해 보기 위해서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기후정책연구실장, 한국자연재난협회 교육홍보본부장 등 기상전문가들과 함께 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 해법을 논의한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지진과 산불, 집중호우 등 국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지역 케이블TV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방송에 총력을 기울인다"며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케이블TV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재난방송과 기획보도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17 07:42:27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업계가 하드웨어(제조)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중심 수익의 핵심으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FAST)' 플랫폼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삼성과 LG가 전 세계 TV 제조사 가운데 유이하게 자체 FAST 플랫폼을 보유한 가운데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돼 성장 정체인 TV 사업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급부상하고 있다. ■3년간 20배 성장한 FAST 산업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뉴스룸을 통해 자사의 콘텐츠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가 전 세계 24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는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1년간 약 30억 시간의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FAST는 인터넷과 연결된 스마트TV만 있으면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채널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보는 기존 구독형 인터넷동영상사이트(OTT)와 달리 미리 방송사가 편성한 프로그램 순서에 의해 제공되는 채널을 시청한다. FAST는 국내엔 생소한 개념이지만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유료 케이블TV 비용이 비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코드 커팅'(케이블방송 등 전통 유료 방송 해지 현상)이 확산되면서 산업의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일정 시간 분량의 광고만 본다면 구독료나 월 수신료를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FAST 산업의 중심지인 북미 지역은 로쿠, 플루토TV, 피콕프리, 폭스 투비, 아마존 프리비 등 다양한 FAST 플랫폼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19년(2억달러)과 2022년(44억달러) 사이 20배 성장한 FAST 산업의 시장규모는 2027년에는 120억 달러(약 15조 89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TV 시장 돌파구 기대삼성과 LG는 FAST 시장이 침체에 빠진 TV 시장의 반등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올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이 2% 역성장하고, 선방하던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도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TV 제조사들이 고전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래비전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TV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기존의 제품 경쟁력에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을 더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5년간 TV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1조원 투자를 밝힌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지역 FAST 시장 선점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할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의 자체 FAST 채널인 'LG 채널'은 올해 초 기준 전 세계 29개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약 2900개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LG 채널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지난해 초 25개국 약 2000만 명에서 1년 만에 48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027년 삼성 TV 플러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8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TV 제조업체 가운데 FAST 플랫폼 사업까지 하는 경우는 삼성전자와 LG전자로 유이하다"면서 "제품주기가 7년 이상인 TV 사업의 불안정성을 상쇄할 시장으로 향후 국내외 콘텐츠 배급사, 광고 파트너사와의 협업 등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8-14 18:32:48LG헬로비전은 국악방송과 함께 기획∙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쓰리GO'가 20일 오후 7시 30분에 지역채널 25번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쓰리GO'는 나이도, 성격도, 직업도 다른 ‘쓰리GO 패밀리’ 4명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 보고, 듣고, 먹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개그맨 양상국과 트로트 가수 신승태∙윤서령, 인플루언서 이렘 츠라이가 ‘쓰리GO 패밀리’로 활약하며 넘치는 예능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쓰리GO'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기획한 콘텐츠로, 해외와는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쓰리GO'라는 제목처럼 시청자들에게 ‘보고, 듣고, 먹고’ 즐기는 세 가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이번 프로그램은 방방곡곡 숨은 명소와 관광지, 힐링 스팟 등 의미 있는 볼거리를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역사와 전통 문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듣는 즐거움 또한 전달할 계획이다. 특색 있는 음식과 특산물 소개도 '쓰리GO'의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특산물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만 아는 진짜 맛집도 찾아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20일 방송되는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강원도 영월군이다. 동강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레저스포츠부터 영월에 유배됐던 비운의 왕 단종 등 살아 숨쉬는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월 특산물을 걸고 진행되는 퀴즈와 미션은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주제철 LG헬로비전 제작팀장은 “'쓰리GO'는 우리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여행 버라이어티 콘텐츠”라며 “그동안 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낀 시청자 여러분들께 열정 넘치는 ‘쓰리GO 패밀리’들이 보고, 듣고, 먹는 즐거움을 선사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쓰리GO'는 2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국악방송과 오후 7시 30분 LG헬로비전 지역채널에서 볼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0 08:57:55[파이낸셜뉴스]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채널/솔루션 사업자 뉴 아이디가 일본 드라마의 FAST 채널을 콘텐츠 무료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에 마련했다. 뉴 아이디는 삼성전자의 삼성 TV 플러스와 LG전자의 LG 채널에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식당'의 FAST 채널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뉴 아이디는 도라마코리아와 국내 FAST 서비스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도 유명한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식당' 채널을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LG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에 각각 출시했다. 국내 이용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에 탑재된 FAST 플랫폼을 통해 해당 콘텐츠를 별도 가입, 다운로드, 과금 없이 시청 가능하다. 뉴 아이디는 향후 일본 방송 콘텐츠의 국내 판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라마코리아와 함께 인기 드라마 및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국내 최다 일본 방송 프로그램 유통사인 도라마코리아와 손잡고 한국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콘텐츠를 FAST 채널로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TV를 통한 시청 경험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31 09: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