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적인 결제 인프라 기업 NHN KCP가 글로벌 결제 대기업 월드페이(Worldpay)와 협력함으로써, 월드페이의 애플페이·삼성페이·구글페이 통합 인프라 중개자로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인 확립시 결제 생태계에서 수혜를 볼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월드페이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에서의 구조적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서클(Circle)의 USDC, Paxos의 USDG, First Digital의 FDUSD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payouts) 및 정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Apple Pay, Google Pay 등 글로벌 전자지갑 결제 수단과 직접 연동하고 있다. 이러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장은 기존 법정통화 중심의 정산 체계를 넘어, 24시간 무정지 실시간 결제 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월드페이 개발자 문서에 따르면, 삼성페이도 Apple Pay, Google Pay와 함께 모바일 월렛 옵션으로 통합되어 있다. 웹·앱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하면, 해당 요청이 월드페이 게이트웨이를 통해 처리되고 금액이 승인·정산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가운데 NHN KCP가 최근 월드페이와 레퍼럴 계약으로 월드페이 생태계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확정되지 않아 NHN KCP와 월드페이의 레퍼럴 계약은 화폐 기반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NHN KCP의 가맹점이 해외로 진출할 경우 해외 시장에서 월드페이의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NHN KCP는 중간 역할로서 레퍼럴 수익을 얻는 구조다. NHN KCP가 달러스테이블 코인과 연관해서도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현재 화폐 기반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안 정립시 해외로부터의 국내 가맹점에 대한 달러스테이블 코인 결제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레퍼럴 수익이 예상되서다. 즉 NHN KCP의 가맹점은 해외진출시 월드페이와 직계약을 체결하고 NHN KCP는 소개자로서 수익을 얻는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세계 어디에서든 실시간 결제를 수용하면서도, 환율 리스크나 시차, 외환 규제에 제약 없이 바로 정산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현재는 해외 소비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면, 국내에서는 해당 자산을 원화로 변환해 수신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예: 발행·유통·보증 기준 등)를 공식화하고, 민간 발행이 허용될 경우, 다음과 같은 구조적 전환이 가능해진다. 예컨대 미국 소비자가 USDC로 결제하면 국내 가맹점은 월드페이로부터 원화스테이블코인으로 즉시 정산 수령, 이는 곧 한국내 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및 절차 없는 기반을 마련함을 의미하며, NHN KCP는 이 흐름의 중개자로 래퍼럴 수익을 가져가게 된다. 최근 하나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NHN KCP를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대표 수혜주로 꼽았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 기조와 맞물려, NHN KCP의 결제 인프라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정산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시에 시장 일각에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결제 시장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는 국내 결제 사업자 중에서 NHN KCP가 가진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연계 역량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월드페이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프로토콜과 NHN KCP간의 레페럴(Referral)구조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 가맹점 수에 비례해 상당 수준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단순 수수료 수익을 넘어 글로벌 정산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수익 다변화 가능성을 의미한다. 관련 전문가들은 “지금까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수혜 프레임에 집중되어 왔지만, NHN KCP의 진짜 잠재력은 달러 기반 글로벌 결제 흐름 속에서의 중개 역할과 레퍼럴 수익모델에 있다”며, “이 구조는 단순 PG를 넘어 글로벌 결제 허브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들은 “애플페이, 구글페이, 삼성페이 등 글로벌 상용화에 성공한 빅테크 기반 디지털 월렛이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접목될 경우, NHN KCP와 같은 국내 사업자들이 중간 정산 역할을 수행하면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정산 인프라 기반의 레퍼럴 구조는 기존 수수료 체계를 넘어서는 고부가가치 모델로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국내의 경우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사측 관계자는 "월드페이와 래퍼럴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는 법정화폐에 기반한 계약"이라며 "아직 국내 법안이 확정되지 않아, 세부적 상황을 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법안 확정시 구체적 사업 방향이 정해질 것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3 09:48:36[파이낸셜뉴스] NHN 두레이는 국내 협업툴 가운데 최초로 금융 내부망에서도 해외 리전에 위치한 초거대 언어모델(LLM)까지 직접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NHN두레이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국내 SaaS 업계 처음으로 이뤄진 사례로, 보안·정책적 제약을 넘어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제 금융사는 두레이 서비스를 통해 해외 리전 기반의 오픈AI의 챗GPT4.1과 구글 제미나이 2.0 Flash 등 최신LLM을 금융사 내부 업무망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기능 개선 및 업데이트 사항은 두레이에 적용됐으며 사용자들은 별도의 설정 없이도 두레이 내에서 최적의 LLM을 자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사용자가 두레이 내 기능만으로 최적화된 AI 기능을 경험하도록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업 플랫폼 내 모든 데이터를 학습, 재학습, AI모델 개선, 저장, 제3자 제공 등에 활용되지 않도록 보안성 강화에도 주력했다. 두레이는 단순한 멀티 LLM 연동을 넘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특정 AI 모델을 직접 선택해 응답을 비교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비롯해 미스트랄, 코히어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LLM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AI 서비스 선택 옵션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동은 우리금융그룹과의 협업으로 가장 먼저 적용된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이번 연동은 사용자가 복잡한 AI 모델을 일일이 구분하지 않아도 두레이 안에서 최적의 LLM을 자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권의 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협업 SaaS와 AI 융합 모델을 고도화해 고객사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15 11:09:0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집계한 지난주(7월 2주차) 주간 고가 수익률 1위는 7월 9일 NHN KCP 리포트를 발간한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해당 리포트는 발간일 기준 3거래일 만에 +43.47%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최재호 연구원은 “NHN KCP는 국내 1위 전자결제 PG사로, 최근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와 상표권 등록 이슈가 부각되면서 시장에서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확산과 디지털 결제 보안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한층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2위는 일동제약을 분석한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오 연구원은 “일동제약은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개발에서 국내 선두주자로, 8월 말 1상 톱라인 데이터 발표와 글로벌 라이선스 협상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부작용이 적은 신약 파이프라인이 시장의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3위는 에이피알을 분석한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등 히어로 제품을 앞세워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2분기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데다, 미국 아마존·유럽 B2B 등 해외 전 채널에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K-뷰티 대표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4위는 에스엠씨지(김성환/부국증권), 5위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이가영/삼성증권), 6위는 미래에셋증권(설용진/SK증권), 7위는 바이오포트(한유정/한화투자증권), 8위는 삼양식품(류은애/KB증권, 한유정/한화투자증권), 9위는 리가켐바이오(신지훈/LS증권), 10위는 키움증권(정태준/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다. 리서치알음 관계자는 “이번 주 상위 리포트는 스테이블코인, 증권사 등 정책 이슈와 제도 변화에 힘입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기반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일 이후 주가에 미친 영향을 빅데이터로 집계해 매주 ‘주간 수익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7월 2주차(7월 7일~11일) 발간 리포트를 대상으로 갭상승률(전일 종가 대비 시가 상승률), 고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상승률), 종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와 주간 고가 수익률까지 반영해 상위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도 매주 실제 투자 성과에 기여한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객관적 수익률 기준으로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STOCK9330(리서치알음 앱) 을 통해 애널리스트별 실시간 수익률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4 13:45:13[파이낸셜뉴스] NHN은 지자체 노인돌봄 분야의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로봇과의 바둑 대국이 가능한 AI 돌봄로봇 ‘바둑이’를 충북 진천군에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증식은 진천군 주민복지과 강선미 과장,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박승구 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현재 진천군이 운영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모바일 앱 기반의 시니어케어 서비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공급 중이며, 이를 통해 진천군은 행정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 돌봄 행정의 효율화를 앞장서 지원중인 NHN은 IT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공공 부문 시니어케어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자 AI 돌봄로봇 기증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AI 돌봄로봇 ‘바둑이’는 모니터가 달린 머리와 로봇 팔을 갖추고 사용자의 바둑 능력에 맞춰 실제 대국이 가능한 놀이형 디지털 돌봄 기기이다. 시니어 계층의 대표 취미활동인 바둑을 매개로 이용자의 인지능력 개선과 여가활동 지원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노령층을 중심으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NHN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향후 시니어케어 분야에서 IT 기업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NHN이 추진 중인 웰에이징 기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현재 모범적인 디지털 돌봄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는 진천군에 AI 돌봄로봇을 기증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11 09:28:49[파이낸셜뉴스] NHN KCP는 결제 기술 기업 월드페이와 '가맹점 레퍼럴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가맹점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가맹점 레퍼럴 계약은 국내 가맹점이 해외에서 현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대행사가 글로벌 결제사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제휴 방식을 말한다. 계약으로 NHN KCP의 가맹점은 해외 진출 시 월드페이와 직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결제 연동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원화, 미 달러화 등 원하는 통화로 정산 받을 수 있어, 환전과 정산에 따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협력을 통해 NHN KCP 가맹점은 월드페이가 제공하는 거래 데이터 분석 레포트와 차지백(Chargeback) 분석 레포트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가맹점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경우 월드페이의 현지 결제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욱 전략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9 11:44:33[파이낸셜뉴스] NHN클라우드는 일본 기업 ‘Net Learning Holding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네트러닝은 학교, 기업, 기관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툴 등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대표 이러닝 기업이다. 1만6000여개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7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학습자 수는 1억 1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트러닝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를 NHN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또 양사의 기술력을 상호 공유해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NHN 클라우드는 네트러닝의 핵심 서비스인 ‘Multiverse’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Multiverse는 교육, 훈련, 학습을 위한 통합 이러닝 플랫폼으로, 기존에 네트러닝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직접 IT 인프라를 운영하고 데이터를 관리해왔다. 이번 이전을 통해 NHN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인프라 운영과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게 되면서 네트러닝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 개발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 필요에 따라 IT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이용자 트래픽이 몰리는 시즌에도 항시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NHN 그룹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데이터를 결합해 학습 분석, 자동 콘텐츠 생성, 추천 시스템 개발 등 공동 AI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 외 △네트러닝의 1EDTECH 국제표준 오픈배지 시스템과 ‘NHN Cloud 기술 인증 자격증’ 연동 △동남아를 비롯한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공동 추진 △NHN 한국과 일본 그룹사 대상 네트러닝 이러닝 콘텐츠 도입 등 각 사의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NHN 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이러닝 교육 기업을 고객사이자 파트너사로 확보하며 일본 클라우드 시장 내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다졌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NHN 클라우드는 최근 국내 유수 IT 기업 3사와 ‘AX연합체 협력 통한 일본 디지털 생태계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NHN 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일본 최대 이러닝 회사인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클라우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아 이용자들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이를 발판 삼아 교육을 비롯한 일본의 전 산업을 대상으로 DX를 실현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9 09:15:3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NHN KCP에 대해 온·오프라인 전자결제 전문 1위 기업으로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스테이블코인 관련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N KCP는 온·오프라인 전자결제 전문 기업으로 전자결제 지급대행 PG(Payment Gatement),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 VAN(Value Added Network)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NHN페이코(지분율 42.3%)가 최대주주로 PAYCO를 비롯해 KCP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각종 기업 맞춤형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 및 운영 중이다. 국내 대형 가맹점인 쿠팡, 네이버 등을 비롯해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가맹점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기준 PG 거래액 M/S 26.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재호 연구원은 “동사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최대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배경엔, 스테이블코인은 크게 발행, 유통 부문에서 수혜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동사는 지난 6월 KRWPS, KSKOR, KSKRW 등 총 11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완료한 상황이며, 발행 이후 수 십만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결제 사업자 특성상 직접 유통까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 결제 사업자들은 발행 전인 상태로 진행 상황을 동사와 동일선상으로 놓고 보면 거래액 및 가맹점 보유 등 1등 결제 사업자인 동사의 수혜가 가장 클 수 밖에 없다”라며 “실제 관련 피어(Peer) 기업들(다날, 갤럭시아머니트리 등)의 P/E 밸류에이션이 50~100배 이상 형성되어 있다. 오히려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동사의 2025년 예상 P/E 10배 미만이어서 주목할만 하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PG사 역할이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봤다. PG사는 디지털 결제 시 정보 중계, 거래 승인 및 정산 등뿐만 아니라 해킹 및 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결국 디지털자산 보안법 내 포함되어 있는 감독 규제 방향 설정, 이용자 보호 방안 및 제도 설계 등은 PG사들의 역할 내에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으로 읽힌다”라며 “따라서 결제 시스템 및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스테이블코인은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발행 이후 활용도 및 실효성 등이 중요한 만큼, 기존 신용카드 결제 1위 PG사인 동사의 수혜 강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동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신용카드가 아닌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업들이며, 동사는 신용카드 결제 1위 PG사”라며 “이는 기보유 가맹점 수 및 인프라 측면에서 동사가 유리하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실적이 차후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2024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타사들은 약10~130억원을 기록한 반면, 동사는 438억원으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 지배력 및 실적, 밸류에이션까지 고려하면 동사가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9 08:45:07[파이낸셜뉴스] NHN KCP는 지난 3일 '2025 수원특례시 일본 바이어 방한 수출 상담회'에서 국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 및 결제 지원 상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청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제조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현지 바이어 1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수원에 본사나 공장을 둔 화장품, 의류, 생활기기, 식품, 반려용품 등 종합소비재 제조 중소기업 70개사가 참가해 대면 수출 상담을 했다. 수출상담회에서 NHN KCP는 글로벌 카드사 비자(Visa)와 함께 글로벌 무역 결제 플랫폼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통해 바이어의 법인카드로 무역대금을 즉시 결제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는 수수료를 수출·수입업체가 협의 분담하고 수출 상담 당일에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날 수출상담회도 즉시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은행 신용장 결제 방식’은 수출·수입업체 모두 은행 수수료를 부담하고 수출대금을 1개월 후에 수취해야 한다. GTPP는 KOTRA·비자·NHN KCP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무역대금 결제 전용 플랫폼으로, 해외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손쉽게 수입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몽골, 대만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7 10:26:23[파이낸셜뉴스] NHN 클라우드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업과 손잡고 일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N 클라우드는 지난 3일 일본 도쿄 NHN 일본법인 사옥에서 와이즈넛, 이노그리드, 투라인클라우드와 'AX연합체 협력을 통한 일본 디지털 생태계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프라이빗·네이티브 클라우드, AI, DaaS(Desktop as a Service) 기술력을 결집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NHN 클라우드는 일본 현지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면 파트너사들은 이를 활용해 각 사의 AI·클라우드 솔루션을 일본 고객사에 공급하고 운영한다. 아울러 NHN 클라우드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적극 수행할 방침이다. NHN 일본법인이 다년간 일본 시장을 공략하며 축적한 사업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기업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한다. NHN 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및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역량을 결합해 국산 클라우드의 저력을 일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며 “NHN클라우드는 일본 현지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도쿄 리전을 기반으로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04 09:55:37[파이낸셜뉴스] 빗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NHN과 온오프라인 포커 대회 '빗썸 X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총 상금 4억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온라인 예선인 '새틀라이트(Satellite) 토너먼트'를 통해 오프라인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이 결선에 진출해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오는 8월 5일까지 40일 간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에서 새틀라이트 토너먼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참가자들은 매일 하루 두 차례 열리는 온라인 경기를 통해 총 2000장의 본선 진출권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빗썸은 생애 최초 빗썸 가입 회원에게 더블에이 포커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을 지원한다. 참가권을 받으려면 빗썸 앱에 이벤트 코드 'GAME-AA'를 입력하고, 문자로 수신한 게임 쿠폰을 더블에이 포커에 입력하면 된다. 해당 절차를 완료한 빗썸 신규 회원에게는 추가로 4만원 상당의 빗썸 포인트가 제공되며, 빗썸 웰컴 미션을 수행 시 최대 2만원의 보상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한 선착순 6010명에게는 벅스 6개월 음악 이용권도 제공한다. 아울러 빗썸 신규 회원을 위해 50판을 플레이하면 최대 1만원 상당의 빗썸 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되는 판수 이벤트도 진행된다. 단 이벤트 혜택은 27일 이후 빗썸에 가입한 신규 회원에 한하며, 고객확인(KYC) 및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완료해야 수령할 수 있다. 본선 경기는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이틀간의 경기를 통해 결선 진출자가 결정된다. 이들은 10일 진행되는 결선 경기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결선 경기가 열리는 8월 10일에는 본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 사이드 이벤트가 열린다. 상대를 탈락시킬 때마다 상금 일부를 획득할 수 있는 바운티 토너먼트는 총 상금 7000만원 규모로, 정해진 인원이 모이면 즉시 시작되는 멀티 싯앤고(Multi Sit&Go) 방식의 미니 토너먼트와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NHN과의 협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가상자산과 게임의 결합이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27 10:16:59