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ARS 2025'에서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고 19일 밝혔다. 화성시가 주제하는 'MARS 2025'는 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국제 행사다. 아메카는 영국의 로봇 전문기업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고도화된 얼굴 인식 기술과 정밀한 모터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처럼 섬세한 표정과 감정을 구현할 수 있는 뛰어난 표현력을 갖췄다. 2022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 아메카는 관람객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가장 인간에 가까운 로봇'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인간과의 즉흥적인 대화는 물론 감정 표현과 유머 구사 등 인간다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후 지속적인 AI 고도화를 통해 아메카는 여러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뿐만 아니라, 창작 능력까지 갖춘 고도지능형 로봇으로 진화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국내 최초 유치는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아메카 섭외를 위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긴밀한 협의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시는 'MARS 2025'의 행사 취지와 더불어 시가 지향하는 AI 미래도시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일관되게 설득함으로써 기업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MARS 2025'에는 아마존, 현대자동차, 기아, 신세계, LG U+, 경희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의 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며, 약 100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URBAN AI △글로벌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산학협력 등 다섯 개 분야로 구성되며, 각 부스에서는 기술 시연과 실습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정명근 시장 "MARS 2025에서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를 국내 최초로 섭외해 선보이게 된 것은 화성시가 AI 시대를 기획하고 주도하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께서 아메카와 직접 대화하고 교감하면서 AI 기술의 진보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9 10:58:01현대차그룹이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등의 여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공지능 엑스포에 참가해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엑스포, 'MARS(Mega-city A.I Revolution Summit: 마스) 2025'에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각각 마련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MARS 2025에서 인공지능을 결합한 혁신적 로보틱스 기술력과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부스를 꾸몄다. 여러 기술들 가운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온 디바이스 VLM 기술'과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춘 '지능형 CCTV'는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해 최초로 공개하는 기술이다. '온 디바이스 VLM'은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이미지의 의미를 추론해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변환해준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봇을 넘어 건물 인프라 등에도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는 등 경계를 뛰어넘은 총체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도 MARS 2025에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AI 어시스턴트 존'에선 관람객들이 생성형 AI가 적용된 EV4에 탑승해 음성인식 등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8 18:14:17[파이낸셜뉴스]현대차그룹이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등의 여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공지능 엑스포에 참가해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엑스포, 'MARS(Mega-city A.I Revolution Summit: 마스) 2025'에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각각 마련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MARS 2025에서 인공지능을 결합한 혁신적 로보틱스 기술력과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부스를 꾸몄다. 여러 기술들 가운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온 디바이스 VLM 기술'과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춘 '지능형 CCTV'는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해 최초로 공개하는 기술이다. '온 디바이스 VLM'은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이미지의 의미를 추론해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변환해준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봇을 넘어 건물 인프라 등에도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는 등 경계를 뛰어넘은 총체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도 MARS 2025에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AI 어시스턴트 존'에선 관람객들이 생성형 AI가 적용된 EV4에 탑승해 음성인식 등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8 15:43:00안랩의 차세대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전문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16일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서비스 ‘시큐어브리지(SecureBridg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큐어브리지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커지는 정보 유출 우려에 대응해, 기업이 도입에 대한 기술적 부담 없이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AI를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서비스다. △중요 데이터 입출력 탐지 및 프롬프트 인젝션 방지 △프롬프트 이력 모니터링 및 정책 제어 △멀티 대규모언어모델(LLM) 지원 및 에이전트리스 방식 등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며 생성형 AI 환경의 보안 공백을 해소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시큐어브리지 출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소통도 이어간다. 이달 △화성특례시 AI 엑스포 ‘MARS2025’(6월 18~20, 안랩 공동부스 참여)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WS 컨퍼런스 2025(6월 19일, 단독 부스 및 발표 참여) 등 다양한 행사에서 ‘시큐어브리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는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과 함께 보안 사각지대와 정보 유출 우려가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시큐어브리지가 기업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6 10:42:30#. 미항공우주국(NASA)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관측한 우주 데이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통해 처리하고 배포한다. 매 컷마다 발생하는 고화질 데이터는 클라우드 없이는 효과적 활용이 어렵다. NASA는 지난 2010년부터 JWST, 허블망원경, 스피처망원경 데이터를 AWS에 올리면서 관리하고 있다. 수천만장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스펙트럼을 분석한 데이터 등이 오간다. 우주 관측과 임무에서 막대한 데이터가 발생하면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분석도 필수요소가 됐다. 항공우주 분야에 클라우드와 AI 등 최신 기술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우주업체들도 이 같은 기술을 적극 활용중인 가운데 우주항공청도 우주 임무에 AI 기반 기술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본격 마련한다. ■우주청, 기술자립 지원 강화 21일 우주항공 업계와 우추청 등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이 인공위성 우주임무의 클라우드 적용을 논의하는 등 AI 활용을 추진하며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주청은 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AWS 스페이스 데이 2025' 행사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우주산업의 클라우드 활용 동향을 청취하며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인공위성 기술 자립을 위해 인공지능은 없어서는 안될 기술로 현재 관련 탐색 연구를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 중 어떤 것을 활용할지 선택하고자 한다"며 "기술적인 노력을 이어가되 빅데이터 보안 등의 문제를 추가 논의해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우주산업 분야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우주청은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으로 설정하고 그 중 하나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첨단위성을 개발하고 발사해 우주산업의 기회를 넓히고,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우주과학탐사를 본격화 하는 전략이다. 이에 관련 연구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우주항공 직할연구원에 선도형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면서 올해부터 기관장 재량 하에 자체정원을 조정·운영하도록 기관 자율성을 부여하고 인건비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선도형 R&D 지원액은 249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185억1800만원보다 34.8% 증가했다. 총액인건비(정부 처우개선율) 인상률과 실제 인건비 인상률 간의 차이도 지속적으로 개선중이라는 설명이다. ■우주항공, 첨단 기술 적용 활발 이런 가운데 글로벌 항공우주 주요 기업들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우주 임무는 활발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인 아마존웹서비스(AWS)다. 일례로 미국 항공 우주국 제트 추진 연구소(NASA JPL)는 AWS의 최첨단 서버리스 컴퓨팅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클라우드로 보내 신속하게 분석한다. 아랍에미리트 화성 탐사(The United Arab Emirates Mars Mission)도 AWS의 도움으로 화성과 지구 사이 3억 마일에 걸쳐 광대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통상 48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 단 20분 만에 가능하다. AWS 관계자는 "우주에서도 AWS는 상업 및 정부 고객이 위성을 구축하고, 우주 및 발사 작업을 수행하고, 우주 탐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AWS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은 우주 임무를 가속화하고 지구 혁신의 장벽을 제거한다"고 말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 AI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스라엘 증강현실(AR) 스타트업 에지비스(Edgybees)는 위성 이미지에 AI와 프로그래밍 언어(ML) 도구를 적용해 재난대응에 도움이 되는 산불이나 심각한 폭풍 이후 정보를 판단한다. 미국의 우주쓰레기 추적회사인 리오랩스(LeoLabs)의 경우 고성능 컴퓨팅과 AI, 머신 러닝을 활용해 우주 잔해물로부터의 위험을 신속하게 식별해 추적하고 완화한다. 이 같은 기술은 국내 우주 기업에서도 활용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대표 위성체계 개발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는 25㎝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인 'SpaceEye-T'의 지상국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구축했다"며 "또다른 국내기업인 나라스페이스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를 사용해 위성 이미지 품질을 최대 3배까지 향상시켰고, 스텔라비전은 아마존 EC2와 같은 AWS 컴퓨팅 서비스와 아마존 EBS와 같은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해 홍수 피해, 항만 물동량, 작물 수확량 예측 등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21 18:23:40[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이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중인 2025 스페이스 심포지엄에서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미 항공우주청(NASA)과 만나는 등 우주 강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스페이스 심포지엄은 매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되는 우주 산업 행사로, 전 세계 우주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우주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우주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미래 우주 탐사 및 기술 발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행사다. 우주청은 현지시간 9일 미국 항공우주청(NASA) 및 독일 우주청(German Space Agency at DLR)과 양자 회담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우주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NASA 기관장을 직접 만나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앞서 우주청은 지난해 9월 NASA와 공동성명서, 아르테미스 연구협약 체결로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진 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우주 탐사 분야의 구체적 협력 아이템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고 있다. 우주청은 이날 재닛 페트로(Janet E. Petro) NASA 청장 대행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지난 2월 두바이에서 열린 M2M(Moon to Mars) 워크숍을 계기로 NASA에 제안했던 아르테미스 연구 협력 의제를 고위급 차원에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지난해 9월 양 기관 간 체결된 L4 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에서, 우주청은 NASA와 L4 탐사선 관련 탑재체 개발, 광통신 인프라 구축과 같은 실질적 협력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양 기관은 미국의 달·화성 탐사 계획과의 밀접한 연계를 통한 협력 강화는 물론 한·미 우주 협력이 우주과학탐사를 넘어 정책, 산업, 안보 등의 영역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우주청은 독일 우주청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기관 간 약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L4 태양권 관측, 위성항법, 우주 안전, 우주 탐사 및 지구관측 등 다분야에서의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우주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우주잔해물 문제와 우주 교통관리는 독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로 최근 우주 탐사에 나서면서 우주 교통관리와 안전에 대해 관심이 커진 한국과의 협력이 기대되는 분야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이번 스페이스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이 미국, 독일 등 우주 강국들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주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의 우주기술이 글로벌 무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09 09:51:56[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 자회사 케이퓨처테크가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호텔페어'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로디(RODY)'와 '마스(MARS)'를 선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퓨처테크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로디는 호텔, 병원, 카페 등 다양한 환경에서 물품을 배송하는 AI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이다. 로디는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수 있으며, 여기에 진동 저감 및 저소음 주행 특허 기술을 적용해 조용하고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AI 기반 맵핑 기술을 활용해 경로를 정밀하게 설정하고 '라이다(Lidar)', 'ToF(Time of Flight)'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호텔페어는 국내 최대 호텔 산업 전문 전시회로 호텔·리조트 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로봇과 건축, 서비스 등 다양한 업계가 참여한다. 특히 호텔 업계에서는 운영비 절감,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로봇과의 협업 및 공존을 중요시하고 있어, 케이퓨처테크 로봇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케이퓨처테크는 광고 기능을 탑재한 로봇 마스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전시회장 내 전문 카페 인근을 자율 주행하며 메뉴 안내 및 프로모션 영상 송출을 통해 카페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퓨처테크는 이를 발판으로 카페 및 요식 업계까지 로봇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케이퓨처테크 관계자는 "로봇 기술이 호텔·리조트 업계 효율성 증대와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AI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로디, 마스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로봇 사업 확대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퓨처테크는 올 상반기 내 국내 유수 호텔에 AI 자율주행서비스로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12 09:41:23TWS (투어스)가 멜론 연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국내와 해외 차트 성적을 집계, 인기 음악 트렌드를 분석한 '2024년 멜론 연간차트'를 발표했다. 국내 연간차트 1위의 주인공은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신드롬급 돌풍을 일으킨 TWS였다. 또 다른 신예 아이돌 아일릿 (ILLIT)도 데뷔곡 'Magnetic'으로 8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걸그룹 전성기는 올해도 이어졌다.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가며 연간차트 2위에 올랐고, 주간차트 1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멜론 내 최장 기간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에스파의 'Supernova'는 3위에 등극했다. 에스파는 이외에도 'Drama', 'Armageddon', 'Spicy' 등 다수의 히트곡을 차트에 진입시키며 명실상부한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에스파와 더불어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뉴진스의 'How Sweet'는 15위를 기록했고, 2022~2023년에 발표한 히트곡들까지 총 8곡을 100위 안에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아이브는 2023년 발표한 'I AM'이 21위에 오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고, '해야 (HEYA)' 26위를 비롯해 'LOVE DIVE', 'After LIKE' 등 이전 활동곡들도 연간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밴드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DAY6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로 더블 역주행 신화를 쓰며 연간차트에서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발표한 'Welcome to the show'와 'HAPPY'까지 차트에 진입하며 밴드 열풍의 중심에 섰다. 걸밴드 열풍을 부활시킨 QWER의 '고민중독'은 연간차트 10위, '내 이름 맑음'은 91위에 안착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변우석 분)가 속한 밴드 이클립스(ECLIPSE)의 대표곡 '소나기'는 한 해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14위에 랭크됐다. 솔로 뮤지션들의 기세도 남달랐다. 아이유는 'Love Wins All'로 연간차트 4위에 오르며 굳건한 인기를 확인했고, '홀씨' 또한 74위에 안착했다. 올해 달콤한 역주행 신화를 쓴 비비 (BIBI)의 '밤양갱'은 연간차트 16위에 올랐으며, 블랙핑크 로제와 세계적인 팝스타 Bruno Mars가 협업해 글로벌 음악 시장을 강타한 'APT.'는 10월 발매곡임에도 46위의 성적을 냈다. 해외 차트에서도 인상적인 성과가 이어졌다. 탄탄한 국내 팬덤을 구축한 Charlie Puth의 'I Don't Think That I Like Her'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팝 연간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차트내 최다곡 진입이라는 기록은 3년 연속 이어갔다. 뉴진스는 일본 데뷔곡 'Supernatural'로 연간차트 2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멤버 하니가 일본 활동 중 커버해 큰 화제를 모은 SEIKO MATSUDA의 'Aoi Sangosho'는 95위를 기록했다. J-POP의 여전한 인기 속 Yuuri, Yonezu Kenshi, imase, aimyon을 비롯해 Vaundy와 Ayumu Imazu, 그리고 SEIKO MATSUDA의 노래들도 차트인했다. Tayler Swift의 'Cruel Summer'는 월드투어 'The Eras Tour' 효과로 전 세계적으로 역주행하며 6위를 기록했다. 2022년 멜론 연간차트에서 '차트 위의 뉴페이스'라는 테마로 소개된 바 있는 Benson Boone은 올해 'Beautiful Things'로 1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25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차세대 팝스타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한편, 멜론 연간차트는 멜론차트의 '시대별'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는 1964년부터, 해외는 1955년부터의 연도별 TOP100이 정리되어 있으며, PC 버전에서는 각 시대의 음악계 이슈 및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칼럼까지 제공 중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5-01-09 11:18:22【베이징=정지우 특파원】국내 1위 MRO 기업 서브원이 중국의 산업재 MRO 물류 전문 기업 진순심(JSX)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브원에 따르면 진순심은 중국 최대 민영 택배물류 회사인 순펑(SF)의 관계사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기술이 강점인 산업재 MRO 물류 전문 기업이다. 서브원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연간 475조 규모의 세계 최대 MRO시장인 중국에서 영업력과 중국 정부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브원은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중국 등 해외로 보폭을 넓혔다. 2021년 기준 중국 법인 매출은 서브원 전체 연간 매출(5조원)의 26%(1조 3000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1위 초콜릿 식품 기업 마즈(MARS), 존슨앤존슨, 3M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 등 45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서브원 중국 법인은 난징, 광저우에 물류 센터를 두고 베이징, 상하이, 톈진, 옌타이 4곳의 분공사를 운영 중이며 38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진순심은 중국 기계부품 제조사 중 최초 상장사인 진억실업과 순펑이 공동 투자한 산업 서비스 기업이다. 철물재 양산 및 MRO산업재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기창 서브원 중국법인 상무는 “조인트벤처는 서브원의 20년 이상 MRO 업력과 디지털 기반 토털 아웃소싱 운영 역량, 진순심의 중국정부 대응 능력과 중국 시장 이해, 현지 영업력이 결합된 중외 최초 대형 MRO 합작사”라며 “중국 MRO 시장을 선도하는 한중 MRO 합작사의 성공적인 모델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트벤처의 주요 목표 고객사는 중국 대형 민영·국영 기업 등이다. 이를 통해 2025년 1000억원, 2030년 5000억원까지 매출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9-13 22: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