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 홍콩국제항공교육원(HKIAA)과 ‘항공교육 분야 전략적 협력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염상훈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장, 사이먼 리 홍콩국제항공교육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강사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공동 마케팅 등 항공교육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항운영 및 관리, 고객 경험, 공항 안전 등 공항운영 관련 필수 내용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 등 공항·항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양 기관 소속 강사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홍콩국제항공교육원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항공교육기관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공사의 항공교육 전문성을 제고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세계 유수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공사 항공교육원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엠브리리들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와 협력해 ‘차세대 항공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교육과정(GAPP)’을 개발해 운영 중이고, 지난해에는 유럽항공교육원(JAA TO), 싱가포르항공아카데미(SAA)와 ‘공항 안전관리 분야 공동교육과정(A7 GSAP)’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북아시아 항공교육 시장에서 공사 항공교육원의 위상이 한층 더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전략적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항공교육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개원한 공사 항공교육원은 전 세계 150개국 1만1000여명의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했다. ICAO의 신규 교육등급체계에서 최고단계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항공분야 3대 국제기구(ACI, ICAO, IATA)로부터 최고 수준의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항공교육 산업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8 10:28:41[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5일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기관인 솔라나재단(Solana Foundation)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토큰증권(STO) 및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활용한 자본시장 혁신 △커스터디(디지털 자산 보관·관리 서비스) 인프라 구축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공동 연구 △글로벌 정책 및 규제 전략 공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솔라나는 초당 수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높은 성능과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하는 글로벌 톱티어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제도권 내 전통 금융기관으로서 컨소시엄 블록체인 '프로젝트 펄스'를 주도하는 등 디지털자산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솔라나와 같은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해 STO, RWA와 같은 혁신 분야에서 투명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의 제약을 뛰어넘는 금융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4-17 14:11:53[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영국 로이드선급협회(LR, Lloyd’s Register)와 16일 오후 부산 중구 로이드선급협회 부산사무실에서 ‘액화수소운반선 및 초저온공학 공동연구·기술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액화수소운반선 기술 교류 협력 △액화수소 국제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 △초저온공학 학술 활동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대학 내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선박 전문 연구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기술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청정사회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수소선박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의 핵심 과제인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세계 최대급 액화수소운반선 ‘Hydro Ocean K(가칭)’ 건조를 총괄하고 있다. 수소는 영하 253도의 초저온에서 액화돼 저장되며, 이를 대량으로 운송하려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가운데, 부산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 최대급의 액화수소 운송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로이드선급협회는 1760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선급협회로, 선박 설계와 안정성 평가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의 액화수소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향후 초저온 분야 연구개발의 가속화를 기대하게 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부산대와 로이드선급협회 간 협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저온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국제교류 활동으로, 미래 수소경제 핵심분야인 액화수소 활용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류의 미개척 분야인 초저온 연구 분야 발전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박성구 로이드선급협회 아시아 대표는 “로이드선급협회와 부산대는 액화수소운반선 및 초저온공학기술 공동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고,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인류의 번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앞서 K-fuelcell, 미국선급협회(ABS), 한국재료연구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들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액체수소 및 초저온공학 관련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7 10:31:29[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은 부산대 및 부쿠레슈티대학 등과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산학 협력관계를 맺고 최신 방산 기술 및 인력 확보 차원이다. 2024년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등 1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쿠레슈티 공대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사,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과 미흐네아 코스토유(Mihnea Costoiu) 부쿠레슈티 공과대 총장, 투도르 프리세카루 (Tudor Prisecaru) 교무위원회 의장, 호리아 네쿨라 (Horia Necula)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대 이재우 교육부총장과 이창환 국제처장 등은 화상으로 협약식에 참여했다. 부쿠레슈티공대는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공과대로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지 자주포 생산시설 건립에 따른 현지 인력 채용, 산학 장학생 지원, 대학 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현장실습 인턴십 등 인적교류, 교환학생 과정 개설 등에서 폭 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장은 “이번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제조 시설 건립과 함께 현지 우수 인력양성 및 대학 내 R&D센터 설립을 추진해 루마니아의 경제·산업 발전의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쿠레슈티 공대 미흐네아 코스토유 총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부산대와 협력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글로벌 방산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7 10:14:05[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종합 콘텐츠 제작사인 몬스터유니온과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이앤엠이 추진 중인 글로벌 스튜디오 단지 개발에 몬스터유니온의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더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외 콘텐츠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몬스터유니온은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사로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연모', '미남당', '고려거란전쟁', '멱살 한 번 잡힙시다' 등이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몬스터유니온이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투자 유치와 국내외 네트워크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몬스터유니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홍보관∙체험관 등 운영 및 청라 스튜디오 내 '몬스터유니온 전용관'에 대한 세부 임차 논의 등 실질적인 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몬스터유니온은 국내 대표 방송사의 제작 역량과 기획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이라며 “협약을 통해 청라 프로젝트에 더욱 탄탄한 콘텐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유수의 스튜디오 및 제작사들과의 협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이앤엠은 글로벌 스튜디오 투자운영사 해크먼 캐피털 파트너스(Hackman Capital Partners)의 투자의향서를 수령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유수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청라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15 08:54:01[파이낸셜뉴스] 넥슨이 대한적십자사와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나눔과 생명의 가치를 전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다. 양사는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공익 메시지 전달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에 따라 오는 4월 21일부터 헌혈을 마친 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 선착순 5000명에게 게임 속 단체 '구호기사단' 일러스트와 감사 인사 문구가 담긴 특별 엽서를 선물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대한적십자사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우 시 단계별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후 양사는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이용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영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장하고 사회 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게임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헌혈과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4 10:11:05[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이 정관장 신규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해 출시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브랜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통해서다. 14일 신라면세점은 정관장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장과 한승규 KGC인삼공사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면세점과 정관장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신규 상품 공동 기획 및 출시, 내·외국인 대상 맞춤형 마케팅 및 이벤트 활동 전개, 해외 신규 채널 개발 등을 추진한다. 정관장은 KGC인삼공사의 대표 브랜드로, 126년의 역사를 지닌 홍삼 명가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정관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적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공동 기획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며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 공동 마케팅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오는 3·4분기 예정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 시행에 맞춰 신라면세점 시내점과 공항점에서는 정관장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4 09:50:22[파이낸셜뉴스] 포커스에이아이(구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및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기업 럭스로보와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력을 결합해 영상보안 및 IoT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영상보안분야의 제품개발 및 공급 협력 △IoT, 모빌리티, AI 분야의 제품개발 및 공급협력 △제품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자료 전달 및 상호 공동개발 협력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럭스로보는 2014년 설립 이후 마이크로 운영체제(Micro OS) 개발을 시작으로 교육용 로봇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대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모디 운영체제(MODI OS)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간 호환 가능하고 접근 용이성이 높다. AI 전자회로 설계 자동화 기술과 함께 제품 개발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안창현 포커스에이아이 전무는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4 08:15:31부산인재개발원과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지난 10일 부산시인재개발원에서 부산시 공무원 은퇴준비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무원들의 은퇴 후 삶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은희 시 인재개발원장, 홍경완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은퇴준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개선, 강사 및 교육자원 공유, 시설과 콘텐츠 협력 등 은퇴준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게 된다. 김은희 시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관 기자
2025-04-13 18:42:4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가족·양육친화적 인천공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가족친화 서비스를 확대해 임산부·영유아·다자녀 가구의 인천공항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교통약자 등이 이용 가능한 우선출국서비스 이용대상을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 상반기 도입할 계획이다. 또 연내 도입을 목표로 인천공항 주차장에 가족배려 주차구역 약 900면을 신규 조성해 가족단위 여객 이용편의를 제고한다. 이와 더불어 올 상반기 중 제2여객터미널에 임산부·가족특화 대기 공간인 교통약자 라운지 1개소 개소와 패밀리 라운지 2개소를 조성한다. 태권도 시범, 버스킹, 전통문화 공연 등 가족단위 여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운영 중인 다양한 가족친화 서비스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말부터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대상 주차요금 50% 감면혜택의 연령기준을 완화(막내나이 만 15세→만 18세)해 감면대상을 확대했다. 또 임산부 및 유아동반 여객의 편안한 이동지원을 위해 유모차 대여 및 전동차 이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임산부부터 가족단위 여객까지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라운지(2개소) △유아휴게실(25개소) △어린이 놀이시설(13개소) 등 편의시설 총 40개소를 운영 중이다. 사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통해 정부 출산장려 정책에도 부응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제1~3어린이집, 총 900명 수용) 중이고, 공항 근무 특성을 감안해 야간연장 및 휴일보육 등을 지원한다. 이어 △출산장려금 및 난임시술지원금 지원 △육아휴직, 육아시간 특별휴가 △모성보호시간, 육아기 단축근무 이행 △자녀돌봄 단축근무 확대 △전 직원 유연근무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공사 직원의 합계출산율은 1.26명(공사 자체 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합계출산율 0.75명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가족친화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가족단위 여행객의 이용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3 09: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