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인 '쿵월드(KOONG)'는 블록체인 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에 대한 두번째 특허 위변조 감지 기술 관련 특허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이용, 자산에 대한 독자적인 디지털 증명서를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화 관련 기술이다. 이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소유권을 확인해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된다.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에서 객체의 NFT 위조, 변조 등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특허는 KOONG 플랫폼에 등록을 요청하는 전세계 고객의 음원, 미술, 밈, 게임, 사진 정보 중 거래 및 소유권 정보 등을 추출하고 이를 암호화해 고유한 식별 값을 생성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NFT 위변조 여부를 감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OONG은 이번 NFT 위변조 감지 기술 특허를 통해 불어나는 수요층의 두터운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2 웹 3.0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NFT 거래량은 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4월의 NFT 거래규모는 370억 달러를 기록한 상태다. 이번 특허 발명자인 김태원 KOONG 총괄이사는 "업계 전반에서 NFT 기술을 적극 활용함에 따라 KOONG의 위변조 감지 기술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명품 업계에서도 NFT 보증서를 발급하는 등 관련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NFT 보증서로 눈을 돌리는 기업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해당 특허는 가품 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원리로 향후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24 18:11:1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인 '쿵월드(KOONG)'는 블록체인 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에 대한 두번째 특허 위변조 감지 기술 관련 특허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이용, 자산에 대한 독자적인 디지털 증명서를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화 관련 기술이다. 이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소유권을 확인해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된다.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에서 객체의 NFT 위조, 변조 등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특허는 KOONG 플랫폼에 등록을 요청하는 전세계 고객의 음원, 미술, 밈, 게임, 사진 정보 중 거래 및 소유권 정보 등을 추출하고 이를 암호화해 고유한 식별 값을 생성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NFT 위변조 여부를 감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OONG은 이번 NFT 위변조 감지 기술 특허를 통해 불어나는 수요층의 두터운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2 웹 3.0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NFT 거래량은 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4월의 NFT 거래규모는 370억 달러를 기록한 상태다. 이번 특허 발명자인 김태원 KOONG 총괄이사는 "업계 전반에서 NFT 기술을 적극 활용함에 따라 KOONG의 위변조 감지 기술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명품 업계에서도 NFT 보증서를 발급하는 등 관련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NFT 보증서로 눈을 돌리는 기업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해당 특허는 가품 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원리로 향후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24 10:41:58[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자사가 개최한 골프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 김민선(7)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는 총 1만 80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앞서 개막 이틀 전 사전 판매 티켓 3500장이 매진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선수 24명이 참가했다. 최정상에 오른 김민선(7) 선수는 우승 상금 가상자산 25만 위믹스(WEMIX)를 차지했다. 2위부터 24위 선수에게는 75만 위믹스(WEMIX)가 상금 분배표에 따라 지급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대회 운영에 적용했다. 입장권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대체불가토큰(NFT)티켓으로 제작했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는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 라스트 볼' 이벤트도 오는 24일까지 위퍼블릭에서 열린다. 선수들이 마지막 홀 퍼팅에 사용한 공 24개가 담긴 액자를 선물하는 이벤트다. 1위믹스(WEMIX)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1명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골프 뿐만 아니라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열린 이 대회에는 총 2500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아마추어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8 10:01:14"혜택을 쌓는 게 눈으로 보이면 더 많이 체감된다. 네이버페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사용자들에게 어렵게 다가갈 수 있는데 이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페이펫'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한마디로 '쉬운 금융', '친근한 금융'을 위한 전략이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에서 만난 '페이펫'의 디자인 담당자 홍용기 프로젝트 리더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으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페이펫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이 같이 전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과감한 '첫 시도'를 여럿 선보였다. 행사장 입장을 위해 발급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티켓에는 지난 8월 베타 출시된 '네이버페이 월렛'의 NFT 티켓 서비스가 적용됐다. 9월에 출시한 페이펫 '모아(강아지)' '보니(고앙이)' '리치(햄스터)'가 부스 한 쪽에 포토존 형태로 전시된 것과 매물로 나온 집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현실(VR) 기기로 내부를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도록 한 '부동산 VR 투어' 서비스가 일반에 오픈된 것도 처음이다. 특히 '부동산 VR 투어' 서비스의 경우 1인당 체험시간이 10분가량 소요돼 기본 대기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었음에도 관람객이 끊이지 않았다. 네이버페이가 새롭고 다양한 시도에 도전한 배경에는 친근함을 강조하려는 노력이 깔려 있다. 관람객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페이펫 조형물 옆에서 사진을 찍던 A씨는 "앱에서 볼 때 다소 아쉬웠던 페이펫을 실물로 보니 매우 귀엽다"며 "NFT 티켓 입장방식 또한 위변조 우려가 없는 데다 일반적인 티켓보다 편리하고 역동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VR 투어 서비스를 체험한 박우영씨도 "방문하지 않고도 집 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서비스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페이는 향후에도 대중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서비스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방문자뿐만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의 종사자들이 나와 서비스를 설명하고, 관람객의 반응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체험존과 부스를 운영하면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1 18:32:48두나무가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18일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 '제23회 산의 날' 기념식 유공자 포상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의 날 유공 표창은 산림문화, 휴양, 치유, 교육, 등산 등 산림복지 증진 및 임업 발전을 위해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제도다. 산림청에서 주관하고 있다. 두나무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나무'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ESG사업을 추진, 환경·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한 '식물이력관리', '시드볼트 NFT 컬렉션', '멸종위기 식물보호 기금 조성' 등 두나무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식물이력관리 시스템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이력 관리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NFT의 대체불가능 속성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멸종위기 식물보호 기금 조성' 사업을 펼쳐 산림 분야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제고에도 공헌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도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두나무는 소방관, 중증환자 등 산, 수목원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교통 약자를 위해 디지털 치유정원 공간을 선보였다. 일주일간 약 1만명이 방문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두나무가 그동안 펼쳐온 멸종위기 식물 보호부터 산림 복원, 자생 수종 보존림 조성, 디지털 치유정원까지 다채로운 ESG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22 18:15:37[파이낸셜뉴스] 두나무가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18일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 ‘제23회 산의 날’ 기념식 유공자 포상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의 날 유공 표창은 산림문화, 휴양, 치유, 교육, 등산 등 산림복지 증진 및 임업 발전을 위해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제도다. 산림청에서 주관하고 있다. 두나무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나무'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ESG사업을 추진, 환경·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한 '식물이력관리', '시드볼트 NFT 컬렉션', ‘멸종위기 식물보호 기금 조성’ 등 두나무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식물이력관리 시스템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이력 관리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NFT의 대체불가능 속성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멸종위기 식물보호 기금 조성' 사업을 펼쳐 산림 분야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제고에도 공헌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도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두나무는 소방관, 중증환자 등 산, 수목원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교통 약자를 위해 디지털 치유정원 공간을 선보였다. 일주일간 약 1만명이 방문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두나무가 그동안 펼쳐온 멸종위기 식물 보호부터 산림 복원, 자생 수종 보존림 조성, 디지털 치유정원까지 다채로운 ESG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초록 혁신을 사회 곳곳에 널리 퍼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22 13:12:21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플랫폼이 '팬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골프 대회와 이벤트가 개최되는가 하면 아이돌 그룹 운영에 NFT를 활용한 시스템이 활용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보다 다양한 장르의 산업과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참여형 문화가 생겨날 전망이다. ■카카오, VX 첫 NFT 서비스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VX는 전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드'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인 '버디스쿼드 팬밋업'을 개최했다. 행사는 팬들이 프로 골퍼에게 골프 팁을 전수 받거나 같이 퀴즈를 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로 꾸려졌다. 버디스쿼드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 VX의 첫 번째 NFT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새겨진 NFT 카드를 획득해 팀을 구성해 응원을 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응원 대결도 할 수 있다. 포인트를 활용한 래플(추첨식 이벤트) 등의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팬들이 놀 수 있는,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게임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를 지난달 18일부터 양일간 개최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정규 대회가 끝난 이후 진행됐다. 대회 총 상금 규모는 100만 위믹스(WEMIX)로 최종 우승자에게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NFT가 수여됐다. 최종 우승은 이예원 선수가 차지했다.■위메이드, 티켓 NFT로 제작위메이드는 대회 운영 곳곳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골프 팬들에게도 재미를 전했다. 특히 입장권은 각종 바우처까지 포함된 '티켓 NFT' 형태로 제작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이돌 시장도 블록체인 기술 활용수많은 팬들이 모인 '아이돌' 시장에서도 NFT가 활용되고 있다. 웹3.0 플랫폼 스타트업이자 엔터테인먼트사인 모드하우스는 플랫폼 '코스모'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모는 팬들이 아이돌 그룹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에서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이를 통해 개별 아티스트의 유닛 결정, 곡 선택 등 활동에 투표할 수 있는 NFT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서 놀 수 있는 장을 만들려는 시도가 산업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골프, 아이돌 문화 등 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 기술이 적용돼 커뮤니티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04 18:04:28[파이낸셜뉴스]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플랫폼이 '팬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골프 대회와 이벤트가 개최되는가 하면 아이돌 그룹 운영에 NFT를 활용한 시스템이 활용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보다 다양한 장르의 산업과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참여형 문화가 생겨날 전망이다. 카카오, VX 첫 NFT 서비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VX는 전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드’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인 ‘버디스쿼드 팬밋업’을 개최했다. 행사는 팬들이 프로 골퍼에게 골프 팁을 전수 받거나 같이 퀴즈를 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로 꾸려졌다. 버디스쿼드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 VX의 첫 번째 NFT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새겨진 NFT 카드를 획득해 팀을 구성해 응원을 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응원 대결도 할 수 있다. 포인트를 활용한 래플(추첨식 이벤트) 등의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팬들이 놀 수 있는,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게임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를 지난달 18일부터 양일간 개최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정규 대회가 끝난 이후 진행됐다. 대회에는 이예원, 임진희,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방신실 등 KLPGA투어 2023시즌 랭킹 최상위권 선수 24명이 참여했다. 대회 총 상금 규모는 100만 위믹스(WEMIX)로 최종 우승자에게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NFT가 수여됐다. 최종 우승은 이예원 선수가 차지했다. 위메이드, 티켓 NFT로 제작 위메이드는 대회 운영 곳곳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골프 팬들에게도 재미를 전했다. 특히 입장권은 각종 바우처까지 포함된 ‘티켓 NFT’ 형태로 제작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켓 NFT를 보유한 관람객들을 위한 전용 채널도 마련됐다. 위믹스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에 개설된 특별 채널에서 선수들의 활약을 공유하는 등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수많은 팬들이 모인 '아이돌' 시장에서도 NFT가 활용되고 있다. 웹3.0 플랫폼 스타트업이자 엔터테인먼트사인 모드하우스는 플랫폼 ‘코스모’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모는 팬들이 아이돌 그룹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에서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이를 통해 개별 아티스트의 유닛 결정, 곡 선택 등 활동에 투표할 수 있는 NFT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코스모에서 투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걸그룹으로는 '트리플에스'가 있다. 트리플에스는 최근 개최된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모드하우스 관계자는 "NFT에 기록이 다 남기 때문에 투표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드하우스는 14일 800만 달러(약 10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200만 달러(약 155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서 놀 수 있는 장을 만들려는 시도가 산업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골프, 아이돌 문화 등 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 기술이 적용돼 커뮤니티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04 15:45:26[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ICT 산업은 메타버스,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AR·VR)기술을 넘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시대를 맞이했다. 챗 GPT를 선두로 구글의 바드, 네이버 클로바 X 등 초거대 AI 기술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 커지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의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나,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39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이슈에 민감할 수 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22%(8.4조원)다. 전문 연구기관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2027년까지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매년 7~8%씩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한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소프트웨어 불법 사용 및 판매 제보를 분석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던 불법행위 제보 건수가 올해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사무용 소프트웨어 이외에도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CAD/CAM, 그래픽 관련 SW 불법복제 사용, 판매는 전체 제보의 43%의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SW 개발과 사용 환경이 기존의 패키지 형태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많이 전환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SW는 전통적 방식의 패키지형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AI가 몰고 온 변화는 긍정적 변화 못지않게 데이터의 불법 수집 문제와 더불어 지식재산권 침해 이슈, 특히 저작권에 대한 문제를 대두시키고 있다. AI로 생성한 이미지에 워터마크를 삽입해 AI가 작성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AI가 작성한 텍스트를 탐지하는 기술, 예술 작품에 ‘디지털 독’을 심어 AI의 데이터 수집・학습 결과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기술까지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 저작권을 둘러싼 치열한 창과 방패의 대결을 방불케 한다. 해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거론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 거래에서 등장하는 것이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정보 데이터를 특정 네트워크 집단에서 공동으로 기록하고 저장, 관리하는 분산원장 기술이다. 특정 중앙서버에서 통합・관리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해킹이나 데이터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거래 명세가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안성 또한 높아 안정적이기도 하다. 디지털 예술 분야에 있어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소유주, 원본 증명을 시작하는 단계까지 왔다. 국내 학술지도 블록체인 기술을 저작권 보호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논문을 내놓고 있다. 지식재산권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저널의 기고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특허출원이나 영업비밀보호에 활용하거나 기술자료 임치 또는 저작권 등록에 활용하자는 제안도 있다. 추적할 수 있고 원본 증명이 가능하다는 점이 논지의 주다.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개발 단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블록체인 기반 계약(smart contract)과 저작권 암호화폐(token)를 이용하면 이를 추적·관리할 수 있게 되므로 개발자나 저작권사, 이용자(저작물 구매자) 모두 해당 저작물의 원본 증명이나, 구입 현황, 이동 경로(재판매나 양도·양수 등)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별도의 추적, 모니터링 기술까지 덧붙이면 정상적인 거래 현황뿐 아니라 불법적으로 거래, 판매되는 저작물에 대한 정보까지 수집까지 가능해 기술이나 저작물에 대한 보다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SW나 콘텐츠 등과 같이 불법복제 이슈가 많은 지식재산권 보호에 먼저 적용해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시도들이 현재 진행 중이다. 암호화폐, e-코인에 꽂혀있던 블록체인 기술을 확대하는 발상의 전환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SW나 콘텐츠 불법 사용 방지, 주요 기술자료나 영업비밀 보호에 적극 활용해 보자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지재권 보호의 비밀병기가 될 수도 있다. 이동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실장·융합보안학 박사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3-11-17 12:47:35SSG닷컴이 국내외 명품 브랜드의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국내외 명품 브랜드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O4O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신세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유치 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달 초 스위스 명품 시계 보석 브랜드 피아제의 글로벌 신상품인 '폴로 크로노그래프'를 전 세계 최초로 단독 선출시했다. 피아제는 세계 3대 명품 기업인 리치몬트그룹이 보유한 스위스 명품 브랜드로, 새로 출시한 신상품의 가격은 2500만원대다. 고가 시계를 구매하면서 직접 착용해 볼 수 없다는 온라인 채널의 한계는 신세계의 오프라인 채널이 보완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선 SSG닷컴의 단독 선출시 기간이었던 지난달 31일까지 피아제 신상품의 별도 시착서비스가 제공됐다. SSG닷컴은 지난 4월에는 샤넬워치 팝업스토어를 입점시켰다. 샤넬뷰티를 제외하고 샤넬이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사례는 전 세계 최초다. 지난 8일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액티브웨어 브랜드인 뷰오리가 SSG닷컴에 공식스토어를 오픈했다. 그간 샤넬, LVMH 등 명품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판매를 고집해 왔다. 매장에 직접 방문해 명품을 구입하는 고객 경험 자체를 브랜드 이미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됐고, 명품 브랜드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수요도 덩달아 커졌다. SSG닷컴은 그간 신세계가 쌓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되 온라인의 간편한 결제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명품 브랜드의 'O4O(Online for Offline)'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입점한 국내 백화점 6곳 중 한 곳이다. 강남점의 올해 국내 백화점 최초로 연 매출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명품 브랜드 유치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위변조가 어려운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 'SSG개런티', 현금수송 전문업체인 발렉스특수물류를 통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발렉스'가 대표적이다. 명품 전용 AS 서비스 '패피스'와 업계 최초의 '명품 상담 전문센터'도 운영 중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9 18: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