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피 컴머설은 다이아몬드 컷팅기술을 접목하여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MJ레이저 기계를 심천 목격 과기 유한공사 로부터 도입하여 국내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어 온 독일산 등 고가의 레이저 기계는 도입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의 과다로 중소기업이 도입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었다. 디피 컴머셜은 MJ레이저의 한국 총판권을 확보하고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MJ레이저 기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MJ레이저는 기존 레이저의 방식인 전기방전기계, 와이어 기계에 비해 생산성이 두 배 빠르며, 정밀도와 조도(제품의 광택)가 크게 향상되어 기존 중소기업이 가공하던 공구들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켜 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PCD(POLY CRISTAL DIAMOND)를 이용한 절삭 공구들에 있어, 레이저 기계를 이용, 공구의 제작, 연마, 컷팅 등 한꺼번에 많은 역할이 가능해 중소기업들이 고객의 특색에 맞는 개별 맞춤형 공구 제작 및 공구의 판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존 고가의 레이저 장비 가격 대비 30%의 수준으로 공급되는 MJ레이저는 소.부.장 산업의 장비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구시장에서 PCD공구 시장을 대체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MCD(MONO-CRYSTAL DIAMOND)공구가 오직 레이저장비로만 가공 가능하여 고성능의 가격경쟁력을 갖춘 MJ레이저의 한국 공급 소식은 업계에 큰 희소식으로 부각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8 16:22:48일반식품 대비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기호식품을 수입·유통하는 주류·담배업계의 임시매장(팝업스토어)이 잇따라 성료됐다. 코로나 유행 이전 주류업계는 대학가 축제를 지원해 처음 술을 배우는 20대를 공략했다. 담배업계도 영화, OTT 등 미디어에 브랜드를 노출하며 원하는 이미지를 가꿔왔다. 모두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담배업계가 시장의 주류 상품이 변해가는 가운데 신규 고객을 겨냥한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연일 펼치고 있다. 주류시장을 장악했던 소주·맥주가 위스키·와인의 공세에 변해가고 있다.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과도기 충성도 높은 신규 고객을 포섭하려는 기업들은 '오감만족 경험'을 내세우며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 디스틸러리는 신제품 '잭 애플' 출시에 맞춰 지난 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미국 테네시주 버번위스키의 대명사 잭 다니엘스는 풋사과의 상큼한 향미를 담은 '잭 애플'을 출시해 '하이볼 열풍'에 빠진 2030세대를 겨냥하고 나섰다. 사탕단풍나무 숯 여과를 거친 테네시 위스키 잭다니엘스의 특징인 거친 스모키 풍미에 상큼함을 더한 잭 애플은 알코올 도수 35도의 독특한 리큐어다. 지난 7일 팝업스토어 입장 대기줄에서 만난 김영은씨(27)는 "데이트하러 더현대에 와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했는데 팝업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낮술을 한잔 하려고 한다"며 "40분째 기다리고 있는데 칵테일의 맛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잭 애플 팝업에서는 매주 화, 수, 목요일 2시, 3시, 4시마다 현장 신청을 통한 잭 애플 칵테일 4종 시음 행사도 진행했다. 또 잭다니엘스는 구매 고객 대상 각인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레이저 펜으로 위스키 병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줬다. 소비자가 브랜드에 더 강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각인을 통해 하나뿐인 위스키를 현장에서 제조한 것이다. '박정희의 술'로 알려진 시바스 리갈 수입유통사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올해 1월 압구정로데오에서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을 운영했다. 프린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지난 수년간 시바스는 다른 브랜드보다 조용히 활동했지만 지난해 프랑스 명품 '발망'의 유명 디자이너 올리비아 루스텡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이번 팝업에 맞춰 블랙핑크 리사를 아시아 앰배서더로 선정하면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MZ세대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바스가 압구정로데오에 팝업을 연 이유는 이 거리의 주이용자층인 젊은 소비자를 겨냥했기 때문이다. 페르노리카는 시바스 팝업을 소비자가 스스로의 취향을 찾고 공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팝업은 포토존은 물론 키링 제조 체험공간과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 공간, 시음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KT&G의 릴과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에 밀려나는 모양새였던 BAT로스만스는 이달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글로 하이퍼 출시에 맞춰 팝업을 선보인 BAT로스만스는 '오감만족 경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BAT로스만스의 체험형 팝업스토어 '글로스튜디오'를 방문했다. 글로스튜디오는 지난달 27일 공식 출시된 '글로 하이퍼 X2'를 주제로 꾸며졌다. 팝업 입구를 글로 내부의 인덕션 코일 형태로 꾸며 입장객이 새로운 공간에 진입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주제로 설계된 각각의 공간은 △나만의 공간 △나만의 색 △나만의 취향 △나만의 방식 등 4가지 체험 공간으로 기획됐다. 나만의 취향에는 글로 하이퍼 X2의 전용 스틱을 시각화한 청음존도 마련됐다. 글로스튜디오에서 음악과 향, 그리고 담배의 맛에 대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루프탑에 마련된 시연공간에 닿았다. 루프탑에서는 4곳의 체험 공간에서 체험 후 수령한 퍼즐을 조립해 글로 굿즈를 얻을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12 18:52:28일반식품 대비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기호식품을 수입·유통하는 주류·담배업계의 임시매장(팝업스토어)이 잇따라 성료됐다. 코로나 유행 이전 주류업계는 대학가 축제를 지원해 처음 술을 배우는 20대를 공략했다. 담배업계도 영화, OTT 등 미디어에 브랜드를 노출하며 원하는 이미지를 가꿔왔다. 모두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담배업계가 시장의 주류 상품이 변해가는 가운데 신규 고객을 겨냥한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연일 펼치고 있다. 주류시장을 장악했던 소주·맥주가 위스키·와인의 공세에 변해가고 있다.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과도기 충성도 높은 신규 고객을 포섭하려는 기업들은 ‘오감만족 경험’을 내세우며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 디스틸러리는 신제품 '잭 애플' 출시에 맞춰 지난 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미국 테네시주 버번위스키의 대명사 잭 다니엘스는 풋사과의 상큼한 향미를 담은 ‘잭 애플’을 출시해 ‘하이볼 열풍’에 빠진 2030세대를 겨냥하고 나섰다. 사탕단풍나무 숯 여과를 거친 테네시 위스 잭다니엘의 특징인 거친 스모키 풍미에 상큼함을 더한 잭 애플은 알코올 도수 35도의 독특한 리큐어다.. 지난 7일 팝업스토어 입장 대기줄에서 만난 김영은씨(27)는 “데이트하러 더현대에 와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했는데 팝업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낮술을 한잔 하려고 한다”며 “40분째 기다리고 있는데 칵테일의 맛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잭 애플 팝업에서는 매주 화, 수, 목요일 2시, 3시, 4시마다 현장 신청을 통한 잭 애플 칵테일 4종 시음 행사도 진행했다. 또 잭다니엘스는 구매 고객 대상 각인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레이저 펜으로 위스키 병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줬다. 소비자가 브랜드에 더 강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각인을 통해 하나뿐인 위스키를 현장에서 제조한 것이다. '박정희의 술'로 알려진 시바스 리갈 수입유통사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올해 1월 압구정로데오에서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을 운영했다. 프린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지난 수년간 시바스는 다른 브랜드보다 조용히 활동했지만 지난해 프랑스 명품 ‘발망’의 유명 디자이너 올리비아 루스텡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이번 팝업에 맞춰 블랙핑크 리사를 아시아 앰배서더로 선정하면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MZ세대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바스가 압구정로데오에 팝업을 연 이유는 이 거리의 주이용자층인 젊은 소비자를 겨냥했기 때문이다. 페르노리카는 시바스 팝업을 소비자가 스스로의 취향을 찾고 공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팝업은 포토존은 물론 키링 제조 체험공간과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 공간, 시음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KT&G의 릴과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에 밀려나는 모양새였던 BAT로스만스는 이달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글로 하이퍼 출시에 맞춰 팝업을 선보인 BAT로스만스는 ‘오감만족 경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BAT로스만스의 체험형 팝업스토어 ‘글로스튜디오’를 방문했다. 글로스튜디오는 지난달 27일 공식 출시된 ‘글로 하이퍼 X2’를 주제로 꾸며졌다. 팝업 입구를 글로 내부의 인덕션 코일 형태로 꾸며 입장객이 새로운 공간에 진입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주제로 설계된 각각의 공간은 △나만의 공간 △나만의 색 △나만의 취향 △나만의 방식 등 4가지 체험 공간으로 기획됐다. 나만의 취향에는 글로 하이퍼 X2의 전용 스틱을 시각화한 청음존도 마련됐다. 글로스튜디오에서 음악과 향, 그리고 담배의 맛에 대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루프탑에 마련된 시연공간에 닿았다. 루프탑에서는 4곳의 체험 공간에서 체험 후 수령한 퍼즐을 조립해 글로 굿즈를 얻을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12 11:32:31바다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위치한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가 핵융합 실험에서 1.3MJ(메가줄)의 에너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저명한 물리학자 미치오 카쿠는 19일 경제전문방송 CNBC 방송에 출연해 “에너지 연구의 성배(聖杯·holy grail)를 향해 거인의 한걸음 만큼 다가서게 됐다”며 “이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현재 뉴욕시립대 이론물리학 교수인 카쿠 박사는 “원자로를 이용한 융합시 탄소 중립으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으며 우라늄을 이용할 때 나오는 쓰레기도 나오지 않고 원자로 폭발 위험도 없다”고 말했다. 또 “연료는 바다물로 여기의 수소가 주 연료가 된다”며 값싸고 안전한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는 레이저 빔 192대를 동시에 쏴 1.9MJ의 고출력 에너지를 가한 뒤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고 여기서 1.3MJ의 핵융합 에너지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BBC를 비롯한 외신은 핵융합을 통해 깨끗하고 무한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을 “핵융합 발전을 위한 문턱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핵이 분열할 때 생성되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과 달리 핵융합은 핵이 융합할 때 생기는 에너지로 전기를 만든다. 레이저 핵융합은 고출력 레이저로 높은 에너지를 만들어 핵융합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는 2009년 축구장 3개 넓이의 레이저 핵융합 실험 장치인 국립점화시설(NIF)을 구축하고 2010년 10월부터 지금까지 3000회 이상 레이저 실험을 실시했다. 카쿠 박사는 핵융합이 지금까지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한 것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이번 실험에서 수조분의 1초라는 짧은 시간에 융합을 통한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속적인 에너지의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쿠 박사는 현재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두나라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8-20 23:28:52[파이낸셜뉴스] 부산 소재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블루코어컴퍼니가 18일부터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한다. 블루어코어컴퍼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핵심 제품인 '이리스(IRIS)'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0년 세계일류상품' 에서 차세대일류상품에 선정된 '피코어(PICORE)'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피코어는 특허를 보유한 제품으로 3개의 챔버를 장착하여 피코어만의 트리플 악셀 에너지 점프기술로 450ps, 1.8GW의 높은 피크 파워와 800mJ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시술 시 에너지 손실 없이 정확히 에너지를 구현하고 3개의 챔버를 활용한 저전압의 안정적 파워 관리로 고출력 빠른 레이저 발진에도 안정적이다. 또한,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공간을 적게 차지해서 활용성도 좋은 편이다. 한편 블루코어컴퍼니는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레이저 의료기기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만 주력하여 자체 제품 개발이 가능한 R&D 역량을 보유했으며, 리얼 타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시스템 등 고객지향적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및 해외 고객 신뢰도와 로얄티를 확보하고 있다. 레이저 제품의 핵심 요소인 광학 설계부터 디자인, 기구 설계 등 자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 5종류의 레이저 제품군에서 13개 제품을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으며, 23건의 특허와 함께 ISO13485와 GMP적합 인증을 획득하였고, 제품관련해 KFDA, FDA, CE 인증을 보유하는 등 R&D 역량이 우수한 지방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코어컴퍼니는 지방 소재 기업의 한계를 기술력으로 극복하고자 연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는 등 과거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지방 강소 기업"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17 17:58:51국산 레이저 의료기기의 '해외 인증'이 활발해지고 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텍이 내놓은 ‘피코케어’가 지난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데 이어 레이저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의 '라셈드'도 27일 FDA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라셈드 레이저는 1밀리줄(mj)로 파라미터 조절이 가능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라셈드에 탑재된 '마그네틱 롤러 트래킹 시스템'은 자동으로 레이저 빔 조사를 제어해 안전성을 높였다. 라셈드는 지난 2015년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지역에 출시됐고 유럽 CE 마크도 획득했다. 유럽 CE 마크는 유럽 내에서 사업자가 상품을 수입하거나 기계를 도입할 때 소비자 안전과 환경 보호 차원에서 신뢰성을 확인해주는 인증 제도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FDA 허가를 통해 라셈드의 신뢰성을 더 확보하게 됐다"며 "미국 시장 출시를 통해 글로벌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7-06-27 16:46:50누구나 라식수술을 고려할 때 과정이 안전하고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며 회복이 빠르기를 원한다. 이럴 때 '셋은 더하고 셋은 줄여라'는 원칙을 갖고 수술 방법과 병원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라는 올림픽 표어처럼 라식수술에서는 '더 빠른 레이저 조사 속도', '더 빠른 수술시간', '더 정밀한 레이저 빔' 등 세가지 요소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레이저의 조사속도가 빨라 수술시간이 최소화되면 사용되는 에너지 양도 줄어 안전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레이저 에너지', '염증 반응', '빛번짐'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인지 확인한다. 레이저 에너지를 줄이면 레이저 조사시 각막조직의 손상이 최소화되고 각막절편을 정확히 만들 수 있다. 이는 염증 반응을 줄여 시력회복을 촉진하고 빛에 민감해지는 빛 번짐의 발생위험을 낮춘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게 Z4 옵티마라식(Femto LDV Z4 Optima)이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스위스 지메르(Ziemer)가 개발한 Z4레이저를 사용하는 이 수술은 펨토레이저 중 가장 빠른 속도, 가장 낮은 에너지, 정밀한 3D 레이저빔이 장점으로 부드러운 플랩을 생성해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며 "맞춤양복 장인이 사람 개인의 체형에 따라 멋진 핏을 완성하는 것처럼 환자별 눈의 구조와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수술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십수년간 펨토레이저 기술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레이저로는 가장 처음 레이저라식에 사용됐던 알콘(Alcon)의 인트라레이져,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못한 칼자이스(Carl Ziess)의 비쥬라식, 노안 및 백내장수술에 사용하는 바슈롬(Bauch lomb)의 빅투스(victus), 스위스 지메르(Ziemer) Z4 옵티마 등이 있다. 이 중 Z4 옵티마는 라식수술 성공률의 60% 이상을 좌우하는 각막플랩을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Z4 레이저의 조사 속도는 5㎒로 기존 펨토세컨드레이저보다 10~100배 빠르다. 즉 1초당 500만펄스 이상의 레이저를 조사함으로써 수술오차의 범위를 극소화해 건강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또 각막 두께를 90·100·140㎛ 등으로 일률적으로 고정했던 기존 라식과 달리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각막절편을 90~160㎛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생성하고 절편 직경도 6.5~10㎜로 조절할 수 있다. 레이저 에너지레벨도 다른 레이저의 'mJ(메가주울)'이나 'μJ(마이크로주울)보다 낮은 'nJ'(나노주울)로 유일하게 나노테크닉(초미세 에너지 조절)이 가능하다. 이 시술의 레퍼런스닥터인 이 원장은 지메르 핵심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 수술을 개발했다. 최근엔 지메르가 주최한 국제학회에서 Z4 옵티마라식을 받은 환자는 시력이 시술 3주 이내에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된 상태로 고정돼 업무에 복귀했고 초기 통증이 적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레퍼런스닥터는 세계적으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를 보유한 의사에게 주어진다. 이 원장은 "'정밀한 기술력과 도덕성이 보장해 주는 안전'은 라식수술에서 키워드"라며 "Z4 옵티마라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인증(CE),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웨이브프론트(Wavefront) 수술 초창기인 2003년에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의사 중 최초로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수술 1500례의 결과를 발표하고 매년 국제학회에 연구논문을 보고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의 시술 경험, 연구 및 학회 활동, 의료서비스 등 총체적인 부분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독일 웨이브라이트(WaveLight)가 세계 각국의 안과전문의 중 33명에게만 수여하는 글로벌 앰버서더(Global Ambassador)에 선정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5-07-06 15:14:06삼성전자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4년 정보기술(IT) 통합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개인용컴퓨터(PC), 프린터, 모니터 등 신제품 29종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PC와 주변기기는 대부분 AV(오디오-비디오) 엔터테인먼트와 홈네트 워크를 강조한 제품들로 ‘AV 컨버전스(융합)’ 경향을 띠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레이 잇, 잇츠 락∼∼(Play IT, IT's 樂∼∼)’이라는 으뜸구호를 내세우고 IT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생활속의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선사 할 것”이라며 “세계 1위인 컬러모니터, 세계 3위인 레이저프린터 등 IT분야 제품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발표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제품은 PC부문으로 멀티미디어와 오디오·비디오(AV)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제품 3종(M30·MZ30·MP30)이 소개됐다. M30은 데스크톱PC를 소형으로 만들어 휴대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MZ30과 MP30은 ‘리모트 컨트롤’이 탑재돼 동영상 MP3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때 먼거리에서도 편리하게 PC를 조작할 수 있다. 이날 선보인 모든 PC는 메모리스틱프로, SD카드, 컴팩트플래시(CF) 등을 쓸 수 있는 멀티메모리 슬롯을 탑재해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다양한 IT기기들을 쓰기 편하도록 고안됐다. 프린터부문에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저소음 컬러레이저프린터(모델명 라제트 CLP-500)와 다양한 레이저 복합기, 양면인쇄 기능을 갖추고 1분에 21장을 출력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MJ-7000)를 비롯, 10여종의 잉크젯 복합기도 소개됐다. 컬러모니터는 외관상 불필요한 조작버튼을 모두 없애고, 엔터테인먼트와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제품들이 선보였다. 달리, 모딜리아니, 샤갈, 모네, 마네 등 유명화가 이름으로 지어진 각 모델들은 액정화면(LCD)에 취약한 그래픽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보정 기능이 추가됐다. 또 공항 등 대형공간에 비치할 수 있도록 고화질 40인치 모니터도 등장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최지성 부사장은 “전세계 PC수요가 올해 8%, 내년엔 1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트북PC와 주변기기, 셋톱박스 등의 분야에서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망했다. 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구 전무는 “센트리노 기반 노트북PC 라인업을 다양하게 늘려나가는 한편 차세대 노트북인 ‘태블릿PC’ 생산도 내년 5월쯤 적극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2003-10-06 1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