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동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언더피프틴’이 일단 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현재 예정돼 있던 31일 방송 일정을 취소하고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며 “MBN에서는 편성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의 본질과 참가자들의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겠다”고 부연, 제작 자체를 엎는 것은 아님을 내비쳤다. 애초 오는 31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언더피프틴’은 15세 이하 K팝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근 예고편과 참가자 프로필이 공개된 후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우려가 불거졌다. 유튜브에 있는 관련 영상에는 “맙소사, 9살짜리 참가자가 4명이나. 이번 서바이벌은 선을 넘은 것 같다” “쇼를 금지해야 해. 아이들의 정신을 망칠 뿐이야”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어른들은 누군가가 이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등 부정적 댓글이 달렸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아예 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원단체와 교육공무직 노조에서도 방영을 재검토하거나 철회하라는 성명을 연이어 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8 13:23:23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MBN(매일방송)에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대법원이 취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이날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인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020년 10월 MBN이 자본금을 불법 충당해 방송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다만 협력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업무정지를 6개월 유예하는 결정을 덧붙였다. MBN은 방통위 처분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긴 법정 싸움이 시작됐다. 1심은 "원고의 비위 행위가 매우 위법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MBN이 종편 승인 당시 임직원 등 16명을 차명주주로 내세우고 납입자본금 중 일부를 회사자금으로 납입하고도 이를 숨기려 재무제표를 거짓 작성한 행위와 자본금 불법 충당을 감추려 재무제표를 허위로 공시한 행위 등이 처분 사유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심은 1심 판결에 대해 "적절해 보인다"면서도 "재량권 일탈 남용과 관련해 직·간접적 영향을 고려하면 영업정지라는 외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영업 취소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1심 결과를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비위 행위, 즉 처분 사유가 원고가 방송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지탄의 대상이 되는 행동은 아니다"라며 "이 사건 처분이 공익 침해 정도와 그 처분으로 원고가 입게 될 불이익을 적절히 비교해 이뤄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원고의 청구는 이유 있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확정했다. 방통위 측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13 20:24:01[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지난 13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회 MBN 전국 나주 마라톤 대회에 사학연금 교직원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산강과 천년 목사골 등 나주의 대표적인 역사 및 문화재 구역을 코스로 구성한 이번 대회는 사학연금 임직원 45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전국에서 1만여명의 마라톤 팀·동호회 선수들이 참여했다. 사학연금은 마라토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사학연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박스 등을 운영했다. 아울러 사학연금 임직원들의 대회장 주변 환경보호 플로깅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나주 MBN 마라톤 대회가 대한육상연맹의 공인기록대회로 승격해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 코스로 성공리에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학연금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이기도 하지만 나주에 본부가 이전한 지 10주년인 해이기도 하다. 광주·전남 이전 기관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앞으로도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4 10:34:53[파이낸셜뉴스] 매일방송(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의 '6개월 업무정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1부(최수환·윤종구·김우수 부장판사)는 25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비위행위가 언론기관으로서 원고의 사회적 기능을 본질적으로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처분으로 인한 방송의 자유, 언론기관의 공적 가치가 훼손될 여지에 관해서도 충분히 검토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처분이 공익 침해 정도와 그 처분으로 인해 MBN이 입게 될 불이익을 적절히 비교해 이뤄진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앞서 MBN은 2011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납입자본금 3950억 원 중 일부를 임직원 차명주주를 활용해 회사자금으로 납입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2020년 10월 방통위로부터 6개월 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일부 주주들과는 상법상 허용하지 않는 '바이백(일정 기간 내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불복한 MBN은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은 "원고의 비위 행위가 매우 위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사기업과 달리 공공성 있고 높은 책임이 요구되는 사업을 하면서도 비위 행위를 저질러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9-25 15:14:06[파이낸셜뉴스] 또 한 번의 이변이 나오는 것일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이동은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첫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 이동은은 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 2언더파로 공동 15위였던 이동은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 253.9야드로 이번 시즌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린 장타자인 이동은은 이날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하는 안정적인 샷감을 뽐냈다. 전반과 후반 각각 3타씩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은 5타를 줄여 이동은을 한 타 차로 뒤쫓는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고, '엄마 선수' 박주영도 함께 2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른 이예원은 김민선과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19,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민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성유진은 박결 공동 6위(5언더파 139타)에 올라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기대감을 꽂피웠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방신실은 이날 5타를 잃는 부진 속에 공동 48위(1오버파 145타)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선두에 올라선 이동은은 아버지 이건희 씨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했고 어머니 이선주 씨는 KLPGA 준회원인 '골프 집안' 출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1 19:59:20미술품재테크 전문기업 엠제트아트 갤러리가 MBN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생 정보마당을 통해 소개되며 미술품재테크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삭막한 공간을 생기 있는 작품으로 채우며 도심에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엠제트아트 갤러리를 소개한 생생 정보마당 14일 방영분에서는 서로 다른 작가들의 화풍과 기법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엠제트아트 갤러리를 방문한 주부가 신 중년의 취미생활로 미술 감상과 그림그리기를 동생에게 권유하면서 미술 취미를 제대로 즐기는 법을 엠제트아트 갤러리를 통해 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엠제트아트 갤러리에서는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 설명하면서 소통하는 기회도 만들 수 있다는 점 역시 방송을 통해 알려졌는데, 엠제트아트 갤러리와 미술품재테크 분야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소속작가인 박미숙 작가가 초보미술가들의 그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했다. 소개된 엠제트아트 갤러리는 예술과 가치에 집중하는 미술품재테크 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예술작품의 창조적인 가치와 잠재력을 찾아내 미술작품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함으로써 상류층에 국한된 미술품재테크 투자 개념을 극복하여 보편적이고 접근 가능한 형태로 만들고 있다. 방송을 통해 선보여진 서울 삼성동 본사의 갤러리 외에도 부산 해운대 달맞이지점, 경기 성남지점, 제주도 제주공항점이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미술품재테크의 영역과 함께 방송에서처럼 미술작품을 다양한 시각으로 언제든 관람하고 작가와 소통하면서 작품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2024-05-16 16:42:42▲ 유언년씨 별세· 정덕기씨 상배· 정회택(자영업) 회자 인택(전 롯데호텔 매니저) 회진(충주 용산지역아동센터 근무) 운갑(MBN 앵커·논설실장) 지철씨(K-water 물에너지연구소장) 모친상· 이광재씨(전 교사) 빙모상· 우안순 여현선 권문희 전계영씨 시모상=1일 충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43)269-7211 ,부고] 정운갑(MBN 앵커)씨 모친상 ▲ 유언년(향년 90)씨 별세, 정덕기씨 부인상, 정회택(자영업)·정회자·정인택(전 롯데호텔 매니저)·정회진(충주 용산지역아동센터 근무)·정운갑(MBN 앵커·논설실장)·정지철(K-water 물에너지연구소장)씨 모친상, 우안순·여현선·권문희·전계영씨 시모상, 이광재(전 교사)씨 장모상 = 1일 오후 8시35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2일 오전 1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4일 오전 9시, 장지 충북 보은군 산외면 오대리 선영. ☎ 043-269-7211(서울=연합뉴스)
2024-04-02 09:21:15▲ 이현주씨 별세· 오흥섭씨(메인트란스 부장) 상배· 이경훈((주)삼안 전무) 상훈씨(MBN 앵커·디지털국장) 형제상· 오지수 준석씨 모친상=16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31)219-4574
2023-12-17 13:00:26김용만과 오윤아가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MC로 캐스팅돼 내년 1월 안방을 찾는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특히, 스타 부부들은 자신들의 리얼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이혼을 고민하는 찐 속내와 '가상 이혼'을 통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낱낱이 보여줘 결혼과 이혼에 대한 현실적 화두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관찰하고 함께 고민해보는 스튜디오 MC로는 김용만과 오윤아가 나선다. 김용만은 푸근하고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진행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대한민국 대표 MC'다. 오윤아는 결혼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보여주는 '이혼 8년 차' 싱글맘이다. 두 사람의 MC 호흡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전문가 패널'로는 양소영, 노종언 변호사가 함께해 스타 부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다양한 스타 부부들을 접촉해 사전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중 세 부부의 이야기를 첫 회에 공개한다"라며 "스타 부부의 '가상 이혼'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의 부부와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결혼지침서'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만과 오윤아가 MC 호흡을 맞추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내년 1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뭉친프로젝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2023-12-11 11:10:14▲ 이연제씨(MBN 산업부 기자) 별세· 이재갑씨 자녀상=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27-7588
2023-06-23 16: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