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올원리츠의 자회사인 ‘NH제3호리츠’가 ‘에이원타워 인계’를 천경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신한리츠운용에서 현대자산운용으로 바꾸다가 1년여 간의 고전 끝에 성공적 매각이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서울권 임대수익률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도 ‘에이원타워 인계’는 안정적인 고수익 배당이 가능한 수도권 오피스 자산으로 주목받아 왔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제3호리츠’는 ‘에이원타워 인계’의 토지 및 건물을 ‘주식회사 천경’에 575억원에 매각했다. 매각주관사는 젠스타메이트 관계사인 에비슨영코리아다. 매각 측은 2020년 ‘에이원타워 인계’를 약 462억 원에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이번 거래로 113억원의 매각 차익을 얻게 됐다. 에비슨영코리아 캐피탈마켓(CM)본부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천경이 얻을 배당률이 우선주 배당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이 수원 중심 행정, 상업지에 위치하고 있다. 우량 임차인이 입주해 있기 때문에 배당률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다. 연면적 2만7698㎡, 대지면적 3528㎡,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의 오피스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삼성 금융그룹 계열사와 고용노동부, NH농협은행 등이 있다. 현재 임대율은 약 92%에 달한다. 수원시청, 삼성전자 등과 가까운 화성 생활권에 있는 ‘에이원타워 인계’는 향후 GTX-C 노선과 수원도시철도 1호선,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교통 개발계획으로 더욱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비슨영코리아는 젠스타메이트그룹의 관계사 중 하나다. 자산 섹터에 따라 물류센터는 메이트플러스가, 리테일과 매입매각은 에비슨영코리아가 자문을 맡고 있다. 에비슨영 글로벌의 첫 번째 아시아 오피스로, 2018년 서울 오피스를 개설해 상업용 부동산 매입매각 자문, 리테일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19:30:58[파이낸셜뉴스]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18일 오전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NH올원리츠는 시초가보다 110원(2.00%) 내린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5000원보다 9.8% 높은 5490원에 출발했다. 이날 증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으로 10시 30분에 개장했다. NH올원리츠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올해 상장 리츠 중 최고 수준인 628.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453대 1(중복 청약 포함)이었다.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하며 증시에 입성한 NH올원리츠는 2025년까지 자산규모(AUM)를 약 1조원 수준으로 확대시킨단 계획이다. 현재 회사의 AUM은 5164억원이다. 현재 보유한 자산은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및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이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국내 넘버원 멀티섹터 공모리츠로 도약해 NH올원리츠를 지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18 10:54:12[파이낸셜뉴스] NH올원리츠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통합 경쟁률이 453.48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NH올원리츠는 지난 3~5일 사흘간 전체 공모주식 수의 약 12%인 340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이번 청약에선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 NH투자증권, 대신증권에 사흘간 총 42억6275만15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0조66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NH올원리츠는 지난 9월 상장한 SK리츠에 이어 국내 공모 리츠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자 많은 증거금을 기록하게 됐다. SK리츠의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은 각각 552대 1, 19조원이었다. 앞서 NH올원리츠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 리츠 기준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총 86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628.17대 1에 달했다. SK리츠(452대 1), 디앤디플랫폼리츠(245대 1)를 크게 뛰어 넘는 성적이다. 한편 NH올원리츠는 현재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 국내 4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리츠는 공모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실시해 705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일반 청약을 끝으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한 NH올원리츠는 상장 후 농협그룹의 금융과 비금융 부동산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3년 내 운용규모(AUM) 1조원을 달성한단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신규자산 편입 후 섹터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의 전략적 매입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05 16:35:49[파이낸셜뉴스] NH올원리츠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리츠 기준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는 지난 10월 28~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860개 기관이 참여해 117억4695만9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628.1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증시에 상장한 리츠 중 최고 수준이다. 앞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리츠와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각각 452대 1, 245대 1이었다. 상장 후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단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중은 전체 참여 기관의 13.95%(120곳)였다. 주관사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안정적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은 것에 더해 상장 리츠 중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군에 속하는 10년 평균 6~7%대 배당수익률이 주목을 받았다"며 "자산별 안정화를 통해 매입 시점 대비 자산가치가 상승된 NH농협리츠운용의 안정적 운용역량 경쟁력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NH올원리츠는 현재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 국내 4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리츠는 공모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실시해 705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많은 기관투자자가 NH올원리츠의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을 알아봐준 덕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NH올원리츠의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총 1405억원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3~5일 사흘간 진행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이달 1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02 17:21:46[파이낸셜뉴스] "11월 코스피 상장을 통해 국가대표 수익성장형 투자상품 공모리츠(REITs)로 거듭나겠다." 서철수 NH올원리츠운용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NH올원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실물형 멀티섹터리츠다.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포트폴리오의 10년 평균 배당률은 7.01%로 알려졌다. 또 NH올원리츠는 리츠 여러 개를 묶은 실물형 모자(母子)리츠로서 실물자산인 분당스퀘어와 자리츠 지분증권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올원리츠 투자를 통해 모리츠가 보유한 자산뿐 아니라 자리츠가 보유한 자산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분당스퀘어의 경우 최근 네이버의 관계사인 라인플러스와 7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며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현재 삼성생명서비스가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1997년 준공된 에이원타워 인계는 삼성생명, 농협은행, 고용노동부 등 우량 임차인을 보유했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동원그룹의 물류계열사인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최근 에이원타워 당산 판매시설에는 병원, 약국, 카페, 소매점 등이 입점하면서 공실률이 3.76%까지 떨어졌다. 에이원타워 인계의 공실률도 자연공실률 수준인 5.9%으로 조정됐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임대수익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을 전략적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후 NH올원리츠는 3년 내 투자 섹터를 4개 이상 확대하고 총 자산규모(AUM) 1조원을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NH올원리츠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상품의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을 골고루 추구한다"면서 "전문적인 자산운용 역량과 농협그룹의 시너지를 결합해 NH올원리츠의 내재가치를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로 총 공모금액은 1405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회사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18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
2021-10-28 11:52:58[파이낸셜뉴스] NH올원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는 지난 9월 2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해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NH올원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실물형 멀티섹터리츠다. 분당 스퀘어와 에이원타워 당산·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멀티섹터의 코어플러스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10년 평균 배당률은 약 7%다. 임대율 100%인 분당스퀘어는 현재 네이버의 최대 규모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73.4%를 사용 중이다. 라인플러스는 임대차 연장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삼성생명이 핵심 테넌트(입주사)로 있는 에이원타워 당산의 임대율 역시 96.2%이며 에이원타워 인계의 경우 공실률은 5.9% 수준이다. 이외 이천에 위치한 최신 복합물류센터인 도지물류센터는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자산 임대율과 창고시설 임대율은 각각 97%, 100%다. NH농협리츠운용은 NH올원리츠에 편입된 자산은 브랜드 '에이원'을 중심으로 부동산 임대차 및 자산관리 전 과정에서 NH농협그룹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실 리스크를 낮추고 잔여 임대차 기간을 확대하는 등 자산운용 안전성을 확보한 특징을 가졌단 설명이다. 아울러 NH올원리츠는 공모 전 투자(Pre-IPO) 단계에서 705억원의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당시 투자엔 NH농협리츠운용을 비롯해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손해보험이 함께 투자자로 나섰다. 상장 후 NH올원리츠는 신규자산 편입을 통해 총 자산규모(AUM)를 확장할 계획이다. 3년 내 투자섹터를 4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AUM 1조원을 달성한단 목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매입해 전략적 자산 편입을 완료한 바 있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NH올원리츠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수익성, 안전성, 성장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공모 상장 리츠"라며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으로 5년 내 1조5000억원 규모의 AUM 달성과 자산의 전략적 매입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운용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NH올원리츠의 총 공모주식 수는 2810만주로 공모가는 5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405억원을 조달한단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28~29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0-15 10:09:35[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신탁이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인수에 성공했다. 인수 주체로 등장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하나오피스위탁관리'의 내년 중 상장 추진이 기대된다. 자본금, 대출금 모두 '오버부킹(초과청약)'되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딜(거래)로 평가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자산신탁이 운용하는 하나오피스 리츠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27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을 인수했다. 하나오피스 리츠의 자본금은 1348억원으로 3177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위해 하나오피스 리츠의 보통주는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가 투자했다. 종류주는 공제회, 중앙회, 캐피탈, 증권사 등이 출자했다. 행정공제회의 우선주 펀드도 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대체투자운용이 2023년 10월 입찰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곳이다. 현송교육문화재단 등이 원매자 등으로 거론됐지만 매각 눈높이 문제로 매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하나자산신탁 주도 상장리츠의 기초자산이 된다. 하나대체투자운용은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을 2015년에 약 1600억원에 ‘하나대체투자랜드칩사모부동산투자신탁 68호’를 통해 인수한 바 있다. 하나자산신탁은 펀드의 수익증권 약 48%를 328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증권이 투자한 만큼, 하나오피스 리츠의 IPO(기업공개)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IB업계 관계자는 "추후 IPO자금으로 종류주를 감자하는 방식으로 상장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리츠는 설립후 2년 내 공모를 이행해야 한다"며 "현재 상장리츠 중 오피스에 투자하는 리츠가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기관투자자들도 오피스투자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강남사옥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의 본사인 곳이다. 하나금융그룹사의 전략적 요충지로 불리는 곳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대로변에 있는 강남권역(GBD) 알짜 자산이다. 1994년 11월에 준공, 연면적 2만4529.68㎡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70% 이상 하나금융그룹이 임차 중에 있다. 당초 국민연금이 2008년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소유한 곳이다. 삼성SDS가 잠실 신사옥으로 이전한 탓에 공실 리스크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강남사옥을 인수 후 내부 구조를 보강하고 층고를 높이는 등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6년 2월 계열사들을 입주시켰다. 하나금융지주, 하나증권 등을 제외하고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이 강남 사옥으로 한 데 모인 셈이다.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73%, 한국신용데이터, 토스뱅크,국민은행 등이 임차하고 있다. 신용도가 높은 외부임차인 등은 물론 그룹사들이 입주해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된다. 2호선 겸 신분당선 강남역, 2호선 역삼역에서 도보 4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추후 많은 오피스 공급이 예정된 YBD(앵커원 업무시설, TP타워 등), CBD(봉래동1구역, 초동오피스, 세운구역 정비사업 등)권역과 달리 테헤란로는 오피스 예정공급량이 적어 낮은 공실율 유지가 예상된다. 하나오피스 리츠의 상장리츠 성공시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상장리츠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대형 금융그룹 중 상장리츠가 없는 곳은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알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예정) 등이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NH프라임리츠, NH올원리츠를 상장했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리츠를 상장했다. 한편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2016년 임대주택 자산을 시작으로 리츠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현재는 26개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수탁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 종로에 있는 그룹 계열사인 '하나손해보험 본사빌딩'을 리츠를 통해 인수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30 07:06:56[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의 상장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본격화된다. 이 건물은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강남사옥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의 본사인 곳이다. 하나금융그룹사의 전략적 요충지로 불리는 곳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하나오피스위탁관리' 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27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매입 및 운용을 위해서다. '하나오피스위탁관리' 리츠의 자본금은 1348억원으로 3177억원 규모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대체투자운용이 2023년 10월 입찰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곳이다. 현송교육문화재단 등이 원매자 등으로 거론됐지만 매각 눈높이 문제로 매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하나자산신탁 주도 상장리츠의 기초자산이 된다. 하나대체투자운용은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을 2015년에 약 1600억원에 ‘하나대체투자랜드칩사모부동산투자신탁 68호’를 통해 인수한 바 있다. 하나자산신탁은 펀드의 수익증권 약 48%를 328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대로변에 있는 강남권역(GBD) 알짜 자산이다. 1994년 11월에 준공, 연면적 2만4529.68㎡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당초 국민연금이 2008년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소유한 곳이다. 삼성SDS가 잠실 신사옥으로 이전한 탓에 공실 리스크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강남사옥을 인수 후 내부 구조를 보강하고 층고를 높이는 등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6년 2월 계열사들을 입주시켰다. 하나금융지주, 하나증권 등을 제외하고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이 강남 사옥으로 한 데 모인 셈이다.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73%, 한국신용데이터, 토스뱅크,국민은행 등이 임차하고 있다. 신용도가 높은 외부임차인 등은 물론 그룹사들이 입주해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된다. 2호선 겸 신분당선 강남역, 2호선 역삼역에서 도보 4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추후 많은 오피스 공급이 예정된 YBD(앵커원 업무시설, TP타워 등), CBD(봉래동1구역, 초동오피스, 세운구역 정비사업 등)권역과 달리 테헤란로는 오피스 예정공급량이 적어 낮은 공실율 유지가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선주 모집이 어렵지만 안정적인 배당과 3.3㎡당 3800만원 수준의 경쟁력 있는 매수가격에 힘입어 투자자 모집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2016년 임대주택 자산을 시작으로 리츠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현재는 26개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수탁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 종로에 있는 그룹 계열사인 '하나손해보험 본사빌딩'을 리츠를 통해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상장리츠 성공시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상장리츠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대형 금융그룹 중 상장리츠가 없는 곳은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알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예정) 등이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NH프라임리츠, NH올원리츠를 상장했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리츠를 상장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3 07:53:49[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가 서철수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리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부동산 자산 관리(AMC)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서 대표는 KDB 산업은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거쳐 2018년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킨 국내 대체투자 및 리츠 분야 전문가라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 대표 선임을 시작으로 운영 체계 정립과 전문인력 강화에 나선다. 이후 모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자산인 '스타필드' 등을 기초로 하는 스폰서 리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의 우량자산을 지속 공급할 파이프라인을 갖춤과 동시에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분 참여를 통해 시장에 안정적인 리츠 상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를 포함해 리테일 시설은 물론 주거 및 오피스와 결합, 중소형빌딩, 시니어 하우징, 동서울 터미널 재건축, 화성국제테마파크 도시 건립 등 다양한 복합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리츠AMC' 플랫폼인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우량 자산을 유동화, 이를 신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개발부터 부동산 시설 관리(PMC), 부동산 자산 관리(AMC)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종합 부동산 개발사로서 벨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1 13:28:49[파이낸셜뉴스] NH농협리츠운용은 이사회를 열고 임정수 전 농협은행 자금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NH농협리츠운용은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신속한 경영승계절차 진행과 면밀한 심사·평가를 통해 임정수 후보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사회에서 충분한 검토와 자격검증을 거쳐 임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 임 내정자는 1991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금융전략팀장, 농협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 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 지점장, 미래전략부장 및 자금부장, 농협자산관리 전무 등 농협 내 다양한 법인에서 기획과 투자, 현장영업을 두루 경험했다. NH농협리츠운용의 펀딩에 있어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유가증권을 비롯한 자금 운용·관리 업무와 부동산 관리 업무를 모두 경험한 투자 및 운용전문가다. 운용자산 리밸런싱 추진과 자금조달 안정화를 통해 상장리츠(NH프라임리츠 및 NH올원리츠)의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 내정자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2024년 4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7 17: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