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체외수정(IVF) 시술 제품 시장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일본 '키타자토'로부터 시험관 시술 전체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도입 및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이다. LG화학은 초혼 연령 상승 등에 따른 여성들의 가임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기존 배란유도제 제품군에서 체외수정 시술 제품 전반으로 난임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이 국내시장에 선보일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제품은 누적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됐다. LG화학은 도입 완제품의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생식세포 보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키타자토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LG화학은 난임치료 전체 여정에서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적극 발굴해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제품들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10-23 18:08:12
LG화학, 체외수정 시술 제품 전반 난임사업 확장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체외수정(IVF) 시술 제품 시장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일본 ‘키타자토’로부터 시험관 시술 전체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도입 및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이다. LG화학은 초혼 연령 상승 등에 따른 여성들의 가임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기존 배란유도제 제품군에서 체외수정 시술 제품 전반으로 난임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이 국내시장에 선보일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제품은 누적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됐다. LG화학은 도입 완제품의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생식세포 보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키타자토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LG화학은 난임치료 전체 여정에서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적극 발굴해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제품들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LG화학 김성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LG화학은 난임 치료의 시작부터 성공적인 임신까지, 고객 삶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준비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10-23 09:27:08
‘행동주의펀드’ 팰리서 캐피탈, LG화학에 자사주 매입 등 요구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해외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출신이 설립한 팰리서 캐피탈이 LG화학에 이사회 개편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사실상 LG화학을 대상으로 가치 제고 캠페인에 돌입한 것이다. 팰리서캐피탈은 최근 2년 사이 삼성물산, SK스퀘어 등 국내 대기업들을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현재 LG화학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팰리서 캐피탈은 자료를 통해 "LG화학 주식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준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주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69조원(483억달러) 규모의 가치 격차가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의 저평가가 극심한 수준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사회 역량 강화와 자사주 매입 등을 제시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팰리서캐피탈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동주의 컨퍼런스 '2025 액티브-패시브 투자자 서밋'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LG화학 저평가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제임스 스미스 팰리서 캐피탈의 설립자이자 CIO는 “우리는 LG화학이 ‘LG Way’ 경영철학을 구현하는 대담한 구상을 채택하는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정부의 기업 및 경제 개혁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KOSPI 5000’ 비전을 뒷받침하는 막중한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팰리서 캐피탈은 회사 및 최고 경영진과의 건설적인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LG화학이 완전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을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열린 대화를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10-22 10:38:55
LG화학, 장중 신고가 10%대 급등 [특징주]
[파이낸셜뉴스] LG화학 주가가 22일 장 초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7.51% 오른 3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0.69% 오른 38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10-22 09:33:22
"LG화학, 엔솔 빼면 실적 부진"... HD현대마린솔루션, 내년까지 호실적 전망 [株토피아]
[파이낸셜뉴스] 10월 16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증권가는 이날 HD현대마린솔루션, LS일렉트릭, LG화학을 주요 분석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수주 잔고와 서비스 매출 증가로 3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됐습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지역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덕분에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3·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하지만, 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본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3분기 견조한 실적 기대…내년에도 성장세 지속 (한국투자증권) ◆ HD현대마린솔루션(400560) ― 한국투자증권 / 강경태 연구원 - 목표주가 : 26만원 (상향, 기존 25만원) - 투자의견 : 매수(유지) 한국투자증권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3분기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내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강경태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연결 매출액이 5011억원, 영업이익이 906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 연구원은 내년에도 주요 전 부분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AM 솔루션 부문은 D/F(이중연료) 엔진 침투율이 10% 중반으로 증가할 것, ▲육상발전 AM 부문은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 ▲친환경 솔루션 부문 매출은 신규 수주 없이도 올해 부진을 딛고 12.4% 증가할 것, 디지털 솔루션 부문 또한 사업부 분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AM(After Market) 제품이 판매된 이후 부품 교체·정비·유지관리 등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LS일렉트릭,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세 지속 (키움증권) ◆ LS일렉트릭(010120) ― 키움증권 / 이한결 연구원 - 목표주가 : 37만원 (상향, 기존 25만원) - 투자의견 : 제시 없음 키움증권은 LS일렉트릭이 전력 인프라 부문에서 북미 지역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관세 불확실성에도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한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2061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65.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9050억원, 영업이익 4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 1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초고압변압기와 데이터센터 배전반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습니다. LG화학,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에너지솔루션 제외 시 부진 지속 (하나증권) ◆ LG화학(051910) ― 하나증권 / 윤재성 연구원 - 목표주가 : 27만원 (유지) - 투자의견 : 중립 하나증권은 LG화학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윤재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5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21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저가 납사 투입과 환율 상승 효과로 적자폭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7% 감소한 450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359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본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株토피아]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모아 전달하는 AI 기반 주식 리포트 브리핑 콘텐츠입니다. [주토피아]를 계속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 주세요.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2025-10-16 10:30:40
하나證 “LG화학,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LG에너지솔루션 제외 시 부진”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6일 LG화학의 올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면서도,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LGES)을 제외하면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4분기 영업이익은 5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를 전망”이라며 “이는 컨센서스인 5216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은 저가 납사 투입 및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지만,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 직전 분기 대비 37% 감소한 450억원으로 감익 추정된다는 관측이다. 물량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영향을 줬으며,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LGES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실적 개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LG화학의 4·4분기 영업이익은 359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LGES에서 전분기 발생한 선수요 제거 등으로 감익이 전망되며, 첨단소재도 전방 수요 부진으로 물량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ES를 제외했을 경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 지속되고 있다. 실적 개선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10-16 09:06:56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575만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준 주가는 전일 종가인 주당 34만7500원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1월 3일 약 2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PRS는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금융기관과 맺는 계약으로 주가 변동에 따라 일정 수익을 정산하거나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다. 보유 지분을 즉시 매각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무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첨단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10-01 18:06:41
"LG화학, LG엔솔 주식으로 2兆 조달"...PRS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575만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준 주가는 전일 종가인 주당 34만7500원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1월 3일 약 2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PRS는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금융기관과 맺는 계약으로 주가 변동에 따라 일정 수익을 정산하거나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다. 보유 지분을 즉시 매각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무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첨단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PRS 계약을 통해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모회사 지분율 조정도 가능해졌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의 조세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15%의 최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로 자회사 이익을 분산하지 않으면 추가 과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계약 체결로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기존 81.84%에서 약 79.4%로 2.5%p(포인트) 하락하게 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10-01 15:53:32
"고객 맞춤형 혁신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LG화학,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25’ 참가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서 다양한 혁신소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이달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Chemistry Driven. Impact Ready)’을 테마로 LG화학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고부가·친환경 소재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약 87평) 부스에 고객 맞춤형으로 즉시 제공이 가능한 총 65여종의 주력 제품들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또, 주요 산업·기술별 다양한 전시 존(Zone)을 구성해 LG화학의 고부가·친환경 제품들이 변화시키는 우리의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구현한다. 모빌리티존에는 LG화학의 고광택·고내열 고부가합성수지(ASA/ABS)가 적용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고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rear) 램프가 전시된다. 또, 초고중합도 PVC(폴리염화비닐)로 내열성과 유연성이 개선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우수한 절연성과 난연성으로 전기차 배터리팩에 적용되는 열폭주 지연 소재 등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리빙존에서는 LG화학의 무광소재(ABS)가 적용된 주방 가전제품 등이 전시된다.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무광 ABS는 고온에서의 인장성이 뛰어나며, 별도의 도색 작업 없이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의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고급스럽고 은은한 무광 효과를 구현한다. 패키징존은 유니커블(UNIQABLE™)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인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재질 포장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럽의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업으로 만들어진 실제 패키징 사례를 전시한다. 고기능성존은 이차전지와 전도성 플라스틱에 활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향상시키는 고성능 바인더, 뛰어난 열차단성과 높은 단열성으로 이차전지 및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에어로젤(Aerogel) 넥슐라(NexulaTM) 등 혁신적인 미래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유럽연합(EU)에서 제정한 폐차처리규정(ELVR, End-of-Life Vehicles Regulation) 및 재활용·친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력과 친환경 원료 역량도 강조할 계획이다. 또, 고성장이 예상되는 재활용 소재 시장에 특화된 전략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 부스 내 오픈 세미나 공간을 마련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주제를 토대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등 글로벌 고객과의 상호소통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김상민 전무는 “고객이 원하면 즉각 대응이 가능한 고부가 제품과 혁신 기술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와 연결되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전시회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3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로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중국 차이나플라스(Chinaplas)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로 73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30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10-01 09:34:04LG화학이 29일 첨단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소재인 액상 PID(Photo Imageable Dielectric) 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AI·고성능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PID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감광성 절연재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회로의 정밀도를 높여 반도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첨단 패키징 공정의 핵심 소재다. 특히 고성능 반도체일수록 더 촘촘하고 정밀한 회로가 필요해 PID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LG화학의 액상 PID는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며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경화되고 수축·흡수율이 낮은 특성으로 공정 안정성을 높였으며 과불화화합물(PFAS), 유기용매(NMP, 톨루엔) 등을 첨가하지 않아 환경 규제 대응도 용이하다. LG화학은 일본 소재 업체들이 주도해온 PID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 전자소재 분야에서 축적해온 필름 기술 역량으로 필름 PID 개발을 완료, 글로벌 톱 반도체 회사와 협업을 통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반도체의 고성능화가 가속되면서 반도체칩 뿐만 아니라 기판에서도 대형화 및 미세 회로 구현이 요구되고 있다. 기판이 커질수록 온도 변화에 따른 팽창·수축 차이로 균열이 발생하기 쉬우며, 기존 칩에 사용되는 액상 PID는 기판의 양면 적용과 균일한 도포에 어려움이 있었다. LG화학이 개발중인 필름 PID는 부착 형태로 대형 기판에서도 두께와 패턴의 균일성을 유지할 수 있고 높은 강도와 탄성, 낮은 수분 흡수율로 반복적인 온도 변화에도 균열 발생을 최소화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9-29 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