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우를 돕는 나눔 캠페인 'F&F WITH YOU'를 2년째 이어간다. 2일 F&F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F&F WITH YOU'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린이 환우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고 밝혔다. F&F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MLB키즈의 하트컬렉션 판매 수익금의 일부인 1억원을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 전달해 취약계층 발달장애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한다.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은 입원 환자의 91%가 중증복합장애 아동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장애 어린이 재활 전문 공공병원이다. 지난해 F&F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 전달한 기부금은 취약계층 어린이 환우 39명의 치료비로 쓰였다. 캠페인은 5월 말까지 진행되며, MLB키즈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트 컬렉션 제품 구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한편, F&F그룹의 따뜻한 나눔은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지난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하며 심리치료 상담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 전통 문화의 연구 및 계승에 앞장서는 아름지기 재단에도 기부하고 있다. 정상희 기자
2024-05-02 18:42:4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미국과 유럽 무대를 환하게 밝혔다. 손흥민이 결승골을, 이정후가 첫 홈런을 때리는 감격적인 순간이 3월의 마지막날을 장식했다. 말 그대로 '슈퍼 코리안 데이'다. 시작은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었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경기 후반 41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5호골이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페널티 지역으로 빠르게 쇄도했다. 베르너가 측면에서 넘겨준 패스가 브레넌 존슨을 거쳐 골대를 정면을 마주 본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이 특유의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21일, 26일 열린 한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바 있다. 소속팀, 대표팀을 합쳐 3월 치른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쓸어 담으며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 8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무함마드 살라(리버풀)와 EPL 득점 순위에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 부문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18골)으로, 손흥민과 3골 차다. 더불어 EPL 통산 160골이 된 손흥민은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어 구단 역대 득점 5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의 좋은 기운을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어받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MLB 관계자들로부터 '오버페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6년 1억1300만달러는 너무 비싸다는 것이 요지다. 하지만 이정후는 시즌 초반부터 관계자들의 그런 주장이 터무니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정후는 3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8회였다.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톰 코스그로브의 시속 125㎞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중간 외야 관중석에 꽂아버렸다. 타구는 무려 시속 168㎞로 124m나 날아갔다. 이정후는 담담한 표정으로 다이아몬드를 돌며 자신의 첫 홈런을 자축했다. 지난 3월 29일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첫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0일에는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를 기록했고, 이날 홈런포까지 쏘아올리며 3경기만에 적응을 마쳤다. 3경기에서 12타수 4안타(타율 0.333), 1홈런, 4타점으로 순항 중이다. 이정후가 마수걸이 아치를 그리면서 MLB에서 홈런을 친 한국인은 추신수, 강정호, 이대호 등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이정후는 "동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누구한테 무슨 세례를 받았는지 정신이 없어 기억이 안난다"면서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로부터 맥주와 면도크림으로 축하 세례를 받았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현지 중계한 폭스TV는 관중석에 있던 이종범 전 LG 코치의 모습을 수차례 카메라에 담았다. 이종범 전 코치는 아들 이정후가 홈런을 친 순간 벌떡 일어선 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성을 질렀다. 폭스TV는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선수 시절 사진과 한국 프로야구 1994년 MVP, 13번의 올스타라는 말로 이 전 코치를 소개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31 13:16:19[파이낸셜뉴스] '매력 만랩'의 인공지능(AI) 미소녀, 인기 드라마와 웹툰, 인기 소설 '빨간머리 앤' 등을 앞세운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작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MMORPG, 육성·액션 RPG, 모바일 야구 게임 등 게임 장르도 다양하다. 아스니아 트리거...사전예약 150만명 29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야심작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가 국내 출시됐다. ‘스타시드’는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를 맡은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싸우는 세계관이 배경이다. ‘스타시드’의 가장 큰 재미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수십 명의 아름다운 소녀 캐릭터를 수집해,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하고 스테이지를 돌파해 나가는 것이다. ‘스타시드’는 출시에 앞서 진행된 국내 사전예약 참여자 수가 15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컴투스는 ‘스타시드’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넷마블의 야심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흥행 시동을 걸었다. 태국에서 오픈베타를 진행 중인 신작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지난 21일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 베타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이틀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글로벌 사전 등록 5일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오는 4월 24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170개국 출시 위메이드는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최근 17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최초의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싱글 플레이와 챌린지 등 PvE(Player vs Environment) 모드를 비롯해 전 세계 이용자와 경쟁하는 시즌, 시뮬레이션, 올스타 PvP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실제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인기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네오위즈 모바일 퍼즐 신작 '오 마이 앤'도 기대주다. 네오위즈의 '오 마이 앤'은 네오위즈 산하 ROUND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이면서 집과 정원을 꾸미는 ‘하우징 콘텐츠’와 주인공 ‘앤’을 위한 코스튬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됐고, 캐나다,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4개 국가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 중이다. 하이브IM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도 오는 4월 2일 국내와 글로벌에서 출시된다. 2차원(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시나리오 던전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게임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통해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글로벌 사전등록 300만 명 이상을 모집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8 16:18:16쿠팡이 난치병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쿠팡플레이와 함께 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난치병 아동 14명을 초대한 것. 쿠팡은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21일 14명의 난치병 아동 및 청소년을 초청해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척수성근위축증, 횡문근육종, 뒤센근이영양증, 골육종 등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이 초청됐다. MLB 정규 시즌을 공식적으로 개막하는 오프닝 경기라 더욱 의미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횡문근육종을 앓고 있는 황모(18) 군은 평소에도 야구경기 시청이 가장 큰 취미로, LA다저스, 그 중에서도 오타니 선수의 팬이다. 황군은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록원'이 되는 것이 꿈으로 통계학과 진학을 위해 입시 준비를 하고 있다. 황군은 "오타니 선수 경기를 직접 보고 나니 야구인으로 성장하는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뒤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성모(17) 군은 경기 관람 중 활짝 웃으며 "야구 광팬이지만 건강 제약 때문에 관람이 어려운데, SD파드리스 김하성 선수 팬으로서 경기 관람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는 쿠팡플레이가 프레젠팅 파트너, 마케팅 파트너, 그리고 주관 중계권자로서 서울 시리즈의 모든 경기를 선보였다. 서울 시리즈는 쿠팡 와우회원을 위한 특권으로,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 시리즈의 모든 여정을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모든 중계 장면은 중계 직후 쿠팡플레이에서 풀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공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24 18:45:24[파이낸셜뉴스] 쿠팡이 난치병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쿠팡플레이와 함께 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난치병 아동 14명을 초대한 것. 쿠팡은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21일 14명의 난치병 아동 및 청소년을 초청해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척수성근위축증, 횡문근육종, 뒤센근이영양증, 골육종 등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이 초청됐다. MLB 정규 시즌을 공식적으로 개막하는 오프닝 경기라 더욱 의미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횡문근육종을 앓고 있는 황모(18) 군은 평소에도 야구경기 시청이 가장 큰 취미로, LA다저스, 그 중에서도 오타니 선수의 팬이다. 황군은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록원'이 되는 것이 꿈으로 통계학과 진학을 위해 입시 준비를 하고 있다. 황군은 "오타니 선수 경기를 직접 보고 나니 야구인으로 성장하는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뒤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성모(17) 군은 경기 관람 중 활짝 웃으며 "야구 광팬이지만 건강 제약 때문에 관람이 어려운데, SD파드리스 김하성 선수 팬으로서 경기 관람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는 쿠팡플레이가 프레젠팅 파트너, 마케팅 파트너, 그리고 주관 중계권자로서 서울 시리즈의 모든 경기를 선보였다. 서울 시리즈는 쿠팡 와우회원을 위한 특권으로,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 시리즈의 모든 여정을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모든 중계 장면은 중계 직후 쿠팡플레이에서 풀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공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22 10:13:08[파이낸셜뉴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20~21일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일원에서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상표경찰은 현장에서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지식재산 보호 홍보부스 운영 △위조상품 관련 교육 및 사업소개 △피켓 거리캠페인 등을 벌이며 지식재산 보호 중요성을 알렸다. 상표경찰은 평가전 및 개막경기가 열리는 17~21일 고척돔경기장 주요 출입구, 지하철역 일원을 중심으로 위조상품 현장 단속 및 계도활동도 벌였다. 앞서 상표경찰은 MLB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위조상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 동대문, 남대문 일대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A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상에선 MLB 관련 위조상품 판매 게시글과 계정을 삭제하기도 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위조상품 현장 단속·계도활동,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였다"며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를 통해 한국의 지식재산 보호 노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1 10:52:35[파이낸셜뉴스] 기본적으로 다저스는 호화군단이다. MLB에서 최우수선수(MVP)를 한 차례 이상 차지한 '다저스 MVP의 트리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에 샌디에이고 김하성,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산더르 보하르츠 등 특급 스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한국 야구팬들은 황홀감을 느꼈다. 그들의 모습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일까. 평소에는 보기 힘든 슈퍼스타들이 고척에 집결했다. 일단,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은 엄청난 환호 속에 마운드로 걸어와 야구팬들의 향수를 부르는 멋진 시구를 했다. 경기 전에는 KBO리그에서 빅리그로 직행하는 최초의 사례를 만든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다저스 더그아웃을 찾아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던 다저스 시절을 떠올렸다. 여기에 한때 '일본 야구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마쓰자카 다이스케, 우에하라 고지, 후지카와 규지 등 일본의 전설적인 투수들도 고척돔을 방문해 MLB 개막전을 즐겼다. 3명 모두 일본프로야구와 MLB에서 활약한 투수다. 연예인들의 모습이 화면에 잡힐 때도 관중들은 환호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티다움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에스파는 이날은 경기 전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가수 박정현은 미국과 한국 국가를 차례대로 불렀다. 차은우, 옥택연,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김경문 전 야구대표팀 감독도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 오타니와 결혼해 인기가 급상승한 전 일본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 씨도 관중석에서 남편을 응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20 22:53:05[파이낸셜뉴스] 연습경기의 부진을 두고 오타니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었다. 역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액인 10년 총액 7억달러(약 9천380억원)의 조건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29)가 새 팀 데뷔전에서 무난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 샌디에이고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1개와 도루 1개를 곁들였다. 오타니의 활약 덕에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5-2로 역전승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7∼18일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치며 부상 우려를 낳기도했다. 하지만 그런 우려마저 모두 날려버렸다. 오타니의 다저스 첫 안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다르빗슈와 상대한 오타니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에 밀려 들어온 싱커를 놓치지 않고 힘껏 당겨쳤다. 총알 같은 타구는 샌디에이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쪽으로 향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12.3마일(약 181㎞)가 기록된 빠른 타구였다. 오타니의 다저스 공식 경기 첫 안타이자 한국에서 친 첫 안타가 나온 순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오타니의 어머니가 관중석에서 서로 손뼉을 마주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오타니는 더그아웃의 동료를 향해 지휘자처럼 손을 휘두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흔들린 다르빗슈는 프리먼과 스미스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저스가 4-2로 경기를 뒤집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투수 에이드리언 모레혼과 상대한 오타니는 몸쪽 깊숙한 공을 힘으로 끄집어내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2루에 있던 개빈 럭스가 홈을 밟아, 오타니의 다저스 1호 타점이 탄생했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후보 다저스는 역사적인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5-2로 역전승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를 선발로 내세워 21일 설욕에 나선다. 다저스의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20 22:35:17[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LB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프로 야구 리그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MLB 소속 30개 구단의 권리를 대행하는 MLBAM(MLB어드밴스드 미디어)와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협회의 사업 부문 자회사 MLB Players, Inc.로부터 라이선스 권리를 획득했다. 이용자들은 세계 최초로 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가 통합된 '판타스틱 베이스볼' 만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야구를 즐길 수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라운드원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야구 게임으로, 위메이드는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를 '판타스틱 베이스볼' 공식 글로벌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0 13:38:43‘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가 지난 17~18일 네 번의 스페셜 게임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20~21일 펼쳐지는 MLB 정규 시즌 공식 개막전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17~18일 진행된 네 차례의 스페셜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는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처음 올랐고, 파드리스로 이적 후 4년 만에 친정팀 홈구장에 등장한 김하성은 국내 팬들 앞에 의미 있는 첫 신고식을 치렀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는 세계적인 MLB 구단을 상대로 한국 야구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지난 17일 정오 첫 스페셜 게임에서는 6타수 3안타 프레디 프리먼을 앞세운 다저스가 장단 17안타를 폭발시켰다. 18일 두 경기에서도 시원한 안타와 홈런이 쏟아졌다. 김하성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홈팬들의 환영에 화답했고, 이어진 경기에서 다저스의 중심 타선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가 팀 코리아를 상대로 3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뜨거운 화력을 선보였다. 이제 20일과 21일에는 다저스와 파드리스가 맞대결하는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이 열린다. 개막 1차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르빗슈 유(파드리스),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조 머스그로브(파드리스)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의 정규 시즌 개막전은 전 세계로 송출된다. 즐길거리도 한층 더 풍성해진다. 개막전을 축하하기 위해 글로벌 K팝 걸그룹 (여자)아이들, aespa(에스파)가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친다. 에스파는 1차전 오프닝에서 18주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Drama’, 메가히트곡 ‘Next Level’을 나란히 선보인다. 이어 (여자)아이들은 2차전 오프닝에서 최신 타이틀곡 ‘Super Lady’와 뮤직비디오 조회 수 3억뷰를 돌파한 ‘TOMBOY’, ‘퀸카(Queencard)’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진행되는 개막 1차전 프리뷰쇼에는 양 팀을 모두 거쳤던 1세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30주년을 맞은 박찬호는 1994년 첫 진출 당시의 경험과 뒷이야기를 전한다. 21일 2차전에는 김병현이 게스트로 참여해 중계진과 함께 출전 선수 인터뷰, 관전 포인트 분석 등에 함께한다. 프리뷰쇼는 경기 1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중계된다. 스페셜 게임으로 시작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고 온라인에서도 이어지는 중이다. 경기 종료 직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순식간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 2위에 올랐고 ‘서울 시리즈'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프레젠팅 파트너, 마케팅 파트너, 그리고 주관 중계권자로서 서울 시리즈의 모든 경기를 선보인다. 서울 시리즈는 쿠팡 와우회원을 위한 특권으로,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 시리즈의 모든 여정을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스페셜 게임을 비롯한 모든 중계 장면은 중계 직후 쿠팡플레이에서 풀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공된다. 서울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을 장식할 MLB 정규 시즌 개막 1차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9 15: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