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계통신비 인하가 요금 화두죠.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들어서 5G가 품질에 비해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한 분위깁니다. 여기에 정부도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 활성화 등도 인하 방안 중 대안으로 살폈죠. 이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약관을 변경해 올해 1월부터 5G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5G폰에서 LTE로 굳이 넘어갈 이유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5G보다 가격도 선택권도 많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5G 시대 속 LTE 요금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OBJECT0# ■5G 시대, LTE 요금제는 싸다? "NO" 우선 소비자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LTE 요금제 가격대가 5G 요금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일반 요금제를 기준으로 봤을 때 이통3사는 가장 낮은 데이터 구간, 월 1.4~1.5GB를 3만30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구간은 데이터를 모주 소진하면 더 쓴 데이터만큼 추가 청구됩니다. 2.5GB 구간부터는 추가 청구가 되지 않는데요. 월 2.5GB~3GB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4만3000~4만4000원 정도입니다. 최근 3사 모두 개편한 5G 요금에 비해 혜택이 적어 보이는 액수입니다. 3사는 최근 3만원대 요금제 라인업을 신설했는데요. SKT는 월 6GB를 3만9000원에, KT는 4GB를 3만7000원에, LG유플러스는 5GB를 3만7000원에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이렇게만 봐도 데이터 제공량과 가격 측면에서 5G 요금제가 우위를 갖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전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 시작 가격이 비슷했고,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가 지원하는 기본 데이터량이 많았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LTE가 5G보다 더 잘 터지고 빨라 편익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거나 믿는 분들이 아니고선 굳이 LTE 요금제에 남아 있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5G 보급률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이유에서라고 해석되네요. #OBJECT1# #OBJECT2# #OBJECT3# ■더 다양한 5G 요금제, 지원금도 'LTE 홀대' 선택권 측면에서도 LTE 요금제는 5G에 밀리고 있습니다. 우선 5G 요금제가 5G 상용화 초기 대비 상당히 다양해졌습니다. 4~30GB 구간 중저가 요금제가 작년부터 신설됐고,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를 기준으로는 1GB부터 자신의 소비 행태에 따라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시지원금이 적용되는 LTE 요금제 또는 단말이 5G 요금제 대비 현저히 적습니다. 이처럼 가격적인 측면에서나 다양성 측면에서 LTE 요금제는 5G 요금제보다 열위입니다. LTE가 5G보다 훨씬 더 잘 터지고 속도도 빨라 체감 편익이 월등히 높아진다고 생각하거나 믿는 분들이 아니고선 굳이 LTE 요금제에 남아 있을 이유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이 같은 탓에 작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은 'LTE 홀대'가 가계통신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소비자·시민단체도 시설투자가 대부분 끝난 LTE 요금 수준을 낮춰야 한다고 꼬집기도 합니다. ■알뜰폰이란 확실한 대안 알뜰폰(MVNO)의 꾸준한 부상도 이통 3사의 LTE 요금제를 선택할 요인을 낮추고 있죠. 작년엔 한동안 '0원 요금제'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요금제 수준도 알뜰폰 업체에 따라 1만원 미만에서부터 2만원대까지 월 7~10GB의 기본데이터를 쓸 수 있는 요금제 라인업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 요금제보다 싼 이통3사의 온라인 가입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 대비 저렴한 상품들도 즐비합니다. 정부도 알뜰폰을 가계통신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뜰폰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도 알뜰폰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속속 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5G에도 알뜰폰에도 치이고 있는 LTE 요금제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IT 한줄평 : '5G 불신'이 최우선 극복 과제 "그런데 말입니다..." IT 관련 정보·소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때로는 더 깊게 전달하기 위해 해당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5 14:33:53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선택권 확대를 위해 30만원대 '갤럭시 A15 LTE(사진)'를 18일 국내에 출시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15 LTE'는 31만9000원에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5000만 화소 후면카메라가 탑재됐고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163.9mm(6.5형) 대화면의 '갤럭시 A15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도입하고 '비전부스터'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편안하게 보기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 특히 '갤럭시 A15 LTE'는 삼성페이를 지원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 △항공권 △영화 티켓 △멤버십 등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 녹스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갤럭시 A15 LTE'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의 후면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해 셀피 촬영에도 유용하다. 이밖에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갤럭시 A15 LTE'는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 3가지 색상으로,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갤럭시 A15 LTE'는 어디서나 콘텐츠를 감상하고 사진 촬영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7 18:21:50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선택권 확대를 위해 30만원대 '갤럭시 A15 LTE'를 18일 국내에 출시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15 LTE'는 31만9000원에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5000만 화소 후면카메라가 탑재됐고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163.9mm(6.5형) 대화면의 '갤럭시 A15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도입하고 '비전부스터'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편안하게 보기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 특히 '갤럭시 A15 LTE'는 삼성페이를 지원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 △항공권 △영화 티켓 △멤버십 등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 녹스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갤럭시 A15 LTE'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의 후면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해 셀피 촬영에도 유용하다. 이밖에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갤럭시 A15 LTE'는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 3가지 색상으로,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갤럭시 A15 LTE'는 어디서나 콘텐츠를 감상하고 사진 촬영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7 08:09:25이동통신(MNO) 시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줄고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도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이동통신3사가 해지율을 줄이고 충성고객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LTE 감소…5G 순증은 '박스권'13일 이통3사의 2023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T와 KT의 지난해 무선 LTE 가입자 수(MVNO 제외)는 각각 129만8000명, 91만7000명 감소했다. LTE에서 5G 요금제로 넘어가는 '5G 전환'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대로 LTE 가입 회선 수가 180만개 이상 증가했다. 5G 가입자 수는 2022년 대비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5G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는 SKT를 기준으로 봤을 때 연간 5G 가입자 순증 수는 2022년 351만9000명에서 지난해 227만7000명으로 124만2000명가량 감소했다. 업계는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5G 가입 순증이 올해 더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수가 182만2000명 증가하면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LTE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대규모 IoT 사업 수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핸드셋 가입자 중에서도 더 싼 요금제를 찾아 5G에서 LTE로 갈아타는 고객도 분명 있겠지만, 아주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MVNO IoT 사업 외에도 B2B(기업용) MNO IoT 회선 사업 수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알뜰폰과 경쟁…"락인 더 중요"이통사 입장에선 고객 이탈을 막고 충성 가입자를 묶어두는 '락인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5G 중간요금제 외에도 자급제·중고폰과 LTE 알뜰폰 요금제 조합 등에 익숙한 청년 가입자 이탈을 줄이기 위한 전용 요금제 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통3사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만명 감소한 반면, 알뜰폰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145만명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의 가입자를 뺏거나 흡수하는 식의 전략보다는 기존 가입자와 충성고객의 이탈을 막는 데 초점이 더 맞춰져 있다"며 "미래 주 소비층이자 이탈률이 다른 연령층 대비 비교적 높은 청년층 공략을 중요하게 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통3사 모두 청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같은 요금의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를 최대 2~3배 제공하는 청년 전용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SKT '영(0)', KT '와이(Y)', LG유플러스 '유쓰(Uth)' 등 청년 전용 브랜드를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맞춤형 온라인 전용 요금제 설계 플랫폼 '너겟(Nerget)'을, KT도 최근 온라인 요금제 전용 브랜드 '요고'를 출시했다. SKT는 지난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앱 에이닷(A.)의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앞세워 가입자의 로열티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5G 중간요금제 및 온라인 요금제도 지난해 시장에 안착하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관리에도 이통3사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SKT와 LG유플러스의 ARPU는 같은해 1·4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IoT를 제외한 KT의 ARPU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3 18:08:48[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MNO) 시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줄고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도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이동통신3사가 해지율을 줄이고 충성고객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OBJECT0#LTE 감소…5G 순증은 '박스권' 13일 이통3사의 2023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T와 KT의 지난해 무선 LTE 가입자 수(MVNO 제외)는 각각 129만8000명, 91만7000명 감소했다. LTE에서 5G 요금제로 넘어가는 '5G 전환'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대로 LTE 가입 회선 수가 180만개 이상 증가했다. 5G 가입자 수는 2022년 대비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5G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는 SKT를 기준으로 봤을 때 연간 5G 가입자 순증 수는 2022년 351만9000명에서 지난해 227만7000명으로 124만2000명가량 감소했다. 업계는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5G 가입 순증이 올해 더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수가 182만2000명 증가하면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LTE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대규모 IoT 사업 수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핸드셋 가입자 중에서도 더 싼 요금제를 찾아 5G에서 LTE로 갈아타는 고객도 분명 있겠지만, 아주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MVNO IoT 사업 외에도 B2B(기업용) MNO IoT 회선 사업 수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알뜰폰과 경쟁…"락인 더 중요" 이통사 입장에선 고객 이탈을 막고 충성 가입자를 묶어두는 '락인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5G 중간요금제 외에도 자급제·중고폰과 LTE 알뜰폰 요금제 조합 등에 익숙한 청년 가입자 이탈을 줄이기 위한 전용 요금제 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통3사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만명 감소한 반면, 알뜰폰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145만명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의 가입자를 뺏거나 흡수하는 식의 전략보다는 기존 가입자와 충성고객의 이탈을 막는 데 초점이 더 맞춰져 있다"며 "미래 주 소비층이자 이탈률이 다른 연령층 대비 비교적 높은 청년층 공략을 중요하게 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통3사 모두 청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같은 요금의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를 최대 2~3배 제공하는 청년 전용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SKT '영(0)', KT '와이(Y)', LG유플러스 '유쓰(Uth)' 등 청년 전용 브랜드를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맞춤형 온라인 전용 요금제 설계 플랫폼 '너겟(Nerget)'을, KT도 최근 온라인 요금제 전용 브랜드 '요고'를 출시했다. SKT는 지난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앱 에이닷(A.)의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앞세워 가입자의 로열티를 강화하고 있다. #OBJECT1#아울러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5G 중간요금제 및 온라인 요금제도 지난해 시장에 안착하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관리에도 이통3사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SKT와 LG유플러스의 ARPU는 같은해 1·4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IoT를 제외한 KT의 ARPU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3 15:52:25LG유플러스는 이달 19일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고객도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로 가입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 등을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러한 제도 개선은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8일 내놓은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앞서 SK텔레콤과 KT는 이 같은 방안을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 고객은 5G 스마트폰 구매 시 5G 요금제로만 가입이 가능했으며 LTE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별도의 과정을 거치거나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만 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통신요금·단말 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서비스 이용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용약관 신고 절차 등을 거쳐 고객이 원하는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5G·LTE 단말 종류에 관계 없이 5G·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5G 네트워크의 속도와 품질을 경험하려면 5G 단말에 5G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며, 5G 단말을 이용하면서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LTE망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요금제 변경 시 지원금 차액 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혁신에 집중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8 08:42:18[파이낸셜뉴스] 아이디스파워텔은 내구성이 강해 거친 작업 환경에 적합한 러기드(Rugged)형 LTE(롱텀에볼루션) 무전기 '라져(RADGER) TX'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라져 TX는 기존 라져 T2의 상우호환 모델이다. 일반 무전기 대비 뛰어난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 근무 환경상 야외 업무가 많은 업종을 겨냥해 제작됐다. 선명한 영상무전과 스피커 출력이 특징이다. 라져 단말기 라인업 중 처음으로 다이얼 노브(Knob)를 채택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했고, 전용 충전 크레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전면·후면 카메라 화소는 각각 500만, 1300만화소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2.8인치로 확장했다. 고화질 영상무전, 대용량 애플리케이션(앱) 구동을 위해 퀄컴 QCM2290 칩셋과 3GB 램을 채택했다. 전면 스피커 출력은 3W(와트)로 높였다.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다이얼 형태의 노브를 도입했다. 노브는 일반 무전기에서 무전 채널이나 음량을 조절하는 다이얼이다. 장갑을 착용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에서 유용하는 기능이라고 아이디스파워텔은 덧붙였다. 아이디스파워텔은 라져 TX의 출고가는 전작 라져 T2와 동일한 49만5000원이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라져 TX는 강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거친 작업 환경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무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며 "특히 방수·방진 기능이 중요한 조선, 중공업, 화학 분야와 함께 영상무전의 니즈가 있는 보안, 경비 업종에도 유용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무전통신 사업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7 13:49:51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5’를 조만간 국내에 선보일 전망이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국립전파연구원은 전날 삼성전자 스마트폰(모델명 SM-A155N)이 전파인증을 받았다. SM-A155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베트남에서 선보인 갤럭시A15 모델로, 모델명이 N으로 끝나는 만큼 국내 통신사들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전파 인증을 받은 제품이 늦어도 2~3개월 안에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이 국내 시장에도 출격할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모델이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모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되는 스마트폰들 대부분은 5G 기반이기 때문이다. 보급형 제품에서도 LTE 전용폰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갤럭시A15는 6.5인치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풀HD, 90헤르츠(Hz) 주사율, 800니트 밝기,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25W 고속충전), 5000만 화소 메인+500만 화소 초광각+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오른쪽 측면 버튼 주변이 살짝 돌출된 '키 아일랜드 디자인'도 적용됐다. 베트남에서는 LTE, 5G 모델 2종으로 출시됐다. LTE 모델은 미디어텍 헬리오 G99 칩, 8기가바이트(GB) 램, 128/256GB 내장 메모리, 5G 모델은 미디어텍 디멘시티 6100+, 256GB 메모리 등을 각각 장착했다. 갤럭시A15는 베트남 내 출고가가 499만~629만동(약 27만~34만원)인 것을 보면 국내 시장에서는 30만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LTE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이다. 과기정통부는 가계통신비 부담의 상당 부분이 프리미엄 기종 위주의 단말기 가격이라는 점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독려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정부와 협의한 결과 30만~80만원대 단말기를 지난해 연말 2종, 올해 상반기에 3~4종 출시하기로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중저가폰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다. 중저가폰에도 갤럭시 브랜드가 적용되면서 갤럭시S·Z 시리즈 같은 프리미엄 라인업 이미지도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갤럭시에 너무 많은 라인업이 있어서 혁신적 변곡점이 있을 때 새 이름을 기대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장은 교체가 이뤄지더라도 시점이 지금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이름보다는 공감과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과제화하고 있다"며 "새로 나올 제품에 (개선방안을) 적용하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돼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1 15:18:55SK텔레콤은 키즈용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AT-M130S)’를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의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며 전작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 박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레디백이며, ‘내가 꾸미는 DIY 액세서리’를 콘셉트로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꾸밀 수 있는 투명 케이스, 캐릭터 키링과 이니셜 파츠, 스티커 등이 포함돼 있다. 모든 제품은 KC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유해물질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단말은 고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고객에게 최적화됐다. 어린이 손에 꼭 맞는 5.8인치 HD+ 디스플레이, 3350mAh 배터리, 50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6GB 램과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지원 등을 지원했다. 또한 어린이와 부모 모두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는 안심 케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ZEM앱을 통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되는 SOS 기능과 연락처에 없는 번호나 별도 설정한 번호의 전화와 문자를 차단하는 수신 차단 기능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 고객이 보이스피싱, 광고 메시지 등에 노출되는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ZEM폰 포켓몬에디션2에는 스마트폰, 일상 생활, 금융, 어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이의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가는 서비스들이 장착돼 있다. 먼저 ‘ZEM앱’을 통해 아이의 스마트폰 전체 사용시간 및 사용 가능 앱과 사용시간을 맞춤 관리할 수 있고 부모-자녀간 소통하며 바른 생활 습관도 만들어 갈 수 있다. 실시간 아이 위치 조회,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스몸비 방지 등 안심 케어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치질을 통해 포켓몬을 수집해 도감을 채우며 즐겁게 양치 습관을 길러 나갈 수 있는 ‘포켓몬스마일’,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만 7세부터 아이들의 첫 금융이자 용돈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mini’, 다양한 언어를 학습하는 데에 용이한 ‘네이버 사전’, ’단어퀴즈’ 등도 선탑재돼 있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구매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카카오뱅크 mini에 첫 로그인 시 5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3월 31일까지 보호자 동의 절차를 진행하는 고객 보호자에게도 5000원을 주는 신학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KT 유철준 Smart Device CT 담당(부사장)은 “어린이 고객에게 딱 맞는 단말과 액세서리, 부모님까지 만족할 수 있는 안심 기능과 서비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4 08:15:05[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지난 28일 열차제어시스템인 '무선통신기반 차상 열차 자동제어시스템(KTCS-2)'이 올해 52주차 'IR 52 장영실상'의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건씩 시상된다. 지난 1991년 처음 제정된 이래 국내 산업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현대로템의 KTCS-2 시스템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표준 열차제어시스템이다. 열차와 지상 신호 정보를 종합해 차량 간격과 위치를 연속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수송성 증대는 물론 운행 안전 확보에도 유용하다. 그동안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은 국산 제품이 없어 전량 해외에 의존해왔으나 KTCS-2의 개발로 국산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시대를 열게 됐다. KTCS-2는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으로는 세계 최초로 철도용 4세대 무선통신 LTE-R을 적용해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유럽 표준 사양인 ‘ETCS Level 2’를 충족함과 함께 기존 해외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확보해 글로벌 열차제어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갖췄다. 아울러 철도분야 글로벌 안전무결성 인증인 'SIL'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SIL 4’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에 있어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알고리즘 및 시스템 설계부터 실제 열차에 탑재해 시범 운행하기까지 시행착오를 거치며 KTCS-2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2012년 KTCS-2 개발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해 2018년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협조로 실제 KTX 열차에 탑재해 시범 운행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KTCS-2가 탑재된 열차가 전라선에서 처음으로 영업운행에 투입되는 등 상용화도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의 열차제어시스템 기술력을 입증해 의미가 깊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TCS-2를 필두로 국내 고속철도를 비롯한 GTX, 일반 철도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29 11: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