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요한M’을 운영하는 코액터스는 한국사회투자, 신한자산운용,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시리즈A1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액터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38억원이다. 코액터스는 2018년 설립됐다. 청각장애인을 드라이버로 고용하는 서비스로 시작, 현재 플랫폼 운송사업(Type1) 면허를 기반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 ‘고요한M’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명물 택시 ‘블랙캡’ 차량을 국내 최초로 도입,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권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액터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차량 호출을 넘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요한M’ 드라이버 추가 채용을 통한 플랫폼 운송사업 활성화 및 플랫폼 가맹사업(Type2) 진출을 통한 추가 차량 공급이 기반이다. 기업 구독형 서비스, 병원 이동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어려운 거시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었다”며 “향후 드라이버 추가 채용을 통한 사회적약자 일자리 창출 및 특화 서비스 발굴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4 07:40:48[파이낸셜뉴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제주도 침구 폐기물 리사이클링에 투자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YSC는 제클린에 투자했다. 제클린은 2018년에 설립됐다. 제주도 내 대량으로 버려지고 소각되는 숙박용 침구 폐기물에 주목, 이를 면화기반의 원료, 원사, 원단으로 재생하는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통한 산업적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폐린넨 제품에 대한 원료화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섬유 신소재로 개발, 면100%기반 재생타올을 출시하고 GRS 인증이 가능한 수준까지 재생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로 제클린은 다양한 특성의 원사 및 원단 개발과 생산에 집중한다. 설비 고도화 및 연구개발을 병행키로 했다. 재생 면소재에 특화된 소재개발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는 메종글래드제주, 신화월드, SK핀크스, 제주롯데관광개발,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호텔이나 숙박업소에서 사용 가능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공급 등 숙박용 재생 제품 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강신일 부대표는 “침구와 폐린넨 등 면소재의 업사이클링이라는 기존에 없던 밸류체인을 개척한 제클린의 도전을 응원하며 본 솔루션의 확대를 통해 제주를 시작으로 면기반 산업의 친환경적인 혁신과 전환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클린 차승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고품질의 재생 원료 및 제품개발이 가능한 생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많은 기업이나 호텔 등과 함께 지역사회 내 폐자원의 재활용 협업을 위한 ESG 파트너십 확대에 힘쓰는 한편 업사이클링 제품들에 대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8 09:10:50[파이낸셜뉴스]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더밀크(TheMiilk)는 약 48억원 규모(380만달러)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자(LP)는 웹케시아이앤씨, 휴넷벤처스, 김기사랩, 컴패노이드랩스, 아톤, MYSC, 마음캐피탈그룹 등 기관과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이제범 카카오 전 공동대표 등이다. 더밀크는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콘텐츠 및 데이터, 리서치 분야 인재를 영입하고 금융정보 플랫폼 구축 및 영문 리포트 등의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팔로알토) 외 뉴욕, 애틀랜타 등 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밀크는 프리미엄 구독 미디어 ‘더밀크닷컴’과 유튜브 채널(더밀크TV), 뉴스레터(뷰스레터), 기업용 리포트, 실리콘밸리 필드 세미나 등을 서비스 중이다.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2022년 이후 전개될 탈글로벌화 시대에 초국경 정보 미디어 플랫폼의 중요성은 어느때보다 커졌다”며 “양질의 정보를 통해 한국 기업과 제품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과 미국 기업의 한국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09 07:50:20법무법인 원은 자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선과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법무법인 원 대회의실에서 '소셜벤처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MYSC는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임팩트 투자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단법인 선이 MYSC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환경, 여성,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에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사단법인 선의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소셜벤처에 법적 자문 및 법률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사단법인 선 강금실 이사장은 “사단법인 선은 설립 직후부터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할만큼 사회적 경제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법률 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많은 소셜 벤처가 공정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YSC 김정태 대표이사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오랫동안 법률 지원을 제공해온 사단법인 선과 업무체결을 한 것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에 기반해 소셜벤처의 성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02 10:55:03[파이낸셜뉴스]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임팩트 2호 펀드를 출범하고 수도권 외 초기기업의 투자를 본격화한다. MYSC는 지난 17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총 20억 규모의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2호 개인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조합의 존속기간은 7년이며, 지방계정펀드로 서울, 인천, 경기권 이외 지역의 창업 초기 기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로 진행한다. 또한 40% 이상의 보통주 투자, 10% 이상의 여성기업 투자를 목표로 진행 될 예정이다. 주요 출자조합원은 특별조합원인 한국벤처투자, 일반유한책임조합원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와디즈플랫폼과 업무집행조합원인 MYSC으로 구성되었다. MYSC는 지난해 한국모태펀드 출사사업을 통해 지방계정 분야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정태 대표이며, 핵심운용인력은 유자인 이사와 박정호 이사가 맡게 된다. 김정태 대표는 “MYSC의 초기 기업과 소셜벤처 투자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도권 외의 숨겨진 좋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 및 투자하겠다. 또한 이번 조합을 통해 지방기업 투자에 의미있고 회자될 케이스를 만들어 보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MYSC는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1호 투자조합 등을 통해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에 지속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20-02-22 11:03:5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소셜벤처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MYSC가 본격적인 임팩트투자를 위해 설립한 엑스트라마일 임팩트1호 개인투자조합의 소진율이 70%를 넘어서며 본 계정을 포함해 2019년에만 총 16개의 소셜벤처 투자가 집행됐다. 12일 MYSC에 따르면 회사는 개인투자조합 투자를 소진하면서 2차 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2호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MYSC 구성원들이 출자한 1호 조합과 달리 기관 중심의 출자자로 이뤄졌다. 존속기간 7년의 펀드로 약정총액은 20억원 규모로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지방계정)가 12억원을 출자하며 사회가치연대기금(SVS)과 와디즈플랫폼이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한다. 주목적 투자비율은 60%로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지역에 본사 소재지를 둔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완전몰입형 디지털 융복합 대체현실게임 플랫폼 리얼월드 등의 ‘유니크굿컴퍼니’, 가정집 거실에서 취향과 공간을 공유하는 거실형 에어비앤비 ‘남의집’, 제주 해녀의 가치를 해녀의 공간에 담은 ‘해녀의부엌’, 버려진 플라스틱을 활용해 패션 의류를 만드는 ‘몽세누’, 경력보유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위커넥트’, 점심전용 공유식당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대한상사’, 블록체인 기반의 미술품 분활 소유권 마켓플레이스 ‘아트블록’ 등이 있다. 특히 해조류를 이용한 일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 제조기업 ‘마린이노베이션’, 산소발생 마스크 생산 기업 ‘오투엠’, 파력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 저변을 넓히는 ‘인진’ 등이 있다. 이 기업들은 SK이노베이션의 'SV2 임팩트 파트너링' 친환경 소셜벤처로 SK이노베이션과 MYSC가 공동투자를 진행했다. MYSC는 투자조합 뿐만 아니라 본 계정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금융 플랫폼 No.1 '루트에너지', 폐자동차에서 수거되는 천연가죽 등을 재사용하여 가죽 제품을 제작하는 ‘모어댄’, 착한 생리대 산들산들 등 사회적 임팩트가 있는 제품들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기업 ‘업드림코리아’, 온라인 취미 생활 플랫폼 ‘하비풀’ 등이다. MYSC 김정태 대표는 "MYSC는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1호 펀드의 투자재원의 소진이 상반기 내 예상되는 만큼 30억~50억원 가량의 소규모 펀드를 계속해 결성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사회투자펀드(소셜 임팩트투자) 출자 사업에도 도전해 임팩트투자 규모를 적극 늘려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20-02-12 14:39:46[파이낸셜뉴스] 소셜벤처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임팩트투자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는 위커넥트와 몽세누에 임팩트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셜벤처허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W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셜벤처허브는 소셜벤처를 원스톱으로 종합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장학재단, (재)공공상생연대기금 간 공동협력으로 10월 1일 개관했다. '위커넥트'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소셜벤처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경력단절여성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력단절여성은 184만 명에 이르며, 고용노동부는 2019년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사업 예산으로 4,629억 원을 투입하고 있는 현실이다. 위커넥트는 경력 보유여성이 역량을 발휘하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몽세누'는 환경분야 소셜벤처로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소비 확산을 목표로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패션 의류를 만드는 기업이다. 최근 플라스틱의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플라스틱 재활용 및 대체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 MYSC 김정태 대표는 '소셜벤처허브와 함께 사회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우수한 소셜벤처를 발굴.투자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된 만큼, 앞으로도 서울시 소셜벤처 생태계 성숙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11-08 15:54:22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1호 개인투자조합을 지난 6월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초기 소셜벤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소셜벤처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임팩트투자사인 MYSC는 사회혁신기업 '유니크굿컴퍼니'는 세계최대규모의 체험형 게임 플랫폼 리얼월드(Real World)와 시각장애자들의 지식정보접근성을 해결하는 오픈더빙플랫폼 헬렌(Helen)을 통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YSC의 액셀러레이팅 출신팀이기도 한 '유니크굿컴퍼니'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한-스웨덴 국빈방문 일정에 대표 소셜벤처로 동행하기도 했다. 또한 MYSC는 공유경제 기반의 소셜벤처 '남의집'에 카카오벤처스 등과 공동으로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남의집'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본인의 취향을 공유하고 싶은 집주인이 집을 공개하고, 손님들은 입장료를 내고 그 집에 놀러가는 거실 플랫폼이라는 독특한 서비스다. MYSC는 '남의집'과 함께 낙후 된 지역 등의 도시재생 사업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MYSC는 3개의 소셜벤처에 투자 협의를 마무리하는 단계이며, 투자조합 결성 1개월 만에 총 5건의 임팩트투자를 마무리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많은 초기 소셜벤처에게 평균 1억원의 시드투자를 신속히 집행하고 있다. MYSC 김정태 대표는 "수도권 소셜벤처 뿐만아니라 지방의 우수한 소셜벤처 및 사회혁신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MYSC의 소셜벤처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투자 기업들의 밸류업(value-up) 될 수 있도록 자원연계와 후속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8-07 07:40:17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본격적으로 초기 소셜벤처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소셜벤처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임팩트투자사인 MYSC는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1호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조합은 5년간 초기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는 임팩트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MYSC는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MYSC의 다양한 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하는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임팩트투자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셜벤처의 후속투자를 지원한다. 김정태 MYSC 대표는 “투자 대상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사회 공헌과 연계하는 등 소셜벤처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1호 개인투자조합은 MYSC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MYSC 구성원이 개인유한책임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6-14 17:22:19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주관 아래 개최된 '네팔 이주노동자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지난 8월 10일 그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더 브릿지(The Bridge International),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그리고 새마을금고중앙회(KFCC)의 공동 주최로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더 브릿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네팔 이주노동자들 54명을 대상으로 지난 4개월간 진행한 국내 교육과정의 수료식이자 우수 교육생 최종 10명의 창업계획 발표 경진대회로서, 주한네팔대사관과 코이카를 비롯해 네팔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과정을 마친 10명의 네팔 이주노동자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로 귀국 후 지역사회와 기업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중 최종 3개의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켐 바하두르 타파(Khem Bahadur Thapa)씨의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이 1등을, 산토쉬 구룽(Santosh Gurung)씨의 바나나 재배 및 가공이 2등을, 벤주 프라드한(Benju Pradhan)씨의 냉동창고 아이디어가 3등 상을 받았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1등 상을 받은 켐 바하두르 타파(Khem Bahadur Thapa)씨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가로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귀국 후 네팔에서 창업하고 싶은 동기가 더욱 확고해졌다"라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만난 국내 기업 및 전문가와 네팔에 돌아가서도 지속해서 교류하며 조언을 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창업교육 및 창업기획 전문기관인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한국과 네팔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이주노동'이라는 특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더 브릿지는 예비 창업가로서 이들이 잠재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초기창업 단계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코이카 '네팔 귀환 노동자의 안정적 재정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2024년 1기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5개년 간 운영된다. 전체 컨소시엄 주관사인 더 브릿지는 사업기간 동안 귀국 예정인 200여명의 네팔 이주노동자 예비 창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며,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을 연계하여 지원한다. 또한, 국내 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각자의 귀국 시점에 맞춰 네팔 현지에서 열릴 프로그램의 고급 단계에 참여한다. 2024년 1기 고급 단계는 9월 카트만두에서 진행되며, 내년 1월 현지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소식은 더 브릿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개발도상국과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그들이 ‘수혜자’에서 벗어나 ‘기부자’로 정체성이 변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취 · 창업 프로그램 운영과 크라우드 펀딩(임팩트 기부)을 통한 재정 지원 및 국내 스타트업의 개발도상국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자원 연계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4-08-12 10: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