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 전문기업 SB성보와 그린바이오 기업 제놀루션이 RNA 간섭 기술 기반의 차세대 작물보호제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6월 2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dsRNA(이중가닥 RNA)를 활용한 농업용 생물학적 제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RNA 간섭(RNAi)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비구속적이며 비배타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형태로 진행된다. 제놀루션은 RNAi 원천기술 기반의 dsRNA 후보물질 선발, 대량합성 및 분석을 맡고, SB성보는 현장 중심의 제품 개발과 시장 적용 가능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뿐 아니라 연구 성과의 상호 활용,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차별화된 작물보호제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화학농약 중심의 작물보호 시장에 지속가능성과 선택성을 갖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SB성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 기반 작물보호 솔루션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제놀루션은 이번 협약을 기술 상용화의 시발점으로 삼아, 향후 산학연 연계 및 다각적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형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dsRNA 작물보호제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 확장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6-27 10:02:34[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의 AI(인공지능) 기업 NC AI가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업계 선두주자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고 국내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미디어 AI 지원에 나선다. NC AI는 샌드박스와 ‘기술지원 및 사업활동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로 NC AI의 글로벌 톱 미디어 버티컬 기술력과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강력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는 NC AI가 도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힘을 합하기로 했다. NC AI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VARCO LLM(이하 바르코 LLM)을 통해 K-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 모델의 콘텐츠 AI 활용과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AI 기술 활용을 통해 번역, 음성합성, 3D와 디자인 등 첨단 AI 기술로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소통과 콘텐츠 확장을 추진한다. 번역과 함께 인플루언서들의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보이스 액팅 기술은 짧은 영상데이터만으로도 크리에이터의 실제 목소리 톤과 감정까지 재현, 단일 영상 제작만으로도 10여개 언어로 자동 더빙이 가능하다. 아울러 실시간 다국어 챗봇 기술도 글로벌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NC AI의 실시간 번역 엔진은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이나 팬미팅, 커뮤니티 채팅에서 실시간으로 언어로 대화를 변환할 수 있다. 또 음성 합성, 효과음, 애니메이션 모션 생성 등 NC AI의 기술은 크리에이터가 높은 비용과 작업을 통해서만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AI 솔루션 사업화에도 협력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AI솔루션 확산과 이를 통한 AI 기반 미디어 생태계 혁신 및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국내 대표 MCN 샌드박스와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미디어AI 활용을 돕게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창작자들이 NC AI의 ‘독자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버티컬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본연의 개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26 10:02:57[파이낸셜뉴스] 탈모치료, 피부재생 등 항노화 솔루션 개발기업 이노진은 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에코바이오센터, 을지대학교 미용화장품 과학과와 각각 산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안티에이징 신규 기능성 원료 연구를 위해 이번 국내 대학 산학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이노진과 3개 대학은 핵심 원료 소재 개발은 물론 국가 과제 공동 참여, 인력 사전 교육, 인프라 활성화 등을 목표로 협력키로 했다. 이 회사는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과의 MOU를 통해 기능성 식품원료 연구 개발에 집중한다. 또 강릉원주대학교 에코바이오센터와는 기능성 바이오 원료 개발에 협업할 예정이다. 을지대학교 미용화장품 과학과는 산학 인턴십 프로그램을 맺고 현재 사내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노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통해 뛰어난 인재를 조기 발굴, 육성하고 실질적인 직무 수행과 더불어 연구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공동 발전과 상생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6 09:11:02[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은 직방과 스마트홈 렌탈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헬로렌탈을 통해 직방의 ‘스마트 도어락’ 제품 2종을 단독 출시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토대로 직방의 인기 스마트홈 상품을 합리적인 헬로렌탈 서비스로 제공해 고객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스마트홈 아이템 발굴과 공동 마케팅 등 시너지를 더해 차세대 스마트홈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5일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손기영 LG헬로비전 상무(컨슈머사업단장), 정진우 직방 부사장(스마트홈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한 아이템 발굴 및 제안 △양사 간 공동 협력 도모 및 업무 지원 △양사 영업·채널 제휴를 통한 렌탈 마케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직방 스마트 도어락은 △얼굴 인식 기반 패스워드리스 인공지능(AI) 도어락 ‘헤이븐’(월 렌탈료 1만 6900원) △지문 인식 기반 스마트 도어락 ‘어반’(월 렌탈료 1만 4900원) 총 2종이다. 앱 연동 기술을 통한 실시간 출입기록 확인과 라이프스타일 맞춤 서비스로 편의성이 특징이다. 헬로렌탈은 향후에도 직방 스마트홈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 영업채널 제휴를 통한 다각적 협력도 이어간다. 헬로렌탈과 직방의 직영몰을 통해 상품 교차판매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LG헬로비전 오픈스튜디오 3개소에서 직방 스마트 도어락 제품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한다. 스마트홈 시장 확대 아이템 발굴 등 양사 브랜드 시너지를 토대로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26 07:47:16[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5월 기존 예비신탁사인 KB부동산신탁과 더불어 정비사업 최대 실적을 보유한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시영 추진위 위원장은 "주민설문 결과 91.8%가 신탁방식을 찬성해 예비신탁사로 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재건축사업의 특성상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4월 예비신탁사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KB부동산신탁과 더불어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적률 249.98%를 적용해 최고 21층 아파트 314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도로·공원·주차장 등 약 4만㎡의 정비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돼 '숲세권' 주거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신월시영아파트의 미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토신은 전국 31개 현장에서 약 3만1000여가구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해당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 1·4분기 기준으로 14개 신탁사 가운데 자본 규모가 가장 크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25 09:39:1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농수산물 유통 구조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우수 농수산물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제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발굴 및 판로 확대 등이다.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수산물 도매 거래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개설됐으며, 일 평균 30억 원 이상이 거래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카카오는 해당 시장에서 선별된 농수산물 상품을 ‘톡딜’, ‘선물하기’ 등 자사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다음 달부터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사과, 멜론, 복숭아 등 우수 상품을 ‘톡딜’을 통해 선보인다. 이 외에도 농가 살리기, 낙과·흠과 판매, 봉사 지원 등 다양한 ESG 활동에 있어 aT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성준 카카오 커머스 총괄리더는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시대,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카카오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산지와 소비자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24 15:32:40[파이낸셜뉴스] 한국해운협회는 한국해운중개업협회와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협회는 △ 해운시황 정보 및 DB 공동 활용 △ 해운 인재 양성과 실무자 교류를 위한 공동 교육 △ 해운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구축 △ 해운업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적선사와 해운중개업체 간 정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운임 예측 시스템 구축 등 신기술 공동개발도 검토한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민간 주도의 협력이 해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광희 한국해운중개업협회장도 “양 협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운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20 14:05:21[파이낸셜뉴스] 데브시스터즈가 제주관광공사와 쿠키런 IP를 활용해 지역중심 제주 여행 콘텐츠 확산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다양한 지역 지자체와 함께한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첫 행선지였던 제주에 집중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쿠키런 IP를 접목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중심의 제주 관광을 활성화하고, 첫 행보로 제주 여행주간 캠페인을 연간 공동 홍보하기로 협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제주관광공사와 여름 시즌을 맞이해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제주 여행주간 동안 제주국제공항 내에 쿠키런 테마의 환대 부스를 운영한다. 여행주간 기간 동안에는 안덕, 한경, 한림, 대정 등 제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해당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쿠키런 캐릭터를 현장에서 만나보며 색다른 지역 탐방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캐릭터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9 14:57:16캐논코리아가 헬스케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며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헥사휴먼케어와 메디컬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헥사휴먼케어의 관절 치료 의료 기기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캐논코리아는 무릎 관절 운동의 회복 및 근육의 재건 등에 사용하는 헥사휴먼케어의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K20P’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 판권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및 판매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양사간 시너지를 발휘해 정밀 재활치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출발한 헥사휴먼케어는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수행한 전문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로봇 연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의료와 재활 분야에 접목해 보다 나은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Data) 기술을 활용한 정밀 치료 및 맞춤형 재활 치료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지난해 4월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의 ‘드퓨 신테스(DePuy Synthes) 관절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메디컬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다. 이번 헥사휴먼케어의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K20P’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정형외과 의료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캐논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메디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환자의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캐논코리아의 영업 인프라와 헥사휴먼케어의 기술력이 결합해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정밀하고 효과적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메디컬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유관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이사는 “헥사휴먼케어의 웨어러블 정형 및 재활 기술이 캐논코리아의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 재활치료의 저변 확대는 물론 의료 현장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9 11:22:30[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김해국제공항 라운지에서 지역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부산대학교와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지역 예술문화 선도 및 학생작가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995년 설립된 풀무원 계열의 식문화 전문기업인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4월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내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새롭게 운영하게 되면서, 지역사회 문화 기여의 일환으로 부산대 예술대학과의 협력을 제안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공항 라운지라는 공공공간을 활용해 지역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산시키는 데 함께 힘쓸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매 반기마다 엄선된 우수작품으로 구성되며, 부산대 예술대학과 풀무원푸드앤컬처 공동 기획으로 라운지 공간의 품격을 높인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김해공항 국제선 라운지 내 부산대 예술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회화·영상 등 작품 정기 전시 △부산대 예술대 발전기금 연간 2회 총 400만원 기부 △산학 연계 예술 콘텐츠 기획·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부산대 예술대 학생들은 실제 공공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고, 관람객들은 공항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지역 청년작가들의 감성과 메시지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지역 청년들의 창작 활동 지원과 문화 확산이라는 공공성과 예술성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함께하는 사회 속에서 예술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창작 역량 강화뿐 아니라, 우리 대학이 지역 예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9 10: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