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년간 살아본 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동시에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비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공고도 공개돼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자산에 상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전국 11개 시도에 공급하는 LH든든전세주택 1713가구를 공개했다. 임대보증금은 시세의 약 90% 수준이며 최대 8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분양전환형과 비분양전환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분양전환형 주택은 △경기 843가구(신혼·신생아 포함) △대구 111가구 △전북 39가구 △충북 11가구 등 총 1048가구가 공급된다. 비분양전환형은 △서울 80가구 △경기 268가구 △인천 240가구 △대전 12가구 △광주 19가구 △대구 11가구 △경북 4가구 △경남 19가구 △충남 12가구 등 총 665가구 물량이 나왔다. 서울 지역에 분양전환형 주택 물량은 없다. 비분양전환형을 기준으로 전세보증금 최고가는 동대문구 제기동 ‘새울센스빌’ 실사용면적 82㎡로 4억7273만원에 거주할 수 있다. 최저가는 노원구 상계동 ‘시온아트빌’로, 실사용면적 61㎡ 기준 2억3708만원이다. 경기 남부권에서는 수원 장안구 정자동의 ‘더포레스트’ 아파트 실사용면적 72~75㎡가 분양전환형 주택으로 나와 보증금 2억1690만~2억4120만원에 공급된다. 분양 자격은 6년간 무주택자로 거주한 후 주어진다. 다만 최초 입주 시 소득과 자산 기준을 만족해야 추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올해 기준 가구당 월평균 소득 130% 이하(맞벌이 200%) 이내, 자산은 3억5400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녀 수에 따라 자산 기준은 최대 20%p까지 완화된다. 분양 시 매매가격은 입주 시 주택 감정가와 분양 시점 주택 감정가의 평균가로 한다. 주택 추첨 시 신생아가 있거나 자녀 수가 많으면 가점이 주어진다. 신청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LH청약플러스 앱 또는 온라인 청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9 07:17:52[파이낸셜뉴스]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이 두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 1713가구를 오는 1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소득·자산 요건과 무관하게 시세 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하는 월세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분양전환형 든든전세 유형 869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179가구 등 1048가구 규모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위주의 중형 평형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양전환을 하지 않는 든든전세 유형 869가구도 동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 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 금액의 평균으로 산정한다. 다만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의 부담을 덜 계획이다. 이번 입주자 모집 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두 번째 입주자 모집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18 10:26:07[파이낸셜뉴스] 당첨만 되면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가능해 로또 무순위 청약(줍줍)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청약 접수가 막이 오른다. 부부(예비신혼부부 제외)간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과천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전용 55㎡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0일이다. 이번 지정타 줍줍은 로또로 이목을 받고 있다. 분양가격이 5억원대에 책정됐다.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5월29일) 기준 전국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내 혼인 증명이 가능한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 한 조건을 갖추면 된다. 신혼희망타운 자격 요건을 갖춰야 된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중복청약’ 여부다. 앞서 정부는 부부간 중복청약을 허용하는 제도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지정타 줍줍도 요건을 갖춘 부부라면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단 중복 당첨될 경우 접수 시간이 빠른 사람의 당첨만 인정된다. 반면 예비 신혼부부의 경우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 실거주 의무는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5년이다. 청약은 'LH청약플러스'에서 진행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16 07:55:36[파이낸셜뉴스] 로또 무순위 청약(줍줍)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청약 일정이 연기됐다. 해당 청약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면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좀 더 상세히 정리했다는 것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명이다. 9일 LH에 따르면 당초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과천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전용 55㎡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16일로 연기했다. 당첨자 발표일도 20일로 늦춰졌다. 이번 지정타 줍줍은 로또로 이목을 받고 있다. 분양가격이 5억933만원에 책정됐다.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5월29일) 기준 전국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내 혼인 증명이 가능한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 한 조건을 갖추면 된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 실거주 의무는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5년이다. 청약은 'LH청약플러스'에서 진행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09 13:07:5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피해 지원 신청 독려에 나섰다. LH는 지난 28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경기남부 지역 전세사기피해자 대상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피해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의 전세사기피해자수가 2만9859건(5월 21일 기준)에 달하는 만큼 경매차익 등을 활용한 피해보증금 지원과 주거지원이 가능한 LH 피해지원 방안 홍보를 통해 적기 피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나선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피해 주택이 경매에 계류돼 있음에도 LH에 사전매입 신청하지 않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약 650명이 설명회를 찾았다. 설명회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및 공공임대 전환 방안 △피해 세대 주거지원 방안 △보증금 보전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전세피해 구제 상담 창구를 마련해 1대 1 상담도 지원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전세사기 피해가 컸던 미추홀구에서 인천 지역 전세사기피해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피해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LH는 지난해 11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주거지원과 더불어 경매 차익을 활용한 전세사기 피해자의 피해보증금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법 개정 후 LH 피해지원 신청(사전협의) 건은 1만1733가구(5월 21일 기준)로, 개정 후 신청 사례만 1만43가구에 달한다. 특히 경매 차익을 통한 전세사기 피해보증금 회복률은 약 78% 수준으로 특별법 개정 후 피해 지원 효과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LH는 주택별 경·공매 유예건 별 속행신청을 진행해 지원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LH는 피해주택 낙찰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 외에도 피해주택 인근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매입임대주택 1288가구, 전세임대주택 345가구 등 총 1662가구의 주거지원을 마쳤다. 전세임대의 경우 최대 2억4000만원의 전세보증금을 지원한다. 피해주택 매입 사전협의 신청은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또는 신탁사기피해자)로 결정된 날부터 3년 내 가능하며, 피해주택 소재지 관할 LH 지역본부 전세피해지원팀(주거복지사업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통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특별법 개정으로 주거지원, 보증금 회복지원 등 실효성 있는 피해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 사람이라도 더 구제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9 08:10:11[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주거전용) 123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총 125필지로, 전체 공급 면적은 3만2130㎡, 금액은 1328억원 규모다.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1만9744㎡, 884억원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1만1093㎡, 383억원 △근린생활용지 1만293㎡, 61억원 등이다.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는 추첨, 단독주택(점포겸용)·근린생활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필지별 공급가격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3.3㎡당 1100만원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3.3㎡당 약 1400만원 △근린생활용지 3.3㎡당 약 1500만원 등이다.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4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다. 선납 시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가능하다. 같은 달 18일에는 추첨 및 개찰 후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고, 25~27일에는 계약 체결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보상판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약 79만7392㎡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주택 지구로, 탁월한 입지와 교통 접근성을 갖춰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급 대상 토지는 GTX-B 노선(예정),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별내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노선 개통 시 서울역, 삼성역까지 30분 내 통행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유치원 등 교육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갈매공원·갈매천 공원 등 친환경 녹지공간과 함께 지구 북쪽의 별내신도시, 동쪽의 기존 구리갈매지구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학교, 공원, 대형마트 등 주거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구"라며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1 09:41:41[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상시 모집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LH는 올 연말까지 △신혼·신생아Ⅰ유형 5800가구 △신혼·신생아Ⅱ유형 1000가구 △다자녀 유형 2250가구 등 총 9050가구를 모집한다.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 Ⅱ'유형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이면서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2개 유형으로 구분한다. '다자녀 전세임대' 유형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유형과 같이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시로 청약 접수 가능하며, 신청 후 자격 검증 절차 등이 완료(약 10주 소요)되면 입주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02 09:36:29[파이낸셜뉴스] 세종시에 있는 국민평형(전용 84㎡) 아파트에서 10억원대 거래가 또다시 등장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 6단지 한신더휴리저브 전용 84㎡는지난 19일 10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10일 8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9일만에 2억원이 뛴 수준이다. 앞서 올해 들어 10억원을 가장 먼저 뚫었던 단지는 같은 나성동의 '나릿재마을 2단지 리더스포레' 전용 84㎡로, 지난달 3일 11억8500만원에 팔렸다. 1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단지도 있다. 나성동 '나릿재마을 1단지 리더스포레' 전용 84㎡는 지난 24일 9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세종시 집값은 정치권의 대통령실 이전설에 상승세를 띠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세종시 아파트값은 0.23% 상승하며 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급증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종시 주택 매매거래량은 1월 300건, 2월 378건, 3월 781건, 4월 809건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지속된 기대감에 세종시 청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 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4채 무순위 청약에 10만여명이 몰렸다. 주변 아파트 거래가 대비 2억원 가량 낮은 분양가로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로,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한때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세종시는 2020년 행정수도 이전설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누적 44.93%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상승세는 2021년 5월께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 세종 아파트 가격은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국회법 개정이 지지부진하는 등 천도설이 힘을 잃자 5월 셋째주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이후 최근까지 지속 하락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직까지는 상승보다 회복세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 10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 84㎡는 2021년 8월 11억9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최근 8억원에 거래됐다. 보람동 호려울 10단지 중흥S클래스리버뷰 2차 전용 98㎡는 2021년 3월 11억950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최근 같은 평형은 7억2000만원에 팔렸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29 09:50:41[파이낸셜뉴스] 시세 차익 2억원이 기대돼 신청자가 몰렸던 세종시 아파트 무순위 청약 모집에 10만명이 몰렸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아파트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접수 신청자는 10만8057명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전용 59㎡ B타입 2가구에는 5만239명이 신청해 2만5119.5대 1, 전용 59㎡ A타팁 1가구에는 2만4093명이 몰려 2만409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용 84㎡ B타입 1가구에는 3만3725명이 몰려 3만37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는 2억8000만원대, 전용 84㎡는 4억8000여만원이다. 최근 주변 아파트는 59㎡ 4억원대, 84㎡ 6억8000만원 등에 거래돼 청약 당첨 시 2억여원의 차액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실거주 의무나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이 없어 당첨되면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기에 시세 차익이 기대됐다. 이 청약 접수는 지난 24일까지였으나, 청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한때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 지연과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LH는 안정적인 접수를 위해 접수 일정을 25일 오후 5시까지 하루 연장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27 14:40:16[파이낸셜뉴스] 세종시에서 시세차익 2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줍줍' 물량이 나온 가운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 신청 홈페이지가 일시 마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약 접수를 하루 연장키로 했다. 24일 LH에 따르면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오류를 일으키며, 청약 신청에 차질이 생겼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할 수 있고, 거주 의무·전매 제한·재당첨 제한이 없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는 2023년 12월 입주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29층 1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95가구 규모다. 이번 청약 물량은 59㎡ 3가구, 84㎡ 1가구다. 분양가는 59㎡ 2억8600만원, 84㎡ 4억8000만원이다. 세종시는 최근 대통령실 이전설 등으로 주목 받으며 집값 상승 기대가 높아지는 지역이다. 최근 주변 아파트는 59㎡ 4억원대, 84㎡ 6억8000만원 등에 거래됐다. 이에 청약 당첨 시 2억여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복구가 완료됐으나, LH는 접속 지연 오류를 고려해 청약 접수를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 LH는 "청약 접수 신청자가 일시적으로 폭주해 시스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돼 접속 가능하다"며 "안정적인 접수를 위해 접수 일정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24 15: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