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 훈련체계 기술로 주목받는 '합성전장훈련체계(LVC)'시장에 올해 본격 진출한다. LVC는 실기동 모의훈련, 모의 가상훈련, 워게임 모의훈련이 상호 연동된 최첨단 훈련체계다. KAI는 11일 LVC 시장은 미래 신생산업으로 정확한 규모 추산이 어렵고 수십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훈련 효과가 높은 LVC는 저비용으로 대규모 연합훈련이 가능한 미래형 훈련체계로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잠재력이 큰 분야다. 우리 군에서도 스마트 국방혁신의 일환으로 LVC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방부는 2020년 국방백서를 통해 각 훈련체계를 통합하는 합성훈련환경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해군·공군도 워게임 모의훈련의 일종인 모의 시나리오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KAI는 국내외 16개 기지에 50세트 이상의 훈련체계를 납품한 바 있고, 2016년부터 자체 연구개발(R&D) 및 위탁연구용역사업을 통해 항공기·시뮬레이터·모의 전투 시나리오 간의 연동방안을 개발해왔다. 지난 1월에는 국내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 LAH에 마일즈(MILES) 장비를 통합해, 실제 발사 없이 레이저를 활용한 가상 모의 교전훈련을 수행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LVC 체계통합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미국 군에선 이미 LVC를 활용한 훈련을 시행 중이다. 미 공군은 DMO 연동체계를 활용해 가상현실 중심의 LVC 치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4세대와 5세대 항공기를 LVC에서 연결한 데모를 선보인 바 있다. DMO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미 공군 임무훈련센터와 전투공군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군사훈련 환경이다.KAI 관계자는 "향후 각 군을 위한 맞춤형 LVC 개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강한 군을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며 "국방 훈련체계의 대표업체로서 LVC 분야도 선점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KAI는 지난 3일 워게임 모의훈련 기술을 보유한 8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3월 중 공군의 워게임 모델 사업인 창공모델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1-03-11 17:35:07[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 훈련체계 기술로 주목받는 '합성전장훈련체계(LVC)'시장에 올해 본격 진출한다. LVC는 실기동 모의훈련, 모의 가상훈련, 워게임 모의훈련이 상호 연동된 최첨단 훈련체계다. KAI는 11일 LVC 시장은 미래 신생산업으로 정확한 규모 추산이 어렵고 수십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훈련 효과가 높은 LVC는 저비용으로 대규모 연합훈련이 가능한 미래형 훈련체계로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잠재력이 큰 분야다. 우리 군에서도 스마트 국방혁신의 일환으로 LVC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방부는 2020년 국방백서를 통해 각 훈련체계를 통합하는 합성훈련환경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해군·공군도 워게임 모의훈련의 일종인 모의 시나리오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AI는 국내외 16개 기지에 50세트 이상의 훈련체계를 납품한 바 있고, 2016년부터 자체 연구개발(R&D) 및 위탁연구용역사업을 통해 항공기·시뮬레이터·모의 전투 시나리오 간의 연동방안을 개발해왔다. 지난 1월에는 국내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 LAH에 마일즈(MILES) 장비를 통합해, 실제 발사 없이 레이저를 활용한 가상 모의 교전훈련을 수행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LVC 체계통합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미국 군에선 이미 LVC를 활용한 훈련을 시행 중이다. 미 공군은 DMO 연동체계를 활용해 가상현실 중심의 LVC 치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4세대와 5세대 항공기를 LVC에서 연결한 데모를 선보인 바 있다. DMO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미 공군 임무훈련센터와 전투공군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군사훈련 환경이다. KAI 관계자는 "향후 각 군을 위한 맞춤형 LVC 개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강한 군을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며 "국방 훈련체계의 대표업체로서 LVC 분야도 선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지난 3일 워게임 모의훈련 기술을 보유한 8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3월 중 공군의 워게임 모델 사업인 창공모델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1-03-11 13:49:22[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라인이 결제 수단으로 자체 가상자산 링크(LINK)를 활용하기 위한 가능성 타진에 본격 나서는 등 '링크'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인페이주식회사(LINE Pay Corporation)는 오는 3월 16일부터 12월 26일까지 라인 자체 가상자산 링크(LINK)로 일본 라인페이 일부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링크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위한 것으로, 일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운영 중인 라인은 라인페이 결제에 링크를 포함시켜 연말까지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라인페이 일부 온라인 가맹점에서 라인 포인트와 동일하게 수수료 없이 링크로 결제 가능하다. 시범 운영 기간에 링크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 링크의 범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결제 수단으로써 링크의 활용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라인은 독자적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블록체인(LINE Blockchain)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링크 생태계를 운영 중이다. 링크의 사용성을 확장하기 위해, 일본 내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에서 운영하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라인비트맥스에서 링크를 포함한 가상자산의 거래 수수료 결제를 라인페이 및 은행계좌와 연동한 바 있다. 또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는 라인페이에서 링크를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현금없는(캐시리스)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라인페이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디지털 지갑 및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자회사다. 라인페이는 추후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또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과 제휴도 강화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2-08 15:07:10스포츠, 게임, SNS 등 전 산업에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를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속속 나서는 가운데, NFT 마켓플레이스를 둘러싼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아직 초기 시장인 NFT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첫단추로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선점하겠다는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글로벌 NFT 거래량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픈씨(OpenSea)의 아성을 뛰어 넘은 후발 주자 룩래어(LookRare)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는 물론 최근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겠다며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꾼 페이스북도 NFT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IT기업들도 NFT 마켓플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어서 NFT 마켓플레이스를 둘러싼 글로벌 순위다툼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룩래어 거래액, 오픈씨 뛰어넘어 24일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업체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일 룩래어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총 거래액은 18억달러(2조1465억원)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오픈씨의 거래액은 9억6500만달러(1조1507억원)로, 룩에어 거래액이 오픈씨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룩래어가 오픈씨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출시 초기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픈씨의 거래수수료가 2.5%인데 비해 룩래어는 2.0% 수준에 불과하다. 룩래어 플래폼의 기본 가상자산인 룩스(LOOKS)를 오픈씨에서 3ETH(1018만2960원) 이상 거래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에어드롭) 고객을 유치했다. 사용자들에게 배포된 LOOKS는 무려 1억2000만개에 달한다. 룩래어는 LOOKS를 플랫폼에 스테이킹한 사용자들에게는 일일 이자를 지급하는 형식의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IT기업들도 진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NFT 마켓플레이스 경쟁에 합류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미국법인 FTX.US는 지난 2021년10월 솔라나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시한데 최근 이더리움 기반 NFT 컬렉션도 서비스에 추가했다. NFT마켓플레이스 출시를 예고한 코인베이스는 대기명단에 310만명이 이름을 올렸을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마스터카드와 협력을 맺고, 마스터카드를 이용해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코빗도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상태다. 국내 IT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카카오톡 안에서 NFT를 전시하고 거래할 수 있는 '클립 드롭스' 정식버전을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이어 NFT 등 가상자산의 2차 판매가 가능한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한정판 수집품을 판매할 수 있는 별도의 섹션들도 추가된다. 네이버 라인은 블록체인 자회사 LVC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NFT 마켓 베타'의 기능을 확충한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올 봄 일본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사람들은 라인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의 1차 판매부터 2차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원하는 NFT를 엔화로 구입할 수 있게 서비스 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용사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 프로필에 NFT를 적용하기 위해 시험판을 개발중이며, 메타가 직접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NFT마켓플레이스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1-24 17:58:25[파이낸셜뉴스] 스포츠, 게임, SNS 등 전 산업에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를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속속 나서는 가운데, NFT 마켓플레이스를 둘러싼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아직 초기 시장인 NFT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첫단추로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선점하겠다는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글로벌 NFT 거래량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픈씨(OpenSea)의 아성을 뛰어 넘은 후발 주자 룩래어(LookRare)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는 물론 최근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겠다며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꾼 페이스북도 NFT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IT기업들도 NFT 마켓플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어서 NFT 마켓플레이스를 둘러싼 글로벌 순위다툼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룩래어 거래액, 오픈씨 뛰어넘어 24일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업체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일 룩래어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총 거래액은 18억달러(2조1465억원)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오픈씨의 거래액은 9억6500만달러(1조1507억원)로, 룩에어 거래액이 오픈씨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룩래어가 오픈씨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출시 초기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픈씨의 거래수수료가 2.5%인데 비해 룩래어는 0.5% 수준에 불과하다. 룩래어 플래폼의 기본 가상자산인 룩스(LOOKS)를 오픈씨에서 3ETH(1018만2960원) 이상 거래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에어드롭) 고객을 유치했다. 사용자들에게 배포된 LOOKS는 무려 1억2000만개에 달한다. 룩래어는 LOOKS를 플랫폼에 스테이킹한 사용자들에게는 일일 이자를 지급하는 형식의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IT기업들도 진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NFT 마켓플레이스 경쟁에 합류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미국법인 FTX.US는 지난 2021년10월 솔라나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시한데 최근 이더리움 기반 NFT 컬렉션도 서비스에 추가했다. NFT마켓플레이스 출시를 예고한 코인베이스는 대기명단에 310만명이 이름을 올렸을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마스터카드와 협력을 맺고, 마스터카드를 이용해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코빗도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상태다. 국내 IT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카카오톡 안에서 NFT를 전시하고 거래할 수 있는 '클립 드롭스' 정식버전을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이어 NFT 등 가상자산의 2차 판매가 가능한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한정판 수집품을 판매할 수 있는 별도의 섹션들도 추가된다. 네이버 라인은 블록체인 자회사 LVC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NFT 마켓 베타'의 기능을 확충한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올 봄 일본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사람들은 라인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의 1차 판매부터 2차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원하는 NFT를 엔화로 구입할 수 있게 서비스 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용사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 프로필에 NFT를 적용하기 위해 시험판을 개발중이며, 메타가 직접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NFT메킷플레이스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1-23 08:40:29[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라인(LINE)이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 메인넷과 자체 가상자산 링크(LN)를 전면으로 내세워 글로벌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NFT) 생태계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과 미국에 각각 법인을 설립해 기업과 창작자의 NFT 서비스를 지원하고 NFT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등 본격 NFT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미국에 NFT 자회사 설립 라인은 글로벌 NFT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회사 라인넥스트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인넥스트는 라인 블록체인과 NFT를 기반으로 전세계 이용자에게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전파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인넥스트 한국 법인은 블록체인 플랫폼 전략 및 기획을 맡는다. 미국 법인은 한국 법인의 자회사 형태로 설립되며 글로벌 NFT 플랫폼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미국 법인은 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NFT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창작자들이 손쉽게 NFT 마켓과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일반 사용자들이 NFT를 거래하거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라인넥스트의 대표는 라인의 고영수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가 맡는다. 고영수 CPO는 라인핀테크컴퍼니의 CPO도 역임하고 있다. 사업이사는 라인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법인인 라인테크플러스의 김우석 대표가 선임됐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NFT는 콘텐츠, 게임, 소셜, 커머스 등 전 방위적인 영역에서 디지털 변혁을 만들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기술 인프라"라며 "라인이 아시아에서 혁신적인 테크 기업으로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는 글로벌 NFT 플랫폼 전략 수립을, 미국에서는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NFT 생태계와 NFT의 글로벌 대중화를 실현하는 서비스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인 블록체인·링크, 글로벌 공략 가속 앞서 라인은 개발자를 위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와 일본 라인 비트맥스월렛에서 NFT 마켓을 베타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다. 라인은 "라인넥스트의 NFT 플랫폼은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자체 가상자산인 링크(LN) 외에 다양한 현금, 가상자산 결제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라인넥스트가 선보일 NFT 플랫폼이 NFT 마켓플레이스 모델이 될지, NFT 서비스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개발자도구(SDK) 모델이 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의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는 기존에 있던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 △일본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는 LVC △미국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는 LVC USA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언블락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자회사 언체인에 △라인넥스트가 더해지며 총 6개사가 됐다. 라인은 지난 2018년 라인블록체인랩(LINE Blockchain Lab)을 설립한 후, 라인 블록체인 메인넷과 자체 가상자산 링크를 발행했다. LVC는 일본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인 라인 비트맥스, LVC USA가 미국 기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 콘텐츠, 게임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이미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누적 130만개 이상의 NFT를 발행하며 빠르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2-16 18:14:3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은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일본에서 ‘제페토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되는 NFT는 다른 가상자산과 달리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돼 복제가 불가능한 게 특징이다. 라인은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이용자가 2억5000만에 달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 기반 월드공식 맵 ‘벚꽃정원’ 이미지 12종을 각각 100개씩 총 1200개 NFT로 발행한다. 벚꽃정원 NFT는 일본 한정으로 발행된다. 크립토게임즈(Cryptogames)의 NFT 스튜디오에서 개당 500엔(약 5190원)에 1차 판매된다. 이후 라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 내 NFT 마켓 베타버전에서 2차 유통된다. 이용자는 마켓에 등록된 NFT를 라인 가상자산 ‘링크’로 구매할 수 있다. 라인은 제페토와 협력을 통해 NFT에 대한 친근함을 높이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NFT를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라인은 NFT 생태계와 링크 사용성을 확장하기 위해서 일본 블록체인 사업 및 가상자산 부분 자회사 LVC 주식회사(LVC)를 통해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서 NFT 마켓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라인 프렌즈 NFT컬렉션을 이벤트를 통해 론칭해, 가상자산이 낯설었던 이용자들에게 가상자산과 NFT 마켓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26 09:24:26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NFT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세계 월간실사용자(MAU)가 약 2억 명에 달하는 라인 기반으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특히 라인은 가상자산(디지털 토큰) 및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 주식회사(LVC) 등을 통해 기업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를 NFT와 조합, 판매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라인 박의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라인 데브데이(LINE DEVELOPER DAY 2021)'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011년 출시된 라인앱은 이용자 간 메시지 기능 뿐 아니라 일본 '라인뉴스' 등 콘텐츠와 태국 '라인BK', 대만 및 인도네시아 '라인뱅크' 등 핀테크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 CTO는 또 라인 플랫폼 핵심 기술과 관련 △음성 및 영상통화와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 △클라우드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머신러닝 등을 꼽았다. 박 CTO는 "올 3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경영통합 이후 Z홀딩스 그룹 일원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면서 "Z홀딩스 그룹이 보유한 훌륭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투자 등을 적극 진행해 아시아와 글로벌 마켓에서 큰 성공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라인은 최근 인터넷·게임업계 최대화두인 NFT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LVC 집행임원 유스케 요네야마는 "라인 블록체인 사업 비전은 블록체인을 사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라인 블록체인', 암호자산 '링크', 암호자산 거래소 '라인 비트맥스', 블록체인 지갑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 이어 올해 본격 NFT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FT는 토큰 거래 이력이 남고 고유 값이 부여되어 높은 희소성을 지닌다"면서 "라인 블록체인 세계관을 실현하기 위해 NFT 마켓에서도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라인은 일본 현지에서 '라인 공식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면 NFT를 선물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17만명이 NFT를 보유하게 됐다. 유스케 요네야마는 "17만 명 중 80% 이상은 암호자산 보유 이력이 없었던 이용자"라면서 "NFT로 블록체인의 새로운 저변이 펼쳐지고 있음이 증명된 만큼, 향후 NFT 마켓을 중심으로 한 월렛 서비스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0 17:53:14[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NFT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세계 월간실사용자(MAU)가 약 2억 명에 달하는 라인 기반으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특히 라인은 가상자산(디지털 토큰) 및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 주식회사(LVC) 등을 통해 기업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를 NFT와 조합, 판매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라인 박의빈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라인 데브데이(LINE DEVELOPER DAY 2021)’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011년 출시된 라인앱은 이용자 간 메시지 기능 뿐 아니라 일본 ‘라인뉴스’ 등 콘텐츠와 태국 ‘라인BK’, 대만 및 인도네시아 ‘라인뱅크’ 등 핀테크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 CTO는 또 라인 플랫폼 핵심 기술과 관련 △음성 및 영상통화와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 △클라우드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머신러닝 등을 꼽았다. 박 CTO는 “올 3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경영통합 이후 Z홀딩스 그룹 일원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면서 “Z홀딩스 그룹이 보유한 훌륭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투자 등을 적극 진행해 아시아와 글로벌 마켓에서 큰 성공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라인은 최근 인터넷·게임업계 최대화두인 NFT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LVC 집행임원 유스케 요네야마는 “라인 블록체인 사업 비전은 블록체인을 사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라인 블록체인’, 암호자산 ‘링크’, 암호자산 거래소 ‘라인 비트맥스’, 블록체인 지갑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 이어 올해 본격 NFT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FT는 토큰 거래 이력이 남고 고유 값이 부여되어 높은 희소성을 지닌다”면서 “라인 블록체인 세계관을 실현하기 위해 NFT 마켓에서도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라인은 일본 현지에서 ‘라인 공식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면 NFT를 선물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17만명이 NFT를 보유하게 됐다. 유스케 요네야마는 “17만 명 중 80% 이상은 암호자산 보유 이력이 없었던 이용자”라면서 “NFT로 블록체인의 새로운 저변이 펼쳐지고 있음이 증명된 만큼, 향후 NFT 마켓을 중심으로 한 월렛 서비스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라인 블록체인 에코시스템 확대 일환으로 기업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를 NFT와 조합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0 15:22:16[파이낸셜뉴스]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블록체인 기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로 재탄생했다. 1일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의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는 라인의 독자적 블록체인 기술인 라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일본에서 라인프렌즈 NFT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NFT는 비트코인 등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가상자산과 달리, 각 토큰마다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각각의 NFT는 다른 NFT로 대체할 수 없는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하며, 해당 특성을 기반으로 미술품, 게임, 수집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추세다. 라인은 자체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인 브라운, 샐리, 코니가 들어간 NFT 3종을 발행했다. 라인은 라인 응모 서비스에서 3일동안 선착순으로 퀴즈를 푼 총 60만명의 일본 사용자에게 라인프렌즈 NFT 3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라인은 자체 블록체인과 링크(LN) 코인 활성화를 위해 일본 현지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자회사인 LVC를 통해 라인의 가상자산 지갑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서 NFT 마켓 시범 서비스를 출시했다. 라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링크의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NFT 서비스들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8-31 14: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