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인베스트먼트가 메이플투자파트너스로 이름을 바꿔 새로 출발한다. MG손해보험으로부터 MBO(경영자인수) 방식으로 인수한 후 9개월 만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G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메이플투자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주는 기존 특수목적회사(SPC) YK파트너스(91.8%)와 부산테크노파크 등으로 변동이 없다. 사모펀드(PEF) 투자도 진행한다. 카페24의 온라인 중고명품 거래회사 필웨이 인수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특수목적법인(SPC) 필웨이엠엔씨에 145억원을 출자한다. 캑터스PE 145억원, 카페24 290억원과 인수금융을 포함해 지분 100% 거래대금은 840억원이다. 오는 3월에는 콘텐츠 기업육성 펀드를 200억원 이상으로 결성할 예정이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는 그린손해보험 자회사인 그린부산창업투자가 모태가 된 벤처캐피탈(VC)이다. 주로 세컨더리펀드를 운용하며 구주와 프리IPO(기업공개) 투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9-01-03 10:11:43MG손해보험의 자회사 MG인베스트먼트가 이 회사 윤경순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MBO(경영자인수) 방식으로 매각됐다. MBO방식인 만큼 기존 직원 8명도 그대로 승계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인베스트먼트의 매각주간사 동아회계법인은 최근 입찰을 통해 특수목적회사(SPC) YK파트너스를 매각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6일 잔금도 납입됐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통주 91.8%를 약 100억원에 매각하는 거래다. YK파트너스는 현직 경영자인 윤 대표가 2대주주다. 윤 대표의 지인 중심으로 이뤄진 SPC로 알려졌다. 부산테크노파크 등의 8.2% 지분은 변동이 없다. MG인베스트먼트는 그린손해보험 자회사인 그린부산창업투자가 모태가 된 벤처캐피탈이다. 주로 세컨더리펀드를 운용하며 구주와 프리IPO 투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3년 대주주가 MG손보로 바뀌면서 상호가 현재의 MG인베스트먼트로 바뀌었다. 윤 대표는 앞으로 초기기업 및 사모펀드(PEF)를 통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PEF의 경우 미드캡(중소중견기업) 및 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PEF전문가 1~2명도 채용할 예정이다.MG인베스트먼트는 그린뷰티조합을 청산하면서 내부수익률(IRR) 8.7%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18억원을 내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2016년 17억5000만원 △2017년 2억30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현재 6개 조합 운용에, AUM 1025억원 규모다. 오는 4월에는 그린농림수산식품조합을 청산한다. IRR 10%가 예상된다.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3-28 17:07:43#OBJECT0# MG손해보험의 자회사 MG인베스트먼트가 이 회사 윤경순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MBO(경영자인수) 방식으로 매각됐다. MBO방식인 만큼 기존 직원 8명도 그대로 승계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인베스트먼트의 매각주간사 동아회계법인은 최근 입찰을 통해 특수목적회사(SPC) YK파트너스를 매각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6일 잔금도 납입됐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통주 91.8%를 약 100억원에 매각하는 거래다. YK파트너스는 현직 경영자인 윤 대표가 2대주주다. 윤 대표의 지인 중심으로 이뤄진 SPC로 알려졌다. 부산테크노파크 등의 8.2% 지분은 변동이 없다. MG인베스트먼트는 그린손해보험 자회사인 그린부산창업투자가 모태가 된 벤처캐피탈이다. 주로 세컨더리펀드를 운용하며 구주와 프리IPO 투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3년 대주주가 MG손보로 바뀌면서 상호가 현재의 MG인베스트먼트로 바뀌었다. 윤 대표는 앞으로 초기기업 및 사모펀드(PEF)를 통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PEF의 경우 미드캡(중소중견기업) 및 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PEF전문가 1~2명도 채용할 예정이다. MG인베스트먼트는 그린뷰티조합을 청산하면서 내부수익률(IRR) 8.7%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18억원을 내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2016년 17억5000만원 △2017년 2억30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현재 6개 조합 운용에, AUM 1025억원 규모다. 오는 4월에는 그린농림수산식품조합을 청산한다. IRR 10%가 예상된다. 지난 2017년 초에는 순수 민간 자금을 모아 만든 200억원 규모 'IBKC-MGI 신성장 특화 Pre-IPO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이 펀드는 정책자금이 들어가 있지 않아 투자처 선정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세컨더리 펀드와는 다르게 기업 구주 뿐 아니라 신주에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2017년 7월에는 KDB산업은행 벤처투자 펀드 소형리그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MG인베스트먼트에 150억원을 출자한다. 올해 1월에는 250억원 규모로 MGI세컨더리투자조합2호를 결성키도 했다. 최근에는 MGI바이오신성장펀드를 125억원 규모로 조성키도 했다. 한편, MG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인 그린부산창업투자는 2008년 90억원으로 설립돼 자본금을 235억원으로 확충했다. MG손보의 전신인 그린손해보험이 191억원,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우증권 등이 각각 10억원, 엠게임이 4억원을 출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MG손보는 자구책 차원에서 사옥 매각 후 MG인베스트먼트 지분을 매각했고, 서울 역삼동 동주빌딩 지분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3-28 08:06:27MG손해보험과 자회사 MG인베스트먼트가 나란히 매물로 나왔다. 지난 2017년 12월 중순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가 450억원 증자 안건을 부결시키면서 MG손보 대주단이 매각 카드를 꺼냈기 때문이다. ■MG손보 매각주간사 티저레터 발송 임박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손보 대주단은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주간사는 조만간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보내고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 MG손보 대주단은 △NH농협은행(400억원) △한국증권금융(200억원) △새마을금고(300억원)로 구성돼 있다. 앞서 MG손보 대주단은 지급여력(RBC)비율이 150% 밑으로 떨어지면 안된다는 약정 조항을 내세워 지난해 12월 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자베즈파트너스에 '기한이익 상실' 통보를 한 바 있다. MG손보의 RBC비율은 2017년 9월말 기준 115.6%다. 대주단과 별개로 MG손보와 자베즈파트너스가 지난해 11월 선정한 자본유치 주관사 KB증권을 통해서도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베즈파트너스는 1800억원 규모로 그린손해보험의 자산을 인수하면서 2013년 2월 설립된 자베즈제2호SPC를 통해 MG손보를 보유하고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금융사를 포함해 복수의 원매자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매각 측과 A금융사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말 MG손보 매각 관련 논의를 하기도 했다. 또 매각 측은 지난해 B 생명보험사에 MG손보 인수 희망을 타진하기도 했지만, "손보 사업에 관심이 크지 않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신종백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과 대척 관계에 있는 박차훈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의 MG손보에 대한 투자는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주단으로서는 MG손보가 2017년 1월 이미 RBC비율 150% 이하를 기록한 만큼, 투자금 회수 차원에서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 2017년 MG손보가 흑자를 기록했는데, 증자와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 후 매각을 진행했으면 훨씬 유리한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만큼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MG인베스트먼트 매각 타당성 태핑 돌입 MG인베스트먼트도 매각이 진행된다. MG손보는 최근 국내 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시장에 타당성 여부를 태핑중이다. 수의계약이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연내 매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앞으로 3년간 10조원 규모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한 만큼, 기존 트랙레코드(투자기록)를 펀딩에 활용할 수 있어 매물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MG인베스트먼트는 그린손해보험 자회사인 그린부산창업투자가 모태가 된 벤처캐피탈이다. 주로 세컨더리펀드를 운용하며 구주와 프리IPO 투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3년 대주주가 MG손해보험으로 바뀌면서 상호가 현재의 MG인베스트먼트로 바뀌었다. 현 대표는 윤경순씨로 한화투자증권 및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에서 다수의 투자 업무를 담당한 M&A 전문가다. MG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 초 순수 민간 자금을 모아 만든 200억원 규모 'IBKC-MGI 신성장 특화 Pre-IPO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이 펀드는 정책자금이 들어가 있지 않아 투자처 선정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세컨더리펀드와는 다르게 기업 구주뿐 아니라 신주에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2017년 7월에는 KDB산업은행 벤처투자 펀드 소형리그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MG인베스트먼트에 150억원을 출자한다. 올해 1월에는 250억원 규모로 MGI세컨더리투자조합2호를 결성키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2-07 17:02:59#OBJECT0# MG손해보험의 자회사 MG인베스트먼트의 매각이 추진된다. MG손보 매각을 위해 몸집을 줄이고, 투자금 회수 차원이다. 정부가 앞으로 3년간 10조원 규모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한 만큼, 기존 트랙레코드(투자기록)를 펀딩에 활용할 수 있어 매물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최근 국내 회계법인을 MG인베스트먼트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시장에 타당성 여부를 태핑중이다. 수의계약이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이르면 연내 매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MG손보는 1993년 준공된 본사 MG손보 빌딩을 지난 2017년 11월 말 810억원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 매각키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MG손보는 자구책 차원에서 사옥 매각 후 MG인베스트먼트 지분, 서울 역삼동 동주빌딩 지분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며 “최근 대기업·중견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벤처캐피탈을 보유하려는 상황인 만큼 MG인베스트먼트 매각 성사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MG인베스트먼트는 그린손해보험 자회사인 그린부산창업투자가 모태가 된 벤처캐피탈이다. 주로 세컨더리펀드를 운용하며 구주와 프리IPO 투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3년 대주주가 MG손해보험으로 바뀌면서 상호가 현재의 MG인베스트먼트로 바뀌었다. 현 대표는 윤경순씨로 한화투자증권 및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에서 다수의 투자 업무를 담당한 M&A 전문가다. MG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인 그린부산창업투자는 2008년 90억원으로 설립돼 자본금을 235억원으로 확충했다. MG손보의 전신인 그린손해보험이 191억원,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우증권 등이 각각 10억원, 엠게임이 4억원을 출자했다. 현재 MG손보가 2017년 12월 말 기준 91.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MG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 초 순수 민간 자금을 모아 만든 200억원 규모 'IBKC-MGI 신성장 특화 Pre-IPO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이 펀드는 정책자금이 들어가 있지 않아 투자처 선정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세컨더리펀드와는 다르게 기업 구주뿐 아니라 신주에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2017년 7월에는 KDB산업은행 벤처투자 펀드 소형리그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MG인베스트먼트에 150억원을 출자한다. 올해 1월에는 250억원 규모로 MGI세컨더리투자조합2호를 결성키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2-07 07:52:35[파이낸셜뉴스] EGI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강원도 홍천 소재 18홀 대중제 골프장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힐드로사이CC) 매각 흥행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엔지니어링공제로서는 지난 2019년 11월 약 850억원에 인수한 지 5년 만에 엑시트(회수)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개발·투자 자회사 EGI IND, 힐드로사이CC 매각주간사 딜로이트안진은 오는 27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원매자들의 IM(투자설명서) 수령만 20곳에 달한다. EGI IND는 조합이 지분 100% 출자한 자회사로 힐드로사이CC를 보유하고 있다. 운영법인은 이지아이레저다. 딜로이트안진은 같은 강원도권인 춘천 소재 대중제 18홀 오너스골프클럽(GC) 매각주간사로 선정, 칼론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에 매각을 성공한 바 있다. 힐드로사이CC는 2011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 후 2016년에는 대중제로 전환했다. 부지면적 209만㎡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연회장, 프로샵, 야간조명장치(각 코스 후반 3개 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장 6787m로 구성된 버피(Birch)와 파인(Pine)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 개발 가능한 콘도 부지도 있다. 콘도 부지 규모는 7만8165㎡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89년 기술용역공제조합으로 창립된 곳으로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출자로 만들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2023년 총자산 1조9087억원, 영업이익 2124억원이다. 올해는 자산규모 2조원을 넘기고 영업이익은 2138억원이 목표다. EGI IND는 골프장 운용 전문회사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앞서 EGI IND는 힐드로사이와 합병했다. 힐드로사이는 2021년 여주스카이밸리CC를 약 25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EGI IND의 지난해 매출은 40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93년 준공된 MG손보 빌딩을 2017년 11월 말 81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조합은 앞서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현 종합 엔지니어링업체 '천일' 사옥),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EGI빌딩(인탑스에 898억 매각) 을 매각한 바 있다.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400m 거리에 위치한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 매각당시 장부가격 대비 167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2 08:26:01[파이낸셜뉴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에 김영민 전 트레드스톤파트너스 대표(사진)가 선임됐다. 2004년부터 IB(투자은행) 자문 및 M&A(인수합병) 딜(거래) 성공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민엽 대표의 후임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투자파트너스는 신임 대표에 김 전 대표를 선임했다. 그는 1979년생으로 2004년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유진기업의 대우건설 인수자문 등을 수행했다. 2007년부터 하나IB증권(현 하나증권)에서 두산그룹의 DST 매각,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매각, 주류 사업부 매각, 테크팩 사업부 매각 등을 수행했다. 2010년부터는 부국증권에서 아큐픽스의 텔로드 지분 인수, SGA의 한컴 지분 인수 등을 수행했다. 2010년 12월부터는 오릭스PE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현대로지스틱스, STX에너지(GS그룹에 매각, IRR 55% 달성), 셀트리온, 푸른2저축은행 등 투자에 참여했다. 2018년부터 JC파트너스에서 황조, MG손해보험, AMT, FIT, 일본 신전력회사 Erex, B&H 투자에 참여했다. 2021년부터 퀴즈아이비파트너스에서 넥시온, 라온텍, 큐리오칩스 지분투자에 참여했다. 2022년부터 트레드스톤파트너스에서 APR, ISTE 지분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2008년 5월에 계열사 컨설팅과 투자자문을 하는 ‘현대투자네트워크’로 출발했다. 2017년 4월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2017년 5월 현대투자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IB 업계에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투자파트너스를 아끼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3월부터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이후 3차례 재선임을 거쳐 총 12년간 사내이사직을 수행키도 했다. 현 회장은 2016년 KB금융지주에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할 수 밖에 없던 상황에서도 현대투자파트너스에 사재를 출연했다. 현 회장은 현대투자파트너스가 그간 결성한 펀드에 총 1000억원 가량을 출자키도 했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대주주(지분율 43.57%)다. 현대엘리베이터(32.67%), 더블유엠인베스트먼트(19.80%) 순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5 07:54:49[파이낸셜뉴스] EGI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18홀 대중제 골프장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힐드로사이CC)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약 850억원에 인수한 지 5년 만에 엑시트인 셈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개발·투자 자회사 EGI IND는 최근 힐드로사이CC 매각주간사에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딜로이트안진은 같은 강원도권인 춘천 소재 대중제 18홀 오너스골프클럽(GC) 매각주간사로 선정, 칼론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에 매각을 성공한 바 있다. EGI IND는 조합이 지분 100% 출자한 자회사로 힐드로사이CC를 보유하고 있다. 힐드로사이CC는 2011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 후 2016년에는 대중제로 전환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관계자는 "힐드로사이CC 매각주간사가 매각과 관련된 이해관계 등 주요 현안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 매각대금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매각구조 설계 및 매각실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89년 기술용역공제조합으로 창립된 곳으로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출자로 만들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2023년 총자산 1조9087억원, 영업이익 2124억원이다. 올해는 자산규모 2조원을 넘기고 영업이익은 2138억원이 목표다. EGI IND는 골프장 운용 전문회사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앞서 EGI IND는 힐드로사이와 합병했다. 힐드로사이는 2021년 여주스카이밸리CC를 약 25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EGI IND의 지난해 매출은 405억원을 기록했다. 오피스에 이어 골프장 매각은 조합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로 언제든지 새로운 투자처 또는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EGI IND가 보유한 스카이밸리CC는 물론 본사인 엔지니어링빌딩(옛 MG손해보험 빌딩)도 잠재매물로 보고 있다. 조합은 1993년 준공된 MG손보 빌딩을 2017년 11월 말 81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조합은 앞서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현 종합 엔지니어링업체 '천일' 사옥),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EGI빌딩(인탑스에 898억 매각) 을 매각한 바 있다.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400m 거리에 위치한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 매각당시 장부가격 대비 167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5 06:28:48[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 치료 복합제(CDFR0812-15/50mg)(제품명 : 원투정)가 개량신약으로써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임상 3상 종료 후 지난해 6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1여년에 가까운 심사 과정을 거쳐 조루증 치료 복합제의 품목허가를 취득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조루증 치료 복합제의 시험결과서를 통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 및 비아그라정)의 단독투여에 비해 질내 삽입 후 사정에까지 이르는 시간(IELT)을 유의하게 증대시키며 안전성 측면에서 대조군들과 견줄 정도로 양호하다"라며 "치료군 간 차이가 유의함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본 품목허가를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는 설명이다. 조루 치료증 복합제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3상까지의 임상을 완료한 회사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씨티씨바이오가 이미 조루증치료제(성분명 :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성분명 : 실데나필, 타다나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조루증 치료 복합제 허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이른바 '해피드럭'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기반을 갖춰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등으로 임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문제 없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으며,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비뇨기시장 강자인 동구바이오제약과 사업제휴계약 체결 및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공장 시생산 등의 마무리 과정을 거치고 제품 출시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럽과 미국 등은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남성들에게 '조루'와 '발기부전'은 대표적인 성기능 질환으로 꼽힌다. 세계남성과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와 조루환자의 각각 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실제 국내 약 2000억 원, 글로벌 6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씨티씨바이오는 윤석열 정부의 '저출생 종합 마스터플랜'이 이르면 내달 초 공개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 수혜주로도 거론된다. 한편 씨티씨바이오의 주요 주주 구성은 현재 18.32%를 보유한 파마리서치(외 1인), 이민구 현 회장(15.33%),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8.7%) 순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6 17:55:01[파이낸셜뉴스] 투자업계에서 딜(거래) 가뭄이 완화될 기대가 나오고 있다. '버블'로 인해 "가격이 비싸다"는 시각과 "제 값을 받기 위해 기다린다"는 시각이 충돌하는 상황 속에서다. ■韓 기업 CEO 84% 1년 내 딜 추진 27일 EY한영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 EY-파르테논에 따르면 국내 기업 CEO 중 84%는 1년 내 딜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딜 추진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중 M&A를 고려하는 응답자는 36%였다. 이는 10%에 불과했던 지난해 10월 동일 조사 결과 대비 26%p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10년간의 M&A 의향의 평균 수치인 42%에는 못 미쳐 M&A에 대한 관심이 아직까지는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CEO들은 M&A 타깃 국가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꼽았다. 이처럼 응답자들은 미래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비핵심 자산의 매각도 생각하고 있었다. 올해 안에 딜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응답자 중 30%는 매각·스핀오프·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매각 이유로 △미래 포트폴리오 전략에 더 이상 맞지 않아서(47%) △자본 및 리소스를 주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33%)를 지목해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매각·분할이 미래 포트폴리오 운영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세부적인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1년 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98%에 달했다. 올해 국내 CEO들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혁신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54%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조사 14% 대비 40%p 증가했다. 올해는 주요 국가에서 선거가 열리는 ‘선거 슈퍼사이클(Elections Supercycle)’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CEO의 96%는 지정학적 이슈로 전략적 투자 계획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산 이전(44%) △투자 계획 연기(38%) △공급망 재구성(36%) △특정 사업 철수(34%) △투자 계획 중단(22%)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20개국 사모펀드(PE) 리더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별도 조사 결과, 올해 메가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PE 응답자는 71%에 달했다. 70%는 전년 대비 올해 기업 매각 또는 카브아웃(특정 사업부 매각)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66%는 IPO 활동으로 시장 엑시트(투자금 회수)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업 CEO들은 지정학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 이전과 투자 연기를 통해 기업 운영에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반면, PE는 과감히 특정 사업 철수·엑시트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동범 EY한영 EY-파르테논 본부장은 “M&A 시장이 2022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선 금리가 하락해야 인수금융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주식시장이 살아나면 IPO 시장과 대기업 및 PE의 포트폴리오 조정, 엑시트 시장의 활성화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형딜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포트폴리오 혁신이 기업 생존과 성장의 필수항목이라는 점을 인식한 대기업들은 PE를 통해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서고 있다. 최근 PE 주도의 딜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지난 2년 동안 PE의 공격적인 자본 조달과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앞으로 M&A 시장에서 PE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업용 부동산 매각 속도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7919억원에 GBD(강남권역)의 코어 자산인 아크플레이스를 블랙스톤으로부터 인수했다. 2022년 이후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이뤄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다. 김태래 블랙스톤 한국 부동산 부문 대표는 "아크플레이스의 소유권이 코람코로 이전된 후에도 계속해서 건물의 가치가 늘어나고, 서울 오피스 빌딩 시장의 호황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EGI빌딩을 인탑스에 898억원에 매각했다. 종합 엔지니어링업체 '천일'에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엔지니어링회관빌딩)을 225억5000만원에 매각한 후 행보다. EGI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43 소재다. 1995년 3월 사용 승인을 받은 곳이다. 대지면적 1077.2㎡, 연면적 7164.42㎡다. 지하4층~지상 8층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압구정역 인근 대로변의 흔하지 않는 건물 매물"이라며 "건폐율 49.92%, 용적률 389.16%를 사용했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있다"고 밝혔다. 앞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400m 거리에 있는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을 1996년 신축했다. 매각 당시 장부가격 대비 167억원의 차익을 낸 바 있다. 이 건물은 지하 4층~지상 8층 건물이다. 대지면적 877.3㎡, 연면적 4970.93㎡ 규모였다. 앞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93년 준공된 본사 MG손보 빌딩을 지난 2017년 11월 말 81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여의도권역(YBD)의 코어 자산인 NH농협캐피탈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3㎡당 2300만원대를 써내면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50여곳에 달하는 원매자들이 NDA(비밀유지확약서)를 체결, IM(투자설명서)을 받아가는 것은 물론 투어를 통해 실사에 진정성을 보여준 자산이다. NH농협캐피탈빌딩은 지하철 9호선, 신림선인 샛강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일 뿐만 아니라 지하철 9호선, 5호선 여의도역 도보 7분 거리에 있는 접근성이 우수하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시티코어와 함께 CBD(중심권역)의 '더 익스체인지 서울' 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블루코브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이든자산운용,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등이 관심을 가진 자산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6 07: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