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여의도·마포를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22일 광역급행형 M버스인 M6751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M6751 버스는 송도 6·8공구를 기점으로 e-편한세상 정문,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203동), 센트럴파크, 인천대입구역, 송도더샵센트럴시티·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캠퍼스타운역, 동작세무서, 공군호텔, 여의도역, 여의도환승센터, 마포역을 거쳐 공덕역까지 왕복 총 98㎞ 구간을 운행한다. M버스는 기·종점 7.5㎞ 이내에 각각 6개 이내 정류소에만 정차가 가능해 기존 직행 좌석버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M6751 노선은 그동안 빠른 개통을 고대하던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좌초될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 해당 노선 운영 운수업체인 신흥교통㈜은 앞서 2019년 11월 송도〜공덕행 노선 사업자 공모에서 선정돼 2020년 4월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노선 면허를 발급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운행 적자를 우려해 이후 운송시작일을 9차례나 연기했다. 버스 이용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코로나19 절정기가 지난 이후에도 운행 시작이 지연되자 면허 반납 등을 요구했으며 마침내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22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M6751 버스는 우선 3대로 운행되고 내년 1월까지 3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송도에서 마포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형 M버스 개통을 지역주민들도 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M버스를 개통해 인천시민의 서울간 이동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17 09: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