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 간 LPG 중고 세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쏘나타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KB차차차에서 최근 1년간 세단 중 LPG 유종에 해당되는 차량의 판매와 조회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판매량 1위는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그랜저, 기아 K5, 기아 K7, 르노 SM5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쏘나타의 판매량은 2위 그랜저에 비해 13% 높았고, 3위인 기아 K5는 4위 기아 K7를 비교했을 때 93.4%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LPG 중고차 판매량은 각 브랜드의 중형 차량을 상대적으로 선호하였고, 현대 보다 기아 브랜드 차량 간의 판매량이 큰 차이를 보였다. 판매량 1위를 차지한 현대 쏘나타는 택시 및 렌터카로 큰 사랑을 받은 모델인 만큼 LPG 중고차 물량이 많다. 1980년대 후반에 쏘나타 최초로 LPG 모델 도입 이후 지속적인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향상된 성능은 물론 경제성까지 보여주며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특히 LPG 모델은 하이브리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았다. 조회수 순위를 살펴보면 현대 그랜저, 현대 쏘나타, 기아 K5, 기아 K7, 르노 SM5 순이었다. 판매량 순위와 비교했을 때 그랜저가 쏘나타 대비 3.7%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1위로 등극했다. 그랜저는 30대부터 60대 연령층 남성 조회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현대 대표 세단으로서 명성을 보여줬지만, 20대 남성의 경우 쏘나타가 73.6% 높은 조회수를 차지했다. 쏘나타의 연간 평균 판매 시세를 살펴봤을 때 5순위에 오른 상위권 차량 중에 가장 저렴한 1706만원을 기록하여 사회초년생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KB캐피탈 관계자는 “2019년에 법이 개정되어 모든 일반인이 LPG 자동차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경제성이 뛰어난 LPG 세단의 인기가 높아졌으며, 활용성이 높은 중형 차량을 주로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LPG 중고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1만대 이상의 LPI·LPG 중고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는 KB차차차에서 원하는 차종이나 옵션을 찾아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5 10:40:13[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전체 차량 순위 및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유종별 차량을 구분해 산출한 판매 순위를 13일 발표했다. 전체 판매량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으며 그 뒤로 기아 카니발, 기아 모닝,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그랜저는 1위를 계속 유지했으며, 모닝과 아반떼는 판매 순위가 바뀌며 팽팽한 경쟁 구도를 보여줬다. 2위 카니발 대비 26.4%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그랜저는 다양한 세대별 모델과 더불어 유종 또한 개인적 선호에 따라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로 선택할 수 있어 매력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유종별 전체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가솔린이었으며, 2위부터 5위는 디젤, LPG, 하이브리드, 전기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종별 차량 판매 비중은 가솔린이 55.6%, 디젤 32.2%로 도합 87.8%에 이르렀으며, LPG, 하이브리드, 전기는 각각 6.0%, 4.8%, 1.5%를 기록했다. 유종별로 살펴보면, 가솔린 중고차 판매량 순위 1위는 기아 모닝, 2위는 현대 그랜저, 3위는 현대 아반떼, 4위는 기아 레이, 5위는 쉐보레 스파크가 차지했다. 기아 모닝은 대중적 선호도, 작은 차체와 저렴한 가격, 경차 전용 혜택 등 다양한 장점을 기반으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다잡아 운용 가능해 가솔린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했다. 디젤 중고차 판매량 순위 1위는 기아 카니발,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현대 스타렉스, 기아 스포티지 순이었다. 카니발은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편히 타고 내릴 수 있는 좌우 슬라이딩 도어와 9인승 기준 2열, 3열 캡틴시트 등으로 온 가족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카 대명사로 인정받는 모델이다. LPG 차량 순위는 현대 쏘나타, 현대 그랜저, 기아 K5, 르노코리아 QM6, 기아 K7 순이었다. 쏘나타 LPG 차량은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초기 구매 가격이 저렴하고, 가솔린 차량 대비 연료 단가가 저렴해 효율적인 연비를 가지고 있다. 운용하기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는 점과 더불어 무게 중심이 낮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순위는 현대 그랜저, 현대 쏘나타, 기아 K5, 기아 쏘렌토, 기아 K7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 차량 순위는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현대 코나, 현대 아이오닉 순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전기 차량은 다른 유종에 비해 절대적 판매량이 낮았으며 순위와 관계없이 각 차량 별 판매량 차이가 크지 않았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내연기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LPG,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KB차차차로는 약 15만대의 다양한 중고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유종에 맞는 차량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3 11:23:05[파이낸셜뉴스] 최근 경유차(디젤차) 판매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신규등록 대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이브리드차와 액화석유가스(LPG) 판매량은 고금리·고물가 여파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HEV)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LPG 차량의 경우에는 현대차·기아가 올해부터 1t트럭에 LPG 모델을 추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경유차 추월한 'LPG 가스차'8일 관련 업계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경유차 판매량(승용·상용차 합산)은 7만5985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8% 급감한 기록이다. 특히 올 상반기 LPG 차량 판매대수는 8만4118대로 작년 보다 153.4% 급증하며 경유차를 추월했다. 2021년 상반기만 하더라도 경유차 판매는 24만2389대, LPG차는 5만5535대로 경유차가 4배 이상 많았지만 3년 만에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올해 들어 경유차 판매가 더 가파르게 줄어드는 이유는 승용차뿐만 아니라 트럭 등 상용차에서도 경유 엔진이 사라지고 있어서다. 올해부터 시행된 대기환경개선특별법에선 어린이 통학버스나 택배용 차량의 경우 경유차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에 현대차·기아는 작년 말 1t트럭인 포터2와 봉고3의 경유 모델을 단종하고, LPG 모델을 대체재로 새롭게 투입했다. 상용차는 승용차와 달리 그동안 경유차 비중이 높았는데, 현대차·기아의 1t트럭 경유 모델이 단종 되자 경유차 판매가 올 들어 더 빠르게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승용차 시장에서는 경유 차량은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과거 승용 경유차가 큰 인기를 누렸던 시절이 있었지만 2016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이른바 '디젤 게이트' 사태 이후 경유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됐다. 특히 경유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는 인식과 돌발 변수처럼 등장하는 요소수 부족 사태 등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경유가 그나마 휘발유 보다 값이 싸고, 연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경유차 보다 효율이 더 뛰어난 하이브리드차가 출시되면서 이런 장점도 사라졌다. 전기차 캐즘 지속, 하이브리드차는 씽씽이 때문에 최근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국내 판매량은 18만79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내수 시장이 81만9742대로 집계돼 작년 보다 10.4%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가 더욱 눈에 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 보다 연비 등 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저속에서는 전기차처럼 모터만 구동되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없어 승차감이 우수하다. 특히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경우 과거에는 경유 엔진이 주류였지만, 이제는 높은 출력과 연비를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반면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부족, 비싼 가격, 화재 사고에 대한 불신 등의 영향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는 6만5557대로 전년 대비 16.5% 줄었다. 자동차 업체들은 가격을 낮춘 대중 전기차가 연이어 내놓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느 전기차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7 15:48:20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이 역성장 중인 가운데도 하이브리드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내수 시장을 쌍끌이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선호가 확산되며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계약 후 1년 뒤에나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다. 반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을 겪고 있는 전기차를 비롯해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인 휘발유와 경유 차량도 판매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68만49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5만1024대)와 비교해 8.8% 감소한 수치다. 자동차 판매 감소는 고물가 여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자동차 할부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신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차 바람을 타고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1~5월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6만467대로 작년과 비교해 34.2% 급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 보다 연비 등 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저속에서는 전기차처럼 모터만 구동되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없어 승차감이 좋은 편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경우 과거에는 경유 엔진이 주류였지만, 이제는 높은 출력과 연비를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세로 부상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차량을 인도 받으려면 1년 가량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계약 물량이 밀려 있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출고까지 10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하이브리드차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전기차는 판매 감소세가 더 확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전기차 판매는 5만157대에 머물며 전년 대비 21% 줄었다. 전기차의 경우 여전히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보조금을 받아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실제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의 기본가격은 7337만원이지만 미니밴인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시작가격은 3925만원 수준으로 격차가 큰 편이다. 아울러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보다 오히려 안전하다는 점을 대외에 강조하고 있지만 배터리 화재 사고 등 안전성에 대한 불신도 여전하다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하이브리드차가 인기지만 결국 종착점은 전기차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구매 보조금 확대, 충전 요금 할인 특례 부활 등의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LPG 차량은 1t 트럭인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가 올해부터 경유 모델을 단종하고 LPG 모델로 대체하면서 올 1~5월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2.6% 증가한 6만8902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차 판매는 6만3922대에 그쳐 작년 보다 54.5% 급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3 18:34:12#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이 역성장 중인 가운데도 하이브리드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내수 시장을 쌍끌이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선호가 확산되며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계약 후 1년 뒤에나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다. 반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을 겪고 있는 전기차를 비롯해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인 휘발유와 경유 차량도 판매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68만49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5만1024대)와 비교해 8.8% 감소한 수치다. 자동차 판매 감소는 고물가 여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자동차 할부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신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차 바람을 타고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1~5월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6만467대로 작년과 비교해 34.2% 급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 보다 연비 등 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저속에서는 전기차처럼 모터만 구동되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없어 승차감이 좋은 편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경우 과거에는 경유 엔진이 주류였지만, 이제는 높은 출력과 연비를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세로 부상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차량을 인도 받으려면 1년 가량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계약 물량이 밀려 있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출고까지 10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하이브리드차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전기차는 판매 감소세가 더 확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전기차 판매는 5만157대에 머물며 전년 대비 21% 줄었다. 전기차의 경우 여전히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보조금을 받아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실제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의 기본가격은 7337만원이지만 미니밴인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시작가격은 3925만원 수준으로 격차가 큰 편이다. 아울러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보다 오히려 안전하다는 점을 대외에 강조하고 있지만 배터리 화재 사고 등 안전성에 대한 불신도 여전하다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하이브리드차가 인기지만 결국 종착점은 전기차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구매 보조금 확대, 충전 요금 할인 특례 부활 등의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LPG 차량은 1t 트럭인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가 올해부터 경유 모델을 단종하고 LPG 모델로 대체하면서 올 1~5월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2.6% 증가한 6만8902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차 판매는 6만3922대에 그쳐 작년 보다 54.5% 급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3 14:46:20[파이낸셜뉴스] SK가스가 투자한 LNG·LPG 겸용 발전소 울산지피에스가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SK가스가 4일 밝혔다. SK가스에 따르면 울산지피에스는 지난달 1일, LNG 연료를 연소해 400MW급 가스터빈 2기를 가동하는 최초 점화에 성공했다. 이번 최초 점화는 지난 4월 에너지 저장시설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처음 저장한 LNG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터미널사업과 발전사업의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연결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KET는 SK가스와 한국석유공사가 함께 설립한 법인이다. 이어 지난달 7일에는 LNG 연소를 통해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 계통망에 연결해 공급하는 전력계통 연결에도 성공했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022년 3월 착공한 세계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발전 용량은 1.2GW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다. LNG 위주의 가스 발전 시장에서 LPG를 발전 연료로 쓰는 건 SK가스가 처음이다.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당 월 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가스는 5㎞ 떨어진 근거리의 KET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공급받아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발전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LNG·LPG 겸용발전소인 만큼, LNG가격이 높을 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를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 전력생산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가스는 울산지피에스의 LPG 연료를 사용한 가스터빈∙스팀터빈 가동 등 통합 시운전과 KET와의 운영 안정화를 거쳐 올해 하반기 LNG사업의 상업 가동을 성공적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 윤병석 사장은 “울산지피에스의 LNG 시운전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SK가스 LNG 사업의 핵심 인프라들이 성공적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두 인프라의 단단한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 LPG사업을 뛰어넘어 LNG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4 09:20:07정부가 석유화학 업체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원료인 나프타와 LPG 제조용 원유 등에 대한 관세율을 연말까지 0%로 적용한다. 이차전지 필수 핵심 원료 확보를 위한 광산 개발 및 장기 계약을 추진할 경우,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반도체는 사후관리 대상 핵심 수입물품에 대해 수입신고 이전에 사후관리 생략 신청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민관합동 수출금융을 7조원 추가 공급한다. 정부는 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출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목표는 7000억달러로 잡고, 업종별·기업별 수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민·관 무역금융을 총 7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기관의 올해 올해 수은, 무보, 산은, 기은, 신보, 기보 등 수출금융 규모를 당초 360조원에서 365조원으로 5조원 늘린다. 5대 시중은행의 수출기업 우대상품은 5조4000억원에서 7조4000억원으로 2조원 확대한다.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의 서비스품질 평가지표를 신설하고, 각 부처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기로 했다. 분야별 해외거점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수출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업도 강화한다. 업종별 수출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주력산업과 유망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할당관세와 관련해 올 12월까지 나프타·액화석유가스(LPG) 및 관련 제조용 원유에 무관세(관세율 3%→0%)를 적용한다. 원유, 나프타 등 핵심원료에 대한 수출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이차전지 핵심원료가 되는 10대 전략 핵심광물의 광산개발, 광산기업 인수·지분취득, 장기계약 등에 대해 공급망안정화기금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차, 배터리, 조선 분야에선 기술유출 가능성이 낮은 국가핵심기술 수출행위에 대한 심의절차 간소화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특허출원 심사기간을 단축한다. 디스플레이·반도체는 2025년 10월까지, 이차전지는 2026년 2월까지 첨단기술 특허출원 우선심사 지정 연장을 추진한다. 반도체는 전용물품의 사후관리 부담 완화 위해 수입신고 이후 가능했던 사후관리 생략 신청을 수입신고 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오는 4분기를 목표로 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6-03 19:03:33[파이낸셜뉴스] 대한LPG협회가 네이버 카페 ‘영업용 화물차 운전자의 모임'과 함께 예비 화물운송 사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1t 트럭 화물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1t 트럭 화물창업 아카데미는 화물차를 이용해 운수사업을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영업용 차량 관련 규정과 보험 제도 등 정보를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또 새로 출시된 LPG 1t 트럭의 향상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기회도 마련한다. 화물운송 창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달 20일까지 대한LPG협회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카페 영운모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며, 참석 확정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대한LPG협회는 1t 트럭 화물창업 아카데미 행사에서 LPG 트럭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LPG 트럭을 시운전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시승 차량은 기아 봉고3 LPG 1t과 1.2t, 현대 포터2 LPG 모델이며 현장 시승이 어려운 참석자에게는 수도권에 한해 찾아가는 시승도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1t 화물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형 LPG 트럭은 2.5 터보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디젤 트럭 대비 18% 높은 최고출력 159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여 친환경성을 인증 받았다. 환경부의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북미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을 만족한다. 신형 LPG 트럭에 대한 시장 반응도 뜨겁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LPG 1톤 트럭의 판매대수는 모두 3만2000여대로 월 평균 8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비창업자분들이 신형 LPG 트럭도 직접 체험하며 화물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PG 화물차의 시장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03 09:42:2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석유화학 업체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원료인 나프타와 LPG 제조용 원유 등에 대한 관세율을 연말까지 0%로 적용한다. 이차전지 필수 핵심 원료 확보를 위한 광산 개발 및 장기 계약을 추진할 경우,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반도체는 사후관리 대상 핵심 수입물품에 대해 수입신고 이전에 사후관리 생략 신청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민관합동 수출금융은 7조원 추가 공급한다.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3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여건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목표는 7000억달러로 잡고, 업종별·기업별 수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수출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위한 민·관 수출금융 공급 확대한다. 올해 수은, 무보, 산은, 기은, 신보, 기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을 5조원 확대, 총 365조원 공급한다. 5대 시중은행의 수출 우대상품은 2조원 확대해 총 7.4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출 지원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각 부처에 분산돼 있는 수출지원제도 통합공고를 실시한다. 업종별 수출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주력산업과 유망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조선·해운업에 대해서는 조선사 대상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를 간소화 한다. 트럭을 통한 LNG 선박 연료충전을 현행 2대(1대 충전, 1대 대기)에서 최대 4대 동시충전까지 허용한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의 경우 자율관리 전제로 수출신고가 수리된 선박에 작업자 승선시 승선신고를 오는 7월부터 생략할 계획이다. 또 수출 부담 완화를 위해 자동차, 배터리, 조선 분야에서 기술유출 가능성이 낮은 국가핵심기술 수출행위에 대한 심의절차 간소화할 방침이다. 오는 7월 수출 대기업 납품 협력사 대상으로 제작자금 대출을 보증하는 수출 공급망보증도 신설한다. 협력사의 직접수출 실적이 없더라도 수출 대기업의 납품액을 토대로 수출 기여액 을 산정한다. 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특허출원 심사기간을 단축한다. 디스플레이·반도체는 2025년 10월까지, 이차전지는 2026년 2월까지 첨단기술 특허출원 우선심사 지정 연장을 추진한다. 반도체는 전용물품의 사후관리 부담 완화 위해 수입신고 이후 가능했던 사후관리 생략 신청을 수입신고 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오는 4분기를 목표로 한다. 그간 반도체업계에서는 진공펌프 등에 대한 사후관리 생략(전용물품 승인) 신청을 하더라도 수입신고 이후 생략 승인까지 약 1~2주간 사후관리 의무가 있어 행정·절차적인 부담을 호소했다. 오는 12월까지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 및 나프타·LPG 관세율 0%를 적용할 계획이다. 원유, 나프타 등 핵심원료에 대한 수출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이차전지 필수 핵심원료인 핵심광물 확보를 지원한다. 10대 전략 핵심광물과 관련해 광산개발, 광산기업 인수·지분취득, 장기계약 등에 대해 공급망안정화기금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6-03 09:33:34[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대한LPG협회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PG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르노코리아와 대한LPG협회는 LPG 승용 모델에 직분사 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LPG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더욱 높이고, 수요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 및 홍보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LPG 직분사 엔진은 고압 연료펌프를 통해 액체 상태의 LPG를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강화한 4세대 시스템이다. 높아진 출력과 토크로 차량의 주행 성능은 더욱 향상시키면서도 유해 및 온실가스 배출은 크게 줄일 수 있어 더욱 환경 친화적인 LPG 엔진으로 평가 받는다. 국내에서 차세대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LPG 승용차량이 양산된 사례는 아직 없다. 양사는 우선 연내에 프로토타입 시험차량을 제작해 배기 및 연비, 엔진 내구 성능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뒤 양산 개발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한 발 앞 선 제품들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온 르노코리아는 이번 LPG 직분사 엔진 탑재 승용차 개발 사례처럼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시장에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하는 LPG 직분사 승용차는 향상된 출력과 연비로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택시 전용 LPG 모델의 국내 생산 중단으로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인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등 영업용 차량으로도 활용 가능한 SM6 LPe 신규 트림 출시를 검토할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03 1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