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국내기업 최초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를 해외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출로 국내 기업의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용 역량을 알리는 동시에 아시아지역 IT서비스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현지기업 KMG와 1000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카르타에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지상 11층(연면적 4만6281㎡), 수전용량 30㎿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KMG는 1단계 구축 사업 이후 총 수전용량을 220㎿까지 확장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KMG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의 합작법인으로 AI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LG CNS는 지난해 KMG와 AI데이터센터 구축 컨설팅 및 설계 사업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 사업까지 따내게 됐다. LG CNS는 앞으로 이 사업에서 1000억 원 규모의 냉각 시스템·전력·통신 등 인프라 사업을 총괄한다. LG CNS는 이번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원(One) LG' 통합 솔루션을 적용,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역량과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팜(Farm)에 특화된 설계와 공법을 도입해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AI 컴퓨팅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공랭식 냉각·액체 냉각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냉각 △고집적 랙(Rack)의 전력을 차질 없이 지원하는 인프라 이중화 △데이터센터 온·습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친환경 공조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이 밖에도 데이터센터 입주사가 통신 회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망 중립 환경'을 조성한다. 입주사들은 비즈니스 특성에 최적화된 회선을 선택하거나, 복수 회선을 구축해 서비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 AI데이터센터가 건설될 자카르타 중심부 심부 멘텡 지역은 네트워크망과 해저 케이블망 등을 연결하기 용이한 요지로, 향후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당사의 데이터센터 역량을 결집해 고객가치를 혁신할 최첨단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으로 AI데이터센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8-06 18:34:30[파이낸셜뉴스] LG CNS의 2대 주주인 맥쿼리운용(맥쿼리PE)가 LG CNS 보유 지분 5.6%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금액으로 치면 3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한 것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가 LG CNS에 투자하고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크리스탈코리아는 전일 LG CNS 주식 540만주(지분율 5.6%)를 클럽딜로 매각했다. LG CNS 지분은 전일 종가인 7만300원보다 8.4% 싼 6만4400원에 매각됐다. 이번 블록딜은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북빌딩을 거치지 않고, 소수의 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클럽딜로 진행됐다. 블록딜 주관사엔 골드만삭스·JP모간·모건스탠리·KB증권 등이 공동으로 맡았다. 맥쿼리PE의 지분은 해외 투자자 8곳이 공동으로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쿼리PE는 2020년 4월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LG로부터 LG CNS 지분 35%(3051만9074주)를 인수했다. 앞서 LG CNS가 올해 2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맥쿼리PE는 보유 주식 중 968만8595주를 처분해 약 600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IB업계에선 LG CNS가 상장 후 6개월이 지나면서 주요 주주들의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되자 맥쿼리PE가 블록딜로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06 10:36:50[파이낸셜뉴스] LG CNS가 국내기업 최초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를 해외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출로 국내 기업의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용 역량을 알리는 동시에 아시아지역 IT서비스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카르타에 1000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LG CNS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현지기업 KMG와 1000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카르타에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지상 11층(연면적 4만6281㎡), 수전용량 3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KMG는 1단계 구축 사업 이후 총 수전용량을 220㎿까지 확장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KMG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의 합작법인으로 AI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LG CNS는 지난해 KMG와 AI데이터센터 구축 컨설팅 및 설계 사업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 사업까지 따내게 됐다. LG CNS는 앞으로 이 사업에서 1000억 원 규모의 냉각 시스템·전력·통신 등 인프라 사업을 총괄한다. ■LG전자, LG엔솔 등 역량 총동원 LG CNS는 이번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원(One) LG' 통합 솔루션을 적용,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역량과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팜(Farm)에 특화된 설계와 공법을 도입해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AI 컴퓨팅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공랭식 냉각·액체 냉각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냉각 △고집적 랙(Rack)의 전력을 차질 없이 지원하는 인프라 이중화 △데이터센터 온·습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친환경 공조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이 밖에도 데이터센터 입주사가 통신 회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망 중립 환경'을 조성한다. 입주사들은 비즈니스 특성에 최적화된 회선을 선택하거나, 복수 회선을 구축해 서비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 AI데이터센터가 건설될 자카르타 중심부 심부 멘텡 지역은 네트워크망과 해저 케이블망 등을 연결하기 용이한 요지로, 향후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당사의 데이터센터 역량을 결집해 고객가치를 혁신할 최첨단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으로 AI데이터센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8-06 10:05:53[파이낸셜뉴스] AX전문기업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애저(Azure)로 AI(인공지능) 앱 빌드 전문기술 역량(Build AI Apps on Microsoft Azure Specialization)’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LG CNS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3사(마이크로소프트, AWS,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 인증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7월 31일 LG CNS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기반으로 한 AI 애플리케이션 설계·구축·운영의 △사업 성과 △기술력에 대해 제3자 감사를 통과하고, △고객 성공 사례 △직원 역량 강화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격이다. LG CNS는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애저 오픈AI △애저 AI 서비스 △애저 앱 서비스 등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자격증 등 글로벌 공인 인증을 보유한 전문가 그룹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 등 AX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도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저니 워크숍(Innovation Journey Workshop)’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다.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LG CNS는 ‘MS 론치 센터(MS Launch Center)’와 ‘MS Cloud 팀’ 등 전담 조직도 운영 중이다. 애저에 특화된 클라우드 아키텍트와 AI, 앱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 전문가가 투입돼 기업 맞춤형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기반 AI에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LG CNS만의 전문화된 기술을 결합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LG CNS는 제조기업 A사의 제품 설계 업무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생성형 AI 지능화 검색 서비스를 구축했다. 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한 문제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채팅창에 질의하면, 생성형 AI가 제품 설계 지침서, 과거 설계 이슈를 해결한 사례들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앞서 LG CNS는 국내 기업 최초로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AWS Generative AI Competency)’ 인증을, 아시아 기업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Generative AI Service Specialization)’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글로벌에서 공인받은 AX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31 09:02:54LG CNS는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시나르마스 은행(Bank Sinarmas)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해 동남아 금융 IT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 CNS가 지난해 시나르마스 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출범 이후 금융 분야에서 수주한 첫번째 프로젝트이자, 해외 현지 금융사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 사례다. 사업 기간은 총 6년으로, 1년간 시스템을 구축하고, 5년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나르마스 은행은 직불(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관리 시스템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스템 운영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발생했다. LG CNS는 자체 카드 비즈니스 솔루션 '카드퍼펙트(CardPerfect)'를 활용해 시나르마스 은행의 직불카드 관리 시스템과 신용카드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차세대 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LG CNS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설계·구축·운영 노하우를 담고 있다.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인터넷·스마트폰, 결제 단말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이용자가 카드를 이용하면, 이에 대한 결제를 신속하게 처리해주고, 카드 상품 종류 관리, 카드 발급 관리, 신용도 등급 관리, 카드 결제 승인, 연체 사후 관리 등 금융사 직원들의 카드 관리 업무를 돕는 기능들도 제공한다. 다국어 지원 기능을 통해 글로벌 금융사들의 활용 편의성도 높인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교두보 삼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권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 현지 금융사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에서 일찍이 검증받은 솔루션으로 글로벌 금융 고객들에게도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지안 기자
2025-07-28 18:12:09[파이낸셜뉴스] LG CNS는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시나르마스 은행(Bank Sinarmas)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해 동남아 금융 IT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 CNS가 지난해 시나르마스 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출범 이후 금융 분야에서 수주한 첫번째 프로젝트이자, 해외 현지 금융사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 사례다. 사업 기간은 총 6년으로, 1년간 시스템을 구축하고, 5년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나르마스 은행은 직불(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관리 시스템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스템 운영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발생했다. LG CNS는 자체 카드 비즈니스 솔루션 ‘카드퍼펙트(CardPerfect)’를 활용해 시나르마스 은행의 직불카드 관리 시스템과 신용카드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차세대 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LG CNS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설계·구축·운영 노하우를 담고 있다.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인터넷·스마트폰, 결제 단말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이용자가 카드를 이용하면, 이에 대한 결제를 신속하게 처리해주고, 카드 상품 종류 관리, 카드 발급 관리, 신용도 등급 관리, 카드 결제 승인, 연체 사후 관리 등 금융사 직원들의 카드 관리 업무를 돕는 기능들도 제공한다. 다국어 지원 기능을 통해 글로벌 금융사들의 활용 편의성도 높인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교두보 삼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권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 현지 금융사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에서 일찍이 검증받은 솔루션으로 글로벌 금융 고객들에게도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28 10:13:04LG CNS가 2·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2025년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02억원, 영업이익 140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3%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2조67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한 2197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상승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AI와 클라우드 분야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872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AI 분야에서는 주요 금융 및 공공 AX 프로젝트 수주가 눈에 띈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사업과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 가시화되면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LG CNS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LG CNS는 차입금 및 부채 비율이 지속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2·4분기에는 부채 비율이 1·4분기 80%에서 67%로 감소했다. 현금성 자산 약 1조5000억원과 순현금 약 1조1400억원을 확보하며, 견고한 재무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지난 6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A 안정적'로 상향 평가받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23 18:12:33[파이낸셜뉴스] LG CNS가 2·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2025년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02억원, 영업이익 140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3%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2조67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한 2197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상승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AI와 클라우드 분야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872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AI 분야에서는 주요 금융 및 공공 AX 프로젝트 수주가 눈에 띈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사업과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 가시화되면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LG CNS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LG CNS는 차입금 및 부채 비율이 지속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2·4분기에는 부채 비율이 1·4분기 80%에서 67%로 감소했다. 현금성 자산 약 1조5000억원과 순현금 약 1조1400억원을 확보하며, 견고한 재무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지난 6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A 안정적’로 상향 평가받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23 13:20:13LG CNS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AX(인공지능전환)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하니웰의 AI·IT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LG CNS 현신균 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의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만나 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제조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하니웰은 산업 자동화(IA), 우주항공, 에너지 3개 주요 사업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기업이다. 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IA) 사업부문 조직으로, 석유화학, 제약 등 산업 분야에서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LG CNS의 우수한 AX 컨설팅 및 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노하우를 결합한 점이 핵심이다. 양사는 우선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 (MES)' 공동 개발에 나선다. MES는 생산 현장의 설비·공정·인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업 핵심 시스템이다. LG CNS는 생산계획, 작업지시, 자재 입출고, 품질관리 등 생산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 하나의 MES로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통합형 MES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LG CNS가 현재 한국 고객사들과 함께 진행 중인 'AI 100 in 100 프로그램' 중 생산, 물류 분야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AX 신사업을 발굴한다. 도면의 공장 설비 배치와 연계 구조를 AI로 분석해, 사람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생산 현장의 위험 요인 등을 사전에 예측, 분석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미국 제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며 "LG CNS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AI,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발휘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조AX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지안 기자
2025-07-21 18:03:45[파이낸셜뉴스]LG CNS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AX(인공지능전환)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하니웰의 AI·IT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LG CNS 현신균 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의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만나 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제조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니웰은 산업 자동화(IA), 우주항공, 에너지 3개 주요 사업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기업이다. 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IA) 사업부문 조직으로, 석유화학, 제약 등 산업 분야에서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LG CNS의 우수한 AX 컨설팅 및 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노하우를 결합한 점이 핵심이다. 양사는 우선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 (MES)’ 공동 개발에 나선다. MES는 생산 현장의 설비·공정·인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업 핵심 시스템이다. LG CNS는 생산계획, 작업지시, 자재 입출고, 품질관리 등 생산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 하나의 MES로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통합형 MES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LG CNS가 현재 한국 고객사들과 함께 진행 중인 ‘AI 100 in 100 프로그램’ 중 생산, 물류 분야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AX 신사업을 발굴한다. 도면의 공장 설비 배치와 연계 구조를 AI로 분석해, 사람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생산 현장의 위험 요인 등을 사전에 예측, 분석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미국 제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며 “LG CNS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AI,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발휘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조AX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21 09: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