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일상 속 기부문화 확산과 임직원들의 편한 나눔 활동 실천을 위해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LG트윈타워를 비롯해 평택 사업장, 창원 1·2 사업장 등에 운영 중으로,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기부 키오스크'는 디지털 기부 모금함이다.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화면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사연과 기부금 사용 계획 등이 안내된다. 임직원들은 위기가정, 결식아동, 부상을 입은 소방관 등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에 제한 없이 1000원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특히 '기부 키오스크' 운영은 LG전자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뜻을 모아 제안했다. 손명수 LG전자 주니어보드 책임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싶거나 기부처를 찾는데 번거로움을 느꼈던 임직원들이 '기부 키오스크'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부 키오스크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09 09:27:35LG전자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키오스크(사진)를 새로 선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키오스크 신제품은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과 한국향 전용 사용자경험(UX)를 개발해 보다 큰 글씨와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저시력자 모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신장이 작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촉각 키패드를 활용한 '음성 메뉴 안내 모드'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전맹 고객도 촉각 키패드를 활용하면 음성 메뉴 안내에 따라 키패드의 방향키를 눌러 메뉴를 찾아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7-02 19:49:0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키오스크를 새로 선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키오스크 신제품은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과 한국향 전용 사용자경험(UX)를 개발해 보다 큰 글씨와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저시력자 모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신장이 작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촉각 키패드를 활용한 ‘음성 메뉴 안내 모드’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빛을 전혀 지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각에 장애가 있는 전맹 고객도 촉각 키패드를 활용하면 음성 메뉴 안내에 따라 키패드의 방향키를 눌러 메뉴를 찾아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통상 22형 또는 24형의 기존 키오스크들과 달리 셀프 주문 및 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는 27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시인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7-02 10:21:1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키오스크 시장에 진출하면서 한국전자금융 등 관련주에 수혜가 예상된다. LG전자가 이달 국내에서 출시하는 'LG키오스크'는 연내 북미,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5일 오후 1시 20분 현재 한국전자금융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48% 오른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셀프 주문 키오스크 신제품을 이달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LG키오스크는 식음료 매장 등에 설치해 사용되며 셀프 주문 및 결제솔루션을 탑재한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국내 제품에는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의 키오스크 전용 사용자경험(UX)에 LG전자 자체 디자인을 더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한다. LG키오스크는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사물인터넷(IoT)을 탑재, 별도 PC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또 비대면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새롭게 대두되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 문제도 제품 개발에 고려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05 13:20:12[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셀프 주문 키오스크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등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셀프 주문 및 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를 이달 출시한다.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한국에서는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의 키오스크 전용 UX에 LG전자 자체 디자인을 더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환경을 구현했다. LG전자는 금융인프라기업인 나이스 그룹과 협업하며 LG 키오스크의 국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키오스크는 2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통상 매장에 설치되는 셀프 주문 키오스크가 22형이나 24형 화면을 탑재하는 것과 비교해 큰 화면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터치스크린은 LCD 셀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AIT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터치스크린을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어 제조 과정에서의 에너지사용량 감축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다. 화면을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하기 때문에 터치감과 반응속도도 뛰어나다. LG 키오스크는 IC·MST 방식 카드리더기, 영수증프린터, QR·바코드스캐너 등을 두루 탑재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NFC 결제나 음성메뉴 안내용 키패드와 같은 추가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제품 외관은 카밍베이지 색상이다. 고객은 매장 환경에 맞춰 전용 스탠드 액세서리와 결합해 설치할 수 있다. 주요 모듈을 서랍처럼 여닫을 수 있어 유지·관리의 편의성도 뛰어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를 탑재, 별도 PC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주문화면시스템(KDS) 등 매장 주변기기와 간편하게 연동하며, 다양한 키오스크 전용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비대면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새롭게 대두되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 문제도 제품 개발에 고려했다. LG 키오스크는 △키가 작거나 휠체어에 탑승한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시력자 모드 등을 지원한다. 향후 전맹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메뉴 안내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현장의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4-05 10:08:51LG전자가 국내 가전회사 최초로 무인매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서울 강서본점, 금천본점, 봉천점, 불광본점, 쌍문본점, 서초본점 등 서울 지역의 6개 매장을 포함해 인천 부평구청점, 경기 일산본점, 부산 사상본점 등 총 9곳의 LG베스트샵에서 무인매장을 오픈한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주말 야간시간대에 운영된다. LG전자는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과감한 시도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올 수 있다. 이후 매장 안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매장 내 여러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LGE.COM'에 접속해 최적화된 화면에서 검색할 수 있다. 고객이 각 매장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일대일 상담 메뉴를 통해 제품 정보, 매장 이용방법 등을 문의하면 바로 알려준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5-26 17:51:1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3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U+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U+키오스크는 매장 방문고객이 간단한 본인확인만으로 유심개통을 비롯해 요금 조회·납부 등 복잡한 통신업무를 스스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직원과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외국인을 위한 영어 지원 기능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U+키오스크를 MZ세대 및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LG유플러스 직영점과 가족 세대원이 많이 방문하는 롯데하이마트, 홈플러스, GS25 등 총 30여개 매장에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고객 반응과 매장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연내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우선 자급제폰 또는 중고폰으로 개통을 원하는 고객은 U+키오스크가 설치된 매장에 방문해 비대면으로 약 3분만에 요금제 가입과 유심 개통을 할 수 있게 됐다. 간단한 휴대폰 및 신용카드 ARS 본인인증 과정을 거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장 외에도 자급제폰 또는 알뜰폰 유심 구매가 가능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도 U+키오스크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요금 수납 등 통신업무도 고객 스스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은 물론 매장 측면에서도 반복되는 업무처리 비중이 감소하며 대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매장과 고객 특성을 고려해 매장에 설치된 U+키오스크는 LG유플러스 기능을, GS25와 홈플러스는 알뜰폰 기능을 제공하고 롯데하이마트는 LG유플러스 및 알뜰폰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알뜰폰은 현재 U+알뜰모바일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기능을 지원하는 U+키오스크에는 1·4분기 내 요금제 변경, 번호 변경, 청구서 변경 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혜택 차원으로 U+키오스크를 통해 유심을 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유심 구매비용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한 송금과 같은 단순 업무도 은행 ATM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것과 같은 개념"이라며 "U+키오스크를 통해 통신생활에서도 비대면 생활화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1-28 08:50:18LG전자는 인터넷 검색, 디지털카메라 데이터 처리, 싸이언 휴대폰 충전기능 등을 갖춘 키오스크(KIOSK) 제품을 선보이고 캠퍼스 마케팅에 나섰다. 28일 서울시내 한 대학에서 학생들이 로비에 설치된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다.
2004-06-28 11:26:11[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PASS(패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고 7월 31일 밝혔다. PAS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앱 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 서비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 기존 실물 신분증을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등록할 수 있다. PASS 모바일 신분증은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를 비롯해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민간 분야에서도 성인 인증 등에 활용 가능하다. 이외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되면서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도 PASS 모바일 신분증이 활용 가능하다. 오는 10월부터는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도 활용될 예정이다. 3·4분기 중에는 병의원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 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가 뒷받침된다. 아울러 PASS는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려동물 확인서비스에는 동물 등록번호, 이름, 성별, 품종, 중성화 여부 등이 포함된다.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는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 애견 호텔 등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통신 3사는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는 1100만명을 넘어선 만큼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 신분을 증명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려동물 확인서비스까지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PASS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31 10:43:19LG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누구나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 장애 아동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에 힘쓰는 등 다방면의 지원 활동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4월 국립재활원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과 'LG 컴포트 키트'의 차세대 버전을 개발하고, 국립재활원에서 진행하는 보조기기 연구사업과 연계한 협업도 진행한다. 올해 3월 선보인 'LG 컴포트 키트'는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실용적인 개선 장치다. 기존 제품에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채용해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에어컨 리모컨 커버' 등 총 7종이다. 실제 생활에서 사용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LG전자는 지체·청각·시각·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제품·사용자 유형별로 분석해 개발했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스포츠, 정보기술(IT) 등 다방면에서 장애인들의 사회적 진출을 돕고,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는 지난 2월부터 LG전자가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서울 여의도 일대를 배경으로 달리기 챌린지를 열어, 누적 거리 1㎞당 100원씩 장애인과 운동 약자의 생활 체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약 4개월간 총 1만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총 누적 거리 30만㎞를 돌파해 LG전자가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돕는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린지' 운영에 활용된다.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재활체육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과의 협업으로 뇌병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프레임러닝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10㎞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데 쓰인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해, 장애청소년의 정보격차를 줄여 사회 진출을 돕고 이들이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ITC는 LG와 보건복지부, 아부다비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한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40개국 5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가했다. 그간 대회에 참여했던 장애 청소년 대다수가 IT 관련 분야로 진학 및 취업해 GITC가 사회 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18개국 장애 청소년 46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 GITC 결선을 가졌다.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을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외에 중동·아프리카 지역인 이집트와 케냐의 청소년들도 참가해 글로벌 대회로서 의미를 더했다. LG전자 임직원들도 장애인 지원 활동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로 11년째, 매년 어린이날 마다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올해 5월에도 사전 신청한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및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과 장애 아동·청소년 등 총 70여 명이 암사재활원에서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위해 △작은 운동회 △나만의 휠체어 꾸미기 △어린이날 선물 나눔 △점심 특식 등이 진행됐다. 봉사자와 장애 아동·청소년이 일대일로 짝을 지어 유대감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2011년 시작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명을 넘었고, 적립금은 약 3억원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LG전자는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어린이날, 명절 등 기념할 날에 특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전제품 기부 및 교육, 명절 후원금 전달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몸이 불편해 손 걸레질이 어려운 장애 아동·청소년의 생활 편의를 돕고자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굿네이버스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150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임직원들의 쉽고 편한 나눔 활동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LG트윈타워와 평택 사업장, 창원 1·2 사업장 등에서 디지털 기부 모금함인 '기부 키오스크'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고, 키오스크 화면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사연과 사용 계획 등이 안내된다. 임직원은 위기가정, 결식아동, 부상을 입은 소방관 등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에 제한 없이 1000원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번 '기부 키오스크' 운영은 LG전자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함께 뜻을 모아 운영을 제안했다. LG전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LG키오스크'를 활용해 '기부 키오스크'를 직접 제작했다.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이 편리하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니저가 일대일로 도와주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이 매장 주차장에 도착하면 차량에서부터 매장까지 전담 매니저가 모든 이동을 돕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뿐 아니라 현재 거동이 불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화상 통화로 제품과 가격 등을 상담해 주는 영상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청각·언어장애인 고객은 베스트샵 전문 판매 매니저 및 수어 상담 컨설턴트와 3자 간 화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청각·언어장애인 고객을 위한 수어 화상 상담 서비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전자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누적 이용 고객 수 2000명을 넘어섰다.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 컨설턴트는 2명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5 18: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