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가 지난 9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가나' 브랜드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가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오픈 첫 주말인 지난 9일과 10일 약 2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오픈 9일이 지난 지난 19일 기준 가나 초콜릿 하우스의 누적 방문객은 9000명에 육박한다"며 "지난 2022년 역시 성수동에서 열렸던 시즌1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 방문객 수가 2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성수동에서 열린 만큼 젊은 세대도 많이 찾고있지만 가나초콜릿과 오랫동안 함께한 부모 세대 소비자들도 추억과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쁘띠 가나 디저트 플레이트'와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도 경쟁이 치열하다. 예약 오픈 1분 이내에 마감되고 예약 대기인원이 2000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쁘띠 가나 디저트 플레이트는 5종의 가나 디저트 세트와 음료 2잔이 제공되며 매일 20팀만 한정 운영된다.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전문 쇼콜라티에와 함께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방문객이 최고로 많은 오후 2시경을 피해서 방문하면 보다 수월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0 15:08:46[파이낸셜뉴스] 이랜드글로벌이 판매하는 주니어 브랜드 ‘더데이걸’과 ‘유솔’이 성인 패션 트렌드를 이어가는 키즈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이랜드글로벌은 ‘바시티 재킷’과 ‘카고 팬츠’의 최근 누적 판매량이 각각 1만장, 3만장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아이템은 출시 1개월만에 1차 입고 물량이 완판돼 2차 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더데이걸의 바시티 재킷은 최근 누적 매출 10억을 돌파하며 프레피룩과 Y2K 패션의 인기에 힘입어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최근 아동복의 패션 트렌드가 성인과 유사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부모가 자녀와 같은 트렌드를 공유하며 이른바 ‘시밀러룩’, ‘패밀리룩’을 입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랜드글로벌 관계자는 “젊은 부모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아이들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해 독보적인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0-26 14:08:21[파이낸셜뉴스] "우리 예솔이의 퍼스트 구찌예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연진의 딸 예솔은 태어나자마자 명품 브랜드 배냇저고리를 입는다. 태어나는 신생아 숫자는 매달 최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반대로 유아동복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귀한 아이에게 '프리미엄' 옷을 입히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다. 길어야 한 달 입는 배냇저고리도 명품을 입히는 것처럼 아이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부모들이 프리미엄 상품을 찾으면서 유아동복 시장이 점차 고급화되고 있다. 패션시장 평균 2배 성장하는 아동복 시장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패션시장의 성장세보다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두배 가까이 가파르다. 지난 2021년 국내 패션시장 규모는 43조3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아동복 시장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1조648억원으로 전체 패션시장 성장률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에도 국내 패션시장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3.5% 성장할 때,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32% 늘었다. 이처럼 유아동복 시장 성장세가 전체 패션 시장의 2배 넘게 성장한 이유는 프리미엄 아동복을 중심으로 관련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2022년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감소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을 밑돌았다. 전체 출생아 수는 해마다 감소하며 2018년(32만7000명)보다 23.8% 줄어든 2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유아동복 시장 확대는 유통 채널의 매출에서도 확인된다. SSG닷컴은 지난달 유·아동 카테고리 객단가(회당 평균 구매금액)가 14만원으로, 지난해 2월 11만3000원에서 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업계도 마찬가지다. 올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의 아동 명품 매출 신장률은 각각 25%, 22.5%, 29.3%로 명품 매출 신장률의 5~6배 수준에 달한다. MZ부모가 이끄는 프리미엄 아동복 시장 아동복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 부모의 등장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텐포켓 키즈' 등 한 명의 자녀에게 소비가 집중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늘어난 수요가 유아동복 전체 시장의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명품 브랜드와 성인 패션 브랜드들도 잇따라 키즈 라인을 확대, 론칭하며 아동복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해 젝시믹스 키즈 라인을 처음 출시했으며,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올해 키즈 라인으로 '마리떼 앙팡'을 론칭했다. 저출산 속에서도 아동복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패션 기업들은 이제 고급화를 넘어 더욱 세분화된 전략으로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성인에서 키즈로, 키즈에서 베이비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패션 기업들은 연령을 낮춰 타깃층을 확대하고 있다. 서양네트웍스의 키즈 브랜드 블루독과 베이비 브랜드 블루독베이비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공유한다는 복안이다. 블루독베이비는 탄탄한 성장세를 중심으로, 2023년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및 코어 상품군 기획 확대, 적극적인 물량 강화, 온라인 전용 아이템 확대를 통한 연간 매출 52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질의 퀄리티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대중적인 브랜드로 다가가겠다는 목표로 1월 용산 아이파크몰에 55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 키우기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이와 같이 성장하며 충성고객 확보 전략 서양네트웍스의 대표 브랜드 블루독은 오래된 헤리티지와 강아지 심벌 로고가 대표적으로 고객들 사이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블루독베이비의 고객들이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블루독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루이비통은 3월 명품 브랜드 최초로 3~12개월 연령의 아기들을 타깃으로 한 베이비컬렉션을 출시했다. 명품브랜드 중 처음 선보이는 영유아 라인으로 루이비통 시그니처 모노그램 패턴을 적용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키즈 라인의 경우 앞서 구찌, 디올, 버버리, 톰브라운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통해 만날 수 있었지만 영유아에게만 집중한 컬렉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하반기 파스텔세상도 닥스베이비를 신규 론칭한다. 브랜드의 중심이 되는 오리진 라인에는 하우스체크 시리즈, 테디베어 등 그래픽을 활용한 디자인 등을 담았다. 키즈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기업들은 이제 아이가 태어나는 출생의 순간부터 성장을 함께 하며 정서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함으로써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베이비를 입던 아이가 성장하면서 그대로 같은 브랜드의 키즈 라인을 이어가는 것은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와 같은 것"이라며 "갈수록 커져가는 유아동복 시장과 무수한 브랜드, 빠른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은 물론,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정체성과 디테일이 더해져야 소비자들이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4-25 15:10:39[파이낸셜뉴스] MZ세대 10명 중 4명은 '부모와 같이 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급등한 주거비 등이 독립적이라고 알려진 MZ세대를 '캥거루족'으로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통계개발원이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2년 봄호'에 실린 'MZ세대의 생활환경: 생활비 원천, 주거실태' 연구분석(통계청 박시내 서기관, 박혜균 실무관)에 따르면 국내 MZ세대 인구는 1629만9000명으로 총 인구의 32.5%를 차지한다. M세대는 1980∼1994년 출생자, Z세대는 1995∼2005년 출생자를 말한다. M세대는 1033만명(20.6%), Z세대는 596만9000명(11.9%)이다. MZ세대의 가구 구성은 부모와 함께 사는 부모동거가구 비율이 42.5%로 가장 많았다. 인구기준으로 674만9000명이었다. 이어 부부+자녀 가구(19.0%, 301만1000명), 기타 가구(17.2%, 273만1000명), 1인 가구(15.0%, 237만5000명), 부부 가구(6.3%, 100만2000명) 순이었다. 생활비는 부모동거 가구의 경우 '본인 스스로 마련'이 57.1%, '타인'이 42.4%인 반면에 1인 가구는 '스스로 마련' 비율이 81.0%, '타인'이 18.1%였다. 1인 가구의 주택점유 형태는 월세 55.2%, 전세 26.1%, 자가 12.7% 순이었다. 거처 유형은 단독주택 45.8%, 아파트 22.8%, 주택 이외 거처(오피스텔, 고시원 등) 14.5% 순이었다. 희망 주거 정책(복수 응답)은 M세대는 주택 구입 대출 지원(58.8%), 전세 대출 지원(50.9%)순이며, Z세대는 전세 대출 지원(65.8%), 월세보조금 지원(37.8%) 순으로 나타났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2-03-30 13:19:4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과 백신 접종 가속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추석을 바라보는 2030 MZ세대의 시각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단체모임 대신 부모님 등 직계가족과 함께하는 소규모 여가 및 취미생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립이 지난 8월 30일부터 3일간 2030 고객 559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0.5%가 부모님 등 직계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무르며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고향 및 친척을 방문하겠다는 답변은 17.2%에 불과했다. 프립 관계자는 “MZ세대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와 비대면의 표준화로 명절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명절 스트레스 대신 부모님께 여가시간과 취미생활을 선물해보는 것도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MZ세대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모임을 꺼리는 경향을 보였다. 올 추석 스트레스 요인(복수응답)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5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결혼, 취직, 육아 등 잔소리(38.3%)와 음식 마련, 제사 등 명절 전통행사(33%)에 대한 스트레스가 뒤를 이었다. 반면, 고향 및 친척방문보다 부모님과 함께 소규모 여가 및 취미생활을 즐기겠다는 답변은 66.6%로 높게 나타났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추석을 보내는 방식도 변하고 있는 것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진행될 시 부모님과 함께하고 싶은 실내 여가생활로는 영화 및 연극 관람이 54.6%(*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스파 및 마사지(54.1%)와 취미클래스 참여(43.5%)가 뒤를 이었다. 야외 액티비티에 대한 선호도 높게 나타났다. 부모님과 안전하게 떠날 수 있는 펜션, 호캉스 등 숙박여행(72.2%)이 가장 높았으며, 전 세대로 확장된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하듯 캠핑 여행(39.8%)과 등산(37.6%)이 뒤를 이었다. 이어서 골프(7.6%), 수상 레포츠(6.6%), 기타 순이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9-07 08:30:29[파이낸셜뉴스]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1년 이후 출생)는 부모세대보다 가난해지는 첫 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컬처코드의 저자이자 인류학자인 클로테르 라파이유 박사는 Z세대는 이전 세대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하다고 했다. 또 이전세대와 간격은 공존하기 힘들 만큼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경제적 취약뿐 아니라 결혼과 출산이 필수란 인식도 급격히 떨어졌다. 2020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보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은 2017년 51%에서 2020년 39.1%로 급락했다. '반드시 아이를 가질 필요는 없다'도 같은기간 46.1%에서 60.3%로 늘었다. 가정을 꾸리고, 부모가 되고, 내집을 갖는 '평범한 꿈'이 MZ세대에는 버거운 현실이다. MZ세대의 삶은 부모세대와 크게 달라졌다.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생)는 수입이 적어도 일거리가 있었다. 연애든 중매결혼이든 짝을 만나 20대, 늦어도 30대초에는 대부분 결혼했다. 단칸방에서 시작해 아이를 낳고, 절약하며 적금을 모았다. 목돈을 찾으면 작더라도 내집마련이란 희망을 실현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크면 좀더 큰집으로 이사하면서 재산을 불려갔다. 당시엔 연금이 부족했다. 은퇴를 앞두고 세를 받는 집을 갖는 것이 노후대비인 경우가 많았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 부모세대 평범한 삶의 전형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격탄을 맞았던 X세대(1970~1980년)는 일자리 상황이 나빠졌다. 악화됐다고 하지만 취업은 '그럭저럭' 됐다. 대체로 결혼은 늦어졌는데 남성 기준 30대를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나마 X세대도 적금을 타면 대출받아 집을 살 수 있었다. 수도권 등 도시는 아파트가 늘었고, 생활환경은 개선됐다. 40~50대가 되면 대출도 갚고, 노후는 연금으로 대비한다는 인식도 강해졌다. 하지만 MZ세대는 더이상 이런 평범한 꿈을 꾸기 어려워졌다. MZ세대는 월급(노동소득) 받아 예금(초저금리) 해서 내집마련이 불가능하다. 취업경쟁은 살인적이다. 경제적으로 '캥거루족'(부모에 의존하는 2030세대)이 되거나, 독립해도 월세를 내다보면 돈을 모으기 힘들다. 급등한 부동산은 언감생심이고 주식은 어렵다. 인생역전을 위해 코인(가상자산)을 노린다. 하지만 정부 당국자의 엄포에 불안하다. MZ세대들은 '정부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는 등한시하면서 세금 뜯을 궁리만 한다'며 펄쩍 뛴다. 하지만 투자에 손놓고 예금만 하면 '벼락거지'가 된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하고, 꿈이 큰 이들이 큰 성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꿈'도 소중하다. '평범한 꿈'이 가능했던 기성세대는 MZ세대에 이같은 토대를 만들어주고 있나. 설문조사를 보면 여성은 혼자 사는게 행복해서, 가부장제·성 불평등 문화가 싫어서 결혼을 꺼린다. 남성은 내집마련 등 결혼조건을 맞추기 어렵다고 한다. 본인의 선택은 어쩔 수 없더라도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것은 정부 책임이 크다. 고용정책은 청년 취업에, 부동산정책은 청년·신혼부부가 내집을 마련할 수 있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 의문이다.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5만2000명 늘었다지만 60대 이상(46만9000명)이 대부분이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3월 처음 6억원을 넘은후 지난달 11억원을 돌파했다. MZ세대의 '평범한 꿈'을 꺾으면 대한민국 미래가 어두워진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5-12 15:08:07[파이낸셜뉴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 10명 중 7명은 결혼 전까지 독립할 계획인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단지 입주민 중 부모님과 함께 사는 25~39세 196명에게 독립 계획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7명이 결혼 전까지는 독립 계획이 없다'(68%)고 답했다. '1년 후 독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 '1년 내 독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로 집계됐다. '결혼한 뒤에도 독립 계획이 없다'고 말한 입주민도 4%를 차지했다. 독립을 하지 있는 이유에 대해 '딱히 독립 필요를 못 느낀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40%(복수 응답)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모님과 사는 것이 편하다'(32%), '집값이 비싸다'(32%), '생활비가 부담된다'(23%)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경제적 이유와 부모님에게 의식주 편의 받으며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어 독립 동기가 크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부모님과 함께 사는 캥거루족 10명 중 7명(69%)은 매달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비 수준은 30~50만원(35%), 30만원 미만(26%), 50만원 이상(8%) 순이었다. 캥거루족은 생활비 부담이 적은 만큼 자신을 위한 소비에는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소비행태를 살펴보면 '집에서 사용하는 생필품을 주로 부모님이 구입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71%,'1년 내로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2%로 집계됐다. 또 이들의 주요 오프라인 쇼핑 장소는 편의점이 57%(복수 응답)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형마트(52%), 동네 마트(35%)와 기업형 슈퍼마켓인 SSM(26%), 백화점(26%)이 뒤를 이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4 09:57:24'MZ세대'가 사회·경제 전반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과감한 재테크, 자신만의 소비형태가 특징이다. 산업계도 이들의 성향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근로소득을 모으기보단 당장 필요한 곳에 사용하고, 온라인 정보 활용에 능수능란하다. 소비시장, 자산시장 등에도 강한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 시대 지속, 낮은 경제성장률 등으로 경제 전반이 위축되면서 나타난 젊은 층의 선택적 소비·투자 형태로 분석된다. ■새로운 '큰 손' MZ…소비주체로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15~39세 인구는 1616만2591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31.1%를 차지하고 있다. 흔히들 MZ세대라고 분류하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 출생한 이들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주요 기업들과 관공서 등 각종 일자리에서 실무진을 담당하는 이들이 많고 자연스레 생산과 소비 능력이 높은 세대로 분류된다.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차이는 소비에 대한 인식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내집 마련'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높은 금리의 은행 예·적금을 적극 활용했던 기성세대와 달리 MZ세대는 조금 더 가까운 즐거움을 찾기 위해 소비를 망설이지 않는다. 치솟는 집값, '0'에 수렴해 가는 금리 등의 환경 속에서 막연한 미래를 위해 아끼기보단 현재의 삶에서 최선을 찾아가고자 한다. 올해 결혼을 준비 중인 직장인 A씨(32)는 "대학생 때만 해도 취직 이후 결혼을 준비할 때쯤이면 당연히 집을 마련할 수 있겠거니 생각했었는데 현실이 녹록지 않더라"며 "몇 년 전부터 생각이 바뀌어 몇억씩 하는 집을 사려고 한푼 두푼 아끼는 것보단 나와 주변 사람이 당장 필요로 하는 곳에 돈을 쓰는 게 더 현명하지 않으냐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MZ세대의 소비에 대한 인식이 낭비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소비에 있어 누구보다 세심하고 꼼꼼하다.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포털사이트와 SNS, 유튜브까지 활용해 알뜰하고 꼼꼼하게 소비한다는 것 역시 MZ세대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해외직구와 기프티콘 선물 등이 일상 속 깊이 자리하게 된 것에도 알뜰하고 꼼꼼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가 한몫했다. MZ세대가 본격적인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상품과 마케팅도 쏟아지고 있다.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내놓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됐다.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혜택으로 무장한 금융상품들이 속속 등장하는가 하면,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e스포츠 시장을 활용해 마케팅에 나서는 업체들도 적지 않다. 신상품이 출시되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통해 홍보하는 것은 기존의 TV, 신문광고보다 더 중요한 일이 됐다. 국내 한 홍보업체 관계자는 "기성세대들의 소비는 어느 정도 형태가 굳어졌고 마케팅이나 광고에 의해 영향을 받는 폭이 넓지 않은 반면 MZ세대들을 겨냥한 상품과 마케팅 시장의 경우 상품 구성과 광고에 공을 기울인 만큼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비대면 경제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보단 재테크…자산시장에 활력 MZ세대의 활동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로 재테크를 빼놓을 수 없다. 사상 최대로 불어난 시중 유동성이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2030 젊은층의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 빚을 내서 투자한다는 '빚투'와 영혼까지 끌어 모은다는 뜻의 '영끌'은 더 이상 새롭지 않은 표현이다. MZ세대 사이에선 은행에 돈을 맡기기보단 직접 투자하는 게 경제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이익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주식을 통한 내집 마련이 목표라는 사업가 박모씨(32)는 "주식을 해서 수익을 낸 지인들의 거래내역을 꼼꼼히 살펴본 이후 주식을 시작했다"며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각 분야의 선두종목을 주로 매수·매도하는데 1년 반 만에 약 30%의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최근 3000만원대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한 직장인 최모씨(29)는 "우량주를 매입해 배당금만 받아도 은행 이자를 메꿀 수 있다"며 "지난 연말 상여금과 추가 대출을 받아 시드머니를 늘릴 계획이다. 재테크를 하지 않고 은행에 묶어놓는 건 돈을 썩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MZ세대의 투자 열풍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KB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신규계좌가 2019년 동기와 비교해 63.9%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2030세대의 비율이 56%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여간 5대 시중은행 신규 신용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신규 신용대출 141조9000억 중 47조2000억원(33%)를 30대가 빌렸다고 한다. 20대는 14조2000억원(10.0%)의 신용대출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MZ세대의 투자활동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황세윤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젊은층이 지난해만큼 주식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유입된 건 유례없는 일"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은 고령화가 뚜렷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우려가 많았다. 젊은층의 유입은 시장의 유동성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을 필두로 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면서 자본시장이 활성화됐다"며 "과거에는 '묻지마' 투자가 개인투자자의 대명사였다면 최근에는 공부하고 분석하는 '스마트 개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치게 많은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자본으로 안전하게 투자하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자본시장에도 봄이 올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최재성 기자 banaffle@fnnews.com 윤홍집 최재성 기자
2021-01-04 18:31:58'MZ세대'가 사회·경제 전반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과감한 재테크, 자신만의 소비형태가 특징이다. 산업계도 이들의 성향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근로소득을 모으기보단 당장 필요한 곳에 사용하고, 온라인 정보 활용에 능수능란하다. 소비시장, 자산시장 등에도 강한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 시대 지속, 낮은 경제성장률 등으로 경제 전반이 위축되면서 나타난 젊은 층의 선택적 소비·투자 형태로 분석된다. ■새로운 '큰 손' MZ…소비주체로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15~39세 인구는 1616만2591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31.1%를 차지하고 있다. 흔히들 MZ세대라고 분류하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 출생한 이들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주요 기업들과 관공서 등 각종 일자리에서 실무진을 담당하는 이들이 많고 자연스레 생산과 소비 능력이 높은 세대로 분류된다.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차이는 소비에 대한 인식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내집 마련'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높은 금리의 은행 예·적금을 적극 활용했던 기성세대와 달리 MZ세대는 조금 더 가까운 즐거움을 찾기 위해 소비를 망설이지 않는다. 치솟는 집값, '0'에 수렴해 가는 금리 등의 환경 속에서 막연한 미래를 위해 아끼기보단 현재의 삶에서 최선을 찾아가고자 한다. 올해 결혼을 준비 중인 직장인 A씨(32)는 "대학생 때만 해도 취직 이후 결혼을 준비할 때쯤이면 당연히 집을 마련할 수 있겠거니 생각했었는데 현실이 녹록지 않더라"며 "몇 년 전부터 생각이 바뀌어 몇억씩 하는 집을 사려고 한푼 두푼 아끼는 것보단 나와 주변 사람이 당장 필요로 하는 곳에 돈을 쓰는 게 더 현명하지 않으냐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MZ세대의 소비에 대한 인식이 낭비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소비에 있어 누구보다 세심하고 꼼꼼하다.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포털사이트와 SNS, 유튜브까지 활용해 알뜰하고 꼼꼼하게 소비한다는 것 역시 MZ세대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해외직구와 기프티콘 선물 등이 일상 속 깊이 자리하게 된 것에도 알뜰하고 꼼꼼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가 한몫했다. MZ세대가 본격적인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상품과 마케팅도 쏟아지고 있다.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내놓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됐다.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혜택으로 무장한 금융상품들이 속속 등장하는가 하면,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e스포츠 시장을 활용해 마케팅에 나서는 업체들도 적지 않다. 신상품이 출시되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통해 홍보하는 것은 기존의 TV, 신문광고보다 더 중요한 일이 됐다. 국내 한 홍보업체 관계자는 "기성세대들의 소비는 어느 정도 형태가 굳어졌고 마케팅이나 광고에 의해 영향을 받는 폭이 넓지 않은 반면 MZ세대들을 겨냥한 상품과 마케팅 시장의 경우 상품 구성과 광고에 공을 기울인 만큼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비대면 경제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보단 재테크…자산시장에 활력 MZ세대의 활동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로 재테크를 빼놓을 수 없다. 사상 최대로 불어난 시중 유동성이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2030 젊은층의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 빚을 내서 투자한다는 '빚투'와 영혼까지 끌어 모은다는 뜻의 '영끌'은 더 이상 새롭지 않은 표현이다. MZ세대 사이에선 은행에 돈을 맡기기보단 직접 투자하는 게 경제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이익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주식을 통한 내집 마련이 목표라는 사업가 박모씨(32)는 "주식을 해서 수익을 낸 지인들의 거래내역을 꼼꼼히 살펴본 이후 주식을 시작했다"며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각 분야의 선두종목을 주로 매수·매도하는데 1년 반 만에 약 30%의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최근 3000만원대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한 직장인 최모씨(29)는 "우량주를 매입해 배당금만 받아도 은행 이자를 메꿀 수 있다"며 "지난 연말 상여금과 추가 대출을 받아 시드머니를 늘릴 계획이다. 재테크를 하지 않고 은행에 묶어놓는 건 돈을 썩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MZ세대의 투자 열풍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KB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신규계좌가 2019년 동기와 비교해 63.9%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2030세대의 비율이 56%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여간 5대 시중은행 신규 신용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신규 신용대출 141조9000억 중 47조2000억원(33%)를 30대가 빌렸다고 한다. 20대는 14조2000억원(10.0%)의 신용대출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MZ세대의 투자활동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황세윤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젊은층이 지난해만큼 주식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유입된 건 유례없는 일"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은 고령화가 뚜렷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우려가 많았다. 젊은층의 유입은 시장의 유동성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을 필두로 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면서 자본시장이 활성화됐다"며 "과거에는 '묻지마' 투자가 개인투자자의 대명사였다면 최근에는 공부하고 분석하는 '스마트 개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치게 많은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자본으로 안전하게 투자하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자본시장에도 봄이 올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최재성 기자
2021-01-04 16:34:56양념치킨의 명가 멕시카나에서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치필링’이 지속적으로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출시 한달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멕시카나치킨의 ‘치필링’은 기존 치킨 시장의 진부한 토핑 방식의 틀을 깨고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치킨 속에 넣은 독창적인 컨셉을 적용하여 출시한 제품으로, 먹는 재미 뿐만이 아닌 보는 재미까지 더하여 MZ세대를 중심으로 출시 초반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바삭한 치킨 본연의 식감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가 조화를 이루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식사나 간식으로도 각광 받는 등 치즈를 좋아하는 MZ세대 뿐만이 아닌 다양한 연령의 고객층을 확보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단기간에 매니아 층 또한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전국의 일부 가맹점에서는 이른바 ‘품귀현상’까지 벌어지며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치킨 시장의 고정관념과 틀을 과감히 깨는 멕시카나치킨의 이러한 파격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고객에게 지금까지 제공하여 오던 치킨무의 고정적인 이미지에도 변화를 준 것이다. 이 달부터 신규 출시되어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아삭아삭 레드 치킨무’는 ‘치킨무는 하얗다.’는 공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제품에 적양배추를 함유하여 건강 요소를 반영하는 등 퀄리티를 개선하는 한편, 레드 컬러를 통하여 고객들이 보다 트렌디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삭아삭 레드 치킨무’는 지속적인 새로움을 추구하며 젊은 세대 고객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제품이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치필링’ 출시 이후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고객 분들께서 보여주신 애정어린 관심과 이용 덕분에 단기간에 20만개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품질과 보다 나은 서비스로 고객 분들을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나날이 급변하는 트렌드 변화와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여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1-19 16: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