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 서울특별시, 전남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등 4개 기관이 국내·외 마이스(MICE) 행사 유치 경쟁력 강화 및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4개 기관이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MICE 공동마케팅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대상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공동 프로모션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 △공동 마이스 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사업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 대상 마이스 행사 개최 시 1인당 최대 6만원(서울시 3만~4만원·전남 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항목은 차량·행사장 임차비, 식비·다과비,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 등이 포함된다. 또 전남도와 서울시는 협약에 따라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와 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마이스 전문 매체를 활용한 공동 광고 등을 추진한다. 또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사전 붐업 조성 및 관람객 유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의 고유한 매력을 반영한 23개의 '전남 유니크 베뉴'를 홍보하고, 중소규모 마이스 행사 유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국제적 마이스 인프라와 전남의 특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국내·외 마이스 유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두 지역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이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10월 개최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홍보 협력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30 10:12: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를 방문하거나 환승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찾은 여행객이 지역 및 해양 관광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그랜드인천하얏트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IR,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와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은 올해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중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중이 70~80%에 달하지만 이들이 인천 지역관광으로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2021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인천은 국내 도시 중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이 33%로 서울(80%), 부산(61%)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기관은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정하고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의 개항 역사, 섬, 국제도시 등 특유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테마형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환승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및 인근 리조트의 셔틀버스와 인천시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부지에 인천공항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해외 마케팅을 실시해 인천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관광객을 유입하기로 했다. 이날 8개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전략발표회에서 각 사의 주요한 전략과 본 협약을 통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바닷길이 열리고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의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인천공항과 인접한 입지 여건, 다채로운 관광 기회를 적극 활용해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상품(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을 통한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역축제, 개항역사, 한류, 힐링 등의 테마로 다양한 체험·체류형 환승투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인천관광 홍보채널을 다각화시켜 인천만의 독보적 브랜드인 ‘all ways INCHEON’과 ‘한국 최고의 개항 역사문화도시, 1883 인천’을 함께 브랜딩해 나가기로 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역 관광업계 및 관련기관들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방문객과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퍼티가 아니라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드 안에서 모든 콘텐츠가 어우러져 하나의 데스티네이션이 되고 전 세계에 인정받는 K-관광 허브로 거듭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KAL호텔네트워크는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MICE Dynamic을 실현하고 3개 호텔의 시너지를 이용해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컨벤션·관광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3년 간 지속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통해 올 10월까지 누적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76%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10월 월간 여객은 2019년 동월 대비 8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수요회복 시기는 당초 2025년에서 1년 앞당겨진 2024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시장은 “환승시장의 블루오션을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 전 세계의 관광객에게 인천이 새롭게 주목받고 지역경제·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인천지역 관광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3 13:44:14[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가 서울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관광 홍보 및 마이스(MICE)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연계 부산 관광 등을 추진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관광프라자에서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부산은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외래 관광객이 316% 늘며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공사는 인바운드 여행사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에 마케팅 거점을 마련하고, 수도권 외래 관광객의 부산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는 수도권의 관광·MICE기업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부산과 수도권 업계 간의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사무소는 최근 서울 소재의 비즈니스 이동 솔루션 전문기업인 ㈜그라운드케이의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라운드케이는 2020년 공사에서 운영하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공모를 통해 부산지사를 설립한 후 부산에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고, 부산시 출자펀드를 포함한 누적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부산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앞둔 그라운드케이에 공사 서울사무소는 부산시의 창업 지원제도나 지역 협력기업 소개 등을 통해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을 권유했고 결국 유치를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ITC, 한국신태창여행사 등 3개 관광업체와 '수도권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협약서에는 수도권 외래 관광객 부산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 공동 노력, 수도권 및 부산 관광동향 공유와 상호 네트워크 교류 확대, 수도권과 부산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협력 등을 담았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이 글로벌 탑10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도권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생각해 서울사무소를 열게 됐다”라며 “수도권 외래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수도권 관광기업이나 행사 유치, 부산 기업의 수도권 판로개척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도록 서울사무소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13 09:52:4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와 서울시가 보유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지역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대전시는 10일 대전시청에서 서울시와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맺고 두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대전시·서울시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 서명·교환, 상호 간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도시는 협약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폐기물·건물·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협력 △마이스(MICE) 공동마케팅 교류협력 △트램건설 기술교류 활성화 △스포츠 교류 활성화 △대전-서울 품앗이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양측은 우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축하고, 각 도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활용,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수 도시 디자인정책 관련 현장을 방문 및 도시 디자인 성과를 공유하고, 디자인정책 관련 포럼 등을 열어 도시 디자인 정책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착공한 트램 위례선에 대한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 기술 교류회 등을 공동 개최해 트램 관련 기술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또 양 도시가 주관하는 마이스 행사 개최 때 관련 기관이 협력하고, 국내 6개 지역 공동마케팅 세션인 서울시의 '플러스시티즈(PLUS CITIES)'브랜드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추진, 국내외 마이스 행사 유치에 협력한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및 안정적 처리 방안 교류, 중대형 건물에 대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시행모델 공유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 교류도 강화한다. 이밖에도 생활체육대축전 등 상호 기관의 대표 대회 개회식 참가 및 종목별 교류 추진 등을 통해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 활용한 양 도시의 주요 행사를 홍보키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시작하면서 도시 디자인, 마이스산업 육성, 트램 조기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도시 서울시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대전 시정에 긍정적 효과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올해 시작된 고향사랑 기부제 성공 안착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대전 연고 시민들에게 홍보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양 도시는 주요 협력사업의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10 15:21:1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울산시와 손을 잡고 미래를 찾는다. 이를 위해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도적 문화관광도시 조성,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등 5개 과제를 협력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이 25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중심축으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도와 시는 동해안이 성장의 핵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 문화관광도시 조성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스포츠 교류 활성화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 △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학교급식 등 5개 분야에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 동해남부권과 울산은 지리적으로 동해 1700리(경북 1300리, 울산 400리)의 아름다운 해안을 공유하고 산업적으로는 소재·부품(경북)-최종재(울산)로 이어지는 보완적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원전 13기(경북 11기, 울산 2기) 등 상호 유사성을 기반으로 한 이번 상생협력은 환동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경북과 울산은 동해안의 일출명소와 아름다운 해안 경관, 역사·문화적 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관광업체가 참여하는 관광실무협의회를 구성, 마이스(MICE), 철도여행 등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으로 광역 연계 관광객을 유치해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지역인 경북(중수로 분야)과 울산(경수로 분야)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원전해체산업 생태계도 공동으로 조성한다.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업 대상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이외 낙동강 수질개선사업 추진으로 맑은 물의 안정적 확보와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을 포스트 코로나 국가 뉴딜사업으로 조기 추진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해양자원, 해양관광 등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동해안에서 울산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송 시장 역시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울산은 오랜 시간 경북과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이 울산-경북 간 경쟁을 넘어 상생으로 울산과 경북이 다시 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6-25 09:18:53부산 벡스코가 지역 전시컨벤션 업체들과 손잡고 중국 마이스(MICE) 시장 개척에 나섰다. 벡스코와 부산 전시컨벤션업체로 구성된 중국 전시컨벤션 유치사절단은 지난 11~17일 중국 칭다오, 베이징, 정저우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칭다오 분회, 정저우 국제 컨벤션.전시 센터, 하남성 전시컨벤션협회, 중국무인기시스템협회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칭다오, 베이징, 정저우에서 '벡스코 및 부산 전시컨벤션 인프라 설명회'를 열고 70여개 중국지역 전시주최업체 관계자와 130여 차례의 1대1 매칭 상담을 통해 전시회 유치 마케팅과 상호 주관 전시회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벡스코는 드론쇼 코리아,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등 주관 전시회 관련 기업들과 만나 이들 전시회의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이끌어냈다. 정저우 소재의 한 전시관련 기관은 벡스코 주관 전시회 중 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와 부산국제보트쇼 등에 큰 관심을 보였고, 베이징 소재의 A전시전문회사는 드론쇼 코리아,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등의 전시회와 상호 부스 운영을 협의했다. MOU를 체결한 중국무인기시스템협회는 내년 1월 개최되는 드론쇼코리아에 중국지역 드론관계자 참관단을 조직해 부산을 방문하기로 했다. 하남성 상무청 및 정저우 국제 컨벤션.전시 센터와는 벡스코가 중국 제남에서 주관하는 한국우수상품전을 정저우 지역에서 추가로 여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했다. 부산지역 전시컨벤션업체들도 유아용품전, 결혼박람회, 식품전, 차공예전시회, 의료관광전 등 주관 전시회 관련 기업들과 만나 해당 전시회의 국제화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치사절단으로 참석한 B사의 경우 정저우 소재 전시업체로부터 전시회의 공동개최를 제안 받았다. 북경 소재의 C전시전문기업으로부터는 해당 업체에서 추진하는 전시회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했다. 권병석 기자
2016-12-21 17:55:03부산 벡스코가 지역 전시컨벤션 업체들과 손잡고 중국 마이스(MICE) 시장 개척에 나섰다. 벡스코와 부산 전시컨벤션업체로 구성된 중국 전시컨벤션 유치사절단은 지난 11~17일 중국 칭다오, 베이징, 정저우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칭다오 분회, 정저우 국제 컨벤션・전시 센터, 하남성 전시컨벤션협회, 중국무인기시스템협회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칭다오, 베이징, 정저우에서 '벡스코 및 부산 전시컨벤션 인프라 설명회'를 열고 70여개 중국지역 전시주최업체 관계자와 130여 차례의 1대1 매칭 상담을 통해 전시회 유치 마케팅과 상호 주관 전시회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벡스코는 드론쇼 코리아,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등 주관 전시회 관련 기업들과 만나 이들 전시회의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이끌어냈다. 정저우 소재의 한 전시관련 기관은 벡스코 주관 전시회 중 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와 부산국제보트쇼 등에 큰 관심을 보였고, 베이징 소재의 A전시전문회사는 드론쇼 코리아,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등의 전시회와 상호 부스 운영을 협의했다. MOU를 체결한 중국무인기시스템협회는 내년 1월 개최되는 드론쇼코리아에 중국지역 드론관계자 참관단을 조직해 부산을 방문하기로 했다. 하남성 상무청 및 정저우 국제 컨벤션・전시 센터와는 벡스코가 중국 제남에서 주관하는 한국우수상품전을 정저우 지역에서 추가로 여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했다. 부산지역 전시컨벤션업체들도 유아용품전, 결혼박람회, 식품전, 차공예전시회, 의료관광전 등 주관 전시회 관련 기업들과 만나 해당 전시회의 국제화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치사절단으로 참석한 B사의 경우 정저우 소재 전시업체로부터 전시회의 공동개최를 제안 받았다. 북경 소재의 C전시전문기업으로부터는 해당 업체에서 추진하는 전시회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했다.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는 "이번 중국 전시컨벤션 유치사절단 운영은 벡스코와 부산지역 전시컨벤션 업체가 손을 맞잡고 중국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벡스코와 부산 전시컨벤션 업체가 수행하는 전시사업의 국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12-21 15:10:24경기관광공사와 신세계사이먼는 15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경기도 관광객 유치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강력한 쇼핑 콘텐츠와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 특히 대규모 마이스산업(MICE) 단체의 유치 및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한다. 마이스산업은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 등 초대형 박람회를 개최하는 일부터 국가 정상회의와 각종 국제회의 개최,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 모임 유치, 각종 이벤트 및 전시회 개최 등의 산업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관광공사와 신세계사이먼은 MICE 단체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관광 공동 마케팅에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MICE 단체나 여행사 대상 경기도 관광 홍보 시 신세계사이먼 여주 및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세계사이먼은 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경기도 관광 홍보물을 비치해 도내 관광자원을 적극 알리게된다. 이어 MICE 단체 방문 시 환영 행사와 할인 쿠폰북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및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폭넓은 브랜드 카테고리와 차별화된 MD 구성으로 연간 1500만명의 국내외 쇼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헤이리 마을, 프로방스, 캠프 그리브스 등 도내 대표적 한류관광지와 인접하여 국내외 MICE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 역할을 해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07-15 11:11:05[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3일 부산지역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PCO협회와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프라자 대회의실에서 ‘빅 마이스 데이(BIG MICE DAY)’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4월 수도권 지역의 부산관광 마케팅 거점 마련과 부산과 수도권 MICE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위해 서울관광프라자 7층에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BIG MICE DAY는 부산시의 새로운 슬로건인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의 앞 글자를 따와 중요한 날이라는 의미와 함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 공사는 수도권 소재 PCO나 MICE 주최자들을 상대로 부산에서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 때 각종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또 국제회의 참가자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과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안내했다. 이어 공사와 협회를 비롯해 벡스코와 올해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새롭게 선정된 피아크, 부산엑스더스카이가 참여해 부산의 특색있는 MICE 개최 장소로서 콘텐츠를 홍보했다. 서울관광재단 컨벤션뷰로와 부산·서울지역 PCO 30여개사가 함께 상생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특히 공사와 협회는 부산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지역 MICE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지역 PCO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네트워킹, MICE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으로 다양한 MICE 행사를 유치하려면 수도권 MICE 업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부산과 서울지역의 MICE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8-24 09:2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