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SS해운은 27일 GS CALTEX CORPORATION과 약 300억원 규모의 PRODUCT MR(중형) 탱커 대선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0년에 이어 동일 선박으로 체결한 두 번째 장기계약이다. 오는 9월부터 3년간 운항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KSS해운은 글로벌 LPG 및 암모니아 운송 시장에서 이미 독보적인 전문성과 안정적인 선대 운영 능력으로 입지를 굳혀온 선사다. 액화가스 운송에 있어서는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화주들과의 신뢰 기간 장기계약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MR 탱커 계약은 회사가 보유한 운항 역량과 고객 신뢰가 액화가스 외 영역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KSS해운은 현재 동일 선형의 MR 탱커 4척을 보유 중이다. 장기계약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LPG·암모니아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중형 탱커 시장에서도 점진적인 성장과 전문성을 축적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KSS해운 관계자는 “KSS해운은 액화가스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운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시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우량 고객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중형 탱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27 15:40:16[파이낸셜뉴스] HD현대미포가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Product Tanker)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형 LPG선, LNG 벙커링선, 소형 컨테이너선 수주로 만회하는 모양새다. 올해 하반기에도 LNG 벙커링선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2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올해 MR탱커에서 1척 수주에 그쳤다. MR탱커의 운임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하라면서 발주 여력이 감소하면서다. HD현대미포의 올해 수주 목표는 38억달러로, 현재까지 19.1억달러를 수주해 목표의 50%를 달성한 상태다. 올해 수주한 LPG선, LNG 벙커링선이 척당 가격도 MR 탱커 대비 높고 수익성도 더 높아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미포는 주력 선종 수주 부진에도 가스선 수주 증가로 척당 단가도 높아지고, 수주잔고도 질적 개선이 가능했다. 올해 하반기 LNG 벙커링선에서 5~10척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NG 벙커링선은 올해 연중으로도 선가 상승까지 나타났다. 이 선박이 건조되는 2026~2027년 실적 추정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이다. NH투자증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수요가 증가하는 선종을 가스선으로 봤다. 단순히 대형 LNG선 외에도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LCO2), 액화수소운반선(LH2), LNG 벙커링선 등 새롭게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선종이 가스선이라는 설명이다. 가스선은 운반 특성상 단순 가격경쟁력 외에도 화물은 안전하고, 손실 없이 운반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봤다. 아직은 LPG선, LNG선중심의 가스선이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 3~5년 뒤에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을 시작으로 새로운 중형 가스선 선박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중형 가스선 수주 사이클이 다른 대형선 대비 장기화될 수 있다고 NH투자증권이 판단하는 배경이다. HD현대미포는 1975년 설립된 중형 선박 전문 조선사다.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형 컨테이너, LPG선, 자동차운반선 등을 전문으로 건조한다. 1996년 현대-베트남(기존 현대-비나신, 지분 55% 보유) 통해 베트남 사업을 확장했다. 국내 4개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155만dwt 건조가 가능하다. 2021년 이후 수주 및 수주잔고 동반 증가가 예상된다. 2024년부터 건조량 증가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26 07:58:49HD현대미포가 MR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에서 벗어나 가스선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를 통해 2023년 -(마이너스)3.8%를 기록하던 영업이익률이 11~14%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의 수주잔고 내 LNG벙커링선박(LNGBV) 등을 포함한 가스선은 2025년 6척, 2026년 17척, 2027년 20척을 인도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2·4분기부터 발주가 시작된 LNG벙커링선박(LNGBV) 등 가스선이 MR탱커를 대체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유안타증권은 LNG벙커링선박의 추가 수주가 2027~2028년 전사 영업이익률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LNG벙커링선박의 수주 비율은 2024년 10%에서 2025년 1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HD현대미포의 MR탱커는 2020년 이전 전체 수주물량의 53%에 달했다. 하지만 한자릿수 영업이익률에 불과한 저수익성으로 대형조선사의 LNGC(LNG 운반선) 대비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클락슨 데이터에 기반해 HD현대미포의 2023년 1·4분기~2024년 3·4분기에 수주한 MR탱커 매출인식은 2027년 1·4분기에 끝날 것으로 봤다"면서 "컨테이너선이 2026년 2·4분기~2027년 3·4분기의 주요 매출원이 된다. LPG선을 포함한 가스선의 수주잔고가 2028년까지 이어져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HD현대미포가 2027년 2·4분기~2028년 인도물량을 수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추가적으로 수주하는 가스선의 비중이 2027~2028년 HD현대미포의 영업이익률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주 구조의 변화로 2026~2027년 인도 가스선(주로 중형 가스선, LNG벙커링선박) 비중이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 생산능력의 최대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미포의 전체 수주잔고 중 올해 말 기준 LPG선 비중 39%, LNGBV는 2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에도 HD현대미포는 스페인선사로부터 LNG벙커링선박 2척을 수주했다. 1척당 9750만달러로 알려졌는데 지난 2월 수주 선가 대비 5% 오른 수준이다. 추가 옵션을 통해 최대 10척까지 발주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삼호는 그리스 선사인 캐피탈 마리타임(Capital Maritime)으로부터는 8800TEU LNGDF(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사용) 컨테이선 2+2척을 수주했다. 2028년 인도예정으로, 이 선주는 최근 HD현대미포에 컨테이선을 다수 발주한 바 있다. HD현대미포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암모니아 이중연료, LNG 벙커링, LPG·CO2 운반선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춘 선종 전환이 실적 개선과 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원자재 기업(트라피구라 등)과의 친환경 선박 계약, 선택적 촉매 환원 및 다양한 그린 솔루션 적용, 세계 첫 암모니아 추진 LPG선도 성장 모멘텀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HD현대미포는 선가도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있다. 대형 가스운반선(MGC)는 역사적 고점인 상황"이라며 "LNGBV는 척당 9300만달러 수준으로 LCO2C(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는 MGC보다 선가가 31% 높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3 19:23:24[파이낸셜뉴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플랑크톤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우도환이 금호동의 고급 아파트 단지인 '래미안 하이리버'에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배우 우도환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단지인 ‘래미안 하이리버’에 거주하고 있다. 래미안 하이리버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동2가에 위치한 단지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지난 2012년 4월에 입주를 시작했으며 12개 동, 20층, 총 847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배우 우도환 역시 지난해 4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역 후 첫 집으로 이 단지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 단지는 한강변의 탁 트인 전망과 우수한 주거 환경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로, 부유층과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대적인 설계와 뛰어난 편의시설로 거주 만족도가 높아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곳이다. 우수한 교통편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도보 7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위치해있다. 이 외에도 도보로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에는 근처에 있는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교육 환경이 우수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단지 내에는 구립 어린이집이 위치해있다. 단지에서는 금호초, 동산초, 금북초, 금호여중, 금호고, 대경상고 등이 자리하며, 성동구립금호도서관이 인근에 위치한다. 실거래가격도 큰 이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우도환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용84㎡의 경우 지난달 26일 15억9000만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됐다. 지난해 12월 거래가격이 12억7500만원이었는데 1년 새 3억1500만원이 올랐다. 다만 인근 공인중개사는 “동과 층별로 가격차이가 있는 편이기에 비교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전용84㎡ 매물의 호가는 13억6000만원에서 14억5000만원에 형성돼있다. 한편, 우도환이 출연한 ‘Mr.플랑크톤’은 공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넷플릭스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떠돌이 주인공이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고 치유를 받는 과정을 그려냈다. 특히 현실적인 스토리와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우도환의 섬세한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회적 문제와 개인의 내면적 고뇌를 은유적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5 15:38:27애플은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를 11월 15일 정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전 주문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다. 애플 비전 프로는 애플이 아이폰의 뒤를 이어 차세대 기기로 지난 2월 미국에서 먼저 야심차게 내놓은 헤드셋이다. 이후 6월 말 중국(홍콩 포함)·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3개국에서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7월 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영국 등에서 제품을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미국 출시 후 9개월 만에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어서 실제 구매자가 얼마나 될지 미지수다. 가격은 499만원부터 시작하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한다. 애플 비전 프로는 초기 높은 관심과 달리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킬러 콘텐츠의 부재, 저가 경쟁 제품들로 인해 출시 첫 해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헤드셋 퀘스트3 가격은 약 500달러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미국 내 비전 프로 판매량은 올해 1분기와 2분기를 합해 17만대에 그쳐 30만∼40만대가 팔릴 것이라던 초기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최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비전 프로' 생산을 대폭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지난 초여름부터 비전 프로의 생산을 크게 줄였으며, 올해 말까지 현재 버전의 헤드셋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비전 프로 부품 공급사 3곳의 직원들은 50만∼60만대 가량의 헤드셋을 제작할 수 있는 부품을 만들었으며 한 직원은 5월에 이미 부품 생산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최근 애플은 비전 프로 협력사인 중국 럭스셰어에 11월에는 비전 프로 제조를 중단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비전 프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쿡 CEO는 "비전 프로도 서서히 성공할 것"이라며 "애플의 성공적인 제품 중 어느 것도 하룻밤 사이에 성공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 프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지만, 과거 아이팟이나 아이폰, 에어팟을 무시했던 사람들처럼 잘못된 평가일 수도 있다"며 "나는 애플의 성공적인 제품들에서 한 가지를 배웠다. 그것은 '성공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1 10:54:2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올해 초 출시했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 2세대 버전이 내년 하반기에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미국 IT 매체 가젯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내년 하반기 비전프로2가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전프로는 애플이 지난 2월 출시한 MR 헤드셋이 기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를 '공간형 컴퓨터'라고 명명했다. 그는 "공간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비전 프로에서 600개 이상의 앱과 게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비전프로의 장점을 소개한 바 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비전프로2의 가장 큰 특징은 M5 칩세트가 탑재된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M5 칩세트는 내년에 출시되는 애플의 맥북용 차세대 칩세트다. 현재 비전프로에 장착된 M2보다 성능이 크게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되는 M4 칩세트의 경우 M2보다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은 50% 향상됐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5 장착을 통해 비전프로2에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되는 등 컴퓨팅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오픈AI의 동영상 AI 모델인 소라와 같은 텍스트-비디오 기능이 탑재된다면 비전 프로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전프로의 내부 사양은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과 달리 전반적인 디자인과 다른 하드웨어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애플이 비전프로의 생산 비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전프로2의 가격은 비전프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전프로 가격은 3499달러(약 458만원)다. 난 2월 출시 이후 7월까지 인도된 물량은 약 10만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올해 30∼40만대 판매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9-28 05:43:2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다음 달 15일 출시되는 실속형 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S'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국내 고객들이 퀘스트3S를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공식 출시일인 10월15일부터 순차 배송할 계획이다. 메타 퀘스트3S는 128기가바이트(GB), 256GB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각각 43만9000원, 57만9000원이다. 메타 퀘스트3S는 실속형 기기로, ‘메타 퀘스트3’의 핵심 기능인 카메라 외부 현실과 가상 현실을 혼합해 주는 컬러패스스루는 물론 4K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한편 메타는 메타 퀘스트3S 출시와 동시에 배트맨 게임 시리즈 중 가상현실(VR)로 세계 최초 제작된 ‘배트맨 아캄 섀도우'를 독점 공개한다. 또 국내 K팝 아이돌의 VR 콘서트 콘텐츠 등 3000개의 앱도 선보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26 10:44:19[파이낸셜뉴스] 연세대 의과대학 교원창원기업인 바라바이오가 아이스테이징 아시아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에 속도를 낸다. 바라바이오는 지난달 29일 한국형 혼합현실(MR) 기반 만성대사성질환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 파트너인 아이스테이징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 내분비 당뇨병센터 센터장이 교원창업한 바라바이오는 지난해 딥테크팁스 17억원 규모의 삼중음성유방암 CD96 항체 면역항암제 개발 주제를 수주해 1년차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있다. 바라바이오는 아이스테이징과 협력을 통해 당뇨병 및 만성대사질환의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바라바이오 주 사업인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만성대사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사업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MR 기반 의료교육서비스 △MR기반 협진서비스 △MR기반 병원맵 서비스 등을 협력해 MR 기반 AI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에 협력한다. 안 대표는 “의과대학 교원창업 기업의 장점을 살려 기존의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점차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등 AI를 활용해 암환자들의 AI 기반 진단·치료, 예후관리 등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전체 정보와 호르몬 등 대사적인 측면을 기반하는 암환자들의 진단, 치료 및 향후 대사관리 뿐만 아니라 AI 기반 만성대사질환 예측, 진단, 예방, 관리하는 통합적인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선우 아이스테이징 대표는 "부동산, 리테일, 자동차 등에 활용해 서비스화에 성공한 AI와 3D관련 40여개의 글로벌 특허를 의료분야로 확대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바라바이오와 비대면 MR 생태계를 만들어갈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05 15:53:0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의 메타 퀘스트 플랫폼에 출시될 혼합현실(MR) 게임 트래블러를 본격 개발 중이라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트래블러 프로젝트는 오는 4월에 출시 예정인 VR 전용 1인칭 슈팅 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시(Strike Rush)'와 같이 메타로부터 개발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회사 측은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 오는 2025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부연했다. 스코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MR이라는 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트래블러는 올해 2분기에 출시 예정인 VR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에 이어 두 번째로 메타와 협력한 프로젝트”라며 “VR에서 나아가 MR 게임 분야에서도 스코넥의 개발력과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서 또다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라이크 러시의 완성도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전 세계 유저들에게 공급하는 등 메타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2-22 17:38:1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의 계열사 씨플랫폼은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위해 혼합현실(MR) 비즈니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파트너 킥오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씨플랫폼은 MR 비즈니스 킥오프를 통해 산업용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안과 국내 MR 시장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IT산업의 미래형 비즈니스를 파트너와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분야 IT솔루션 공급 전문기업인 씨플랫폼은 메타버스 솔루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인 에쓰핀테크놀로지(S.Pin Technology)와 협력하기로 했다.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MR 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67억8000만달러(약 9조원)에서 2026년 229억달러(약 30조원)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비전프로)이나 메타(퀘스트3)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도 메타버스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MR 헤드셋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국내 대표 IT기업에서는 첨단 MR 헤드셋 개발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5년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MR 헤드셋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을 합칠 것으로 보여진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씨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은 국내 메타버스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씨플랫폼과 함께 세미나, 웨비나, 전시회, 로드쇼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파트너에 '홀로렌즈2'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 및 서비스하겠다”고 전했다. 김중균 씨플랫폼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나 국내 굴지의 전자기업에서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MR 비즈니스를 새롭게 론칭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에쓰핀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MR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2 16: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