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나텍은 프랑스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리딩기업과 16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34억원 규모의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업이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높은 출력 특성을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시장에서 중요한 부피와 무게를 경량화해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비나텍 관계자는 "이러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고출력, 고내구성 MEA가 필수적이다"라며 "당사는 이러한 특성을 유일하게 만족시킴으로써 MEA 단독 공급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나텍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건물, 선박, 자동차, 철도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기가팩토리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동차 외 다양한 응용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급계약은 양사가 현재 논의 중인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전망을 확고히 하고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공급계약은 초도물량 수준으로 향후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물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비나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지속적인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시스템 제조사의 경우 소재, 부품 공급사 선정에 있어 검증된 업체를 먼저 고려할 수밖에 없다. 비나텍의 이번 공급계약은 수소연료전지 소재, 부품 사업 확장에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비나텍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인 지지체, 촉매, MEA, 분리판의 일괄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기업으로 수소산업에 진입을 모색하고 있는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원천기술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아 국내외에서 수소산업의 톱티어(Top-tier) 지위를 확보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30 13:36:19파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보안 콘퍼런스 ‘블랙햇 MEA 2023’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중동 지역 파트너사인 사이버나이트와 함께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을 위한 파수의 주요 솔루션을 선보였다. 블랙햇은 전 세계 CISO, CTO 등이 참가해 보안 관련 최신 트렌드와 연구 결과를 나누는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다. 파수가 이번에 참여한 블랙햇 MEA는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최대 보안 행사 중 하나로, 4만명 이상의 보안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중동지역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사이버나이트와 함께 부스를 꾸렸다. 사이버나이트는 중동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전문VAD(Value Added Distrubutor)로, 파수와 현지 고객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부스에서는 문서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을 중심으로, 인쇄 보안 솔루션 ‘파수 스마트 프린트(FSP)’, 화면 보안 솔루션 ‘파수 스마트 스크린(FSS)’ 등이 소개됐다. 파수 대표 솔루션인 FED는 문서가 생성되는 시점부터 자동 암호화하고 설정된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한다. 문서 사용 내역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하며 암호화된 문서는 유출되더라도 권한이 없으면 열어보지 못한다. 일반 문서 뿐 아니라 도면(CAD) 파일, 소스코드까지 DRM을 적용해 기업의 지적재산권(IP)을 안전하게 지킨다. 함께 선보인 인쇄 보안 솔루션 FSP는 출력물의 민감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중요도에 따라 인쇄를 통제 및 관리한다. 개인정보 등을 마스킹 처리하거나 중요 문서에 대해서는 워터마크를 추가 적용할 수 있다. 화면 보호 솔루션 FSS는 화면 상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스크린 워터마크 기술과 화면 캡처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강만 파수 부사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조가 확산되면서 중동 지역에서도 데이터 중심 보안의 필요성과 DRM의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파수는 해당 지역에서 뛰어난 세일즈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사이버나이트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16 09:26:29"수소연료전지가 슈퍼커패시터에 이어 회사 성장을 이끌 양대 축이 될 것입니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8%에서 올해 15%까지 늘어나고, 중장기적으로는 50%에 달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과거 대우전자부품에서 일하던 성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로 에너지저장장치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1998년 비나텍을 설립했다.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한 에너지저장장치는 '슈퍼커패시터'였다. 슈퍼커패시터는 2차전지와 비교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적다. 반면 순간적으로 큰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성 대표는 "창업할 당시 전 세계적으로 슈퍼커패시터 분야에 뛰어든 업체가 드물었고, 이 분야에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오랜 연구·개발(R&D) 과정을 거쳐 2010년 업계 최초로 3.0볼트(V) 슈퍼커패시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사막에 위치한 '아이밴파 태양열 발전소'에 공급됐다. 이어 미국 블룸에너지와 슈퍼커패시터 납품 계약도 체결했다. 슈퍼커패시터 적용 범위는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났다. 서버에 들어가는 데이터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백업을 위한 전원을 비롯해 자동차 에어백 전원, TV 리모컨 등에 슈퍼커패시터가 활발히 채용됐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도어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독일 벤츠 완성차에 들어가는 에어백 전원용 슈퍼커패시터는 비나텍이 독점 공급 중이다. 성 대표는 "벤츠에 이어 국내외 유수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하면서 매출액이 지난 2018년 319억원에서 2019년 428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산업이 침체됐던 2020년, 2021년에도 각각 467억원, 490억원 매출액을 올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슈퍼커패시터 사업을 안착시킨 성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분야로 눈을 돌렸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장치인 막전극접합체(MEA) 분야에 주력했다. 현재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주 본사와는 별도로 완주테크노밸리2단지에 추가로 사업장을 구축 중이다. 성 대표는 "완주 1공장을 짓고 최근 가동에 착수하면서 수소연료전지 막전극접합체 생산능력이 종전 연간 30만장에서 5배인 150만장까지 늘어났다"고 했다. 완주 1공장에 이어 연내 2공장, 품질평가센터를 추가로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3공장까지 지은 뒤 완주에서 슈퍼커패시터까지 생산할 방침이다. 나아가 베트남 박린성 1·2공장에 이어 박장성에 3공장까지 추진 중이다. 이럴 경우 전주 본사는 R&D와 함께 신제품 시험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성 대표는 "머지않아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 막전극접합체 시장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 대표는 사내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서는 드물게 대졸 초임 4300만원을 지급한다. 직원이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학자금을 100% 지원한다. 성 대표는 "'직원이 안 크면 회사가 망한다'는 신념으로 사내 인재 육성에 매진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2-19 19:03:52[파이낸셜뉴스] 동아화성이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lyte Assembly, MEA) 시장을 개척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아화성은 전일 독일의 BASF사와 고온고분자 MEA(이하 HT-MEA, 상품명 Celtec®) 생산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동아화성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시작했다. BASF사는 25년 이상 Celtec®제품을 개선해 오고 있으며, 최근 HT-MEA의 급격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동아화성과 양산을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화성은 BASF사로부터 MEA 생산에 대한 교육 및 노우하우를 이전받아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HT-MEA는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핵심부품이다. 120∼180℃의 고온에서 작동하며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LPG, 바이오가스, 메탄올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소에 포함된 일산화탄소 등 불순물에 강한 내구성 등 특화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BASF사의 HT-MEA(Celtec®)은 동아화성의 자회사인 동아퓨얼셀의 고온 고분자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SERENERGY사가 동 기술을 활용해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SIQENS사는 Celtec®을 적용하고 보조전원용 연료전지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유럽의 여러 회사에서 자동차 및 이동형 연료전지의 보조전원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동아화성은 지난 20년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연료전지용 개스킷이나 연료전지 부품기술을 바탕으로 BASF의 기술을 조기에 상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인력 및 기술을 기반으로, HT-MEA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자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아화성은 김해 본사 내에 MEA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양산라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퓨얼셀에서 보급하는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하는 방안을 포함하여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연료전지 모빌리티 시장 및 일본 시장 진출 후 전 세계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다방면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26 09:33:25국립국악원의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이 지난 23일 한국인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전통음악학회(International Council for Traditional Music) 동아시아 음악연구학회(Musics of East Asia study group meeting)의 제 7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까지 2년이다. ICTM은 지난 1947년 유네스코 산하 비정부기구인 국제민속음악학회(International Folk Music Council, IFMC)로 시작돼 전 세계전통음악의 학술연구 및 기록과 보존, 확산과 지원을 목표로 활동해 왔으며 1981년 서울대회에서 현재의 명칭인 국제전통음악학회(ICTM)로 변경됐다. ICTM 세계대회는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ICTM 산하에는 지역별, 연구주제별 22개의 연구회가 구성되어 있다. 이 중 MEA는 2006년 한중일 전통음악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됐으며 2008년부터 중국 상하이, 경기도 성남, 홍콩, 일본 교토, 대만 타이페이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ICTM MEA 2018 서울대회는 MEA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국립국악원과 한국국악학회의 주관 및 주최하에 한국연구재단과 서울시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ICTM MEA는 동아시아의 전통음악, 서양음악, 대중음악, 동시대 음악 등 포괄적 연구주제를 대상으로 다양한 음악학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점차 동아시아 음악연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간 세계적인 중국, 일본음악학계의 대가인 왕인펀 국립 대만대학교 교수와 로렌스 위 쯜레븐 메릴랜드 대학 교수, 프레드릭 라우 하와이 대학 교수, 나오코 테라우치 고베대학교 교수, 헬렌 리즈 UCLA 대학 교수 등이 회장직을 역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08-30 21:28:4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인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막전극접합체) 기술을 미국 고어사(W.L. Gore and Associates, Inc)로부터 도입, MEA 양산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MEA는 수소연료전지 중 수소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의 핵심 기술로,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어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MEA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미래에너지로 주목받는 연료전지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독창적인 멤브레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어사의 MEA 제조기술과 자사의 양산기술이 접목되면 경쟁력을 갖춘 수소연료전지용 MEA의 사업화가 빠른 시일 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EA는 고어사를 비롯한 소수의 글로벌 화학 기업만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MEA 양산기술이 개발되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6-11-07 17:41:47[파이낸셜뉴스] 독일 항공기 엔진 제조분야의 선도기업인 MTU 에어로 엔진스(MTU Aero Engines, 이하 MTU)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ILA 베를린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항공용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로 비나텍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MTU는 전 세계 항공기 제조업체에 엔진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주요 항공기 제조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탈탄소화라는 글로벌 기류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운송 분야의 탄소 배출량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항공 분야도 연간 약 7억t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고 있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탈탄소화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 상쇄·감축제도(CORSIA)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 기준을 초과한 항공사는 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해야만 한다. 현재는 자발적 참여 기간이지만 2027년부터는 의무적 참여가 요구될 전망이다. MTU는 항공기용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 프로젝트 'FFC(Flying Fuel Cell)'를 추진해왔으며, 2027년까지 600KW급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나텍은 MTU의 FFC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자사 막전극집합체(MEA)를 도입한다. 기존의 건물, 차량, 선박뿐만 아니라 항공기용 MEA에도 선도적인 기술과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특히, FFC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토대로 항공분야의 요구 수요를 전망해 볼 때 향후 MEA의 수요확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TU의 FFC 프로젝트 수석엔지니어는 "비나텍과와 협력을 통해 상업용 항공기의 특수성에 맞춘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겠다"라며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최적화 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0 13:03:26[파이낸셜뉴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 개발사업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고 수소연료전지사업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고 3일 밝혔다. 비나텍은 자동차연구원과 전일 비나텍 완주공장인 수소연료전지사업부에서 '수소연료전지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 분리판, 스택 평가기술, 가속수명 평가기술 등을 공동개발하기로 협약했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술 고도화 및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연구원은 수소전기차와 같은 미래자동차핵심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미래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부품의 신뢰성 및 인증 등 다양한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독보적인 MEA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시장에서의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친환경 이동 및 발전 수단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기반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2020년 13조원, 2025년 6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 역시 2018년 대비 2030년에 약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3 14:14:10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탈환했으나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출하량과 점유율이 1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A55로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 대로 지난해 1월보다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150만대를 출하,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업체 트랜션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가 18%, 트랜션이 15%, 오포가 15%, 비보가 12%로 삼성전자의 뒤를 추격하고 있 하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비해 밀리는 모양새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전년 동월(27%) 대비 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샤오미는 128%, 트랜션은 190% 각각 급성장해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또 지난해 4·4분기 중동·아프리카(MEA)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 테크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테크노는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면서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5%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 1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줄었다. 그 뒤를 이어 샤오미(11%), 인피닉스(9%), 애플(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동·아프리카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과 삼성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양 왕 연구원은 "애플과 삼성 같은 제조사를 선호하는 프리미엄화가 강화되고 있다"며 "아이폰이 높은 지위의 상징이 됐으며 삼성도 갤럭시Z플립5·Z폴드5 출시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5·A55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일 인도에서 갤럭시 A35·A55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갤럭시 A35·A55는 갤럭시 A34·A54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A35는 엑시노스1380, 6.6인치 풀HD+ 화면에 5000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갤럭시 A55는 엑시노스1480, 6.6인치 풀HD+ 화면에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0 18:10:04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탈환했으나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출하량과 점유율이 1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A55로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 대로 지난해 1월보다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150만대를 출하,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업체 트랜션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가 18%, 트랜션이 15%, 오포가 15%, 비보가 12%로 삼성전자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비해 밀리는 모양새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전년 동월(27%) 대비 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샤오미는 128%, 트랜션은 190% 각각 급성장해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또 지난해 4·4분기 중동·아프리카(MEA)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 테크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테크노는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면서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5%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 1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줄었다. 그 뒤를 이어 샤오미(11%), 인피닉스(9%), 애플(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동·아프리카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과 삼성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양 왕 연구원은 “애플과 삼성 같은 제조사를 선호하는 프리미엄화가 강화되고 있다”며 “아이폰이 높은 지위의 상징이 됐으며 삼성도 갤럭시Z플립5·Z폴드5 출시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5·A55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일 인도에서 갤럭시 A35·A55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갤럭시 A35·A55는 갤럭시 A34·A54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A35는 엑시노스1380, 6.6인치 풀HD+ 화면에 5000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갤럭시 A55는 엑시노스1480, 6.6인치 풀HD+ 화면에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7 15: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