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을 쌓는 게 눈으로 보이면 더 많이 체감된다. 네이버페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사용자들에게 어렵게 다가갈 수 있는데 이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페이펫'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한마디로 '쉬운 금융', '친근한 금융'을 위한 전략이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에서 만난 '페이펫'의 디자인 담당자 홍용기 프로젝트 리더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으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페이펫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이 같이 전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과감한 '첫 시도'를 여럿 선보였다. 행사장 입장을 위해 발급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티켓에는 지난 8월 베타 출시된 '네이버페이 월렛'의 NFT 티켓 서비스가 적용됐다. 9월에 출시한 페이펫 '모아(강아지)' '보니(고앙이)' '리치(햄스터)'가 부스 한 쪽에 포토존 형태로 전시된 것과 매물로 나온 집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현실(VR) 기기로 내부를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도록 한 '부동산 VR 투어' 서비스가 일반에 오픈된 것도 처음이다. 특히 '부동산 VR 투어' 서비스의 경우 1인당 체험시간이 10분가량 소요돼 기본 대기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었음에도 관람객이 끊이지 않았다. 네이버페이가 새롭고 다양한 시도에 도전한 배경에는 친근함을 강조하려는 노력이 깔려 있다. 관람객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페이펫 조형물 옆에서 사진을 찍던 A씨는 "앱에서 볼 때 다소 아쉬웠던 페이펫을 실물로 보니 매우 귀엽다"며 "NFT 티켓 입장방식 또한 위변조 우려가 없는 데다 일반적인 티켓보다 편리하고 역동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VR 투어 서비스를 체험한 박우영씨도 "방문하지 않고도 집 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서비스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페이는 향후에도 대중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서비스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방문자뿐만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의 종사자들이 나와 서비스를 설명하고, 관람객의 반응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체험존과 부스를 운영하면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1 18:32:48[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인 ‘단24(DAN24)’에 참여, 다채로운 핀테크 기술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단24(DAN24)’는 팀네이버의 기술 및 비즈니스 방향성을 개발자, 창작자, 광고주 등 다양한 파트너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단24(DAN24)’ 입장티켓은 ‘네이버페이 월렛’을 활용한 NFT(대체불가능토큰)로 발행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팀네이버의 다양한 체험존과 기술 부스에 방문하고 ‘네이버페이 월렛’으로 방문인증 NFT를 수령하면 경품이 지급된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지난 8월 베타 출시된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로, 이번 ‘단24(DAN24)’는 ‘네이버페이 월렛’의 NFT 티켓 서비스가 대외 활용된 첫 사례다. 국내에서 수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에 웹3.0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단24(DAN24)’에 참가신청을 완료한 관람객은 네이버페이 앱 전체메뉴에서 상단 위젯영역의 ‘네이버페이 월렛’ 서비스를 가입하면, NFT를 보관할 수 있는 ‘아트’ 탭에서 ‘단24(DAN24)’ 티켓(아트)을 확인할 수 있다. NFT로 발급된 ‘단24(DAN24)’ 티켓은 타인에게 양도나 유상매매가 불가하며, 기존 지류 및 출입증으로 제공하던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이다. 지난 8월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부동산 VR 투어’도 현장에 마련된 네이버페이 체험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부동산 VR 투어’ 체험존에서는 VR 기기를 통해 실제와 같이 그대로 복원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실내를 생생히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으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의 캐릭터 포토존도 마련된다. 네이버페이 체험존은 NFT 입장티켓 없이도 ‘단24(DAN24)’ 현장에 방문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컨퍼런스 첫째날에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의 기술 세션도 두 차례 진행된다. 네이버페이의 결제개발 조직을 이끄는 김진한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스템의 성장과 변화’ 세션을 통해 네이버페이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기술의 변화와 운용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용찬 내자산·회원 프론트엔드개발팀 리더는 네이버페이 웹서비스의 성능 최적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단24(DAN24)’ 컨퍼런스에서는 웹3.0을 활용한 NFT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부동산 VR, 그 외 기술 관련 세션 강연까지,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며 “네이버페이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8 09:45:5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아이브(IVE)가 첫번째 월드투어 영화 개봉을 앞두고 대체 불가 토큰(NFT)을 받는 기회가 왔다. 예고편을 공유하거나 영화를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브만의 특별한 NFT를 받을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대체 불가 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코튼시드는 걸그룹 아이브(IVE)와 함께 첫 번째 월드투어 영화 개봉 기념 NFT 협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코튼시드는 최근 아이브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 개봉에 맞춰 다양한 NFT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이달 25일까지 영화 예고편을 공유하는 '영화 예고 리포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브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예고편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0개 한정 발행하는 아이브 월드투어 기념 NFT를 받을 수 있다. 또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 개봉일인 16일부터는 '영화 N차 관람 이벤트'도 진행한다. N차 관람 이벤트는 영화를 볼 때마다 지급되는 시네마 코드를 코튼시드 홈페이지에 입력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브 GV 팬미팅 스페셜 티켓을 증정한다. 해당 스페셜 티켓은 모두 NFT로 발행되며 코튼시드만의 인증, 클레임 기능을 통해 양도 및 재판매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모든 팬들이 공정한 방식으로 스타와 함께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스타쉽과 코튼시드의 의지가 반영됐다. 롯데이노베이트 이원종 SM사업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브와 함께 최초로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튼시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아이브 시네마 팝업스토어 NFT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굿즈를 구매하면 아이브 최초의 스페셜 NFT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고, 동봉된 시크릿 코드 응모를 통해서 아이브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스페셜 티켓 NFT도 증정됐다. 스페셜 NFT 포토카드는 1만개 이상 배포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5 09:16: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 전액을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 일환으로 인천상륙작전 경험 콘텐츠와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천상륙작전 경험 콘텐츠는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체험하고 역사적 인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콘텐츠에 구현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장소와 물품들은 18종의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개발, 더 샌드박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됐다.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과 더 샌드박스의 추가 기부금을 더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전달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참전용사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더 샌드박스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강성옥 시 대변인은 “18만명이 체험 콘텐츠를 이용하고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의 70% 이상이 해외 사용자로부터 발생했다. 앞으로도 인천의 숨겨진 도시 가치를 발굴해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인천시와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작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0:15:16[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의 NFT 플랫폼 코튼시드가 프로축구단 수원삼성 선수단의 사진이 담긴 대체불가토큰(NFT) 형태의 디지털 카드가 23일 정식 판매를 앞두고, 블루카드 사전등록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블루카드를 통해 수원삼성의 주요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 구단 앰블럼을 NFT로 소유할 수 있다. 수원삼성 블루카드는 단순히 수집과 소유를 넘어서 다양한 챌린지 콘텐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코튼시드와 수원삼성은 카드를 활용한 매 경기 수훈 선수 및 첫 골 선수 예측 챌린지, 더 많은 카드를 모으는 순위 경쟁 챌린지를 준비 중이다. 또한 총 28종의 블루카드를 모두 모아 스쿼드를 완성하는 챌린지도 있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블루카드 구매 시 수원삼성의 특별한 굿즈와 선수와 함께하는 체험형 혜택도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콘텐츠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실물 카드와 선수와 함께 하는 체험형 혜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 이원종 SM사업본부장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많은 팬을 두고 있는 수원삼성과 협업해 블루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원삼성의 팬 분들이 더 다양한 컨텐츠와 풍성한 혜택으로 축구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삼성 블루카드 사전등록은 코튼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사전등록 혜택으로 무료 블루카드를 증정한다. 수원삼성 블루카드의 정식 판매는 이달 23일 코튼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09 10:45:34[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으로 부상한 매직에덴이 ME재단(ME Foundation)의 신종 가상자산 $ME를 생태계 토큰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NFT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웹3 오픈소스 거래를 지원하는 ME재단은 23일 다양한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디지털자산을 거래할 때 기축통화처럼 쓸 수 있는ME토큰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ME재단은 다양한 디지털자산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을 개발 및 지원한다. ME토큰은 커뮤니티 주도 거버넌스를 위해 활용된다. ME토큰이 출시 되기 전부터 매직에덴(Magic Eden)은 ME토큰을 생태계 토큰으로 채택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이번 출시와 함께 ME토큰 채택을 공식화한 것이다. 매직에덴 측은 "매직에덴은 모바일 시장으로의 확장과 함께, 월렛서비스를 통해 NFT를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ME토큰의 채택은 주요 블록체인 자산 거래를 용이하게 함으로서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매직에덴, NFT넘어 다양한 디지털자산 거래로 확장 솔라나(Solana, SOL) NFT 플랫폼으로 시작한 매직에덴은 출시 3년만에 총 거래량 60억 달러를 돌파한 주요 NFT 플랫폼이다. 비트코인과 룬 생태계에서는 거래량 선두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23년 3분기 최대 2100만 회에 달하는 방문수를 기록하며 주요 탈중앙화 거래소(DEX) 수준 이용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지털자산 시장은 '체인 간' 디지털자산 관리가 화두 최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체인 간 효과적인 자산 관리를 가능케 하는 크로스 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매직에덴의 ME토큰 채용이 디지털 소유권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E토큰은 런칭과 함께 매직에덴 지갑에 온보딩된다. 25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매직에덴 지갑에서 ME토큰이 활용되며 빠른 초기 이용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트 스제닉스 ME재단 디렉터는 “ME의 채택은 온체인 디앱들이 단일 체인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든다”며 “이러한 사용자 경험 개선은 더 많은 가상자산 사용자들을 이끌고 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의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2 15:44:43[파이낸셜뉴스] 2금융권 중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BC카드가 대체불가능토큰(이하 ‘NFT’)을 활용한 쿠폰 지급 및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NFT 기반 쿠폰·바우처 지급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가맹점 재방문 패턴 분석 관련 프로세스가 핵심이다. BC카드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일정 혜택에 대한 소유권이 특정 사용자에게만 귀속되고, 사용 내역 또한 NFT에 기록되며 프로세스 전반의 투명성이 확보된다는 설명이다. 기존 현물 또는 무기명식 쿠폰·바우처의 경우 손·망실, 재판매, 임의 양도 등으로 인해 지급 대상과 실사용자가 다를 수 있어 제도·정책 또는 가맹점 마케팅 수단 등으로 활용 시 본래 목적과 집행 결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었다.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단순 가맹점 방문횟수를 넘어 재방문 패턴을 통한 충성고객 빈도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른 바 지역 주민이 인증하는 ‘단골가게’로서의 고객 홍보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지자체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효과를 보다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을 전망이다. BC카드는 이번 특허 기반의 NFT 기술 및 서비스를 현재 참여 중인 민관 협력 사업인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중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에 시범 적용한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존속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진흥공단, 주요 지자체, BC카드가 참여하고 있다. BC카드는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이른 바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의 NFT를 발행한다. 주민은 자신이 투자한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할인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발행된 NFT는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NFT’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C카드는 현재 11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업으로서 고객 및 고객사에 차별화된 결제 인프라와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원석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적이란 설명이다. 이번 특허 출원 또한 최 사장이 직접 참여했다. NFT와 관련된 또 다른 특허로는 중고거래 시 이용가능한 ‘결제 영수증 NFT’와 금융사 전산장애 발생 시 자산내역을 증명 받을 수 있는 ‘자산인증 NFT’ 등이 있다. 모두 실생활과 밀접한 점이 특징이다. 이상준 BC카드 상무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및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는 복지정책 등 특정 대상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정부와 지자체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특허 기반의 NFT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집행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주민과 상권이 상생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0 10:20:13[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NFT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스타벅스 앱을 통해 리워드 수령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NFT 에코 프로젝트는 올해 초 일상 생활 속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던 프로그램으로 스타벅스는 NFT 에코 프로젝트 당시 개인 컵 이용 횟수에 따라 총 3단계로 구성된 스타벅스 NFT 3종을 발행한 바 있다. 우선 CREATIVE NFT 보유 고객은 예약 후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예약한 매장에 방문해 ‘커피박 트레이’를 수령하게 된다. 커피박(커피 찌꺼기) 트레이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거된 커피박이 포함된 제품으로 한 개당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2잔 분량의 커피박이 사용됐다. ARTIST NFT 보유 고객은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예약 접수한 매장에 방문해 ‘원두팩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받아갈 수 있다. BASIC NFT 보유 고객은 9월 3일 텀블러 이용 시 무료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에코커피쿠폰’이 스타벅스 앱에 자동으로 발행된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 이용 고객에게 에코별 추가 증정 혹은 음료 할인 400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10일에는 개인 컵 이용 고객에게 별 하나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이용량을 살펴보면, 지난 2021년 2190만 건이던 수치가 이듬해 2530만 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930만 건을 기록하며 해마다 역대 최고 수치를 갱신하는 가파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지영 ESG팀장은 “개인 컵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NFT를 받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업사이클링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0 09:05:47[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9일 국제호랑이의 날을 맞아 백두산호랑이 ‘한청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을 제작하고 발행연도를 기념하기 위해 총 2024명에게 무료로 나눠줬다고 30일 밝혔다. 한수정은 생물다양성과 산림생물자원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인 두나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백두산호랑이 NFT 발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두산호랑이 한청이는 국내 현존하는 백두산호랑이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개체로, 현재 한수정 소속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서 살고 있다. ‘한청NFT’는 올해 19살이 된 한청이 호랑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청이의 습성, 체형, 줄무늬를 3차원(3D)으로 재해석하는 등 한청이의 실제 모습을 담기위해 노력했다. ‘한청NFT’는 호랑이 관련 숨은 퀴즈를 맞춘 선착순 2024명에게 무료로 지급됐으며,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는 한청NFT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청이가 좋아하는 특식 소피(선지) 아이스크림 NFT를 발행한다. ‘한청NFT’ 보유자가 ‘특식 소피(선지) 아이스크림 NFT’를 지급받을 경우 2개의 NFT가 믹싱된 새로운 한청이가 오는 12월 11일 국제 산의 날을 맞아 보급돼 소장과 수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석우 한수정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한청NFT는 발행 30여분만에 무료 지급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면서 "이번 한청NFT를 통해서 국민들이 백두산호랑이 등 생물다양성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30 09:33:35[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소상공인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및 8개 지자체와 함께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4일 전주시 남부시장 문화공판장에서 중기부 오영주 장관, BC카드 최원석 사장, 소진공 황미애 상임이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등 8개 지자체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 및 관련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지역상권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특화 ‘글로컬 상권’ 3곳(전주, 수원, 통영)과 테마 기반 ‘로컬브랜딩 상권’ 5곳(제주, 양양, 충주, 강릉, 상주)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로 지속 확장 예정이다. BC카드는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술력과 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의 기반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은 주민의 자발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상생 사업이다. 인근 소상공인에 투자한 주민은 투자 원금과 이자뿐만 아니라 투자 인센티브로서 해당 소상공인의 제품 및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가 혜택도 중기부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사업 구상 초기에는 투자 인센티브를 ‘현물 쿠폰’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분실, 훼손 등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이 해당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할인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카드 할인 프로세스를 통해 중기부는 주민에게 효율적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은 보다 친숙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체감하는 등 투자-소비의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BC카드는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이른 바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의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한다. 주민은 NFT를 통해 자신이 투자한 가게 대상 누적 방문횟수와 할인 내역 등 고유한 지역상생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단골가게 인증에 따른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지자체 또한 NFT를 활용해 추가적인 정책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민관 협업은 소비-투자 선순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상권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존속이라는 범국가적 과제 달성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24 15: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