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세교터미널 부지를 매입,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교동 585번지에 위치한 세교터미널 부지는 면적 2만2897㎡(약 6938평) 규모로, 매입비용은 515억원이며 2년에 걸쳐 분할 납부 방식으로 대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제1호선에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오산권과 외곽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하지만 세교1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완료된 직후인 2012~2016년 5차례에 걸친 분양 공고를 냈지만, 지속 유찰돼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방치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 장기 미활용된 부지를 공공이 직접 확보해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시작했다. 또 이 같은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 9월, 이한준 LH 사장과 함께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부지 매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매입된 부지는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돼 도시공사를 중심으로 주거, 업무, 상업 등 생활 SOC 기능이 집약된 오산 대표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주민들은 문화·생활 복합시설 및 대중교통 연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을 계기로 복합개발이 추진되면 오산 북부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5 13:03:55[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이 말레이시아 1위 기업과 손잡고 주방용품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케미칼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제조사 LH플러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등을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LH플러스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플라스틱 소재 주방용품 제조사로 식음료 용기 등 연간 약 600만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방용품 분야 말레이시아 내 생산 및 판매량 1위 업체로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도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SK케미칼은 바이오매스를 함유한 코폴리에스터 '에코젠(ECOZEN)'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순환 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을 2027년까지 최대 2000t 이상 LH플러스에 공급키로 했다. 원료 2000t은 생수 1ℓ병 기준으로 약 1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또 양사는 에코젠, 스카이펫 CR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주방용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브랜드 기업을 적극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에코젠은 유리와 같은 고급스러운 투명성을 구현하는 소재로 용기 속 내용물 확인이 가능해 식품용기로 다수 활용된다. 환경 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를 함유하지 않아 조리도구, 주방 용품 등에도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스카이펫 CR은 해중합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재활용 소재다.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 원료화해 생산되기 때문에 석유 기반 페트(PET)와 동일한 품질과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의류, 가구 등 일부 용도 중심으로 사용되는 물리적 재활용 플라스틱과 달리 식음료 용기, 식기 등 석유 기반 PET를 사용하는 대다수 용도에 사용될 수 있고, 위생 문제에 대한 사용자의 우려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캘럼 챈(Callum Chen) LH플러스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은 고내열, 투명성을 갖춘 코폴리에스터부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MOU는 재활용, 바이오 등 소재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주방용품 브랜드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아태지역 내 주방용품 산업군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비롯한 환경성을 고려한 플라스틱 소재 채택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LH플러스와 협력해 소재부터 제품까지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방용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5-15 08:17:5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4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이 경영에 관한 주요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을 통해 공시하는 제도다. 기재부는 매년 3회에 걸쳐 공시 내용을 점검해 오류나 누락이 발견될 경우 벌점을 부과한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3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규채용 △임원 연봉 △복리후생비 △재무상태표 △감사보고서 등 21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다. LH는 투명하고 명확한 정보 공개를 위해 △자체 체크리스트 제작 △전자 시스템 개선 △공시 담당자 교육 강화 등 내부 검증 체계를 지속 강화해 왔다. 지난해에는 우수공시기관으로 전체 공공기관 공시 정보 품질 개선을 위한 1대 1 멘토링에 나서기도 했다. LH 이한준 사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정보를 제공해 국민께 더욱 신뢰받는 LH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14 09:06:52[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거정책 대국민(청년) 아이디어 공모전 '내일을 짓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주거수요를 끌어내고,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총 4가지로 △청년이 원하는 ‘미래 주거공간’ △주거비 제로 프로젝트 △청년 주거 안전망 △청년이 머무는 지역, 기회가 되는 주거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합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응모 형태를 다양화했다. 주거정책 제안서뿐 아니라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15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200만원) △우수상 4명(각 100만원) △장려상 8명(각 50만원) 등 총 15개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참신성, 실행 가능성, 구체성, 효과성 등으로 2단계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선정된 주거정책 아이디어는 정책화 검토 과정을 거쳐 청년 주거정책으로 제안·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브이로그 콘텐츠는 재구성을 거쳐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6월 9일까지 4주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9세에서 39세까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정책 참여자로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고민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실질적인 목소리가 담긴 제안이 실제 주거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3 08:26:49[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주택박물관이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교육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한국박물관협회가 매년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시, 교육, 출판 3개 분야에서 선정된다. 토지주택박물관은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은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박물관의 전시·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우리 전통건축 이야기'를 주제로 김해 영운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통 건축 문화 교육을 진행했으며, LH 임직원들은 보조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도왔다. 정나리 토지주택박물관장은 "이번 수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박물관대학 등 개관 이래 꾸준히 실시해 온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 복지 실현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토지주택박물관은 1997년 개관한 토지·주택 전문 박물관이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대한민국 주거문화 역사를 볼 수 있는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개최해 왔으며 명사초청특강, 어린이문화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3 08:08:4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9일 부천대장 지구 내 A7·8 블록 주택 전시관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LH 이한준 사장,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172-14에 있으며, A7블록 59A타입과 A8블록 59B타입 주택을 미리 볼 수 있다. 지난 주말 사전청약 당첨자에 한정해 우선 공개된 전시관에는 양일간 약 1470명이 찾았다. 일반 청약자는 12일부터 18일까지 방문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대장 A7·8블록은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A7은 23대 1, A8는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이다. 공급 물량은 총 865호로,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673호를, 그 외 192호는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두 블록 모두 전 세대 전용 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분양 가격은 평균 5억2000만원대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가 시작됐다. 오는 19일부터 청약접수를 받으며, 6월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9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이다. LH 이한준 사장은 "LH는 올해 3기 신도시 공공주택 8000호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부천대장을 비롯해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합리적인 고품질 주택이 충분하고 신속히 공급된다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12 10:26:48[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설계검증 업무 추진을 위해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은 △설계 검토용 도서 배포 △검토 의견 등재·평가 △검토 이력 추적관리 등 설계 검증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LH, 설계사, 전문가 간의 실시간 협업을 가능케 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우편, 이메일 등이 아닌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설계검증 검토 기간은 종전 대비 최대 30%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LH 사업 승인·착공 합계 물량이 16만호 수준임을 고려하면 약 3만 건에 달하는 설계검증 검토 의견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LH는 시스템을 활용해 반복되는 설계 오류 등 설계 개선 사항은 매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주기적인 설계사 교육을 통해 공공주택 설계도서의 품질 수준도 높여갈 계획이다. LH 오주헌 공공주택본부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공공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양한 업무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12 09:17:40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일부터 신생아·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2800가구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11일 LH에 따르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지난해 발표된 8·8대책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다. 빌라·다세대·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주택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마련된 새로운 유형의 전세임대주택이다. 전세임대주택은 LH가 먼저 권리분석 등을 거친 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세입자의 보증금 보호 및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이 가능하다. 공고일(4월 30일) 기준 무주택 신생아·다자녀 가구라면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2억원, 광역시 1억2000만원, 기타 지역 9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지원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20%와 지원 금액에 대한 월 임대료(금리 연 1~2% 수준)를 부담하게 된다.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청약 신청을 받은 뒤 자격 검증 절차 등을 거치며, 입주는 오는 7월 21일 이후 가능하다. 장인서 기자
2025-05-11 18:42:58[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일부터 신생아·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2800가구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11일 LH에 따르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지난해 발표된 8·8대책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다. 빌라·다세대·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주택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마련된 새로운 유형의 전세임대주택이다. 전세임대주택은 LH가 먼저 권리분석 등을 거친 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세입자의 보증금 보호 및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이 가능하다. 공고일(4월 30일) 기준 무주택 신생아·다자녀 가구라면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2억원, 광역시 1억2000만원, 기타 지역 9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지원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20%와 지원 금액에 대한 월 임대료(금리 연 1~2% 수준)를 부담하게 된다.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청약 신청을 받은 뒤 자격 검증 절차 등을 거치며, 입주는 오는 7월 21일 이후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1 12:22:36[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는 국토교통부, LH, 중앙청년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교 등 청년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청년 맞춤형 주거 정책과 사업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담소는 청년과 정책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 중인 전국 223개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년센터는 청년 기본법 및 각 지자체 조례에 따라 청년들에게 청년 정책 정보 및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H는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연말까지 월 1회 이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교, 군부대, 청년센터 등 청년들이 밀집하는 장소에 주거상담소를 열고 주거지원 교육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LH 오주헌 공공주택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09 09:4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