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존비즈온은 25~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에 참가해 공공·의료 플랫폼과 핵심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행사에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레이크 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 △지자체 디지털 통합 행정 서비스 △정부·공공기관 전용 위하고(WEHAGO) V 등 클라우드·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플랫폼을 전시 및 강연을 통해 소개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컨퍼런스에서는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의 '성공적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DPG 핵심기술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졌다. 먼저,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병원의 연구용 의료데이터를 통합 수집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료연구 혁신을 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실제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의 기술적 기반을 토대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로부터 국제적 수준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인정받아 'AMAM Stage6'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데이터레이크 MLOps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MLOps 플랫폼은 정교한 개발을 돕는 협업 솔루션이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연구 목적에 따라 가공, 추출할 수 있는 데이터 가공은 물론, 결합도구와 비정형화된 이미지 데이터를 레이블링해 정형화하는 AI 라벨링 기능을 제공한다. 지자체 디지털 통합 행정 서비스의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대 흐름에 맞춰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또한 공공기관 전용 플랫폼 WEHAGO V는 타 기관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웹오피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한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대표 SaaS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축적한 경쟁력을 공공·의료 등 국민 삶과 맞닿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이식하겠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방향성에 발맞춰 공공 서비스 질을 높이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26 13:01:05[파이낸셜뉴스] "농업을 더 쉽게, 똑똑하게 바꿀 것입니다."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는 17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3대 농업 AI 기술 발표 미디어 간담회’에서 3대 농업 인공지능(AI) 개발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대동은 이날 자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이 개발 중인 △이동 AI(Move AI) △작업 AI(Act AI) △재배 AI(Grow AI)를 중심으로 미래 농업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이동 AI는 위치확인시스템(GPS) 한계를 극복한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다. 트랙터나 로봇이 비정형 농경지에서도 최적 경로를 파악해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50만여장의 과수원·밭 사진과 300만 건의 주행 영상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농업 데이터를 구축했다. 최 대표는 "정확도가 생명인 농작업에선 일반 자율주행보다 오차를 훨씬 줄여야 해 7cm 내외의 주행 정밀도를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4단계 플래그십 트랙터에 처음 적용, 향후 운반로봇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머신러닝 운영 자동화 체계(MLOps)를 도입해 AI 성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작업 AI는 경운, 파종, 방제, 수확 등 반복적 수작업을 자동화하는 피지컬 AI 기술이다. 대동은 현재 토양 분석 및 실시간 작업 품질 평가가 가능한 자율 경운 모델을 개발 중이다. 기존 대비 작업 시간 30% 단축, 연비 15% 절감이 목표다. 최 대표는 "로터베이터 작업 같은 단순 반복 작업은 AI가 더 잘한다"며 "현장 작업자의 시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3100건 이상의 작업 데이터를 모았고, 숙련자의 동작과 판단을 AI에 이식하고 있다. 또한 'CES 2025'에서 공개한 모방학습 기반 다기능 로봇을 고도화해 딸기·토마토 수확, 잎 제거 등 섬세한 작업까지 수행 가능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재배 AI는 드론, 위성, 스마트농기계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물 생육을 예측하고, 시비·방제·수확 시기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대동은 벼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정밀농업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온실 분야에서는 딸기 생육 예측 AI도 개발 중이다. 온실 환경 예측 모델은 온습도·이산화탄소(CO₂) 농도·조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 변화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대응 전략을 제안한다. 향후에는 자사 농업 챗봇 ‘AI 대동이’를 에이전틱 AI로 고도화해 누구나 손쉽게 작물 재배 전략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동은 정부의 ‘농업용 로봇 실증사업’, 새만금 농생명단지 정책 등과 발맞춰 하반기 새만금에 자사 정밀농업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나영중 대동 P&BIZ 개발부문 부문장은 "한국은 아직 농업 분야에 특화된 AI가 없는 상황으로, 방위산업이나 제조업 안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식량 안보라고 생각한다"며 "소버린 AI 전략에 농업 진흥도 포함돼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7 15:09:31[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AI 기술 연구역량을 학계로부터 인정 받았다. 케이뱅크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의 전략적 설계와 성능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논문을 KCI 등재 학술지인 한국자료분석학회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고객 행동 패턴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케이뱅크 앱에 대한 연구 결과다. 'AI 기반 추천 시스템의 전략적 설계와 사용자 경험 변화 분석: MLOps 자동화를 통한 금융 앱 실험' 논문으로 국내 데이터 분석 학술지 JKDAS(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에 게재됐다. JKDAS는 한국자료분석학회(KDAS)가 발행하는 저널로 통계 기반 데이터 분석 이론과 응용 연구를 활발하게 다루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등재된 국내 주요 학술지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케이뱅크 앱에 적용된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중심으로 AI 기술이 고객의 행동 변화, 사용자 경험, 기업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개인 추천이 활발한 커머스, OTT 등의 업계가 아닌 금융권 내 AI 모델 개인화 전략 연구로서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케이뱅크는 금융 산업에 최적화된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케이뱅크 내 여신, 수신 등 여러 금융 분야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FGI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객 유형과 행동 패턴을 정교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를 AI모델 개발 단계부터 적용해 단순 기술 중심 추천을 넘어 금융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했고 예측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이러한 추천 시스템은 MLOps을 기반으로 구현해 앱을 이용하는 고객의 선호도, 체류 시간 등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지속 학습하고 다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 프로세스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프라이빗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도입해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자동화 시스템 구축, 대고객 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등 AI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GPU 서버 확대 등 지난해 대비 약 3배 수준의 AI와 클라우드 투자를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구축한 시스템을 궁극적으로 AI Agent 체계로 발전시켜 고객에게 더욱 정교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금융 서비스 선도에 주력하며 ‘AI 파워드 뱅크(AI Powered Bank)’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14 13:59:53[파이낸셜뉴스]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기술 등급을 확보하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인공지능(AI) 기반 복합 데이터 융합 분석 기술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드론, 지상 카메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보까지 가능하게 하는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을 자체 개발했다. ‘인스테이션’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작업 흐름 자동화 엔진 ‘야누스(Janus)’와 AI 모델 학습 및 배포를 자동화하는 엠엘옵스(MLOps) 기술이다. 이 기술들을 통해 지리공간정보(GEOINT), 영상정보(IMINT), 신호정보(SIGINT)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재난 탐지, 농업 생산량 예측, 국방 감시, 산업안전 모니터링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100건 이상의 실제 사업에 사용되며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설명회(IR) 활동 및 기관 대상 설명회 등 상장 준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는 단순히 등급을 획득한 것을 넘어, 독자적으로 구축한 다종 데이터 융합 기반 AI 플랫폼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데이터로 전략을 설계하는 K-인텔리전스 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컴인스페이스는 오는 6월 22일(현지 시간 6월 21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2호를 시작으로 2025년 11월 ‘세종 4호’(누리호 4차), 2026년 2월 ‘세종 3호’(팰컨9), 2026년 6월 ‘세종 5호’(누리호 5차)를 발사하며 독자적인 우주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K-미션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9 09:02:27[파이낸셜뉴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숭실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경찰청의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 판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앞으로 3년간 허위조작 콘텐츠 탐지를 위한 데이터세트 구축 및 통합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해당 시스템은 허위 정보를 식별해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혼란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초기 단계인 올해는 탐지를 위한 데이터세트 구축과 탐지 모델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내년부터는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관리 시스템(MLOps)을 적용한 통합 탐지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실증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 기술 연구는 숭실대를 중심으로 성균관대, 연세대, 독일 부퍼탈대, 한컴위드가 함께 수행한다. 숭실대는 딥페이크 음성 탐지 모델을, 성균관대는 딥페이크 영상 및 가짜뉴스 탐지 모델을, 연세대는 표준화된 데이터세트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부퍼탈대는 다국어 데이터세트 수집과 글로벌 협력 연구를 맡으며, 한컴위드는 다양한 탐지 기술을 통합한 MLOps 기반 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 통합 탐지 시스템은 딥페이크 범죄 수사, 비대면 인증 및 심사 과정에서의 진위 판별, 가짜뉴스 유통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가 및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산업 전반의 허위조작 콘텐츠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경찰청이 주관한 최초의 국제 공동연구 사례로, 독일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은 언어 차이나 인종의 외형 특성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단일 국가나 특정 기관의 탐지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신뢰할 수 있는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다각도의 협력과 기술 공유가 필수적이다. 한컴위드 송상엽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딥페이크 및 딥보이스 기반의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05 13:10:02퀄컴 테크날러지스는 지난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퀄컴 IoT 파트너 & 테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퀄컴은 최근 가전,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제조, 물류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퀄컴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사 및 협력사들, 특히 개발자들과 산업 및 임베디드 IoT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퀄컴의 온비다이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에서200여명이 참석해 비전을 공유하고 퀄컴의 기술 로드맵과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퀄컴은 올해 초 발표한 산업용 기업간거래(B2B) 브랜드 퀄컴 드래곤윙을 집중 조명했다. 퀄컴 드래곤윙은 AI,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다양한 연결성이 결합된 퀄컴의 B2B 플랫폼 브랜드로써, 산업용 IoT, 임베디드 IoT, 네트워킹 및 인프라 솔루션등 B2B 영역을 아우른다. 이번 행사에서 퀄컴 드래곤윙 IQ 시리즈의 제품 로드맵을 비롯해, 퀄컴 리눅스와 우분투, 원도 11 IoT등 운영 체제(OS) 로드맵 및 정책도 함께 공개됐다. 개발자들의 신속한 퀄컴 드래곤윙 IoT 프로세서 평가 및 프로토타입 제작에 유용한 퀄컴 드래곤윙RB3 2세대 개발 키트와 퀄컴 드래곤윙 IQ-9075 평가키트도 소개됐다. 또한 최근 인수한 엣지 임펄스의 MLOps (기계 학습 운영) 솔루션 및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며 개발자 중심의 AI 서비스 역량 강화와 다양한 산업에서의 온디바이스 AI 도입 가속화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퀄컴은 퀄컴 AI 허브, 퀄컴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효율적인 온디바이스 AI 개발을 위한 다양한 개발 도구를 소개하며, 기술 가속화와 혁신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멀티미디어 및 머신러닝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퀄컴 인텔리전트 멀티미디어 SDK 소개 및 데모를 시연하고 산업용 및 가전용 로봇 개발에 필요한 VSLAM, 퀄컴 AI 엔진 다이렉트 등 여러 소프트웨어(SW) 모듈과 SDK들이 포함된 퀄컴 인텔리전트 로보틱스 프로덕트 SDK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 행사장에는 퀄컴 드래곤윙 IoT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IoT 하드웨어, 온디바이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한 어드밴텍, 썬더컴, 유니트론텍, 마음 AI, 노타 AI, 코클, 엠디에스테크놀로지, 위드로봇 등 8개 협력사들의 데모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활발한 현장 교류가 이뤄졌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퀄컴의 40주년을 기념하며 여정을 함께해온 협력사들에 감사를 전하고 “퀄컴은 모든 곳에서 지능형 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고성능·저전력 컴퓨팅과 AI, 업계 최고 수준의 연결성 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제품과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7 08:57:44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산업 구조의 근본적 변화에 발맞춰 전 제품군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구조를 재설계하고 독립적인 지능형 운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스핀글로벌은 단일 모델 중심의 AI 기술에서 벗어나 업무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뒷받침할 상품 체계를 재정비했다. 기존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상품명이었던 ‘헬프나우(HelpNow)’는 브랜드로 격상됐으며, 이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교육 등 전 영역의 제품군이 통합·재구성됐다. 헬프나우는 변화하는 산업과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확장형 AI 포트폴리오로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AI 영역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LLM과 대량의 보유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 가장 적합한 에이전틱 AI를 제공하는 ‘HelpNow Agentic AI Platform’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한 ‘HelpNow MLOps’, ‘HelpNow RAGOps’, ‘HelpNow LLMOps’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영역은 ‘HelpNow Data Consulting’을 통해 데이터 진단과 활용 전략을 지원하며 ‘HelpNow DataOps’를 바탕으로 데이터 통합과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전처리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클라우드 부문은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AI와 결합한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솔루션 ‘HelpNow AutoMSP’, 프라이빗 클라우드 컨설팅과 구축, 운영을 위한 ‘HelpNow Private Cloud’, SaaS 전환과 운영 자동화를 지원하는 ‘HelpNow SaaS Framework’ 등으로 구성돼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보안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위협에 대응하는 ‘HelpNow Cloud Security’, 보안존 설계와 보안 솔루션 구축을 위한 ‘HelpNow Secure Zone’, 멀티 계정 및 정책 관리를 지원하는 ‘HelpNow AWS Control Tower’를 제공하며, AI 시대에 맞춘 신뢰 기반의 보안 체계를 제시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비즈니스 실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교육 상품인 ‘HelpNow Training’도 마련됐다. 멀티 클라우드 운영, 데이터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구현 등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으로 구성되어 고객의 AI 기반 업무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각자의 목적과 환경에 맞는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ervice as an AI’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로써 고객은 복잡한 기술 구조 없이도 자신이 속해 있는 산업과 업종에 최적화된 지능형 에이전트를 자율적으로 구축하고 AI 기반 운영 체계를 직접 실현할 수 있는 자율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베스핀글로벌 허양호 한국 대표는 “이번 포트폴리오 재편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 고객이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자체를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전략의 시작”이라며 “헬프나우는 고객의 AI 전환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브랜드이자 실행 체계로, 베스핀글로벌이 지향하는 AI 중심 사업 구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3 09:20:43[파이낸셜뉴스] 코오롱베니트가 자체 인공지능(AI) 솔루션센터에서 일주일 간 진행된 비즈니스 파트너 대상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오롱베니트가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델)와 협력해 AI 인프라 트렌드부터 시장 공략까지 다양한 사업 전략을 파트너사에게 교육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서울시 가산동에 위치한 자체 AI 솔루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코오롱베니트는 AI 서버·스토리지·HCI 인프라 관련 교육과 함께 공공 조달 사업 동향을 소개했다. 특히 코오롱베니트는 AI 인프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델이 새롭게 출시한 최신 AI 제품군과 호환 가능한 GPU, 서버,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08년부터 국내 공식 총판 파트너십을 맺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 AI 신제품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취지다. 코오롱베니트는 동반 성장을 목표로 파트너사사업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솔루션센터'는 기업용 AI 솔루션, 특히 생성형 AI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통합 테스트 센터다. 코오롱베니트가 주도하는 AI 비즈니스 협력 체계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대상으로 생성형 AI(LLM),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 기계학습운영(MLOps), AI 거버넌스, 데이터레이크, 벡터DB 등 기술과 솔루션을 시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코오롱베니트는 고객·파트너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기술검증(PoC) 및 벤치마킹 테스트(BMT)를 수행한다. 이로써 파트너사의 AI 역량 강화와 교육을 지원하며 AI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최신 GPU 서버 등 장비를 추가 도입해 AI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검증·테스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 노하우를 파트너사와 내부 엔지니어 역량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14 10:57:28LG유플러스는 백석대학교와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백석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역과 연계된 특화 교육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풀 스택 기반 기술 지원을 통해 백석대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백석대와 협력할 방침이다.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개발·운영 자동화 기술(MLOps)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까지 폭넓은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실질적인 대학 운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워크 에이전트'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생 성향에 맞춘 AI 학사관리 △대학 축제·행사 기획·운영 보조 △식품안전관리(HACCP) 기반 AI 등이 포함되며 향후 교육·행정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구자윤 기자
2025-04-06 18:03:54LG유플러스는 백석대학교와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백석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역과 연계된 특화 교육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풀 스택 기반 기술 지원을 통해 백석대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백석대와 협력할 방침이다.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개발·운영 자동화 기술(MLOps)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까지 폭넓은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자체 경량모델 ‘익시-RAG’, ‘포터튜움’ 등을 연계해 백석대 전용의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산업 연계에 필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또한 양측은 실질적인 대학 운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워크 에이전트’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생 성향에 맞춘 AI 학사관리 △대학 축제·행사 기획·운영 보조 △식품안전관리(HACCP) 기반 AI 등이 포함되며 향후 교육·행정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외식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모델과 매장 운영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확산 중인 더본코리아도 함께 협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백석대, 더본코리아와 실무 협의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역할을 조율했으며 기술 인프라 및 AI 플랫폼 측면의 실질적 실행을 맡고 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협력은 LG유플러스가 축적해 온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균형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6 08: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