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몽골 광물운송 기업 엠디케이(MDKI)가 네덜란드 가상자산 채굴기업 비트퓨리와 블록체인 데이터센터를 통한 가상자산 공동채굴에 나선다. 28일 비트퓨리는 MDKI 및 UHP글로벌과 블록체인 데이터센터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DKI와 자회사 UHP글로벌은 내년부터 비트퓨리와 함께 가상자산 채굴을 위한 대규모 블록체인 데이터센터를 공동운영한다는 방침이다. MDKI는 지난 2017년부터 전력 에너지와 블록체인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울젠(ULGEN)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울젠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내 발전소 전력 시스템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퓨리 발레리 바빌로프 대표는 "자사 프로그램은 우수한 하드웨어 및 저렴한 전력으로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차세대 주문형반도체(ASIC)가 출시될때마다 쉽게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퓨리는 가상자산 채굴을 희망하는 기업에 자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치, 운영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채굴 솔루션을 제공하고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7-27 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