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이 프랑스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소니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의료AI 기술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딥노이드는 전일 대비 390원(+5.43%) 상승한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일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지분 100%를 126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진단 이력 및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기능을 개발해왔다. 삼성메디슨이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많은 자금을 투자해 AI 기술 투자에 나서면서 삼성의 의료기기 사업이 다시 한번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료기기 사업은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 시절인 2010년 바이오·자동차 배터리 등과 함께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집중 투자를 받았으나 지금까지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처럼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이 의료AI 사업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딥노이드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최근 딥노이드의 AI기반의 뇌동맥류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가 건강보험 비급여로 의료기관에서 사용을 시작했다. 딥뉴로는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평가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는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의료 현장 진입을 위해 시행된 제도다. 딥뉴로는 뇌 MRA에서 AI를 활용해 뇌동맥류를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뇌동맥류에 대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며, 영상판독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의료진의 빠른 대응과 치료가 필요한 뇌혈관질환의 적기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뇌동맥류 검진을 필요로 하는 환자 수의 확대로 MRA 검진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딥노이드는 지난 달 AI에 기반한 폐암 진단의 효율적인 접근법을 해외 학회에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 4월 18일 미국영상의학회(ACR) 2024에서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LDCT)'을 통한 폐암 검진 시 딥러닝 기반의 자동화 Lung-RADS 분류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초록을 발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폐암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 시 소요되는 시간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분류 편차의 폭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검출된 폐결절 중 폐암 가능성이 높은 Lung-RADS Score 4A와 4B의 분류 정확도는 각각 81.41%, 96.38%의 성능을 보였다. 해당 알고리즘은 실시간 폐결절 검출 AI 솔루션 ‘DEEP:LUNG(딥렁) DL-LN-02’에 적용되며, 올해 하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최고 의학 명문 대학인 가자마다 대학과 흉부엑스레이부터 임상과 향후 의료AI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의료AI시장에 본격 진출 준비중이다. 사측 고위 관계자는 “향후 결과에 따라 뇌동맥류 MRA 판독보조 시스템, 저선량 흉부CT 판독보조 시스템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9 09:23:14[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미국영상의학회 2024(ACR,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2024)에서 ‘저선량 CT촬영(LDCT)을 통한 폐암 검진 시 딥러닝 기반의 자동화 Lung-RADS 분류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 18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폐암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 시 소요되는 시간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분류 편차의 폭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발표에 따르면, 검출된 폐결절 중 폐암 가능성이 높은 Lung-RADS Score 4A와 4B의 분류 정확도는 각각 81.41%, 96.38%의 성능을 보였다. Lung-RADS는 폐결절이 폐암일 확률을 등급으로 나눈 체계다. 1부터 4까지 분류하며, 2~3일 경우 양성, 4일 경우 악성으로 판단한다. 해당 알고리즘은 실시간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 ‘DEEP:LUNG(딥렁) DL-LN-02’에 적용되며, 올해 하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다. DEEP:LUNG(딥렁)은 저선량 흉부 CT 영상으로부터 폐결절 의심 부위를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솔루션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Lung-RADS score 기능이 추가됐다. 또, 기존 모델 대비 폐결절 검출에 대한 성능도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18%, 1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딥노이드 연구팀은 “폐암 선별 검사를 위해 사용되는 저선량 흉부전산화단층촬영(LDCT)은 수백 개의 슬라이스를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판독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번 발표는 폐암 진단 시 효율적인 접근법을 제공한 연구 결과로서, 시장 기대감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Lung-RADS 분류에 대한 연구는 ‘닥터앤서 2.0’의 일환으로 부산대병원(병원장 정성운) 과제 책임자인 흉부외과 이호석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사업은 질병의 진단·치료 등 의료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정밀의료솔루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8 10:41:2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엔비디아’와 함께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치과 수술 로봇을 상용화 한 미국 의료로봇 전문기업 ‘네오시스(Neocis)’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네오시스’가 투자를 유치한 금액은 2000만달러(약 260억원) 규모이며,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네오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이자 유일하게 승인한 치과 수술로봇 ‘요미(Yomi)’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요미’는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후, 지금까지 4만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식립했고 2023년 기준 미국에서만 180개 이상의 치과병원이 도입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네오시스’ 외에도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와 ‘에이블랩스(ABLE Labs)’와 같은 헬스케어 로봇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부교수인 최재순 대표가 설립한 의료용 로봇 개발사로, 심혈관중재술에 사용되는 로봇인 ‘에비아(AVIARÒ, All-purpose Vascular Intervention Assist Robot)’를 개발했다. ‘엘엔로보틱스’ 지난 2023년 2월, 관상동맥중재술 보조 로봇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2023년 12월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에이블랩스’는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을 제품화한 회사로, 액체 핸들링 자동화 로봇 ‘노터블(Notable)’, ‘수터블(Suitable)’ 개발을 완료해 사업화 한 스타트업이다. 수작업 기반으로 이뤄지는 바이오 실험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자동화 로봇을 통해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수작업보다 높은 재현성, 생산성, 연구 효율성을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의료 분야에서 로봇이 도입되는 사례는 속속 나오고 있으나, 치과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로봇을 이용한 임플란스 수술은 ‘네오시스’가 최초"라며 “향후 AI와 로봇공학 기술의 융복합으로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향후 헬스케어 로봇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AI부터 로봇까지 기술적 밸류체인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꾸준한 투자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5 10:11:5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및 제2여객터미널(T2) 식음복합(FB) 운영사업'과 관련 3개 사업권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9일 사업자 선정 입찰의 가격 개찰을 실시하고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 평가결과(80:20)를 합산해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1사업권(FB1)은 파리크라상, 2사업권(FB2)은 롯데GRS, 3사업권(FB3)은 아워홈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권별로 협상이 완료되면 연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T1 및 T2 식음복합 운영사업에 앞서 풀무원FNC가 낙찰자로 선정된 '라운지(LN) 운영사업'과 CJ프레시웨이(FC1)와 롯데GRS(FC2)가 낙찰자로 선정된 '에어사이드(A/S) 푸드코트(FC) 운영사업'은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각 사업자는 2028년까지 매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공사는 다변화된 여객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매장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역량, 식음매장의 위생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선정하기 위해 제안서 평가에 80%, 가격(임대료)에 20%의 비중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신규 사업자가 들어오면 인천공항에서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글로벌 유명 프랜차이즈나 호텔수준 식당부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맛집이나 저렴한 분식점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5성급 호텔 및 미슐랭 레스토랑 등 고급화 컨셉에 따라 운영되는 식당 및 업력 20년 이상의 지역 맛집 백년가게, 중저가 분식점 등 폭 넓은 미식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할랄푸드, 비건 등 다양한 옵션의 메뉴 취급을 통해 다변화되는 승객층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이 과거의 교통시설에서 복합문화시설로 진화함에 따라 식음료 시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면서 "인천공항을 찾아오는 다양한 목적중 하나가 '공항 맛집 탐방'이 될 수 있도록 세계 공항중 최고 수준의 식음료 매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15 15:10:46[파이낸셜뉴스] 카드사들이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인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를 앞두고 직구족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상품을 내놓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해외직구 쇼핑몰 큐텐에서 30달러 이상 구매 시 10% 리워드 (최대 50달러, 비자카드 이용 시)를 제공한다. 건강식품 전문몰 아이허브 25% 할인(마스터카드 이용 시)과 패션몰 파페치(Farfetch) 10% 할인(마스터카드 이용 시), 패션몰 엘엔씨씨(LN-CC) 15% 할인(비자카드 이용 시) 혜택도 주어진다. 또 오는 11일부터 17일, 23일부터 29일에는 광군절 이벤트로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0달러 이용 시 10달러 할인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여섯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구매 인증 후 몰테일·아이포터 배송 대행 신청 시 구매금액별로 최대 10달러의 배송비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같은 기간 글로벌 제휴몰 비타트라 독일에서 KB국민 마스터, 비자카드로 100유로 이상 결제 시 11% 즉시할인되며 오플닷컴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결제 시 11% 할인혜택을 한화 최대 1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에 11월 한달간 마이아멕스 쇼핑을 경유해 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에서 KB국민 아멕스카드로 결제 시 최대 1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기글리오(GIGLIO)에서 직구 시 KB국민카드 회원 전용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7% 즉시 할인되고 네타포르테, 미스터 포터 등 해외 명품 직구 플랫폼에서 회원 전용 프로모션 코드 입력 시 무료 배송 혜택도 준다. 하나카드도 이날부터 ‘드디어 돌아온 블프엔? 해외직구 블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블살라’ 이벤트는 "블프에 살 게 많다면 해외직구라운지로!"의 줄임말로 해외직구족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모아 4년째 선보이는 블랙프라이데이 특집 연례 행사다. 먼저 하나카드 ‘해외직구라운지’를 경유해 인기 톱(Top)5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24S, 케이스티파이에서 합산 50달러 이상 이용 시 최대 7만 하나머니까지 적립되며 이벤트 대상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는 이용금액의 8%를, 그 외 신용카드는 이용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이벤트 대상 프리미엄 카드는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클럽 프리미어 트래블 카드 △클럽 프리미어 호텔 카드 △클럽 프리머스 스카이패스 카드 △클럽 프리머스 아시아나 클럽 카드 △클럽 프리머스 포인트 카드 △클럽 시그니처 스카이패스 카드 △클럽 시그니처 아시아나 클럽 카드 △하나 클럽 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리저브 카드 등이다. 나아가 해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광군제(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오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연말세일기간(오는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에 하나 비자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3만원까지 이용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추가 제공한다. 이외에 우리카드도 11번가와 함께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계획 중이며, BC카드는 자사 유니온페이 카드에 한해 큐텐에서 70달러 이상 사용 시 10%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 직구 혜택을 주는 카드 상품도 있다. 롯데카드의 '트립 투(Trip to) 로카' 카드는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한도 없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가맹점에서 기본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혜택을 더해 최대 3.5%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기본 할인 혜택으로 지난달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2%를, 국내 가맹점에서는 1.2%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아멕스 브랜드 카드는 결제 시 1.5%, 마스터 브랜드 카드는 1%를 추가로 할인해줘 각각 3.5%와 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아이디 노마드(iD NOMAD) 카드’ 역시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 이용 건에는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 여행,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쇼핑몰, 할인점, 면세점 업종 이용 건에는 1% 적립 혜택을, 그 외의 가맹점 이용 건에는 0.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올해 해외 여행 수요가 급등하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연말 주요 쇼핑 대목을 대비한 업계의 준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해외직구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31 17:08:52[파이낸셜뉴스] 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NK세포치료제 ‘AB-101’의 루푸스 신장염(LN)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IND승인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 또는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중 처음이다.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는 비정상적인 B세포 기능과 자가 항체 생성이 특징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말단 장기 손상 및 사망 위험을 초래한다. 전 세계 루푸스 환자는 약 50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200만명이 루푸스 신장염으로 악화된다. LN은 SLE의 약 40%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말기 LN환자는 혈액투석 및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 GC셀이 개발한 AB-101은 동종 NK세포치료제로, 제대혈 유래의 유전자 조작 없는 NK세포이다. ‘AB-101’은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을 강화해 항체/Engager 병용시 강력한 항암효과를 유도한다. 현재 재발/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NHLL)에 대한 리툭시맙 병용요법으로 미국 1/2상 임상이 진행중이다. AB-101은 지난 1월 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는 등 혁신신약(First-in-class) 동종 NK세포치료제로 주목받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또 호지킨 림프종에 대해 아피메드의 NK세포 증폭제(NK cell engager) ‘AFM13’과 병용 2상 임상이 진행중이다. 프레드 아슬란 아티바 대표는 “B세포를 표적하는 항CD20항체 리툭시맙과 AB-101의 병용으로 비호지킨 림프종 1상에서 완전관해를 보이고 있다"며 "AB-101과 리툭시맙 병용 치료가 외래 환경에서 환자 투여, 관리가 가능한 기성품으로 루푸스 신장염 환자의 B세포 제거를 효율적으로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101은 제대혈 유래 동종치료제로 동결 보존이 가능한 기성품 형태로, 환자의 림프구 채집술 등을 위한 입원이 필요치 않고 외래 환경에서 치료가 가능해 상용화 측면에서 환자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NK세포치료제가 항암제분야에 이어 자가면역질환에 시도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GC셀은 아티바와 긴밀히 협력해 아티바의 개발진행현황에 따라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개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17 09:03:58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회사들이 중동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중동 지역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해당 지역을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발판 사업 확장하는 IT업계 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 기업들은 중동 지역 내 블록체인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은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네오핀 관계자는 "국내 블록체인 업계 중에서는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운 것"이라며 "UAE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UAE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LINE)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도 올해 3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Finschia Foundation)'을 설립했다. 이는 중동 지역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보다 확장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인 '핀시아' 및 자체 암호자산 '링크(LN)'를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도 중동 사업 확장에 적극적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게임 산업 성장과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주된 골자다. 2월에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게임사 '새비 게임스 그룹'의 자회사 나인66(Nine66)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1월에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해 '위믹스 메나(WEMIX MENA LTD)'를 아부다비에 설립했다. ■석유 다음 먹거리는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업들이 중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상호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국내 시장은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개념) 요소 규제 등이 있어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어려운 환경이다. 반면 중동 지역은 블록체인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웹3.0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UAE 아부다비의 경우 2018년 가상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블록체인 인프라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중동 국가들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관심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T 기업들은 더 많은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이 웹3.0 관련 사업에 친화적인 편"이라면서 "현재 중동에 진출한 기업들 외에도 앞으로 많은 IT 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08 18:17:1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회사들이 중동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중동 지역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해당 지역을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발판 사업 확장하는 IT업계 #OBJECT0# 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 기업들은 중동 지역 내 블록체인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은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네오핀 관계자는 "국내 블록체인 업계 중에서는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운 것"이라며 "UAE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UAE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라인(LINE)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도 올해 3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Finschia Foundation)'을 설립했다. 이는 중동 지역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보다 확장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인 '핀시아' 및 자체 암호자산 '링크(LN)'를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도 중동 사업 확장에 적극적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게임 산업 성장과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주된 골자다. 2월에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게임사 '새비 게임스 그룹'의 자회사 나인66(Nine66)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1월에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해 '위믹스 메나(WEMIX MENA LTD)'를 아부다비에 설립했다. 석유 다음 먹거리는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업들이 중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상호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국내 시장은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개념) 요소 규제 등이 있어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어려운 환경이다. 반면 중동 지역은 블록체인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웹3.0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UAE 아부다비의 경우 2018년 가상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블록체인 인프라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중동 국가들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관심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T 기업들은 더 많은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이 웹3.0 관련 사업에 친화적인 편"이라면서 "현재 중동에 진출한 기업들 외에도 앞으로 많은 IT 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08 15:17:34네이버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가 글로벌 웹3(Web 3.0)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테크플러스는 지난 3월 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을 설립했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이 웹3 대중화를 위해 발표한 '토큰 이코노미 2.0'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앞서 라인은 토큰 이코노미 2.0과 함께 사전 예비 물량을 발행하지 않는 '제로 리저브(zero reserve)'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인 '핀시아(Finschia)'와 자체 가상자산 '링크(LN)'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또 핀시아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핀시아 거버넌스(Finschia Governance)' 구조를 도입, 기존의 의사결정 구조를 컨소시엄 체제로 전환한다. 핀시아 재단은 단계적으로 탈중앙화하기 위해 구성원 및 여러 파트너와 함께 핀시아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고 투명한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 블록체인 미션인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for All)' 기반으로, 전 세계 웹3 사용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토큰 모델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4-17 18:18:08[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가 글로벌 웹3(Web 3.0)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테크플러스는 지난 3월 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을 설립했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이 웹3 대중화를 위해 발표한 ‘토큰 이코노미 2.0’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앞서 라인은 토큰 이코노미 2.0과 함께 사전 예비 물량을 발행하지 않는 ‘제로 리저브(zero reserve)’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인 ‘핀시아(Finschia)’와 자체 가상자산 ‘링크(LN)’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또 핀시아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핀시아 거버넌스(Finschia Governance)’ 구조를 도입, 기존의 의사결정 구조를 컨소시엄 체제로 전환한다. 핀시아 재단은 단계적으로 탈중앙화하기 위해 구성원 및 여러 파트너와 함께 핀시아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고 투명한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 블록체인 미션인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for All)’ 기반으로, 전 세계 웹3 사용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토큰 모델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커뮤니티가 의사결정을 하는 경영체계와 더불어 링크 스테이킹(예치),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등의 기능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링크를 스테이킹하거나 핀시아 생태계에 기여한 이용자에게는 기여 보상도 지급한다. 핀시아 재단은 핀시아 생태계 운영을 위한 재단의 계획 및 정책 내용 등을 담은 신규 백서도 공개했다. 라인테크플러스 김우석 대표는 “핀시아 재단 설립은 라인 블록체인이 퍼블릭 메인넷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다”라며 “핀시아 재단을 통해 앞으로도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토큰 이코노미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 블록체인의 기존 2세대 메인넷 ‘다프네(Daphne)’는 핀시아로 통합된다. 핀시아는 링크와 대체가능(FT) 및 대체불가능한(NFT) 토큰 발행·관리 등 여러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4-17 15:3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