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워너비 M.O.M(이하 M.O.M)의 신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M.O.M(별루지(지석진), 강창모(KCM), 박재정, 원슈타인)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지금 고백합니다'를 발매한다. '지금 고백합니다'는 레트로 감성이 묻어있는 곡이다. KCM의 부드러운 음색과 레트로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지석진의 보컬, 박재정의 폭발적인 진성, 여기에 센스를 더하는 원슈타인의 리드미컬한 랩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일으키며 신선함을 더한다. 특히 KCM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힘을 더했으며, M.O.M의 팬덤 명칭인 '소금'과 동명의 악기인 소금을 인털루드 악기로 활용해 남다른 팬사랑도 드러낸다. 또한 4가지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음악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M.O.M은 '지금 고백합니다' 뮤직비디오에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 사진 촬영, 창업을 응원하는 연인의 위로, 대학 입시 합격을 축하하는 허그, 경찰 공무원이 된 딸의 경례 등 각 세대에서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 공감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고백송을 완성시켰다. 이처럼 최고의 호흡과 목소리로 2000년대 추억을 소환하며 리스너들의 향수를 자극할 M.O.M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고백합니다'를 통해 따듯한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앞서 각각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킨 M.O.M은 이번 곡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에서 한 발 더 나아가 M.O.M이라는 이름으로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공감과 따듯한 위로를 선사할 M.O.M의 신곡 '지금 고백합니다'는 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O.M
2023-02-11 16:00:14[파이낸셜뉴스] MSG워너비 완전체가 함께한 M.O.M의 신곡 티저가 공개됐다. M.O.M(지석진, KCM, 박재정, 원슈타인)은 지난 24일 오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듣고 싶을까’ MSG워너비 버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MSG워너비 8인의 모습이 담겼다. M.O.M과 마주 본 채 한자리에 앉은 정상동기 김정민(김정수), 사이먼 도미닉(정기석), 이동휘, 이상이는 마치 옛 동창들을 만난 것처럼 밝고 즐거운 표정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웃음꽃을 피운 M.O.M과 정상동기는 다 함께 파이팅까지 외치는 등 여전히 끈끈한 팀워크와 유대감을 나타내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M.O.M은 신곡 ‘듣고 싶을까’ 발매에 앞서 멤버들의 뮤직비디오 NG 장면들을 모은 NG 버전 티저를 공개하는 독특한 시도를 펼쳤다. M.O.M 멤버 4인의 NG 티저에 이어 MSG워너비 완전체의 티저까지 공개되며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신곡 ‘듣고 싶을까’는 ‘바라만 본다’에 이어 작곡가 박근태와 김도훈이 M.O.M을 위해 선물해준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KCM이 주연을 맡은 영화 ‘리프레쉬’의 메가폰을 잡았던 김길영 감독이 참여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25 08:34:01[파이낸셜뉴스] ‘바라만 본다’로 2021년 음원 차트를 뜨겁게 달군 MSG워너비 M.O.M이 신곡과 함께 돌아온다. 별루지, 강창모, 박재정, 원슈타인으로 구성된 M.O.M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듣고 싶을까’를 발매한다. ‘듣고 싶을까’는 지난 2021년 6월 발매된 MSG워너비 1집 ‘바라만 본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M.O.M 멤버 4인이 다시 뭉쳐 선보이는 신곡이다. 작곡가 박근태와 김도훈이 ‘바라만 본다’에 이어 M.O.M을 위해 선물해준 ‘듣고 싶을까’는 레게 베이스가 어우러진 뭄바톤 장르의 이지리스닝 곡으로, M.O.M이 이전에 보여준 음악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그룹 M.O.M은 각기 다른 개성의 보컬과 아름다운 하모니, 끈끈한 팀워크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M.O.M은 MSG워너비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신곡 발매를 결정했다.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신곡을 발매한 사례는 극히 드물었던 만큼 M.O.M이 새롭게 선보이는 싱글 ‘듣고 싶을까’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16 08:47:54‘대한외국인’ 래퍼 원슈타인이 MSG워너비의 지속적인 우정을 알린다. 29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가수 오종혁과 KCM, 배우 김동규 그리고 래퍼 원슈타인이 출연한다. 특히 원슈타인은 ‘대한외국인’ 마지막 방송을 통해 MSG워너비 멤버들과의 우정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용만이 MSG워너비 멤버들의 사이가 좋아 보인다고 말하자, 원슈타인은 “스케줄이 있을 때 커피차도 보내주고 배우 이상이가 출연 중인 뮤지컬을 보러 가자고 약속도 잡고 있다”며 그들의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김용만이 “MSG워너비 중 가장 고마운 멤버가 누구냐”고 묻자 원슈타인은 “MSG워너비의 큰 형님들인 김정민과 지석진 형님이다. 각 팀의 제일 큰 형님으로서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신 게 고마웠던 기억”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유발한다. 또한 이날 원슈타인은 함께 출연한 KCM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는 후문이다. “KCM 형님도 항상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저도 에너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드러낸다고. 2018년 싱글 ‘거미줄’로 데뷔한 원슈타인은 2020년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다. 더해 올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인 ‘MSG워너비’로 데뷔하기도 했다. 래퍼 원슈타인의 첫 퀴즈 도전기와 MSG워너비 멤버들의 우정은 29일 밤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fnstarnews@naver.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2021-12-29 15:33:34[파이낸셜뉴스] 원산지를 속여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된장을 팔아온 업주가 당국에 적발되자 “만들어둔 된장이 모두 소진됐다”고 재차 소비자들을 기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식품 제조 가공 업주 A씨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원산지 불명의 된장에 중국산 콩으로 만든 된장 약 60%를 섞은 뒤 ‘국내산 콩 100%로 만들었다’는 문구를 내걸어 판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앞서 1년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유튜브 및 블로그에 ‘임금님께 진상하던 최고급 국산 콩 사용’,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고 광고하며 약 6억 5000만원 어치를 팔았다. 온라인 쇼핑몰 된장 부문 1위 판매자에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 된장에는 국산 재료가 전혀 쓰이지 않았다. 미국, 캐나다, 호주산 콩을 섞어 된장을 만들고 감칠맛을 내기 위해 화학조미료인 L-글루탐산 나트륨(MSG) 성분이 함유된 다른 업체 된장까지 넣었다. 그가 구속되면서 과거 공지글도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A씨는 “만들어둔 된장이 모두 소진되어 햇된장이 잘 숙성될 때까지 잠시 쉬어가고자 한다”며 “이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좋은 제품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당시 이 말을 그대로 믿은 소비자들은 모든 사실을 알고 난 뒤 온라인에 “1년 넘게 시켜먹었는데 판매 중지 됐다”, “끝까지 거짓말로 소비자를 농락했다”, “음식 가지고 치는 장난은 용서 못 한다”, “솜방망이 처벌 말고 수익금의 10배로 물어내게 해라”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외국산 콩으로 만든 된장에는 L-글루탐산나트륨이 포함돼 있어 적절하게 혼합하면 감칠맛이 난다”며 “현장에서 단속된 A씨는 적발 뒤에도 범행 사실을 숨기고 진술을 번복해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4-23 07:41:24[파이낸셜뉴스] 주간 웨이브 예능 부문에서 지난주 시청 시간이 약 1.5배 상승하며 3위 자리에 올랐던 '놀면 뭐하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보다 1.8배 이상 괄목할 만한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나 혼자 산다’를 밀어내며 확고한 2위 자리에 올랐다. 주간웨이브 차트에서 보통 3~5위를 오가던 '놀면 뭐하니'의 2위 기록은 이효리, 비와 함께 했던 '싹쓰리'와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와 함께 했던 '환불원정대' 프로젝트 그룹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이번 높은 시청 상승세를 기록 중인 회차 또한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예능과 음악을 접목한 주제가 시청자들에게 특히 큰 사랑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놀면 뭐하니' 방영분에서는 탑100귀를 탑재한 제작자 '유야호(유재석)'가 MSG워너비 제작에 앞서 원조 가수인 SG워너비와 만나는 모습을 그렸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000년대 중후반 가요계 한 획을 그었던 SG워너비가 여전한 보컬 실력으로 추억의 명곡 'Timeless', '내 사람', '라라라' 등을 부르자 주요 음원사이트 역주행 기록은 물론이고 웨이브, TV 시청 시간 또한 함께 치솟았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주말, 웨이브 신규 유료가입자들이 가입 직후 가장 많이 시청한 전체 콘텐츠 중 2위에 오르기도 했다. 7~9%에 머물던 기존 TV 시청률 또한 10%를 가뿐히 넘어서며 SG워너비의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20 09:34:30[파이낸셜뉴스] MSG는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조미료를 뜻하는 말이다. 때로는 'MSG 뿌린 막장드라마'처럼 자극적인 것을 표현하는 데 빗대어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MSG는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조미료다. '감칠맛'낸다.. MSG의 정체는? MSG(Mono Sodium Glutamate)는 모노 소듐(나트륨) 글루타메이트의 줄임말이다.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의 한 종류이자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이 물에 잘 녹도록 나트륨을 더한 물질이다. 1908년, 일본 도쿄대 이케다 기쿠나에 교수는 오랜 연구 끝에 글루탐산을 MSG 형태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사탕수수에서 얻은 당밀에 미생물을 넣어 발효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고, 이것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MSG다. MSG 속 글루탐산은 모든 동·식물 식재료에 존재한다. 고기·버섯·옥수수와 같은 천연식품은 물론 치즈·간장·된장 등 발효식품에도 함유돼 있다. 뿐만 아니라 글루탐산은 인체에도 존재한다. 신체에 분포하는 단백질 중 15%가량이 글루탐산이다. 우리 인체 속 글루탐산은 MSG에 들어있는 글루탐산과 구조가 같다. MSG는 건강에 해로워.. 오해 생긴 이유 감칠맛을 내는 획기적 기술로 승승장구하던 MSG는 1968년 유해성 논란에 부딪힌다. 당시 한 중국계 미국인 의사가 중국 음식을 먹은 뒤 신체 곳곳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증상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인은 중국 음식에 포함된 간장, 포도주, 다량의 소금, MSG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증상은 중국 음식점 증후군(Chinese Restaurant Syndrome, CRS)으로 불렸다. 이듬해 생쥐 실험을 통해 MSG가 뇌에 이상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까지 발표됐다. 후에 이 실험은 지나치게 많은 양의 MSG를 주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한 식품업체가 MSG가 화학조미료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 MSG에 대한 다소 과장된 내용이 모 고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송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더해져만 갔다. "MSG의 안전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4년 식품첨가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퍼지며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식약처는 미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의 공동 연구 결과 MSG는 평생 먹어도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도 "MSG의 안전성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지난 1987년 내린 바 있다. 이렇듯 세계 유수 식품·보건 기관은 MSG를 조미료로 사용하는 수준에서는 인체에 해를 준다는 증거가 없다고 설명한다. 오히려 MSG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한다거나, 소금과 함께 사용할 경우 나트륨 섭취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견되기도 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임예리 인턴기자
2020-12-24 13:40:44'1주년'을 맞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전용 생방송 '모바일 쇼핑, GO'(MSG)가 맞춤형 전략으로 '3040고객 잡기'에 성공했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깃 설정이 주효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년 동안 'MSG'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 30~40대가 64%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MSG'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0시 40분부터 40분간 인기 쇼호스트들이 패션, 뷰티, 식품 등 단독.인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MSG'는 타깃 설정부터 방송 시간, 판매 상품까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특히, 기존 홈쇼핑 모바일 콘텐츠들이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주력 소비층인 30~40대를 타깃으로 했다.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적극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아 소비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전략은 적중했다.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64%가 30~40대였으며, 50~60대(30%), 10~20대(6%)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70%)이 남성(30%)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총 76회 방송 동안 약 4만 건의 주문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품별로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LBL', 독일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의 의류건조기, '리복 벤치코트' 등 TV홈쇼핑 단독, 인기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11-30 17:17:37'1주년'을 맞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전용 생방송 '모바일 쇼핑, GO'(MSG)가 맞춤형 전략으로 '3040고객 잡기'에 성공했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깃 설정이 주효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년 동안 'MSG'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 30~40대가 64%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MSG'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0시 40분부터 40분간 인기 쇼호스트들이 패션, 뷰티, 식품 등 단독.인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MSG'는 타깃 설정부터 방송 시간, 판매 상품까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특히, 기존 홈쇼핑 모바일 콘텐츠들이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주력 소비층인 30~40대를 타깃으로 했다.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적극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아 소비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전략은 적중했다.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64%가 30~40대였으며, 50~60대(30%), 10~20대(6%)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70%)이 남성(30%)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총 76회 방송 동안 약 4만 건의 주문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LBL', 독일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의 의류건조기, '리복 벤치코트' 등 TV홈쇼핑 단독, 인기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해당 상품 방송의 경우 평균 500세트 이상이 판매되고, 시청자 수, 실시간 톡 참여, 댓글 등록 수도 1회 방송 평균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가격, 구성, 프로모션 등을 통한 일시적인 혜택보다 우수한 상품과 방송 콘텐츠가 모바일 사용자 입장에서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롯데홈쇼핑은 MSG 론칭 1주년을 맞아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오후 10시 40분부터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유혜승 롯데홈쇼핑 방송콘텐츠부문장은 "TV홈쇼핑 주요 타깃인 40~50세대가 TV채널 재핑(인접 채널의 프로그램 종료에 따른 일시적 시청률 상승 효과)을 통해 소비하는 것과 달리, 'MSG'는 모바일 채널의 특성상 시간, 장소의 제한 없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30~40세대를 대상으로 설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11-30 10:30:59새해부터 화학조미료를 뜻하는 MSG(L-글루탐산나트륨)의 국내 정식 표기가 '화학적 합성품'에서 '향미증진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식품 등 제품에서 MSG와 관련해 '화학', '화학조미료' 등의 표기가 사라진다.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전부 개정 고시'에 따라 식품첨가물 표기에서 '화학적 합성품'과 '천연첨가물'의 구분이 없어졌다. 대신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가 품목별 용도에 맞게 명시했다.이에 따라 식품첨가물을 감미료, 발색제, 산화방지제, 향미증진제 등 31개 용도로 분류하고 품목별로 주 용도를 명시해 식품첨가물 사용 목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MSG의 주성분인 'L-글루탐산나트륨'은 그 용도인 '향미증진제'로 분류된다. 향미증진제란 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시키는 식품첨가물을 말한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2016년 4월 이 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식약처는 "국제조화를 위해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합성, 천연 구분 없이 품목별 주용도를 명시해 사용목적을 명확히 하도록 개편한다"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국제식품규격(CODEX)는 물론 유럽연합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식품첨가물을 용도에 맞춰 분류하고 있다.한편 MSG는 사탕수수에서 얻은 원당 또는 당밀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주요 성분인 글루탐산을 얻어 내고 여기에 물에 잘 용해되도록 나트륨을 첨가한 발효조미료다.고추장, 된장, 간장과 같은 전통발효식품의 발효과정과 유사하다.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모유와 자연의 식품에 충분히 들어 있다. 김성원 기자
2018-01-01 16: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